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섬 쌀
매화마름(Ranunculus kazusensis)
1960년대 까지만 해도 영등포에서 채집될 정도로 흔했던 미나리 아재비과의 여러해 살이 또는 한해살이 수생식물이다. 꽃은 물매화와 비슷하고 잎은 붕어마름을 닮아 매화마름이라고 한다. 흰색의 꽃은 4 ~ 5월에 피며 꽃자루가 물 위로 나와서 그 끝에 지름 약 1 cm, 3~7 cm 크기의 꽃자루에 한 개의 꽃이 피어난다. 꽃잎과 꽃받침은 다섯 개이고 수술과 암술은 여러 개이다.
환경부에서는 1998년 2월, 매화마름을 멸종위기야생식물로 지정하였다.
저어새(black-faced spoonbill)
사다새목 저어새과에 속하는 새
몸 길이는 60~78 cm 정도 되며, 수컷이 더 크지만 그 차이는 크지 않다. 얼굴, 부리, 다리는 검은색이며 몸은 흰색의 깃털로 덮여있다. 번식기가 되면 머리 뒤에 노란색 벼슬깃이 생기고 가슴부분의 깃털이 노랗게 변한다. 어린새의 경우 홍채가 붉은 성조와 달리 검은색이며 날개 끝 깃털이 검은색이다. 또한 어린새의 부리는 분홍빛을 띠며 주름이 없고, 나이를 먹을수록 부리가 검게 변하면서 부리 끝부분부터 주름이 생긴다. 부리 길이는 수컷이 19~21 cm, 암컷이 16~18cm 정도 된다. 물 속에서 숟가락 모양의 부리를 좌우로 흔들면서 물고기, 수생곤충 및 작은 게 등을 잡아먹고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