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송시 원문
그대 그리움 삶이 되어
최돈애
하얀 눈이 내리는 날
따가운 가시 있는
장미 한송이 남기고
바람처럼 떠나셨죠
물안개 피어오르는 강가에서
미소 남기고 잡아 주던 따뜻한 손
아리한 사랑 들국화 향기
이른 아침 이슬처럼 가셨죠
허공을 나는 구름처럼
그렇게 가시던날
그대 함께 했던 자리에는
그토록 사랑했던 흔적만
외로운 아픔도 그리음되어
배신이라고 소리지르던
메아리되어
후회가 앞을 가립니다
삶 그것은 소중한 일
그럴때면 너무 멀어져간 당신
마음을 비워내니
그 넓은 시야가 흔들어 버립니다
그대
남겨 놓은 모든 것이 삶 한 부분
잊을 수 없는 아름다움이었습니다
그리움이었습니다
내 마음에 뜻있는
큰나무 한그루 되어 소중히 가꾸며
모두가 흠모하는
숲 속 길을 가렵니다
첫댓글 조기정 샘님, 멋진 시 낭송 잘하셔서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