믿거나 말거나 서커스
새로운 12지신 상!
글 김동석
미술감독 나오미 G
일러스트 / 계원예술고등학교 미술과 재학생
강서진, 곽수민, 권예원, 김민지, 김영현, 김예원,
김은혜, 김지원, 김지유, 장인혜, 장채연, 정다연
머리말
쥐(자), 소(축), 호랑이(인), 토끼(묘), 용(진), 뱀(사), 말(오), 양(미), 원숭이(신), 닭(유), 개(술), 돼지(해) 등 지금까지 12지신 상의 동물들은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동물들이 문제가 있어서 이 동화를 쓰는 것은 아니다. 과학기술의 발달과 시대가 변하면서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한 발상에서 이 동화는 시작되었다.
이 동화를 쓰기 전에 24절기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했다. 12지신 상을 24지신 상으로 확대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했다. 24절기는 태양의 위치에 따라 계절적 구분을 하려고 만든 것으로 황도에서 춘분점을 기점으로 15° 간격으로 24개의 점을 찍어 총 24개의 절기로 나타내고 있다. 각 절기에 기후를 나타내는 이름을 하나씩 붙인 것이 바로 24절기이다.
봄에는 입춘(立春), 우수(雨水), 경칩(驚蟄), 춘분(春分), 청명(淸明), 곡우(穀雨)가 있다. 여름에는 입하(立夏), 소만(小滿), 망종(芒種), 하지(夏至), 소서(小暑), 대서(大暑)가 있다.
가을에는 입추(立秋), 처서(處暑), 백로(白露), 추분(秋分), 한로(寒露), 상강(霜降)이 있다. 또 겨울에는 입동(立冬), 소설(小雪), 대설(大雪), 동지(冬至), 소한(小寒), 대한(大寒)이 있다.
24절기는 중국의 계절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한국의 기후에 꼭 들어맞지는 않는다. 또한 날짜가 경도에 따라 변하므로 매년 양력은 같지만 음력은 달라진다. 음력 날짜가 계절과 차이가 많이 날 때는 윤달을 넣어 계절과 맞게 조정한다.
미래를 살아갈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다면 이 동화는 성공이다. 나름대로 작은 교훈과 인성 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시작한 동화이다.
밤하늘의 아름다운 별들을 보면서 밤을 새는 낙타, 신들의 나라에서 불을 훔쳐다 인간에게 준 타조, 욕망을 억제하지 못한 인간이 사슴이 된 이야기는 내게 큰 감동과 교훈을 주었다.
하늘을 본지가 오래 되었다. 특히 밤하늘에 별자리를 찾아본 기억은 가물가물하다. 오늘 밤에는 북두칠성이라도 찾아봐야겠다.
미래의 주인공이 될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라도 감동을 주는 동화가 되었으면 한다.
글 김동석
미술감독 나오미 G
일러스트 / 계원예술고등학교 미술과 재학생
강서진, 곽수민, 권예원, 김민지, 김영현, 김예원,
김은혜, 김지원, 김지유, 정인혜, 장채연, 정다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