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歷史)의 사전적 의미는 '인류 사회의 발전과 관련된 의미 있는 과거 사실들에 대한 인식' 이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인간들의 걸어 온 길' 라고 할 수 있다. 중·고시설 학교에서 국사와 세계사라는 과목으로 수강했었다. 하지만 여기서 메모할 내용는 역사는 인류의 거시적인 측면에서의 역사, 즉 이 지구에서 인간이 걸어온 역사인 인류사 대해 간단히 몇 자 적어보기로 하겠다.
인간은 아주 먼 과거나 지금이나 배우고 일하고 여타 활동의 기본적인 목적은 잘 먹고 잘자는 것에서 출발한다. 이것은 누구나 부인 못하는 매우 보편적 진리이다. 개인이나 사회, 국가의 기본적 의무는 경제활동을 통해서, 먹고 생명을 유지하는 문제 나아가 잘 먹고 잘 사는것의 기본적 욕구에서 출발하고 있다. 그러므로 인류사는 경제활동과 밀접한 관계가 있을 것이고 그것이 【생산수단】이라는 개념과 연관된다. 먹고 살기위한 이 경제활동은 어떤 도구가 있어야 할 것이다. 예를 들면 호미나 괭이, 농기계, 토지, 기계, 공장, 건물 등이다. 현대 자본주에서는 은행, 금융투자기관, 대기업 등 이런것을 생산수단이라 한다.
그러면 역사는 이 생산수단의 변천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역사는 생산수단을 누가 소유하느냐에 따라 변천해 왔다. 학창시절에 『역사발전 5단계설』이라는 것에 대해 언급한 기억이 있다. 이것은 예수 다음으로 인류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인물로도 거론되는 공산주의 이론 창시자인 칼 마르크스에 의해 확립되었다. 그는 인류의 역사를 다섯 단계의 시대로 나눠서 구분했는데 그것은 원시공산사회, 고대 노예제사회, 중세 봉건제사회, 근대 자본주의를 지나 자본주의 사회가 내적 모순으로 붕괴되고 경제적 평등사회가 실현되는 공산주의 사회가 도래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의 모순은 많지만 지금의 싯점에서 보자면 아직까지 공산주의 사회라고 할 만한 사회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예전에 구소련이나 동독, 철의 장막이라는 동유럽 공산권 사회가 존재했었고 그리고 현재의 중국, 북한 등 공산주의 국가로 불리는 사회는 객관적으로 현재의 자본주의 사회와 비교해 볼 때 국민들은 행복해 보이지 않으며 칼 마르크스가 예언한 인간과 경제평등 사회와는 거리가 더 멀어보인다.
일단 역사를 '역사발전 5단계설' 에 따라 원시공산사회부터 근대 자본부의 시대까지 '생산수단' 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약술해 보기로 한다. 이 기간의 역사는 〈누가 생산수단을 소유하는지〉에 따라 변화한다. 생산수단이라는 것은 인간에게 필요한 생산물을 만들어는 내는 수단이라 단순하게 정립한다. 예를 들면 호미와 괭이는 생산수단이고 이것을 매개로 만들어내는 콩, 고구마, 감자는 먹을 꺼리는 생산물이다. 또 공장은 생산단수단이고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라면은 생산물이다. 여기서 생산수단과 생산물, 그것을 소유한 사람은 부를 창출하게 된다.
생산수단을 소유한 사람은 좀 더 전문적인 용어로는 풀이하면 경제력을 가진 것이 되고, 경제력을 가진다는 것은 권력을 가진다는 것이다. 결국 경제력과 권력이 원시시대부터 근대 사회까지 사회를 변화시켜왔으며, 이것은 생산수단의 형태와 소유자의 변천사로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근대에 이르러 생산수단을 소유한 사람들인 자본가 계급과 생산수단을 소유하지 못하고 자본가 계급에게 자신의 노동력(육체노동, 정신노동 등 포괄적 의미임) 팔아서 생활하는 노동자 계급이 형성되었다.
다음 장부터는 원시 공산사회, 고대 노예제사회, 중세 봉건제사회, 근대자본주의, 제국주의, 신자유주의 시대 순으로 간략히 핵심 중심으로 꺼적거려 보기로 하겠다... 생산수단과 생산물, 그에 따르는 경제력을 매개로한 권력 관계인 지배와 피지배의 사회적 관계를 이해하면 나머지 부분은 싶게 이해할 수 있는 담론들이다.
첫댓글 학구적~~클래식사랑 지기님~~^^
존경합니다 ~*
고맙습니다..
요즘은 나이가 나이인만큼 책을 읽어도 기억에 남는 것이 없어요.
그래서 예전에 읽었던 것 중 생각나는 주제들 있으면 기록해볼까 해요..
학구적인 사람은 아니고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