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좋았는데 부상이란 억제기가 너무 아쉬웠다. 득점왕 먹었을때 그렇게 빨아 제낄땐 언제고
폼 좆박아 버리니까 욕하는 냄비들한테 뻑큐 날리는 포르투갈 어시스트는 개인적으로 유쾌상쾌 통쾌
이래서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라스는 영원하다라는 말이 있는거 같다.
점수:B+
이강인: 평가전 1경기도 안뛰었는데 월드컵 때 뛰어날뛴거 실화?
우리나라에서도 남미스타일의 테크니컬 공격수가 나온게 아직도 믿겨지지 않는다.
향후 우리나라 중원 개싸움에 인범이랑 이을 축구대장이 될거 같다.
점수 A
조규성: 이미 개축 보던 사람들은 알고있던 인정할만한 외모였지만 역시 월드컵때문인지 사람들이 드디어 알아버리고 말아버린
그의 외모. 하지만 그의 정체는 잊을만 하면 나오는 우리나라 타겟형 스트라이커. 우리나라 축구의 확실한 장점이
이런 선 굵은 9번 유형의 선수가 꾸준히 나온다는 점이다. 원래 황의조 서브였는데 이번 월드컵에서는 의조가 조규성의
서브가 되어버리고 말았으니 앞으로 월드컵 2번은 책임질 선수가 나온게 참 기쁘다. 얘못한다고 욕박던 친구들한테
시원한 뚝배기 멀티골로 마우스 샷다운 시킨 게 너무 통쾌하다. 전북의 자랑 오오오~
점수 A
황인범
대전시티즌에는 두명의 레전드가 있는데 한명은 최은성 전 골키퍼. 그리고 한명이 이 황인범이다.
벤버지가 키운 대전의 아들 황인범.
이번 중원개싸움의 핵심이자 기성용을 지워버린 그의 존재감.
이번에 확실히 증명된 볼간수 와 탈압박은 다음 이적시장을 더더욱 흥미롭게 만들것 같다.
점수 A
황희찬
잘츠부르크때부터 그의 플레이를 유심히 봤는데 반다이크 제쳤을때 그때부터 난 확신했다. 이녀석 물건이다 라고.
포항에 통수 날리고 부상이 많아서 욕 많이 먹었었는데 그래도 넌 언젠가는 한건 해 낼거다라고 믿고 꾸준히 응원했었는데
결국 빛을 이렇게 보고 사람들이 칭찬하니 마치 내가 키운것처럼 보람이 느껴진다. 이맛에 팬질하지.
이젠 부상좀 줄이고 울버햄튼가서 하반기 골많이 박아서 탈출하자. 희찬아 브라질 사이드 터는거 보니 멋있더라.
점수 A
이재성
전북의 자랑 이재성. 오오오 솔직히 처음에 연봉깎고 2부리그인 홀슈타인 갔을때 경기만 뛰어도 성공이다 라고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마인츠팀에서도 널 아끼는게 느껴질정도로 큰선수가 되버린 우리 축구도사.
인범이가 미친 탈압박을 보여줄수 있었던건 옆에서 같이 개싸움 해준 큰우영이랑 재성이 덕분이다 라고 생각이 든다.
패스길 잘보고 커트 잘하고 옆에서 똥 잘닦아주고 진짜 미친듯이 뛰어다니는게 걱정이 되는 너의 활동량.
가나전 결장이 부상이었다니 개인적으로 아쉬었다.
점수 A
김민재
오오오 전북의 자랑~~지금 우리나라 선수중에 이적시장을 이토록 뜨겁게 달구는 선수가
예전엔 손흥민이었고 앞으로는 이강인이 될거지만
현재 제일 하태핫한 선수는 단연코 전북의 자랑 김민재. 예전 이란이랑 할때 아즈문 지워버린거랑 가끔씩 갑툭튀해서
커버플레이 들어오는거 볼때 잘한다고는 생각했지만 지금 나폴리에서도 골목대장 노릇하는걸 보니까 얘가 존나 잘하긴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게 정말 축구는 상대적이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얘 바이아웃 걸려있다던데 진짜 내년에 이피엘 가나?
점수 A
큰우영
과장하나 안보태고 이 형이 뒤에서 똥 안닦아 줬으면 우리나라 16강 못갔을거라고 확신한다.
벤버지 도대체 어디까지 보신겁니까... 오오오..
수미가 원래 잘하는 티는 안나고 못하면 개욕처먹는 포지션중 하나인데 우리 큰우영은 이번에 축알못인 내가봐도
눈에 띌정도로 너무 잘해서 개인적 우리나라 이번 월드컵 MVP 는 정우영이라고 생각한다.
점수 S
작우영
큰 우영이랑은 반대로 우리 작우영이는 아직 나이가 어린것도 있고 딱 가나전이 희찬이가 하던걸 하라고 벤투가
선발시켰는데 역시 희찬이는 우리나라 대체불가 자원이라는 것만 상기시키고 말았다.
