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를 다녀와서 2 - 민경은 *
03. 2.2일(일) 우리집 처사님 회갑기념 관광겸 친지방문으로
12:55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행 비행기를 탔다.
7시간 동안 하늘위에서 바라보는 운평선은 장관이었다.
날씨가 계속 좋았으나 인도네시아에 다가오니 일기는 비로 변했다.
바다에 떠있는 섬들 둘레에는 고기잡는 그물이 많이 드리워져 있었다.
섬의 나라라고 하는 인도네시아는 2만 5,000 여개의 섬들로 이루어져
있고, 인구는 중국, 미국, 인도에 이어 네번째로 2억정도라고 하니
거대한 나라라고 생각된다.
한국과의 시차는 2시간 늦게 간다.
국토의 크기는 한국의 10배가 넘는 나라로 빈부의 격차가 많은
나라라는 점이 특징이었으며,언어는 인디어가 공용어고,
네델란드의 400 여년간 식민지로, 배운 사람들은 영어도 사용한다.
사람들이 바쁜게 없고, 근면하지 못한것이 험이지만 한국교민도
25,000명 정도 있다고 한다. 중국, 일본에 이어 우리 교민도
많은편이다.
지금은 우기 6개월에 해당되고, 비가 시간 마쳐 오는 것이 특징이다.
매일 시간대가 조금씩 변하면서 온다.
비가 오면 자카르타 도시가 해수면 보다 낮아 하수도로해서 바다로
물이 빠지지 않아 상당히 불편 하단다.
공항에서는 물건 통관에 포장안한 해삼물이 있다고 10불 요구해서
주고 나왔다. 짐이 많아서 인지..... 우리만 찍어서 ....
세관을 나오니 시누이 내외가 마중을 나와 여간 반가운게 아니었다.
만난지 10년 정도 되니 반갑지 않를수가 없었다.
집으로 가는길에 한국 식당에서 버섯요리를 먹고 시누이 집으로 왔다.
실내외가 더워 에어콘을 틀지 않고는 생활 하기가 곤란했다.
미처 옷을 갈아 입지 못해 더욱 더웠다. 앞으로는 기내에 갈아입을
옷을 준비하고 가야지 했다.
많은 전기세를 걱정하니 이곳은 석유가 나서 원유를 수출하고 휘발
유를 수입해서 쓰기때문에 전기세가 싸단다.
집에오니 밥하고 빨래하는 처녀와 간호사 자격증이 있다는 막내
(유치원생)를 보는 처녀, 이렇게 일하는 사람이 둘이 있고,운전기사
도 2 명이나 있었다.
립뽀 그룹에서 지은 군보다도 큰 곳으로 오니 고급주택이 많이
보였다. 인도네시아 갑부, 외국인 들이 산단다.
자기 집도 있지만 대개 1년에 전세도 아닌 집세(년세)가 6,000만원
정도 한단다.
자전거를 개조하여 사람을 실어 나르는 배짝이라는 직업이 있고,
1인당 우리 버스 차비 정도 한단다. 거리에 따라 더러 차이가
있고...
거리에서 두부를 튀겨 고추와 섞어 놓은 따익고랭(튀긴다는 뜻)
이라는 것을 팔고 있었다.
버스에는 차장이 앞문과 뒷문에 두명이 있다.
2. 3일(월)
아침을 먹고 수족관 구경을 갔다.
해운대의 수족관 시설과 비슷했다.
점심은 중국 냄새가 풍~풍나게 장식한 미국식당에서 애기 돼지
구이를 먹었다. 이슬람교를 믿는 나라라서 돼지고기를 안먹고,
육류중 제일 비싸 단다. 처음 먹어 보았는데 맛이 있었다.
건물내나, 자가용 차안에만 시원하고 무조건 더웠다.
발맛사지를 2시간 다같이 받고, 가격은 35,000루피아(우리돈으로
4,000원 정도)로 저렴했다.
저녁은 우리내외가 우겨서 인도네시아 식당에서 전통요리를
먹었다.
우리 입에 맞을거라 생각되는 것만 주문을 해서 인지 맛 있었다.
오면서 토종과일, 특유의 구린내가 나는 과일중의 왕이라는
두리안을 먹어 보았는데 과일에 마요네즈 섞은것 같이 냄새보단
상당히 맛이 있었다.
그리고, 과일중의 여왕 이라는 망기스와 살탁,드렝껭을 먹어
보았다.
네델란드 대통령이인도네시아를 반환하면서 가장 서운한게 두리
안 과일을 못먹게 된것이라 했단다.
또 사락은 마늘냄새가 나고, 딩빙이라는 과일은 고혈압에 특효란
다.
그리고 골다공증에 좋다는 과일은 숫가락으로 퍼먹는데 속이
개구리알 같이 생겼다.
내일을 안야르에 가서 하루 묵어 올것이다.
2 .3일분은 글 3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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