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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흡연과 대책
19. 청소년기의 흡연으로 인한 건강상의 위해 ..............2
20. 청소년기 흡연에 대한 사회, 환경 및 유전적 영향.....2
21. 담배의 역사와 진실 ......................................3
22. 담배는 약인가 독인가 ...................................4
23.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는 금연 민간요법들 ...........6
24. 청소년 흡연 문제와 니코틴 대체재의 사용 .............8
25. 니코틴(담배)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9
26. 간접흡연 ........................................................9
27. 금연의 효과 ....................................................10
28. 흡연자의 몸 흡연기인 질병들 ...........................11
29. 금연상담전화 금연지침서에서 ..............................11
30. 머리에서 발끝까지 발생할 수 있는 흡연 부작용 .....12
역사속의 담배이야기
▷담배의 얼 킨 이야기
개화기에 최초로 활동사진을 도입한 것은 미국사람 콜 브란 이었다. 흥미 있는 것은 당시 입장료가 따로 없고 갓 시판하기 시작한 양담배‘할로’, ‘선 라이스’, ‘스파이더’,등의 빈 담뱃갑 열 장만 모아오면 입장시켜 주었다고 한다.. 활동사진과 담배의 판매를 연동시킨 세일즈 전락이라 할 수가 있다..
콜 브란이 후에 남긴 기록을 보면, 미성년자가 담뱃갑을 모아들고 와도 입장시키지 않았다고 했으니, 아무리 장삿속일지라도 연소자의 흡연에 대한 도의만은 지키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청교도 정신이 투철한 미국 동북부에서는 지금도 미성년인 아이들에게 담배나 술심부름을 시키지 않는 것이 법도가 돼 전해지고 있다고 한 다. 우리나라도 더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향약(鄕約)에 보면 자신을 중심으로 10세 연상자를 형님뻘의 장자, 20세 연상을 아버지뻘의 유자라 하고 장자와 존자 앞에서 담배는커녕 담뱃대를 노출시키기만 해도 향약이 정한 벌칙의 상벌로 처벌 받았다고 한다.
상벌은 사람이 가장 많이 오가는 길목에 하루 종일 세워두고 창피를 주는 일이다.
연소한 자가 담배를 피웠다 하면 태(笞)로 치고 그 아이의 부형을 연좌 시켜 중벌을 주었다. 만약 소자나 우자가 담배 피우는 것을 보고도 묵과한 것이 드러나면 그 어른도 하 벌로 처벌 받았던 것이다. 흡연의 악덕으로부터 연소자를 보호하는 도의가 지엄하기 이를 데 없었던 것이다.
상민이 양반 앞에 담뱃대를 물고 가다 들키면 잡혀 들어가 사형을 받는 것쯤은 다반사였으며, 왕궁 앞을 담뱃대 물고 가다가 파직당한 벼슬아치들도 부지기수였다고 한다. 신분에 따라 담뱃대의 길이도 달리 했으니 어쩌면 흡연 질서가 이 세상에서 가장 엄한 나라 가운데 하나가 우리나라가 안이었던가 싶다.
일전, 10대의 미성년이 50대의 어른에게 담배 한 대 달라 했다가 뺨을 얻어
맞자, 반격을 가해 중상을 입혔다. 아버지하고도 맞담배질하는 세상이라는 것이 폭행의 명분이었다 한다.. 장유유서의 미덕이 어느 지경에까지 타락 했는가 지표를 보는 것만 같다. 그보다 안타까운 것은 아이들 버릇 가르치고자 때린 뺨인데 폭행죄로 이 용기 있는 어른을 입건한 법의 자 때인 것이다. 민주시민의 조건으로 공공 공간에서 남의 아이를 내 아이처럼 나무랄 수 있는 용기가 더욱 필요한 때가 아쉽다는 생각이 든 다.
