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관객들을 극장으로 유혹하는 애니메이션 BIG 5
겨울 방학 내내 한 주에 한편씩 애니메이션 개봉 대기 중
올 겨울 방학, 극장가를 찾는 어린이들이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본격 키즈테인먼트 애니메이션 <탑 블레이드 더 무비>가 오는 1월 15일 개봉을 확정해 올 겨울방학 어린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BIG5 진용이 갖춰진 것. 앞서 개봉을 발표한 <벼랑 위의 포뇨>(12/18), <니코> (12/24), <볼트>(12/31), 그리고 <마다가스카 2>(1/8)에 이어 <탑 블레이드 더 무비>까지 한 주에 한 편씩 릴레이로 화제작들이 개봉 해 흥행 전쟁을 펼친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 <벼랑 위의 포뇨>, 장근석과 김병만의 더빙으로 화제를 모은 핀란드 산 애니메이션 <니코>, 애니메이션의 명가 디즈니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볼트>, 전편에 이어 관객들을 마다가스카로의 모험에 초대하는 <마다가스카 2>까지 쟁쟁한 경쟁작들에 도전장을 내미는 <탑 블레이드 더 무비>는 이미 ‘팽이’완구와 TV시리즈로 유명한 ‘탑 블레이드’의 첫 번째 극장판. 최고의 탑 블레이더 ‘강민’과 도전자 ‘태양’의 대결로 봉인에서 풀려나게 된 어둠의 기운에 맞서는 탑 블레이더 친구들의 신나는 모험을 그리고 있는 <탑 블레이드 더 무비>는 TV시리즈 보다 더욱 업그레이드 된 팽이 대결과 액션, 그리고 스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탑 블레이드 더 무비>는 1,700만개의 판매고를 올린 완구와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사상 최고의 시청률(18%)을 기록하는 등 이미 어린이들 사이에서는 ‘신드롬’에 가까운 성공을 일궈낸 컨텐츠이다.
이번 극장판 개봉으로 ‘탑 블레이드’의 성공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일본의 셀 애니메이션 VS 할리우드 3 D 애니메이션
두 만화 강국의 특색 있는 대결 볼만
올 겨울 방학 애니메이션 라인업이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애니메이션 강국인 일본과 미국의 자존심을 건 대결이 펼쳐진다는 점이다.
세계적인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무려 4년 만에 신작 <벼랑 위의 포뇨>를 선보여 한 동안 3D 일색이었던 애니메이션 시장에 셀 애니메이션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벼랑 위의 포뇨>는 이미 일본에서 1,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2008년 최고 흥행작이 된바 있다. 이에 <탑 블레이드 더 무비>가 합세하여 일본산 셀 애니메이션 위용을 과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할리우드 스튜디오가 선보이는3D애니메이션의 위력도 만만치 않다. 올 여름 <쿵푸 팬더>로 2008년 애니메이션 흥행 1위를 기록한 드림웍스의 <마다가스카 2>와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의 명가 디즈니가 선보이는 <볼트> 역시 기대 1순위인 것. 일본과 할리우드가 각자 자신의 장기를 발휘한 작품들로 그 어느 때 보다 치열한 대결을 펼칠 올 겨울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과연 누가 승자가 될지 가늠해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1월 15일 개봉하는 본격 ‘키즈테인먼트’ 애니메이션 <탑 블레이드 더 무비>는 다시 한번 ‘팽이’ 신드롬을 일으키며 올 겨울 방학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총감독: 타케우치 케이오 | 감독: 야스미 테츠오
제작: 디 라이츠 (일본) | 수입: ㈜ 손오공
배급: ㈜ SBS 프로덕션 롯데쇼핑㈜ 롯데 엔터테인먼트 |국내개봉: 2009년 1월 15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