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MAHA 21ft 타고 출근하기

[흑인]

오늘은 일본 고베에서부터 우여곡절끝에 지난 17일(목) 마산항에 입항해 세관에서

통관을 기다리던 YAMAHA 21ft 를 구복요트장으로 이동시켰습니다..

아침 일찍 마산세관에서 요트를 타고 구복요트장에 갔으니

오늘은 요트로 출근한 셈입니다

아침에 사무실 온풍기에 찍히는 실내온도를 보니 0℃...

요트끌고 바람 맞으려면 추울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햇빛이 좋아 걱정보단 춥지않았습니다.

사진은 마산항에서 출항 준비를 하시는 선장님..

마창대교를 배경으로 오늘 하루도 화이팅 외치시는걸까요

주로 일본에서 올 때 부산항으로 통관하다가 마산에서 통관 한 건 처음이라

요트를 타고 구복을 향해가다가 이 곳 저 곳 둘러봤습니다..

덕분에 출근이 나들이가 되고 구복요트장은 점심시간이 지나서 도착했습니다..

↕ 마산항 바로 건너 돝섬이 있는데 그 곳에 창원시설공단(?)에서 운영하는

요트 체험장이 있길래 들러봤습니다.

세일링 요트 두어 척과 딩기요트들이 있고 둘레길이 있어 한 바퀴 돌아 봤습니다 

월요일은 장비점검으로 쉬는 날이어서 그런지 돛섬엔 강사분들,

세월을 낚는 강태공 몇 분만 있었습니다

다시 구복을 향해 다른 요트완 달리 독특하게도 양 옆으로 통통한 모습을 한

yamaha 21 ft 에 오르는데...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둘레길을 돌아서 그런지

아침을 안 먹고 출발해서 그런지.. 마창대교를 지나기 전에 있는

지인 분의 식당에 들렀습니다..

요트를 계류해 놓고 허기를 채우려 오르는모습..

사람은 확실히 밥을 먹어야 합니다..

 웨이크보드와 윈드서핑 장비들이 있는 사무실

맛있게 식사를 한 뒤 사장님과 이야기 중에 한 컷

여차저차하다 보니 아침일찍 부산서 끌고오는

시간과 비슷하게 구복에 도착했습니다.

그래도 햇빛도 좋고 마산항 주변에 한 번 시간을 내서

이 곳 저 곳 둘러봐야겠다는 생각도 하고

요트장엔 새 식구 yamaha 21ft 가 들어온 날이었습니다.

이상 요트타고 출근하기 마치겠습니다..

[2020yachty]

윤선장님 모습을 오랫만에 보니 반갑네요.
그녀석이 나오는 아웃도어클럽 TV프로그램도 올려 주실거죠. ㅎㅎ
우리 동네에는 나오지 않는 케이블 채널이라 기대 되네요. ^^

[윤선장]

와이드 화면으로 보면 음향과 화면이 죽여준다는데 저도 못보니 참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