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을 동반한 척추 혈관종의 방사선치료 Spinal hamangioma

[Cancer Killer]

척추 혈관종은 대부분에서 크기가 작아서 치료가 필요없지만, 30-40대가 되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여성에서 더 흔하게 발생하며 심한 경우에는 척추뼈를 넘어서 경막외부로 파급되거나, 출혈, 척추 압박 골절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만약 척수를 압박하는 경우에는 혈관을 이용한 색전술과 척추후궁절제술을 시행하며, 침범 범위에 따라서 척추성형술이나 더 광범한 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만약 부분절제술이나 부분색전술만 시행한 경우에는 반드시 수술 후 방사선치료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방사선치료는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에 주로 시행되지만, 골수조직을 압박하거나 운동기능의 장애를 유발하는 경우에도 이용할 수가 있다. 117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회당 2 Gy씩 4주일간 40 Gy를 조사한 경우 82%에서 통증이 완전히 소실되었다고 보고하고 있다. 척추혈관종 환자에서 수술적 치료나 중재적 영상의학적 처치로 해결이 곤란한 환자는 방사선치료가 통증완화와 신경증상 개선을 통한 삶의 질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방사선종양학과가 설치된 의료기관에 문의하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