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를 선택하고 시공하였으면 목공사를 하는데요.
앞에서 언급했듯이 기초공사 하면서 목공사를 병행해도 됩니다.
일정 차질 없이 물 흘러가듯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같이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토목공사와 기초 공사 끝날때까지 목공사를 하지 않고 기다리고 있으면 시간 낭비가 되겠죠
분야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병행해도 괜찮습니다.
기초공사가 끝나던 끝나지 않던 목공사는 합니다.
나무 수급은 대부분 제재소나 산판에서 구합니다.
나무의 수종이 다양한데 요즘 한옥에서 사용하는 나무는 더글라스(수입)를 사용합니다.
서까래는 육송, 더글라스, 미송, 잣나무, 코리안 더글라스(낙송)를 사용합니다.
추천은 육송과 코리안 더글러스(낙송)을 추천합니다.
가끔 잣나무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잣나무는 물러서 서까래 용도로 사용할 시 지붕하중에 의해
서까래거 부러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구조재는 대부분 더글라스를 사용합니다. 육송도 사용하는데 육송은 고급 한옥에서 주로 사용합니다.
제재소에서 나무를 구매하면 원하는 크기로 제재해 주기 때문에 작업이 수월합니다.
그러나 산판에서 구매할 경우 제재소 보다는 가격적인 면에서는 쌉니다. 원목 자체를 직접 구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쌉니다만 제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물류비가 들고 제재소에서 사지 않았기 때문에 제재비가 비싸게 들게 됩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목수들이 직접 먹을 놓고 재목을 많들어야 하는데 이럴 경우 인건비가 많이 듭니다.
그래서 대부분 목재는 제재소에서 구매를 하게 됩니다.
구매한 목재는 대패질을 하고 먹을 놓고 바심(나무를 깎는 일)을 합니다.
이과정이 상당히 오래 걸리는데요.
보통 30평 기준 3주에서 4주 정도 걸립니다.
대부분 건축주들은 목공사(치목, 바심)가 들어갔는데 집을 조립하지 않고 계속 나무 깎는 모습만 보면
사기당한 느낌이 드는 모양입니다.
한옥은 레고블럭 같은 것입니다.
끼워 맞추기 위해서는 목공사가 길어집니다.
이 부분을 이해를 해야 조급한 마을을 누그러뜨릴 수 있습니다.
한옥은 레고블럭 같기 때문에 잘 깎았다면 2~3일 안에 구조재는 조립이 됩니다.
그리고 지붕공사, 내부 수장공사는 보통 3주~4주 정도 걸립니다.
구조재, 지붕공사, 수장공사가 끝나면 목공사는 끝납니다.
원목
치목 바심한 목재
지붕공사
벽체 수장공사
다음 포스팅은 야리가다(규준틀), 초석 놓기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