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월 29일
수성구 범어2동 광림약국 옆 "귀빈정"에서 신년 모임이 있었다.
저녁 8시경 도착하니 조현우씨 부부, 정진교씨 그리고 필자 뿐이었다.
점심에 자장면을 드신 조 선생님이 장난스럽게 "다른 사람들 오기 전에 우리 1대들만 먼저 맛난거 시식하자"고 하시면서 홍탁삼합을 시키셨다.
그러나 음식이 나오기도 전에 정익표 회장 내외, 문성욱 박사 부부와 공주님, 이상일 박사 부부, 거창의 조갑용씨, 신종태씨가 도착하면서 술잔이 오가고, 요란ㆍ시끌벅적하고도 웃음이 넘쳐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되었다.
조갑용 선생은 손수 편집하신 음악CD를 우리들 모두에게 새해 선물로 주셨다.
이에 모두들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맛있는 식사가 시작되었다.
요리로는 샐러드, 생선전, 잡채, 무침회, 과메기, 홍탁삼합, 대하구이, 불고기, 맑은 꽃게탕, 떡, 된장찌게, 비지찌게 등등 이었다.
새해들어 첫 만남이어서 '이대로', '위하여', '진달래(진하고 달콤한 내일을 위해)'하고 저마다 큰 소리로 외쳤다.
나도 아미칼의 모든분들이 다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일 모두 다 이루시기를 기원했다.
식사가 다 끝날무렵 포항의 한형국씨 부부가 도착했으나 밤 10시경이어서 정식 메뉴는 주문이 되질 않아서 간단한 밑반찬으로만 식사를 하게되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2차로 광림약국으로 자리를 옮기니 이성형씨의 정말로!! 준수한 두 아드님인 재명, 재용 형제가 우리를 위해 명화를 상영해 주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빔 프로젝트 화면에는 얼마전 TBC 방송에 소개 되었던 "덕원 바이오 연구소"의 건축물 마감재인 '수맥차단제'에 관한 인터뷰가 방영되고 있었다.
항상 연구, 노력하는 이 선생님께 아미칼 가족의 한사람으로써 존경과 자랑스러움을 느끼지만 또한 신제품이 개발 될때마다 공짜 선물을 받을수 있어서 더욱 ^^ 고마움을 느꼈다.
이 선생님! 꿈은 항상 이루어지니까요.
반드시 큰 성공 이루시기를 소망합니다. 힘내세요. 아자! 아자!!
밤이 늦어서야 신종태씨의 반쪽인 조약사가 도착. 모두들 반가워하며 같이 식사를 하지 못한것을 아쉬워했다.
일정이 바쁜 분들은 먼저 가시고 회장님 부부, 조현우씨 부부, 정진교씨 부부, 조갑용씨, 이성형씨 부부만 남아 오월 '어버이날 효도'행사인 가족모임을 5월 1일 오후 6시 대구 파크호텔 '동보성'에서 갖기로 하고 아쉬운 마음으로 헤어졌다.
시계를 보니 새벽 3시.
찬바람이 귀볼을 자극하지만 따뜻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나누어서인지 마음엔 온기가 가득했다.
※추신 : 이성형씨의 둘째인 이재용군이 2월 1일 입대했습니다.
2년동안 건강하게 군복무 잘하고 오기를 우리 모두 기도해 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