19. 청소년기의 흡연으로 인한 건강상의 위해
청소년기에 흡연을 시작하는 경우 아직 정신적이나 신체적으로 미성숙한 상황에서 담배중의 발암물질 및 유해 화학물질에 노출되어, 중독성과 건강 위해의 심각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청소년기의 흡연은 니코틴 중독, 폐 기능 및 폐 성장 저하, 천식, 조기 복부 대동맥 죽상동백경화증을 유발하며, 이후 다른 만성 질환을 유발하는 선행 요인 입니다. 또한 흡연은 조기 사망의 원인이며, 성인 흡연자에게서 주로 발생하는 질환의 초기 증상이 이미 초기 성인기 흡연자에게 나타나게 하는 요인이기도 합니다. 또한 비 흡연 또래에 비해 기침, 가래, 숨참, 천명 등의 증상이 더 많이 나타나며 운동기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으며 청소년들은 흡연이 체중 조절을 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된다고 믿고 있으나, 흡연이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근거는 없으며 흡연을 하는 학생이 흡연을 하지 않는 학생에 비해 키가 평균 2.54cm 작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기의 흡연은 성장과 발육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무엇보다 청소년기 흡연자의 대다수가 성인기 흡연자로 이어지면서, 청소년 흡연자는 잠재적 성인 흡연자로서 평생 니코틴 의존도를 증가 시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우리는 청소년기 흡연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지식을 터득 하여 흡연습관에 대처 할 수 있어야 한다.
20. 청소년기 흡연에 대한 사회, 환경 및 유전적 영향
소년기에 성장하면서 행동이 변화 하거나 적응하는 데 있어서 사회적 상황이나 친구 그룹에 상당히 의존하게 됩니다. 즉, 또래 그룹에서의 흡연은 청소년기의 흡연 시작
과 지속적으로 흡연을 하는 것에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부정적인 감정도 청소년 흡연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흡연 시작 보다는 지속적으로 흡연을 하는 데 있어서 유전적인 특성이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만 흡연에 대한 유전적 발현은 주변 사람들의 특성과 보다 큰 범위의 사회 환경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담배 회사들은 잠재적 담배 소비자로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판촉 홍보활동을 펼쳐 오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이 성공적으로 보여 집니다. 즉 담배 회사들도 흡연을 반대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지만, 이러한 활동으로 인해 청소년에게 담배 회사에 대해 긍정적 이미지를 갖게 하여 흡연으로 유도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에 정부에서는 대중 매체에서의 흡연 장면 제한, 담배 포장지 디자인 제한, 경고 문구 삽입 등,좀 더 적극적인 규제를 통해 담배 회사를 견제해야 할 것입니다.
21. 담배의 역사와 진실
담배가 유럽에 소개된 지 520여 년이 되었고 우리나라에 도입된 지도 420여 년이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담배가 해롭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알기 시작한 것은 불과 40여년밖에 되지 않았고, 담배의 해로움에 대해 모든 것을 거의 완벽하게 이해한 것은 불과 20여 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흡연을 지속적으로 하게 되는 이유인 니코틴에 대해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이해하게 된 것도 불가 20여년 밖에 되지 않는다. 때문에 사람들이 호기심 때문에 또는 담배피우는 멋진 모습에 매료되어 흡연이 시작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행위가 무관심 속에 지속되고 점차 습관화되고 니코틴중독으로 이어진 것이라 생각된다.
지금으로부터 20여 년 전까지는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한번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면 장기간 또는 죽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같은 행위를 반복하는 지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했다. 따라서 큰 저항 없이 침투 확산된 유일한 행위가 흡연행위라 말 할 수가 있다.
