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슬혜’s 블링 커트 at W퓨리피 “단아하면서도 밝은 성격을 지닌 황유슬혜 씨의 이미지를 생각하면서 디자인했어요. 어깨선을 스치는 길이에 살짝 초콜릿 브라운 빛을 내는 ‘블링 커트’라고 할 수 있죠. 일단 기본적인 파마로 뿌리에 볼륨을 주고 머리 끝 부분에는 자연스러운 컬링을 주었어요. 그리고 정수리 부분만 층을 살짝 내 다듬었어요. 블링 커트는 샴푸 후 손가락으로 머리 끝 부분을 잡고 말려주는 것이 포인트에요. 한쪽은 얼굴 안쪽으로 돌려서 뻗침을 주고 한쪽은 집게손가락으로 바깥 방향으로 말리는 거예요. 단, 양쪽이 모두 뻗치면 얼굴이 커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한쪽은 안쪽으로 뻗침 방향을 잡아주어야 해요. 기본적으로 웨이브 모발이어야 더 효과적인데, 생머리보다는 파마 머리여야 풍성한 컬링이 완성된답니다.”
- 힘없는 모발에 볼륨감과 부드러운 질감을 부여해 손질하기 쉬운 머릿결을 만드는 볼륨액티브 앰플리파잉 무스. 15ml 3만5천원, 케라스타즈.
왕빛나’s 시크 보브 커트 at W퓨리피 “그녀의 도도하면서도 시크한 이미지에 맞게 전문직에 종사하는 커리어우먼을 생각했어요. 뚜렷한 이목구비를 최대한 살려줄 수 있는 보브 커트에 약간의 변형을 주는 스타일이죠. 다크브라운 컬러도 도시적인 분위기에 잘 어울렸고요. 보브 커트를 한 후 헤어 스타일링기를 사용해 얼굴 방향으로 말아주었어요. 그리고 크고 둥근 빗을 사용해 깔끔하게 드라이해 마무리했죠. 시크 보브 커트는 집에서도 쉽게 연출할 수 있어요. 샴푸 후 물기를 완벽하게 말린 후 헤어 스타일링기를 사용해 귀부터 턱까지 내려오는 머리 끝 부분을 얼굴 방향으로 살짝 굴려주세요. 그래야만 자연스러운 볼륨감이 표현된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요. 또 얇은 빗을 사용해 정수리 가르마와 앞머리를 정리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 모발 손상도에 따라 온도를 강약 조절할 수 있는 리스펙트 매직기. 10만원대, 로벤타.
하지원’s 하이 레이어 커트 at 김활란 뮤제네프 “<시크릿 가든>에서 하지원 씨가 맡은 캐릭터가 스턴트우먼이라는 데 중점을 두었어요. 그러다 보니 움직임이 많아 보이는 활동적인 ‘하이 레이어 커트’가 어울릴 것 같았죠. 하지원 씨는 전형적인 동양 미인의 얼굴형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과감한 쇼트커트에 층을 많이 낸 스타일이 좋아요. 단 카키브라운 컬러로 최대한 내추럴해 보이도록 디자인했죠. 커트 후 앞 머리카락 끝에 헤어 오일을 발라 가닥가닥 떨어지도록 연출하면 좀 더 매니시한 느낌이 완성돼요. 레이어 커트는 모발 끝부분이 풍성하면 쇼트커트의 질감이 떨어져 세련돼 보이지 않을 수 있으니 반드시 뿌리 부분에 볼륨을 넣어주는 파마를 해야 해요. 그래야 부스스해 보이지 않거든요. 각진 얼굴형이라면 한 톤 밝은 컬러로 염색한 후 얼굴을 감싸주듯이 뒷머리를 조금 더 길게 커트하는 것이 좋아요.”
- 케라틴이 다량 함유되어 모발에 탄력을 부여하는 리스토러티브 헤어마스크. 250ml 5만원대, 모로칸 오일.
김윤진’s 미디엄 클래식 커트 at 순수 “지적이면서도 차분한 30대 여성을 대표하는 여배우 김윤진 씨의 이미지를 가장 먼저 떠올렸어요. 너무 짧은 커트나 턱을 가려 어정쩡해 보이는 길이보다는 귀를 덮는 미디엄클래식 커트가 어울릴 거라고 생각하고 디자인했어요. 턱 선을 기준으로 위쪽으로 레이어드를 주고 앞머리는 옆머리와 비슷한 길이로 잘라 뒤로 자연스럽게 흐르는 스타일이죠. 여기에 풍성함을 주기 위해 볼륨 파마를 한 후 둥근 빗을 이용해 드라이했어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하기 위해 밝은 빛이 맴도는 초콜릿브라운으로 염색하고요. 직모일 경우에는 보디 파마를, 곱슬이 심한 머리라면 볼륨 파마를 추천합니다. 층을 많이 내지 않은 정도로 커트를 한 다음 에센스를 손에 묻혀 머리의 흐름을 잡아주는 것이 포인트예요.”
