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공화국(Republic of the Philippines)은 인구 8400만명으로 국민중 80%가 가톨릭 신자이며 낙천적인 국민성을 갖은 ‘행복지수’ 아시아권 1위 국가다. 1960년대 초까지 일본에 이은 아시아의 최고 ‘경제대국’ 이었다. 당시 한국의 1인당 GDP가 100달러 미만 이었지만, 필리핀은 이미 1,000달러에 달했다. 또한 필리핀은 풍부한 지하자원과 농산물로 세계은행은 ’미래 성장 대국‘으로 손꼽았을 만큼 희망에 넘치는 국가로 평가했다.
여행업계에서는 필리핀을 최고의 성장시장으로 바라보고 있다. 현재 연간 한국인 방문객 약65만명으로 일본방문객 35만명을 능가하면서 가장 큰 시장으로 자리잡았다. 필리핀은 방문목적에서도 신혼여행,골프관광 휴가시즌에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으며 어학연수, 실버층의 노후생활 등 여러항목에서 한국이 인바운드(Inbound) 1위 국가가 되었다.
2007년 필리핀 관광청(Department of Tourism in Philippines)은 한국인 관광객을 100만명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전략계획을 세우고 있다.
재경부는 지난 달 내국인의 해외부동산 취득은 모두 268건에 1억2천900만달러로, 종전 월별 최고치였던 3월의 실적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해외부동산 취득이 계속 늘고 있는것은 투자목적용 해외부동산의 취득한도 확대와 국내부동산시장 침체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정부의 해외부동산 관련규제가 완화되면서 주거목적의 부동산에 대한 투자한도를 폐지한데이어, 투자목적의 현재 300만달러 상한의 투자한도 규제만이 남아있는 상태이다. 국내부동산 시장의 지속적인 침체로 해외부동산에 관심이 급증하면서 언어소통이 쉬운 영어권국가와 본국에서 가까운 필리핀을 선호하고 있는것으로 조사되었다.
필리핀은 싱가폴, 말레시아, 뉴질랜드와 더불어 4대 은퇴국가로 3시간 30분대의 비교적 가까운 지리적인 입지여건과 저렴한물가, 풍부한 즐길거리 등으로 다른 국가에 비해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특히 필리핀에서 노후를 보내려는 은퇴이민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필리핀 정부는 은퇴이민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정하고 특별은퇴영주비자(SRRV-Special Resident Retiree‘s Visa) 프로그램을 통하여 전세계 은퇴자들를 위해 편안하고 안락한 생활과 투자를 유치하기위한 정책을 펴고있다.
은퇴비자(SRRV)는 한번 취득하면 연장할 필요없이 평생동안 필리핀에서 거주할수 있는 영구비자이다, 이민국의 허가없이도 입국이 무제한 허용된다. 본인 비자만으로 동반자녀 3인까지 비자발급이 허용되며 자녀들이 학생일 경우에도 별도의 학생비자(SSP)를 받을 필요가 없다. 부동산을 구입할때도 콘도나 타운하우스를 본인명으로 등기할수 있고, 토지에 경우 최대 75년간 임대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다. 그리고 여기에 집을 지어 소유 할 수 있고 여기서 발생되는 임대수입이나 처분해서 얻어지는 수익금도 모두 본국으로 송금이 가능하다.
필리핀 은퇴청(Pilippine Retirement Athority)통계에 의하면 2006년 은퇴비자 발급자수는1,181명으로 2005년 보다는 3배가 늘었고 2000년 보다는 120배가 증가 했다. 국가별 통계에서도 전통적인 선호지역인 미국과 케나다는 투자가 감소한 반면 필리핀은 급증하고 있다.
필리핀으로의 은퇴이민이 급증하고 있는 이유로는 비행기로 3시간30분 거리의 가까운 지리적여건과 미국, 영국에 이어 세계 세번째의 영어 사용국가로 언어소통 문제가 적은데다 저렴한 인건비와 사계절 따뜻한 기후로 노후를 보내기 적당하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인에게 친숙한 카토릭 문화권이며,높은 의료수준과 미국식의 행정제도를 들수있다
한국 은퇴자들의 필리핀 라이프스타일(Life style)은 다른 선호국가와도 두두러진 차이를 보였는데, 한국의 집과 일를 그대로두고 떠나는 젊은 40대층이 대거 포함 되어있다. 필리핀 은퇴청은 은퇴비자 발급 최소연령을 35세로 낮추어 장려 하고있기 때문이다. 일일생활권의 가까운거리로 언제든지 오가면서 부동산 자산관리가 용의하여 투자하기 좋은 지리적인 여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녀들의 영어교육과 골프등 부가적인 계획을 세워 떠나는 젊은층들이 증가 하고있는 추세이다.
필리핀에 투자하는 한국 투자자들의 성향은 두가지로 나눠진다. 은퇴이민과 영어연수이다. 비싼 임대료가 부담되어 주택을 구입하는 유학생 부모들과 영어 홈스테이 원장들의 유형을 둘수있는데 주택면적 180m2 가 월 80만원에 임대 되고있다. 매매가는 대지 180m2 를 포함하여 1억 6천만원에 거래되고있다.(2007현재)
최근 은퇴이민이 급증하면서 마땅히 소일거리가 없는 은퇴자들의 주택 임대사업이 큰인기를 끌고있다. 이와 같은 임대사업은 유학수요로 이어저 홈스테이용 주택으로 임대되는데 물건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단기거주 은퇴자들를 위한 임대관리는 현지 부동산 컨설팅회사에 의뢰 할수있다.
아직 본국의 연고를 유지하면서 계절별로 휴양을 떠나는 그래이(Gray)이민자 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는데 필리핀 은퇴자들은 임대관리전문 컨설팅회사에 주택 임대관리를 의뢰하여 손쉽게 자산운용을 하고있다. 이들 컨설팅회사의 관리유형을 보면,집주인이 한국의 계울철 2-3개월을 필리핀에서 휴양하고 귀국하면 나머지 개월수를 골프관광객과 홈스테이용으로 임대하여 수익금을 본국으로 보내주고있다.
위와 같이 필리핀은퇴자를 위한 주택임대사업은 나날히 그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급증하고있는 은퇴이민과 유학수요로 해외부동산의 유망있는 투자처로 떠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