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일주일의 일과를 마치고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어디를 달릴까 말까만...망설이다 친한 동생의 전화....형님 목포로 갑돌이 잡으러 가시죠...^^ 망설이던 마음에 불을지피고....그럼 우리집으로 와....ㅋㅋ 이리하여 피곤한 몸이지만 목포로 달려봅니다...얼마전에 목포에서도 루어로 볼락이 잡힌다는 카페글을 읽고 무작정 장비를 챙겨갑니다..^^;;
목포에 도착해서 만조물때인 저녁6시 30분이 되기전인 5시30분에 도착 에깅을 시작해봅니다...^^ <목포 북항부근>
한참동안 갑오징어 에깅을 했지만 왠걸 입질도 없고 점점 무감각 해집니다...목포가 배반을...ㅋㅋ 항상 배반을 하지만...ㅎㅎ <목포 신안비치호텔앞> 점점 일몰이 되어 바다빛이 예술이 되어갑니다....이럴땐 SLR이 있음 멋진 사진을 찍었을 텐데...ㅎㅎ 낚시하다 풍경에 취해버립니다.^^;;
일몰이 지나 점점 어둠이 내려옵니다... 위와 같은 장소인데...좋은 카메라였음 멋진모습을 담았을 텐데....아쉽습니다..
에라...모르겠당 종목을 바꿔봅니다...에깅에서---->볼락으로 아직 도전해보질 않은 바닷가 낚시지만 즐거운마음으로.... 웜은 지난번 쏘가리 낚시하려고 구입한 어세신 2인치 팬피쉬 2가지 컬러입니다..볼락은 소형어종이다보니 거의 3인치대 웜으로 한다고 해서... 저는 가지고 있는걸로...^^
2인치 팬피쉬 #336 컬러입니다...1/16지그헤드 조합으로 연안을 향해 사이드캐스팅 하라는 카페글을 떠올리며 낚시에 들어갑니다.. 웜이 정말 이쁩니다...한입에 쏙....ㅋㅋ
앗싸~ 이런일이 바다루어는 처음 도전이지만 연안가까이에 이런 큰? 녀석이 살고 있다니...ㅋㅋ 아뭏튼 잡히니 신기하고 재미납니다... 첫수치고는 재미있는 느낌을 줍니다...
앗싸 또 올라 왔습니다...ㅋㅋ 비록 사이즈는 작아도 톡톡거리며 달려드는 것이 정말 재미있습니다..
의외로 녹색계열도 입질을 잘해주었습니다...
장비조합은 뭇지마 로드 + 시마노 울테그라 2000번+BMS스나이퍼 7LB라인입니다..이제부턴 시련이...^^;;
1/16지그헤드를 굵은 카본라인으로 던지다보니 코일링이 심합니다...헉....왠만하면 라인을 풀어쓰는데....너무심하게 엉켜서 자르고 다시 연결.... 마음이 아픕니다...^^;;
물이빠지고 바닥권이 드러날수록 입질은 좋아집니다...같이간 동생은 잠깐 볼락루어를 즐기다 다시 에깅으로....
바닥권을 충실히 공략하다보니 채비 손실도 엄청났지만....볼락들이 자기집앞을 지나가는 루어에 반은 돌틈으로 가지고 가는 재미있는 느낌도 느껴보고....
조금 물쌀이 강한쪽에서 하니 좋은 사이즈가 올라와줍니다...
가시를 꽂꽂이 펴며 왜 잡았슈....하는 모습인듯...ㅋㅋ
지그헤드를 천천히 진행시키면 발앞까지 따라와서 덮치는 재미있는 입질 패턴입니다...
총조과는 30여수 가까이 한것 같습니다...비록사이즈는 작아도 재미는 있습니다..^^
뭇지마로드가 뎅강...ㅋㅋ 다행히 울테그라릴은 손가락에 파지하고 있어서 다행이지... 밑걸림 걸린 줄을 당기다가 이런 일도..ㅋㅋ 라인이 너무 튼튼했나?....ㅋㅋ 손잡이만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오늘 볼락루어낚시 포인트...신안비치호텔 좌측 인어바위 가기전 코너부분입니다...
비록 갑오징어 에깅은 손맛을 못보았지만 볼락의 쏠쏠한 잔손맛도 즐거웠습니다...올가을 볼락잡으러 목포로 몇번더 내려가야할것 같습니다..^^; |
출처: 루어낚시 원문보기 글쓴이: k101000_studio
첫댓글 손맛 축하요^^* 즐거운 바다루어낚시~ 배스 어쎄신 웜으로 대박 히트네요~ 늘낚 파이팅이요^^*
ㅎㅎ 에깅이 안되니 이것저것 해보다 즐거운 손맛 봤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사진을 보니 모두 우럭이네요..볼락이라고해서 혹했는데..역시나..목포권에서 볼락은 손님고기로 나옵니다..그래도 손맛 축하드립니다...조그만한 우럭낚시 재미있죠.
^^;; 아직 바닷고기를 구분을 못해서...우럭이군요...^^;; 작은 사이즈지만 나름 즐거운 입질이었습니다..^^
와우 그렇군요. 이렇게 하는구나 ㅎㅎ
^^ 채비손실이 많이 있지만 즐거운 낚시입니다....바다가실때 준비해 보세요...
스나이퍼 라인의 단점은 공포의 코일링현상입니다.
몇해전 스나이퍼 BMS 만땅 감아서 낚시중에 처음보는 초보가 한번 해보고 싶다고 해서 주고 잠깐 한눈판 사이 코일링으로
50M를 버린 기억이....
볼락 금년에 딱한번 갔지만,3인치 하얀색계열에 잘물더군요.
손님고기로 광어와 놀래미도 잡을수있고 쭈꾸미도 잡힙니다.
쭈꾸미를 잡을때는 물속에서 빼내야지 물밖으로 나오면 바로 웜을 놓아버립니다.
^^ 배스라인 감아진 릴을 그냥 생각없이 가져가다 보니...^^;; 포인트를 잘몰라 그냥이렇게 하는구나 정도만 배웠습니다..^^
우럭나오는 곳도 있다는데요...!
전 이번주 가족들이랑 출조 나갑니다 신안비치호텔 옆으로요~~~ㅋㅋ
나는 갑돌이 잡고 형님은 우럭잡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