- 모발에 볼륨감을 부여하는 인텐스리페어. 120ml 9천원, 도브
이영아’s 미니 머쉬룸 커트 at 순수 “아직 나이가 어린 그녀에게 20대 특유의 활발한 느낌을 담아내고 싶었어요. 발랄한 이미지의 ‘미니 머쉬룸 커트’는 옆머리와 앞머리에 손이 많이 가는 스타일이에요. 정수리 부분에 볼륨을 강조하면서 귀 아래쪽까지 레이어드하는 커트죠. 층을 많이 낸 가벼운 커트보다는 아래쪽에 무게를 두면 전체적으로 유연해 보이기 때문에 부드러운 이미지를 살릴 수 있어요. 컬러는 진한 브라운 컬러로 밝은 피부 톤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고요. 머쉬룸 커트는 볼륨을 살릴 수 있는 볼륨매직이나 볼륨 드라이 파마를 한 후 자신의 얼굴형에 맞게 옆머리를 정리하는 것이 포인트에요. 또 샴푸 후에는 완전하게 마른 모발에 부드러운 타입의 왁스로 옆머리와 앞머리 끝부분을 정리해주어야 깔끔해 보여요.”
- 부드러운 우든 헤어 브러시. 1만4천원, 더바디샵.
오지은’s by 미니멀 커트 at 순수 “씩씩하고 귀여운 오지은 씨의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한 컬링에 포인트를 두었어요. 개성 있는 스타일의 ‘미니멀 커트’는 턱 선에서 귀 아래 부분까지 레이어한 후 바디 파마로 내추럴한 웨이브를 더해줘요. 앞머리는 눈썹 윗선에서 흘러내리도록 둥근 빗을 사용해 옆 방향으로 드라이해 작고 갸름한 얼굴을 돋보이게 디자인했어요. 짧지 않으면서도 층을 많이 내지 않은 커트에는 반드시 헤어 에센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머리 아래 부분의 잔 머리카락을 정리해주면서 영양도 함께 주거든요. 샴푸 후 물기가 약간 있는 상태에서 모발 전체에 헤어 세럼을 비비듯이 발라주면 탱글탱글한 컬이 오래 유지됩니다.”
- 쎄서미오일과 포도씨오일을 함유한 그레이프 씨드 글로싱 세럼. 75ml 2만원, 더바디샵.
이민정’s 웨이브 커트 at 제니하우스 청담점 “작은 얼굴에 크고 맑은 눈을 부각시키려면 약간은 부스스하면서 굵은 ‘웨이브 커트’가 좋아요. 특히 이민정 씨의 또렷한 이목구비를 강조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헤어스타일이 중요했죠. 굵은 웨이브로 파마를 한 상태에서 모발 뿌리부터 볼륨을 살린다는 느낌으로 모발을 쥐었다 폈다를 반복하며 왁스를 발라주었어요. 너무 단정한 느낌보다는 율동감과 자연스러움을 살리는 것이 포인트예요. 그녀의 헤어를 따라하고 싶다면 웨이브 파마를 하는 쉬운 방법도 있지만 웨이브가 부담스러운 생머리는 샴푸 후 완전하게 말린 모발 몇 가닥을 무작위로 잡아 헤어스타일링기를 사용해 컬링을 넣어주세요. 단, 같은 방향보다는 다양한 방향으로 연출한다면 좀 더 완성도 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을 거예요.”
- 모발에 풍부한 질감을 표현해 주고 강력한 고정력으로 텍스처를 살려주는 패이스트 왁스. 150ml 3만원대, KMS.
박진희’s 셰이프 보브 커트 at 제니하우스 올리브점 “자기 일에 열정적이며 똑 부러지는 성격을 가진 시크한 여성에게 어울리는 ‘셰이프 보브 커트’. 얇고 긴 눈매를 가진 박진희 씨에게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해 디자인했어요. 턱과 목의 중간 부분까지 레이어드한 후 드라이를 사용해 정수리 부분과 모발 끝 부분에 살짝 볼륨감을 넣었어요. 이 커트의 또 다른 매력은 파티 룩 스타일에도 잘 어울린다는 것. 샴푸 후 역방향으로 드라이하면서 손가락으로 머릿결을 잡아주는 것이 중요해요. 또 모발 끝 부분에는 드라이 대신 에센스로 잔 머리카락을 정리해주면 간결한 스트레이트 스타일이 완성됩니다. 헤어스타일링기나 스타일링제를 바르지 않으면 하루 종일 푸석거림으로 초라해 보일 수 있으니 반드시 마무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 가늘고 힘없는 모발의 처짐을 방지하는 볼륨 부스트. 120ml 9천원, 도브
자료출처 : 여성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