사람들이 한번 흡연을 시작하면 지속적으로 흡연하게 되는 것은 바로 니코틴이라고 하는 강력한 의존성이 있는 물질에 의한 것이며, 흡연행동은 곧 담뱃잎 속에 들어있는 니코틴이라고 하는 중독성(의존성) 물질을 태워 기체 상태로 만들어, 폐를 통해 우리 몸에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행동이라는 것을 올바르게 이해하게 되었으며 흡연행위가 감수성이 빠른 청소년들에게 급속도록 확산되면서 사회적 문제로 국민과 청소년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담배의 역사가 수백 년이 되었어도 전문가들이 니코틴의 약물학적 특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최근의 일이라고 할 수가 있다. 니코틴의 의존성 또는 중독성 물질(addictive substance) 의 전형적인 특성들이 니코틴에서는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약물마다 특성이 다르긴 하지만 다른 중독성 물질의 특징으로 알려진 도취, 환각, 쾌감과 내성 그리고 금단증상 등을 니코틴에서는 뚜렷하게 볼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22. 담배는 약인가 독인가
물론 니코틴에도 강력한 금단증상이 있었지만 담배는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금단증상이 나타날 기회가 없었으므로 아무도 니코틴이 중독성 물질이라고 인식하지 않아 전문가들도 니코틴에 대해 학문적으로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았음을 생각할 수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오래 전부터 담배를 피우면 인이 배겨 끊기 힘들다고 했으나 인이 밴다는 정확한 의미는 알 수 없었다. 따라서 일반인은 물론 대부분의 의사들도 니코틴의 중독성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한다.. 불과 10여 년 전 1999년에 미국 클린턴 대통령이 흡연은 중독성(addictive)이라고 선언했을 때만해도 많은 사람들은 기이하게 생각할 정도였다.
그 동안 연구결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중독성 질환 전문가들이 모여 내린 결론은 비록 니코틴이 도취, 환각, 쾌감등과 같은 중독성 물질의 특성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의존성 (dependency) 이라는 차원에서 볼 때 중독성 물질의 대표인 헤로인, 모르핀, 코카인, 알코올보다 훨씬 높다는 것이다.
또 하나 의존성이나 중독성에서 이해해야 하는 것은 모든 흡연자들의 중독 정도나 의존성 정도가 동일하지 않다는 것이다. 수십 년을 흡연한 사람 중에도 전혀 금단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중독성 (의존성) 또는 금단증상이 너무 심해 스스로의 힘만으로 금연을 한다는 것이 불가능한 흡연자도 있다.
즉 흡연자들의 니코틴 중독정도는 전혀 없는 사람도 있다. 전문가들의 경험에 따라 주먹구구식으로 표현하면 흡연자의 약 10%는 중독이 없으며, 약 15%는 너무 중독이 심해 현재 사용하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도 성공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흡연하는 행위에 대해 수많은 이유로 설명을 해 왔지만 이제 흡연행위는 니코틴을 공급하기 위한 도구라는 것이 과학적으로 분명해졌다. 따라서 금연치료의 최근 동향은 결국 니코틴 중독(또는 의존성, dependency)을 어떻게 극복하는 가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물론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흡연자중 약70~85%가 금연을 희망하고 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금연에 실패하고 있다. 만일 효과적으로 금연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 한다면 엄청난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많은 제약회사들이 여러 가지 금연보조제를 개발하여 적극적으로 시판하고 있다.
비과학적이지만 나름대로의 이유를 가지고 있는 많은 민간요법들이 시장에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다.
23.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민간요법들
초기에 과학자가 아닌 사람들 중에 나름대로 금연에 성공할 수 있는 방법들을 강구하여 시장에 등장 시켰다. 그 방법에 따라 구분하면
첫째, 가장 먼저 나타난 것들이 담배 피우는 행위 자체를 고통스럽게 만들거나 아니면 담배를 피울 생각이 나지 않게 하려는 방법이다. 여기에는 어떤 식물이나 물질을 먹거나, 구강에 스프레이하고 담배를 피우면 오심이 생기거나 구토가 생겨 담배생각을 점차 못하게 하는 것이 있었다.
둘째 허브나 약초의 혼합물을 만들어 냄새를 맡으면 담배 생각이 나지 않게 하는 것들이다.
한때 우리나라에서 금연초가 대단히 인기리에 판매 되었으나 그것으로 담배를 끊은 사람은 많지 않았으며 결과적으로 서서히 사라졌다. 처음에는 담배를 삶아서 니코틴을 뺀 후 다시 담배를 만들었으나 그 방법으로는 다량생산을 할 수 없어 후에는 쑥이나 약초 같은 다른 식물을 이용하여 만들었다.
