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27일, 일요일, Reading, Hillingdon Prince Hotel (오늘의 경비 US $70: 숙박료 35, 점심 6.60, 환율 US $1 = 0.6 pound) 오늘은 아침 8시에 숙소를 나와서 Windsor Castle 구경을 잠깐 더 하고 Windsor를 떠나서 오후 3시경에 Reading 숙소에 도착했다. Windsor Castle에는 이른 시간인데도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보였다. 이제는 세계 이름난 관광지는 어디를 가나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보인다. 아니 중국 관광객들이 판을 친다. Windsor도 중국 관광객이 많이 보이는 것을 보면 이름난 관광지인 것이 틀림없다. 오늘 자전거 코스는 매우 아름다웠다. 처음에는 Thames 강변을 달렸고 다음에는 조그만 마을 여럿과 밀밭과 목장을 여럿 지나갔다. 오늘 달린 길은 프랑스와 독일에서 강변을 따라서 달린 길에 못지않게 아름다웠다. 마을길을 달릴 때는 길을 여러 번 잘못 들었다. 길을 잘못 들어도 방향만 제대로 잡으면 구글지도에서 다시 코스를 다시 정해서 가면되니 큰 문제는 아니다. 그래도 자주 자전거를 세우고 삼성 탭을 꺼내서 지도를 체크하는 것은 매우 번거로운 일이다. 삼성 탭을 자전거에 부착하고 구글지도를 보면서 가는 것이 최선의 방법인데 자전거에 걸 방법이 쉽지 않다. 최선의 방법 전에 차선의 방법을 찾는 중인데 아직 찾지 못했다. 구글지도를 보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소비한다. 자전거에 문제가 있다. 페달 젓는 것이 너무 힘이 든다. 전번 자전거는 안 그랬는데 이번 자전거는 약간의 경사만 있어도 너무 힘이 든다. 그래서 오늘 여러 번 자전거를 끌면서 걸어서 갔다. 타이어에 공기가 충분치 않아서 그런 것인가? 여행을 떠나기 전에 공기 체크를 안 한 것이 후회가 된다. 내일 월요일에는 자전거 상점들이 열 것이니 찾아가서 공기 체크를 꼭 해야겠다. 공기를 적정수준으로 넣고도 계속 힘이 들면 정말 문제다. 자전거에 문제가 있거나 내 다리 근육이 약해서 그런 것일 텐데 그런 상태로 Edinburgh까지 자전거로 갈 수 있을 지 의문이다. 내일 공기를 더 넣은 다음에 문제가 없어지기를 바랄 뿐이다. 오늘은 어제보다 덜 더운 것 같았다. 긴 바지 대신 짧은 바지로 갈아입으니 훨씬 편하다. 오늘 숙소는 마음에 든다. 오늘 숙소는 어제 Windsor 숙소보다 훨씬 좋은데 가격은 훨씬 싸다. 어제는 55 파운드였는데 오늘은 35 파운드다. 오늘 묵는 Reading은 Windsor 같은 유명한 관광지가 아니라 싼 모양이다. 오늘은 약 35km를 달렸는데 내일은 Oxford까지 55km를 달려야한다. 내일은 언덕도 좀 있는 것 같다. 페달 젓는 문제가 해결이 안 되면 언덕길을 달리는데 고생이 많을 것이다. 보통보다 좀 이른 아침 7시에 떠나야겠다. Oxford에 도착하는 시간도 좀 늦을 것 같다. 다행히 여름이라 낮이 길으니 작년 11월 일본 자전거 여행을 할 때처럼 어둔 밤길을 달려야 하는 염려는 없을 것이다. 정 안되면 중간에 버스를 타고 가면 된다. 여행지도 Thames 강 풍경 Thames 강 풍경 Thames 강은 운하 식으로 갑문이 있어서 강물 높이를 조절한다 자전거 길을 따라서 개를 데리고 산보하고 있는 남자 농장 풍경 농장 풍경 어느 마을 입구 Eaton College 조정훈련장 입구 Thames 강 풍경 숲속으로 난 자전거 길 조그만 마을을 지나서 갔다 조용한 마을 풍경 밀밭 가운데로 난 자전거 길 어느 마을의 일요일 시장 널찍한 밀밭 밀밭 가운데로 난 차도 어느 저택 입구 자전거 길 표지판들 영국 식 연립주택 고풍스러운 Reading 숙소 건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