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티모테오 연봉 성당
연봉 성당은 1999년 9월 8일 홍천 성당으로부터 분가되어 설립되었으며 주보성인은 ‘성 티모테오’이다.
관할구역은 홍천강(화양강)을 경계로 한 강남지역으로 양덕원 성당, 성산 본당, 원주교구의 횡성 본당과도 경계를 이루는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연봉 성당은 70여 평의 조립식 성전에서 출발하여 일치를 통한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기 위하여 기도, 봉사, 선교, 나눔을 실천 목표로 정하고 사목협의회와 각 구역과 반모임을 결성하고 제단체 구성을 통해 본당 기틀을 마련해 나갔다.
본당설립 이듬해 대희년이었던 2000년 부활대축일에는 본당 신자들만의 잔치가 아닌 지역의 주민들까지 초청하여 부활 은총시장을 열어 지역 복음화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이렇게 복음화에 주력하여 관할 구역의 신자수가 증가하면서 구역과 반을 기존의 13개 반에서 27개 반으로 2배 이상 늘리는 놀라운 결실을 맺었고 이를 계기로 소공동체의 역할에 중점을 두면서 공동체의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본당 시설이 노후되고 신자들도 증가하여 성전 건립에 대한 논의가 2005년부터 시작되어 새 성전 건립을 지향으로 묵주기도 100만단과 성전 건립 기도를 드리고 성전 건축 기금마련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성전 건립은 가시화되지 않고 답보상태에 놓여있는 상황이다. 본당과 교육관이 조립식 건축물이어서 겨울이면 몹시 춥고 여름이면 찜통을 방불케 하는 더위 속에서 불편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만 연봉 본당 공동체는 미래에 건립될 아름다운 성전의 모습을 그리며 희망을 갖고 믿음 안에서 친교와 사랑으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