금연 초 속에는 니코틴이 없었으므로 딱 끊는 방법과 차이는 없으나 금연 초 자체에서 나오는 연기에 의한 또 다른 독성들의 문제가 있어 더 나쁘다는 비판이 전문가들 사이에 있었다.
담배가 문명사회에 소개된 지 500년이 지나는 동안 담배는 인류의 모든 문화, 종교 속에 깊이 뿌리를 내렸다. 지금으로부터 40여 년 전에 담배가 해롭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보건의료전문가들은 물론 정부와 국제기구까지 총동원 되어 흡연자에게 각종 교육, 규제 등의 방법으로 금연 할 것을 권장 및 강요해왔으나 그 결과는 대단히 만족하지 못하다.
그 이유는 담배 속에는 니코틴이라고 하는 특이한 약리적인 특성을 가진 그 어떤 중독성 물질보다 의존성이 강력한 물질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니코틴의 의존성을 극복하기 위한 총체적인 의학적 노력과, 수많은 금연 방법, 약물요법 등에도 불구하고 아직 니코틴의 의존성을 완벽하게 극복하는 방안은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더 좋은 방안이 나올 때까지라도 기존 방법을 적절하게 잘 혼용하여 개별적으로 맞춤치료하면 그 효과가 지금 기대하는 것보다는 훨씬 나을 것으로 전문가들의 의견은 일치한다.
앞으로의 방향은 니코틴 백신 같은 더 나은 보조제가 개발되거나 아니면 중간단계로 감해 담배(무연담배) 또는 순수약품으로서의 니코틴으로 흡연을 대체하는 방법의 사용도 심각하게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50년대부터 담배가 폐암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 옥스퍼드 대학교의 돌(Doll)박사에 의해 학문적으로 정립되었고 이후 60년대부터 담배가 해롭다는 확실한 과학적 근거 하에 금연운동이 시작 되었다.
처음에는 담배가 해롭다는 것을 몰라서 피웠으며 담배가 해롭다는 것을 널리 알리면 될 것으로 생각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담배가 해롭다는 것을 알려도 끊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알려졌고, 이는 니코틴에 의한 중독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따라서 지금은 해롭다는 것을 강조하여 금연의 동기를 유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금연하고자 하는 생각이 있는 사람을 돕는 실제적인 행동요법과 약물 요법을 어떻게 잘 제공하느냐가 새로운 금연전략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흡연은 우리나라에 무려 천 만 명이 걸려 있는 니코틴 중독이라는 질병이며, 재발을 자주 하는 만성질병의 하나이다. 아직도 많은 흡연자들은 흡연이 질병이라는 것도 받아들이지 않을 뿐 아니라 ‘약까지 먹으면서 금연하는 것’을 불편해 한다. 이러한 인식은 전환되어야 마땅하다.
금연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이미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행동요법과 약물요법을 함께 도입해야 한다.
24. 청소년 흡연 문제와 니코틴 대체제의 사용
성인에 비해 청소년에서 니코틴 대체 요법제를 사용해도 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연구가 부족한 편이다. 과거에는 청소년은 니코틴 중독이 되지 않은 상태라고 간주했었기 때문에 18세 미만의 청소년과 소아에게 니코틴 대체요법제의 사용이 권장되지 않았다. 더구나 안전성 시험이 되지 않았다는 것도 중요한 요인이었다. 하지만 최근의 연구 에 의하면 1
달에 한 개비
이상 피우는 불규칙 흡연 청소년들도 한 달 이내에 니코틴 중독의 증상을 보이는 비율이 22%에 이른다고 한다. 또한 청소년 시기에 흡연을 시작하면 하루 흡연량도 많은 경향을 보이고, 중독이 심해서 금연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들어 청소년 흡연자들에게 니코틴 대체 요법 제 사용을 적극 검토하기 시작했고, 이에 대한 연구결과들이 보고되고 있다.
