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한강기맥 1회차 산행일자: 2014.2.16 누구랑: 여주 산사람들
산행코스: 양수리 - 공원묘지 - 450봉 - 벚고개 산행거리: 8km 산행시간: 09:10 - 15:25(6시간15분)
▲ 한강기맥은 백두대간 오대산 두로봉에서 갈라져 나와 북한강과 남한강을 가르며
용문산을 거쳐 양수리에 이르는 도상거리 163km의 산줄기입니다.
▲ 오대산 두로봉을 향하여 여주 산사람들 역사적인 첫 발걸음을 시작합니다.
한강기맥을 두번이나 종주했기에 이번이 세번째 종주라는데
저로서는 초행길입니다.
▲ 또 서울에 다니는 거인산악회 푸른백두팀에서도 이번에 한북정맥을 마쳤는데
이번 주말 계방산에서 시산제를 드리며 이곳 양수리까지 서진한다니
개인적으로는 동진,서진 두번 하게 되었습니다.
▲ 여주 영월루에서 아침 8시 14인승 승합차를 타고 들머리 양수역 양수고교
후문 들머리에 도착합니다.(09:10)
역사적인 첫 출발하며 파이팅을 외치는 여주 산사람들 12명이 함께 합니다.
▲ 회장 김기진,황학산(조만복),송학,야생화,행복한사람,빛나리(윤기중),소슬바람,
백록담(박윤희),양정남,차옥순,원영상,그리고 바다 12명입니다.
▲ 15분여 오르면 산불감시탑과 방송 안테나가 있는 봉우리에 도착합니다.(09:30)
▲ 조그마한 언덕같은 봉우리인데 연화봉이란 이름까지 있습니다.
▲ 이곳 연화봉에서 오대산 두로봉까지 긴거리 산행이 무사 무탈하게 모두 완주할수 있도록
산신령께 정성스레 마련한 제물 올리며 기원드립니다.
▲ 난시청 해소를 위한 방송중계시설이네요.
▲ 정성이 보이지요..촛대에 쌀을 넣어 고정한것이 눈에 띱니다.
▲ 송학(김동수) 총무로 부터 시산제 진행 안내와 조율이시 ..의미를 되새겨봅니다.
▲ 향을 피우며 강신-초헌-독축-아헌-종헌 그리고 제문을 태우는 소지까지
모든 대원들의 마음을 한데 모아 올립니다.
▲ 김기진회장께서 초헌 올리고 산신께 삼배 올립니다.
▲ 두번째 연장자이신 황학산(조만복)께서 독축을...
▲ 산을 배우고 산을 닮으며 그속에서 하나가 되고자 하는 여주 산사람들이
낙오자없이 안전 산행할수 있도록 산신령께 축원합니다.
▲ 여주산사람들 살림살이도 활짝 펴 주시기를 간청하는 야생화총무입니다.
▲ 긴 시간 음복과 음식을 나누며 올 한해 서로 안전 산행을 다짐하는
시산제를 마치고 삼각점을 지납니다.(10:37)
▲ 우리와 함께 하는 산친구(홍성목)가 세운 106.7봉 표지판입니다.
1000산을 마친 산꾼의 흔적을 많이 만나 볼수 있습니다.
▲ 활처럼 반원형으로 돌아서 바라본 산신제를 올렸던 연화봉이 건너 보입니다.
가운데는 전망대와 계단을 갖춘 관광농장인듯합니다.
▲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한강기맥의 끝자락 두물머리뒤로 예빈산,예봉산
그리고 운길산이 보이는데 오늘도 날씨가 연무로 뿌옇습니다.
▲ 고개넘어 마을을 오가는 길인데 소리개고개라고 하는군요.(10:44)
▲ 이후 201봉에 지나지 않는것 같은데 평지같은 길을 걷다가 갑자기
오름길이라 힘이 듭니다.(11:15)
▲ 이렇게 가파르게 오르고 난 지점에 쉬어 가라고 의자가 있습니다.
백록담,양정남,차옥순 그리고 원영상,빛나리(윤기중)입니다.
▲ 행복한 사람
▲ 소슬바람과 송학총무
▲ 안방 살림하느라 돈 주머니 꽉 쥐고 있는 야생화.
▲ 매주 변함없으신 김기진 회장.
