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문학 발간사
강서문학 36호발간사
백상봉
유난히도 무더웠던 24년도 스러지는 매미소리와 함께 역사의 뒷전으로 물러나고 있습니다. 강서문인협회는 춘계 문학기행을 시작으로 겸재 예술제, 강서문학의 밤, 예총 페스티발, 허준 축제 등 여러 행사를 무사히 마치고 한해를 마무리 하는 강서문학 발간기념회를 개최합니다.
이 모든 것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강서구청과 문화원의 기획과 협조를 바탕으로 문인협회회원 여러분의 협조와 봉사 없이는 이룰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 지면을 통해 감사의 인사를 대신 합니다,
돌이켜보면 강화도를 돌아보는 춘계문학기행은 강화도의 역사현장을 확인 하는 계기가 되었고, 5월에 실시한 겸재예술제에는 15명의 작품을 궁산과 광장에 전시하였으며, 이어서 강서문학의 밤 행사에는 소시집 발간과 시낭송회를 문화원 아트리움에서 열어 구민들과 소통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7월에 실시한 예총 페스티발에서는 26인의 시회작품을 전시하였고 체험 행사에서는 시화액자를 만들어주는 행사를 하였으며, 10월에는 허준축제에 25명의 시화작품을 식물원 잔디광장에서 야외 전시를 하고, 체험 행사로는 시화액자 만들기와 아울러 회원들의 작품집과 강서문학 35호를 구민들에게 드리는 행사도 같이 하였습니다.
강서문학 36호에는 문협회원 50명의 장르별 작품과, 강서 문인협회의 발자취와 아울러 강서문학 36호의 자료를 정리해 실었습니다.
한해를 마무리 하는 강서문학 출판 기념회를 자축하며,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기 위해 회원들은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금년 10월에 발표한 노벨 문학상 수상으로 우리나라의 한강님이 결정되어 그동안 노벨상의 불모지 이었던 우리나라 문학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문학작품은 작가의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만들어지는 세계로 그 작품 읽는 독자들의 정신세계도 같이 성장하여 사회를 정화시키며 아름답게 만드는 역할도 하게 마련입니다. 따라서 우리 문인들은 이에 깊은 사명감을 가지고 더 열심히 작품 활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 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회원님들의 귀한 원고로 출판하는 강서문학 36호에 실린 작품을 많은 독자들이 읽고 공감하며 생활에 위로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끝으로 강서문인협회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한국문인협회 김호운 이사장님, 진교훈 강서구청장님, 박성호 구의회 의장님, 그리고 김진호 원장님과 김병희 명예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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