100명의 청소년 흡연자들에게 니코틴 패치를 사용하여 비교한 결과, 위약보다 니코틴 패치를 사용한 경우에 흡연에 대한 갈망과 금단 증상이 줄어들고 금연율도 상승하였다고 보고 하였다.
Moolchan 등은 하루 10개비 이상 흡연하는 13세에서 17세 사이의 청소년들 120명에게 12주에 걸쳐 인지행동요법과 병행하여 니코틴 껌이나 패치를 사용한 임상시험을 하였다. 그 결
과 니코틴 대체 요법에의 부작용은 성인들에게서 보고된 것과 비슷하였으며 금연 율은 니코틴 패치가 18%, 니코틴 껌이 6,5%, 위약이 2,5%라고 보고 하였다,
Molyneux는 니코틴 대체요법치료를 고찰한 논문에서 18세 미만의 청소년이라도 니코틴 의존성의 증거가 있고 금연하려는 동기가 강한 경우에는 의사의 지도하에 니코틴 대체요법제를 사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하였다.
klewges 등이 1998년도에 미국 테네시 주 멤피스에서 4,078명의 고등학생들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40%의 과거 흡연자들이 금연을 위해 니코틴 대체요법제를 사용했으며 현재 흡연하는 학생의 75%가
금연목적으로 니코틴 대체요법제를 사용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하였다. 반면에 니코틴 대체 요법 제를 사용하고 있는 학생들 중 18%는 담배를 피우지도 않으면서 니코틴 대체요법제의 약물남용의 가능성도 있다고 하였다. 결론적으로 이들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청소년들이 니코틴 대체 요법제를 사용하지 않게 지도하는 것과 동시에 흡연 청소년에게는 금연을 니코틴 대체 요법제를 적절하게 사용하도록 권장할 필요성이 있다고 하였다.
25. 니코틴(담배)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담배연기는 수 천 가지의 화학물질, 수백 가지의 독성물질, 69종의 발암물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혈관내피 손상으로 동맥경화를 유발하여 전신에 피해를 일으킨다. 담배연기는 암 유발촉진 인자로 작용하여 모든 암의 32%의 원인이 된다. 흡연은 고혈압, 고지혈증과 함께 관상동맥질환의 주요 위험인자이며 65세 이전 사망의 45%의 원인이 된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사망률이 70%정도 높고, 평균수명도 평균12년(7~24년)이 짧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사망의 80%가 흡연 때문이며, 흡연하는 COPD 환자의 사망률은 비흡연자보다 10배 높다. 소화성 궤양, 골다골증, 피부
주름, 태아성장장애, 자연유산과 조산을 비롯한 산 과적 문제를 일으킨다.
26. 간접흡연
간접흡연이란 자신은 피우지 않지만 다른 사람이 피운 담배연기를 간접적으로 흡입하는 것을 말한다.
주류연은 흡연자가 담배로 부터 자신의 폐로 흡인한 담배연기이며, 부류연은 타고 있는 담배의 끝에서 바로 공중으로 퍼지는 연기를 의미한다. 부류연이 간접흡연의 85%를 차지하기 때문에 더욱 큰 문제가 된다. 담배연기는 먼지, 아지랑이, 안개등과 같은 에어로졸의 일종이며 기체 중에 분산돼 있다. 연기의 성분은 가스 19%, 아세톤과 알데히드 등 증기 2%, 니코틴 0.5%, 타르 6.7% 수분 0.8%등이다. 이 중 아세톤과 알데히드, 타르 등이 인체에 해를 주는 성분이다.
간접흡연의 가장 큰 피해자는 흡연자와 동거하는 가족들이다. 남편이 담배를 피우는 부인은 남편이 담배를 피우지 않은 부인보다 폐암 발생률이 80%나 높고 심장병으로 사망할 확률은 30%나 높다. 부모가 흡연하는 가정의 아이들도 그 피해가 매우 심각하다. 특히 10세 이하 어린이에게는 더욱 치명적이다. 어린이의 몸은 아직 완전히 성숙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쉽게 해를 입는다. 미국에서 1년에 53,000명이 간접흡연에 의해 사망한다고 하며 이는 예방 할 수 있는 3번째 원인 이라고 한다.
