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본문내용
우연한 기회에 우연한 자리에서 박에스더 기자를 만나고..
그로통해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첫번째 쳅터에 매료되어 불과 하루만에 다 읽어볼 수 밖에 없는 책이였다.
초반의 '장유유서'와 '쩍벌남','수영장'얘기들이 남의 얘기가 아님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나의 직업은 요리연구가이며, 외식관련 창업이나 외식문화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는 사람이다.
직업적으로 이른 나이에 일을 시작했다는 이유로 무시당함이 적지 않게 겪은 나이다.
거의 10년이 다 되어가는 얘기다.
2003년 회사를 차렸고, 직업군에서는 꽤나 이름도 있고, 알려졌고, 누구보다 현장에 대한 경험이 풍부했다.
그러나, 20대였다. 이 나이란 부분이 나의 꼬리표를 따라 다녔고, 힘들게 했다.
50대의 명퇴자를 만나 컨설팅상담을 하게되면.. 항상 나이가 어떻게 되냐는 얘기와 함께 알량한 웃음만이 돌아 왔다.
왜?? 자식뻘이고, 조카뻘인 애(?)한테 컨설팅 받는게 웃긴다 했다. 그리고, 본인은 은행지점장이였단다.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상황인지..!!
예전에 본인이 은행지점장이였던것과 나이가 50대란것... 그리고, 내가 조카뻘이라는 것!!
무슨 죄일까??
연륜에 대한 노하우와 인맥, 사회적 경험은 존중한다..
허나, 그는 본인이 전화로 상담 신청을 하고 찾아온 예비 창업자일뿐인데..
내가 보기엔 초보적인 예비창업자일뿐인데.. 왜 오히려 내가 그의 인생사와 얘기들을 들어야 햇는지... 억울하다..!!
이 책의 일각의 얘기를 내 얘기로 한것 뿐이다..
이책은 젊은이들의 정신교양과 우리나라가 가진 고질병들에 대한 얘기를 속시원히 떠든 책이다.
아마도,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얘기하고, 쓰여질 것이라 본다.
저자의 멋진 스트레이트 한방에 찌질한 것들이 넉다운 되었으면 한다.
언론사에 근무하며, 기자라는 이가 이토록 시원히 토해낼 수 있다는데 찬사를 보내고
한번 보고 인사정도 나눈 박에스더 기자에게 "이책! 너무 잘 나왔고, 너무도 가슴 찡함"에 글을 전한다.
다른건 일절하더라도 나에게는 공감율이 90%이상인 도서임은 틀립없다.
저자인 박에스더 기자에게 한마디 한다면... "님 좀 짱이고 멋찌심..!!"
이 책이 많은 이들에 의해 읽혀지고 또 다른 해석과 공감대가 이뤄졌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있다.
< 신창식외식연구소 신창식소장 >
|
다음검색
출처: 조리명인 신창식 소장의 성공창업스토리 원문보기 글쓴이: 신창식[조리명인]
댓글
검색 옵션 선택상자
댓글내용선택됨
옵션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