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후두절제술 단독 혹은 재발의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는 방사선치료를 추가한다.
수술 후 방사선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수술 면에 암세포가 있거나 매우 인접한 경우,
성대 아래로 1cm 이상 파급된 경우, 주변의 연골이나 연부조직을 침범한 경우,
다발성 경부 림프절 전이, 림프절 피막 밖으로 퍼진 경우, 신경주위를 침범한 경우와
반대족 결부림프절 전이가 의심되거나 앞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은 경우 등이다.
만약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거부하는 경우에는 근치적인 방사선치료를 시행하며,
항암제와 방사선치료를 병용하여 방사선치료의 효과를 증강시키는 역할을 한다.
2003년에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된 흥미로운 연구를 있어서 소개한다.
국소진행 후두암 환자 547명을 3개군으로 나누어서 가군은 유도항암제치료 후 방사선치료,
나군은 방사선치료만 시행하였으며, 다군은 항암제와 방사선치료를 동시에 시행한 결과
5년 생존률이 각가 55%, 56%, 54%로 차이가 없었다.
최근에는 삶의 질을 고려한 장기보존치료 즉 목소리와 연하기능을 보존하면서
치료효과를 얻는 새로운 시도가 행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