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차량의 시동은 기화된 연료를 사용하여야 하는데, LPG의 주연료인 부탄의 비점은 -0.5˚C이다.
즉 영하의 온도에서는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프로판가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프로판의 비점은 -42.1˚C,
즉 영하 40˚C에서도 시동이 가능하다.
따라서, 계절에 따라서 프로판의 농도를 조절하여 시동을 원활하게 한다.
그러나, 프로판은 발열량이 적어서, 혼합율이 많아질수록 출력은 더 떨어지게 되며, 연비 저하를 초래하게 된다.
- 월별 부탄과 프로판의 혼합 비율
구분 발열량 (kcal/L) 1-2월 3월 4월 5-8월 9-10월 11월 12월
부탄 6,910 70% 80% 90% 100% 80% 75% 70%
프로판 6,110 30% 20% 10% 0% 20% 25% 30%
열량비교 % 96.5% 97.7% 98.8% 100% 97.7% 97.1% 96.5%
이러한 프로판 혼합의 현행 품질기준은 하절기는 10mol% 이하, 동절기는 10mol% 이상 35mol% 이하로 규정하고 있지만
실제 수입·정유사는 하절기의 경우 프로판을 전혀 섞지 않으며,
동절기라고 해봐야 평균적으로 20∼25mol% 정도 혼합해 출하한다.
그러나, 실제 충전소에서는 동일한 탱크로리를 이용해 프로판과 부탄을 같이 나르다보니 많은 유혹을 느끼게 된다.
그 이유는 성상과 쓰임새가 거의 동일한 프로판과 부탄의 가격이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수송용 부탄의 특소세가 계속 상승하면서 현재 프로판과 부탄의 가격격차는 무려 486원/kg에 달한다.
여기에 액비중 차이에 따른 이득까지 감안할 경우
자동차충전소가 프로판을 섞어 판매함으로써 얻는 차익은 kg당 500원에 이를 정도인데, 가격차이가 이처럼 크다 보니
충전사업자들로서는 ‘견물생심(見物生心)’의 욕심을 느끼지 않을 수 없는게 현실이다.
가령 한 달에 10톤의 프로판만 부탄에 섞어 팔아도 불로소득이 무려 500만원이라는 거액이 되기 때문이다.
LPG자동차는 제자리걸음인데 반해 늘어나는 충전소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방에 소재한 충전소의 경우 쉽게 떨쳐버리기 어려운 유혹인 셈이다.
따라서, 이러한 품질 불량의 충전소를 지양하고, 양심적인 충전소를 적극 추천하여,
자발적으로 건전한 충전소를 양성하는 것도 소비자의 권리입니다.
(펌글입니다. ^^ )
좋은 정보라 판단되시면 LPG자동차 기초상식 게시판에 나중에 옮겨주세용~
(자유게시판이 많은 분들이 읽으시니 일정기간만 놔두시공~ㅎㅎ)
첫댓글 겨울에 연비가 떨어지는 이유역시 프로판을 많이 섞기때문이고... 어는 점이 부탄보다 낮기때문에... 섞는것입니다... 하지만 프로판이 부탄보다 쌉니다... 그래서 한여름엔 프로판이 필요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프로판을 여름에도 섞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예전 제주도에서 디젤에 물을 섞거나.. 등유를 섞는것과 비슷한거죠...^^ 검사의 사각지대...^^ 어쩔수 없는거죠... 알면서도 당할수 밖에... 눈으로 볼수 있는게 아니기때문이죠...^^ 여러분도 가스 충전하면 같은 조건으로 다녀도 연비가 떨어질때가 많을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프로판때문이구요... 조금 비싸더라도 정상적인데를 가셔야 합니다.. 싼게 비지덕인건 불변의 법칙입니다.
겨울에 히터를 사용하는데도 연비가 떨어져서 이상하다 했는데.. 이런 일이 있었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특정 충전소에만 가서 충전하면 연비가 뚝뚝 떨어지는 곳이 있어요~ 그래서 최적의 연비가 나오는 충전소만 골라서 다니고 있음..ㅎㅎㅎ
몇년전 뉴스에 나온적이 있었는데, 출발시 차가 무겁게 나가는것 같거나 뒤에서 당기는것 같은 느낌이 든다네요^^글구 시동이 잘꺼지구...넘 싸게 파는 충전소는 피하는게 상책^^
이제 충전소 가려서 다녀야 겠네요^^ 이번 충전할때 연비가 쪼메 나와줬는데 어디서 넣었더라...?
요즈음 타우너 풀에 350k 타는 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400 정도였던거 같은데...여러분 차는 어떤가요?
몰랐던 정보를 알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겨울에는 부산과 강원도는 연비 차이가 나겟지요...강원도는 겨울에 얼지 말라고, 부탄혼합 비율이 높아서 겟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