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리성에서 나와 우리는 4일간 숙박을 할 오키에서의 우리들 집으로 갔다. 나하 시내에 위치해 있어 국제거리와 시내를 돌아보기 좋은 곳이다. 호텔 체크인을 하고 저녁을 먹기 위해 호텔에서 걸어서 20분 위치에 있는 국제거리로 갔다. 국제거리에는 다양한 쇼핑몰과 음식점이 많이 있었다. 오키나와에는 스테이크가 유명하다고 해서 우리도 88스테이크에서 스테이크로 저녁을 먹었다. 일본여행에서 음식을 먹었을 때 항상 뭔가 부족한 듯(양에서)한 느낌이 들었는데 이 곳에서는 너무나 푸짐한 양에 우리는 또 한번 놀랐다. 가격도 비싼편이 아니어서 정말 배부르게 잘 먹었다. 배가 부르니 기분 마저도 좋다. 레스토랑에서 나와 국제거리 끝부분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얏바리스테이크집을 발견하여 내일 저녁 장소로 점 찍어 두었다. 돈키호테(쇼핑몰)에 들러 여러 가지 필요한 것들을 사고 후식으로는 불루씰 아이스크림가게에서 아이스크림까지 먹으니 세상 부러울 것이 없다. 호텔로 돌아와 내일 일정을 이야기하고 모두 오늘 하루 쉬게 될 룸으로 올라와 짐정리를 하고 잠을 잤다. 공간은 조금 좁지만 있을 건 디있다.
1월 10일 7시에 일어나 8시에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침식사를 하고 9시에 북부로 출발 하였다. 오늘 첫 코스 일정은 고속도로를 이용해 코다까지 가서 나고에 있는 부세나 해중공원으로 이동한다. 해중공원에서 우리는 해중 전망대에서 바닷 속을 구경하고 글라스보트를 탈려고 하였으나 바람과 파도가 세어 글라스부트는 운행하지 않는다고 하여 약간 실망 하였지만 옥색빛 바다가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을 보며 아쉬움을 달랬다. 해중전망대 티켓을 구입하고 전망대까지 가는 셔틀버스를 타고 입구까지 수월하게 갔다. 해중전망대로 가는 다리 위에서 바다를 보니 또 다른 느낌이 든다. 바람이 많이 불어 날아 갈 것 같다. 거칠게 밀려오는 파도도 보기 좋다. 다리가 꽤 길다. 전망대에 도착하여 타워 안으로 들어가 가파를 계단을 조심스럽게 내려갔다. 수심 5m까지 내려가 전망창을 통해 360도 돌마가며 부세나 비치 바닷 속을 들여다 보았다. 물이 맑음에 한번 놀라고 수많은 물고기들에 도 한번 놀랐다. 파도를 따라 이리저리 몰려다니는 많은 물고기들이 아름답다. 엄청나게 큰 돔 같은 물고기도 보이고 몸빛이 아름다운 노랑 파랑 물고기들도 예쁘다. 산호초를 놀이터 삼아 돌아다니는 물고기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5m를 내려 갔으니 이제 다시 5m를 올라와 다리를 건너 다시 셔틀 버스를 타고 부세나 비치까지 돌아와 바다를 다시 한번 더 보고 우리 차로 돌아와 다음 장소인 고우리대교로 갔다.고우리대교는 고우리섬과 야가지섬을 잇는 다리로 약2km의 길이로 무료로 건 너 수 있는 다리로는 두번째로 길다고 한다. 다리 중간에 차를 세울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약간 아쉽지만 다리 끝부분에서는 주차장이 있어 바다와 모래사장을 구경 할 수 있다. 고우리 섬을 한바퀴 도는 데는 10분 정도 소요되었다. 선 중간 중간 경치 좋은 곳에는 카페들도 있어 시간이 넉넉하다면 한가롭게 차한잔 마시며 여유를 누리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고우리 대교 아래로 펼쳐진 백사장에서 투명하고 비취빛으로 빛나는 바다를 보니 가슴이 뻥 뚤린다.
국제거리에 있는 88스테이크레스토랑
비프와 생선 스테이크를 시켰는데 양이 엄청나다. 소고기는 200g이라 양이 많은데
그기에 생선가스까지 곁들여 있으니 푸짐하다.
