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시백 (Push Back)
앞휠에 걸리는 중력하중을 순간적으로 없애는 테크닉으로
낙차 큰 턱을 빠르게 타 내리는 드롭(Drop)과 보도턱이나 계단 두칸 정도의 작은 턱을 오를때,
앞휠을 살짝 들어주는 순간 테크닉으로도 활용가능합니다.
드롭등을 할 때에는, 착지 충격이 자전거 앞이나 뒤의 한쪽휠에 쏠려 앞뒤 엇갈려 튕기지 않도록
턱이나 둔덕의 형태 및 착지면의 형태와 경사도에 따라 동작시점과 푸시백 강도를 조절하여
앞휠과 뒷휠이 동시에 착지토록하여 전체적으로 균등하게 충격을 흡수하고 균형을 잡는 것이 핵심입니다.
형태
1. 싯오프 자세에서 핸들푸시와 패달푸시로 연결
힙을 살짝 들고 체중심을 조금 앞으로 이동한 싯오프싯업 기본자세로 탄력 주행하다가 앞휠이 턱에
이르기 직전에 핸들푸시와 동시에 공을 차듯 패달을 앞으로 짧게 끊어 밀며 자세를 살짝 높여
체중심을 짧고 빠르게 뒤로 이동하는 싯백 반동으로 앞휠의 중력하중을 잠깐동안 없애는 방법입니다.
산길 험로를 빠르게 달리다가 갑자기 발견한 높은 턱에 대응하기 위한 푸시백으로
드롭이나 점핑시는 푸시백하며 자세를 높여야 착지충격을 완충하기가 좋고, 실수할 경우 자전거에서
탈출하기도 좋으며 전방 장애물이나 높은 턱을 오르내릴때 순간적으로 대응하기가 유리합니다.
2. 패딩자세에서 핸들푸시와 패달푸시로 연결
패달수평 상태에서 스탠딩한 상태로 체중심을 앞으로 살짝 이동한 패딩싯업자세로 탄력주행하다가,
앞휠이 턱에 이르기 직전에 핸들을 앞으로 짧게 끊어 밈과 동시에 양발도 앞으로 튕겨밀듯 패달푸시를 하여
체중심을 짧고 빠르게 뒤로 이동하는 싯백 반동으로 앞휠의 중력하중을 잠깐동안 없애는 방법입니다.
점프대등 큰턱 장애물의 위치를 잘 알고 있을때 여유롭게 대비하며 취하는 동작이지만
느린 속도에서도 앞휠의 중력하중을 없애거나 앞휠을 들 수 있으며 싯백을 크게 할 경우
앞휠을 크게 들수 있는등 응용범위가 많은 방법입니다.
연습방법
1. 힙을 살짝 들고 자세를 낮춘 싯오프 자세로 핸들을 앞으로 미는 핸들 푸시
2. 위의 핸들푸시를 하며 양발로 동시에 공을 차듯한 패달푸시 병행
3. 패딩 자세로 탄력주행하며 핸들푸시와 동시 아랫배를 튕기듯 하체 양발을 앞으로 튕기는 패달푸시
초기에는 핸들을 당기거나 샥 반동을 주거나 호핑하려는 등의 과잉동작으로 앞이 크게 들리거나 핸들을
균등하게 당기지 못하여 균형을 잃을 수 있으므로, 푹신한 잔디밭 정도에서 기본 동작과 감각을 익힌후
평지, 얕은 보도턱- 큰 턱으로 이동하며 순차적으로 적응합니다.
주의 사항
1. 푸시백을 사용한 드롭 테크닉은 어느정도의 속도가 있는 상태에서 하는 것이니 만큼
큰 턱에서 드롭할 때 동작시점을 놓치거나 엇갈릴 경우, 큰 턱에서 떨어지며 앞으로 전복되거나
균형을 잃을 수 있으니 충분히 익숙해 진 후에, 큰 턱에서 연습하시기를 권합니다.
2. 드롭 연습시는 핼멧외에 상체보호대와 하체보호대등의 안전장구를 착용하기를 권합니다.
3. 뒷타이어 공압이 낮고 버디샥의 활용이 서툴 경우, 착지시 뱀펑크가 날수 있으므로 공압을 체크하세요.
- 뱀펑크 : 강한 충격으로 림이 튜브를 찍어 눌러서 나는 펑크, 마치 뱀에 물린듯한 자국이 납니다.
- 버디샥 : 신체의 관절과 근육탄력을 이용한 충격완충, 바이오 샥이라고도 합니다. ^^;
푸시백을 할 때, 핸들을 당기거나 푸시 후 당기거나, 샥 반동을 주거나, 노젖기등의 앞휠 들기 테크닉 금지.
산길에서 드롭이나 점핑을 하기위한 큰 턱의 대부분은 내리막 경사에 있는 관계로 앞휠이 뒷휠보다 더 낮은
상태로 착지하기 마련이라 앞휠이 들리지 않는 상태에서 중력하중만 없애는 정도의 푸시백을 하는 것으로
무심코 앞휠들기 동작을 할 경우 사진과 같이 앞이 심하게 들리며 뒷휠이 먼저 착지하고
짧은 시차로 앞휠이 착지하며 튕겨서 균형을 잃기 쉽기 때문입니다.
앞휠들기를 배우기 시작하는 입문과 몸에 살짝 익은 초급에서는 이렇게 앞을 크게 들며 균형을 잃어 넘어지는
경우가 제법 되니 푸시백 테크닉을 이용한 드롭테크닉들은 중급이상에서 익히시기를 권합니다.
뒤쪽 에어가 조금 빠진상태에서 귀챠니즘으로 가볍게 마실만 할 생각으로 그냥 나왔는데
에어 빠진것 깜빡하고 푸시백 생각난 김에 연습하다가 뱀펑크~ 딱 걸렸습니다. *_*
첫댓글 클릿 신발 신고 타시는거죠??
클릿이 여러모로 좋긴하지만 테크닉을 발휘하기 위한 필수조건은 아닙니다.
저는 평패달도 아닌 생활차용 민패달 씁니다. ^^;
그러세요???
제가 보기엔 크릿 페달을 쓰는걸로 보여저서 질문 드렸는데... 그렇군요....^^
프리라이딩용 패달은 넓은 평패달에 뽕도 박혀있어서 발이 잘 미끄러지지 않고 자세취하기도 좋지만
생활차용 평패달은 작은데다 잘 미끄러져서 처음에 익힐때는 패달을 놓치는 경우가 많아서 쪼인트가
잘 까였습니다만 익숙해지니 패달 놓치는 경우가 없어지더군요.
아 ~~ 그렇군요.. 저도 크릿도 쓰고 평페달(뽕있는것) 두가지를 쓰고 있는데 아직은 크릿이 편하긴 한데 마음에 부담이 많이 되더군요... 잘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