▲ 준족 황학산만 휑하니 먼저 내달리고 모두 한자리에서 첫번째 휴식을 즐깁니다.
▲ 오늘 산행거리가 8km이니 4.4km를 걸어 왔군요.(12:00)
갑산 공원묘지에서...
▲ 최진실이 묻혀 유명해진 갑산공원묘원입니다.
▲ 돌아가신 분들의 아파트라 할수 있는 묘원이 규모가 엄청납니다.
기맥길은 가파른 묘역 뒷산으로 올라야 합니다.
▲ 최진실과 최진영 두 남매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세상을
등진 묘역에 아직도 팬들의 발걸음이 많은가 봅니다.
▲ 아침바다는 싸인대신 인증사진으로 가져갑니다.
▲ 묘역뒤로 예봉산에서 운길산으로 이어 지는 산마루금에 한강까지 조망되는
배산임수의 명당자리라 할수 있겠네요.
▲ 사실 좋은 자리는 산 사람들이 살아야 하는데 망자들이 묻힌 곳들이
대부분 조망좋고 살고 싶은 곳들이 많지요.
▲ 40여분 넘게 점심식사...산신제 지내면서 떡과 술을 많이 먹어 생각은
없었는데 푹 퍼진 라면에 누룽지가 또 들어 갑니다.(12:25-13:10)
▲ 오늘은 산행거리도 짧고 고저차가 크지 않은 오솔길 같은길이어서
시간도 많이 남고 운행하기도 수월합니다.
▲ 국수역에서 두어차례 올랐던 청계산이 보입니다.
▲ 남한강 건너 정암산과 해협산이 보이구요.
▲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한강기맥의 끝 두물머리 입니다.
▲ 약초재배단지 지대여서인지 길은 신작로같습니다.
▲ 수능리 갈림길에서 휴식...오늘 자주 자주 쉽니다.(13:50)
▲ 응달에 남아있는 잔설...마지막 눈 같은데 이번 주말 계방산에는 아니겠지요.
▲ 450봉을 향해 한 차례 올라치고...(13:50)
▲ 한잔술에 과일 안주로...(14:00)
▲ 산이 어디 가는것도 아니고 다만 우리가 지나갈뿐이지요.
특공대같이 서두를 일이 있을까요?
어차피 매주 산하고 친해져야할텐데...
▲ 처음이자 마지막 로프 위험구간(?)....ㅋㅋ
하도 길이 편하다보니 이런곳도 위험???
▲ 고도를 뚝 떨어트린후에 올라야 할 청계산으로 다음 구간입니다.
▲ 낙엽밑에 숨어 있는 얼음길 조심해야 합니다.
▲ 양수 465 삼각점입니다.(14:40)
▲ 급경사 하산길입니다.
▲ 팔당공원묘지와 청계산을 넘으려면 좌측 봉우리를 넘어야...
오늘 넘는줄 알았는데 다음 구간 들머리입니다.
▲ 마지막 휴식...오늘 원없이 많이 쉽니다. (15:05)
▲ 다음 구간 청계산으로 이어 집니다.
▲ 갑산공원에서 3.6km양수에서 8km를 걸어온 벚고개 입니다.
▲ 양수리와 문호리를 있는 1번 지방도로 입니다.
▲ 우측 절개지에서 내려 왔는데....
▲ 에코브릿지인데 동물들이 이런 절벽을 넘나 들수 있을런지?
▲ 우리를 싣고갈 봉고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15:25)
▲ 벚나무가 예전에는 많아서 벚고개라고 하는데 ...
▲ 터널 이름은 벗고개라 되어 있네요.
▲ 원래 농다치고개까지가 1구간으로 그냥 슬쩍 지나갈 벚고개인데 오늘은
산신제후 날머리인지라 지체 시간이 길어 졌습니다.
▲ 한적한 도로여서 차량 통행이 뜸 합니다.
▲ 시간이 많이 남아서 한강기맥의 마지막 지점이랄수 있는 두물머리에 갔습니다. (16:00)
▲ 따뜻한 봄이 오는 날씨에 젊은 선남선녀들로 인산인해입니다.
▲ 팔당댐으로 잔잔한 호수가 되어버린 두물머리에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 부용산과 청계산도 강너머로 보이구요.