좀 있다 나온 밥의 양은 너무 많아 감작 놀랐다. 물론 1/4도 못 먹었지만 . . . .
우리 첫날 부터 이렇게 잘 먹어도 되는 거야! ㅋ ㅋ ㅋ
돈키호테에서 쇼핑하고 불루실 아이스크림으로 입가심 하고 나오니
시각은 벌써 10시가 넘어 있었다. 내일을 기약하며 호텔을 향하여 Go!
아침에 일어나니 구름이 조금 끼어 있었다. 바람이 제법 쌀쌀 하지만 해변의 투명한 물빛이 우리의 마음을 녹여준다
부세나비치에서 바라본 해중공원 전망대
2000년에 개최된 규슈 오키나와 서밋이 열린
만국진량관(万国津梁館)이 있는 국제적인 해양 리조트 지역이다.
부세나 곶(부세나 미사키, 部瀬名岬) 안쪽으로 해변과 리조트 호텔이 늘어서 있다.
해변의 끝에는 해중 전망탑이 세워져 있으며 나선형 계단을 따라 걸어 내려가면
360도로 오키나와의 바닷속을 감상할 수 있다.
유리 너머에는 나비고기와 니모(클라운피시, Clownfish) 등 열대어들이
헤엄치는 산호초 바다가 보인다.
배를 타고 바닷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글라스 보트도 이곳에서 출발하며
클래식한 셔틀버스가 각 지역을 연결해 준다.
부세나 미사키에서 바다로 170m 지점에 있는 해중 전망대에서는
수심 4m의 바닷속을 360도 파노라마로 볼 수 있다.
색상이 화려한 열대어가 헤엄치는 광경은, 마치 용궁과 같다.
실내이기에 비가 와도 즐길 수 있어 좋다. 고래 모양의 글라스보텀보트에서는 바닷속을 헤엄치는 열대어를 가까이 볼 수 있다. 옷을 입은 채로 바닷속 산책을 즐겨 보자.
아름다운 해변을 따라 리조트들이 들어서 있다
그리고 그 속에 우리도 있다.
부부커풀 두팀이라고 LOVE를 몸으로 표현 하라고 하여 이렇게 . . . . . ㅎ ㅎ
싱글로 온 3명을 위하여 우리도 거들었다. ㅋ ㅋ ㅋ
해중전망탑으로 가는 셔틀 버스에 오르다. 셔틀버스는 매시각 정각, 20, 40분에 출발한다.
우리는 10시20분셔틀버스에 탑승했다.
해중탑 쉼터
해중 전망탑으로 들어가는 다리 입구에서
다리 위를 지나가는데 바람이 세게 불어 날아갈 것 같다. 몸무게덕을 많이 보았다. ㅋ ㅋ ㅋ
머리 휘날리는 정도가 바람의 세기를 말해 준다.
5m 아래의 바닷 속
요렇게 생긴 전망거울로 보면 바닷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
위에서 본 풍경
한글 안내판도 보인다.
점점 거칠어 지는 파도
카메라를 들고 있는 손이 사정없이 흔들린다. 머리카락도 바람에 흩날리고. . . .. .
돌아가는 셔틀버스를 기다리며
오키나와의 곳곳에는 이런 시사가 놓여져 있다. 어쩌면 이들의 수호신 같이......
시사는 악귀를 몰아낸다고 믿고 있단다
고우리대교를 건너며 차안에서 한 컷!
섬을 둘러보는 데는 자동차로 20분 정도면 충분한 작은 섬,
고우리지마. 섬을 잇는 고우리 대교는 바다 위를 달리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고우리지마는 「고이노 시마(恋の島)」라고도 해, 오키나와 판 아담과 이브의 전설이 있다. 최근에는 바다 위에 하트 모양의 바위가 화제가 되는 등.
고우리지마에 가면 달콤한 기분에 빠질지도.
저 멀리 보이는 하얀색의 탑이 고우리오션타워이다.
고우리지마의 전망을 360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는 전망 타워.
카트를 타고 입구까지 이동을 하며 타워 입구에는 전망 좋은 레스토랑이 위치해 있다.
1층의 쉘 뮤지엄에는 전 세계에서 수집한 1만여 개의 조개껍질이 전시되어 있다.
최상층에는 연인의 종이 있으며 멋진 풍경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요금 : 성인 800엔 / 600엔(중, 고등학생) / 300엔(초등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