소속팀에선 빠른 스피드랑 오프더볼 움직임으로 기용받는 자원인데... 큰무대라는 게 역시 어린선수에게는
아직은 쉬운 장소가 아니라는걸 보여준것 같다. 그래도 이번에 경험치 꽤나 먹었으니 좀더 스텝업 해서
다음 월드컵때 제대로 찢어보길 기원하자.
점수 C
킹영권
영권이형. 내가 형이지만 축구 잘하고 돈 잘벌면 그게 형이죠.
이번에 골넣고 뽀뽀하는 모습도 멋졌어요 . 사랑해요.
점수 A
황의조
매년 프랑스에서 10골씩 박던 모습 어디가고 예전의 의족이로 돌아와버렸는지...
특히 이번에 우르과이전 홈런볼은 정말 실드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날라가버린 폼에 눈물이 날정도..
그래도 예전 아시안게임때 패왕색 모드로 금메달땄던 포텐셜은 어디 안가니까 언젠가 다시 예전 모습 돌아올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힘내~
점수 C
빵훈이
권창훈... 에휴,... 내가 알던 권창훈은 디종에서 부상당해서 어디가고
지금은 여친만 이쁜 군바리로 변해버렸는지...
벤투가 참 잘했지만.. 실드 불가능한 일중에 한가지는 바로 이번 엔트리에 권창훈을 승선시켰다는거임.
물론 데려가는게 이해는 가는게 예전에 벤투호에서 항상 어려울때마다 창훈이가 한번씩 넣어줘가지고
간간히 보여준 한방이 있기때문에 이번에도 그거 믿고 데려간거는 이해하는데..
그러기엔 리그에서 폼이 날라다닌 대체자원이 있었다는게 참 아쉬웠다.. 엄원상이랑 김대원이 있었는데..
잘하자 창훈아.
점수 C
김진수
왼쪽 풀백인데 공격가담은 공격수 못지 않은
너란녀석.. 상식이가 널 혹사시켜서 거의
너덜너덜해진 상태로 대표팀에 왔지만 이해는
가는게 얘말고는 왼쪽은 없으니까 할수 없었겠지.
수비야 뭐 불안불안하고 위기의 순간도 여럿
있었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나쁘지 않은 활약이었다
라고 생각한다. 운나쁘게 이제서야 출전한 월드컵
이었으니 뭔가 더 동기부여도 된거 같고.
점수 B+
김문환
이번 월드컵 혹사의 아이콘. 마스크가 곱상하게 생겼는데 경기만 뛰고 나오면 인민군이 되어버린다.
최종예선 후반부터 슬슬 오른쪽을 차지하더니 결국 월드컵에선 김태환을 제치고 풀타임을 소화해버리고 말았다.
이렇듯 풀백이라는 자리가 어렵긴 드럽게 어렵고 뛰기도 오지게 뛰어야 하는데 뚫리면 또 뻥뻥 뚫리는 자리라서
항상 제일 고민이 되는 포지션인곳이라 어느나라든 이쪽 자원은 정말 귀하다. 그래서 김진수도 상식이가 그렇게 돌렸던거고
김문환도 그렇게 죽어라 뛰었던 거라 할수 있다.
우리 사이드가 약점이라는 말이 많았었는데 생각보다는 그래도 잘버텼던것 같다.
뭐 겁나게 털린건 맞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생각보단 안털렸다는 뜻이다. 우리 약점이란걸 알고 상대팀들도 겁나
물어뜯었을텐데 정말로 눈물의 똥꼬쇼를 해서 이정도로 버틴거라고 생각한다.
전북의 자랑 오오오~~
점수 B+
김승규
러시아때는 순발력과 안정감의 조현우. 이번 월드컵은 발밑과 빌드업의 김승규
잘막고 좋은 키퍼인데 가나전까지 조현우가 생각날정도로 아쉬운 선방능력이었지만
포르투갈전과 브라질전은 각성을 했는지 야신모드 발동하여 좋은 유종의 미를 거둔거 같다.
울산전 마지막 경기때 스로인 미스때가 생각나서 이번에도 그런 미친짓 하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은 있었는데
그래도 다행히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점수 A
백승호
국내 최정상 팀중 하나인 전북의 주전 미드필더
이지만 국대 중원은 유럽에서 노는 물 아니면 서브로 밀려버리는 무시무시한 곳이에염
다음월드컵까지 중원은 정말 걱정이 하나도 없다.
그래서 아쉽다. 이번에 16강을 못갔다면 한게임도 못나왔을텐데 이게 바로 해외파와 국내파의 차이인가..
경기수는 아쉽지만 본인 인생골 + 월드컵 푸스카스상급 원더골이 이 아쉬움을 달래기에 충분했던
그런 멋진 골이어서 다행이었다.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