▲ 앵자지맥 정암산과 해협산도 강 건너에 있습니다.
▲ 가까운 이웃 동네 양평인지라 고속도로를 총알처럼 달려....(17:20)
▲ 여주시내 민물고기 전문 가원에서 "산이 좋아 산에 가자"를 외칩니다.
▲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지요.도상거리로 160여km지만 서비스 구간까지 합치면
더 먼거리로 쉽지않은 한강기맥의 첫걸음이 가볍고 출발이 산뜻합니다.
오늘 함께한 12분과 많은 여주산사람들이 두로봉에 서서
파이팅을 외칠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http://cafe.daum.net/100mot" -아침바다-
첫댓글 바다님께서 이렇게 세세히 적어주셔서 한강기맥 흐름을 한눈에 볼수 있어서 감사합니다...작가하시느라 애쓰심에 또 한번 감사드립니다..^^
기맥종주를 기억할수 잇었으면 하는 바램이지요.지나고나면 잊어버려서 매 구간이 거기가 거기같곤하지요.
이제는 바다님의 산행기를 기다려집니다...바다님의 사진은 없네요. 제가 다음에는 멋있게 찍어 드릴게요~^^그리고 맛있는 유자차 대접 잘받고 왔습니다 노후에 제가 그리는 삶을 살으시는모습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수고 하셨고요 고맙습니다~^^
행복한사람님이 지난번 같이 많이 찍어줘야 건질수 있고 찍사 마음 동병상련인데...배가 부르기도 한 핑게로 대접해드릴것도 없어서 그냥 차 한잔만 드렸습니다.전원생활한다고 정말 오랫동안 수도권 여러곳을 보러 다녔는데 이곳 여주가 딱 마음에 왔습니다.
바다님 이제서 산행기 사진을 읽었습니다 너무 상세한 사진과 읽기 잘 봤어요감사합니다 그리고 유자차 잘 마셨습니다 감사 감사 !!!
어두운 밤길..행복한사람님께서 데려다주어서 편하게 올수 있었습니다.대접이 소홀해서 미안했구요.야생화님의 좋은 재주를 우리집 사람이 부러워하더라구요.감사합니다.
바다님의 산행기를 기다리는 특별한 즐거움을 주셔서 감사 드려요 저는 개인적인 일로 참석을 못해서 많이 아쉬웠는데 함께 다녀온듯 세세한 표현에 위안을받고 다음엔 꼭 함께 할께요 수고하셨습니다*^^*
신참을 모든분들이 편하고 따뜻하게 맞아 주셔서 즐겁게 산행에 참석하고 있습니다.앞으로 산행시에 같이 할수 있으면 합니다.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바다님께서 이렇게 세세히 적어주셔서 한강기맥 흐름을 한눈에 볼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작가하시느라 애쓰심에 또 한번 감사드립니다..^^
기맥종주를 기억할수 잇었으면 하는 바램이지요.
지나고나면 잊어버려서 매 구간이 거기가 거기같곤하지요.
이제는 바다님의 산행기를 기다려집니다...
바다님의 사진은 없네요. 제가 다음에는 멋있게 찍어 드릴게요~^^
그리고 맛있는 유자차 대접 잘받고 왔습니다
노후에 제가 그리는 삶을 살으시는모습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수고 하셨고요 고맙습니다~^^
행복한사람님이 지난번 같이 많이 찍어줘야 건질수 있고 찍사 마음 동병상련인데...
배가 부르기도 한 핑게로 대접해드릴것도 없어서 그냥 차 한잔만 드렸습니다.
전원생활한다고 정말 오랫동안 수도권 여러곳을 보러 다녔는데 이곳 여주가 딱 마음에 왔습니다.
바다님 이제서 산행기 사진을 읽었습니다
너무 상세한 사진과 읽기 잘 봤어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유자차 잘 마셨습니다 감사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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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님의 산행기를 기다리는 특별한 즐거움을 주셔서 감사 드려요 저는 개인적인 일로 참석을 못해서 많이 아쉬웠는데 함께 다녀온듯 세세한 표현에 위안을받고 다음엔 꼭 함께 할께요 수고하셨습니다*^^*
신참을 모든분들이 편하고 따뜻하게 맞아 주셔서 즐겁게 산행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산행시에 같이 할수 있으면 합니다.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