27. 금연의 효과
금연은 암과 심폐질환으로 인한 사망위험을 감소시키고 병원이용, 작업시간 손실을 줄이며 건강에 대한 자신감을 높여준다.
폐암의 위험은 1일 흡연 양과 기간에 비례하여 비 흡연자의 평생폐암위험은 1% 이내이지만 심한 흡연자의 평생폐암위험은 30%에 달한다. 이러한 호흡기암의 위험도는 금연과 함께 감소하며 금연자(이전 흡연자)는 계속 흡연자보다 사망률이 20~90%로 줄어든다. 구강, 식도, 췌장, 방광암에서는 금연으로 인한 위험의 감소가 확실히 밝혀져 있다. 흡연과 관련된 비 호흡기암의 위험은 금연 후에 즉시 감소하고 10년 내에 비흡연자 수준에 도달한다.
금연하고 혈액 응고가 덜 생긴다. 심장은 더 적은 부담으로 전신에 혈액을 더 잘 공급할 수 있다.
저 타르 담배가 심장질환의 위험을 줄인다는 근거는 없다.
금연은 특히 고혈압, 혈중 콜레스테롤 상승, 과체중, 당뇨와 같은 다른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서 심장마비의 위험을 줄여 준다.
관상동맥 질환 발생 이후에, 금연하면 재발를 반으로 줄일 수 있다.
뇌졸중의 위험은 2년 내에 크게 감소하고, 5년 후에는 비흡연자와 같아진다.
흡연으로 인한 동맥경화, 혈전, 관상동맥 경련위험 증가, 부정맥유발, 산소공급 감소로 관상동맥 질환, 동맥경화성 말초 혈관질환, 뇌졸중의 위험은 금연 직후 회복되고 동맥경화는 아주 서서히 회복된다.
심근경색의 위험도는 금연 시 급격히 감소하고 5~20년 후 비흡연자의 수준으로 감소한다.
금연자에서 관상동맥질환 사망률이 감소하므로 전체 사망률이 금연 시 40% 감소하고 5년 생존율은 비흡연자와 비슷해진다. 이러한 금연의 이익은 모든 연령층에서 나타난다. 뇌졸중의 위험은 금연기간에 비례해서 줄어들며 동맥 류 와 말초 혈관 질환의 위험이 감소한다.
임신 전이나 임신 초기 3~4개월 내에 금연하면 임신과 출산에 따른 위험으로부터 신생아를 보호 할 수 있다. 금연 시 흡연에 의한 남성의 성 능력과수정능력, 정자의 운동응력 감소를 줄일 수 있다.
28. 흡연자의 몸 흡연기인 질병들
세계보건기구에 의하면 담배 때문에 6.5초에 한 명 꼴로 죽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10대에 흡연을 시작해서 20년 이상 흡연을 한 사람은 전혀 흡연을 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평균수명이 단축된다고 합니다. 이처럼 흡연이 알게 모르게 우리에게 심각한 건강문제와 죽음을 초래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29. 금연상담전화 금연지침서에서
◈니코틴
–대마초보다 중독성이 강하며, Royal College 연구팀의 의하면 니코틴의 중독성은 헤로인이나 코카인과 비슷한 정도. 60mg의 니코틴이면 1분 이내 사망할 수 있습니다. 니코틴은 체내에서 흡수가 잘 되는 물질로 흡연 시 7초 만에 뇌에 도달하여 혈압과 맥박을 상승시킴으로써 심장에 부담을 주게 됩니다. 담배연기 속에 들어있는 니코틴은 강력한 습관성 중독을 일으키기 때문에 의학적으로는 마약으로 분류 됩니다.
적은 양의 니코틴은 신경계에 작용하여 교감 및 부교감 신경을 흥분시켜 일시적으로 쾌감을 얻게 하지만 많은 양의 니코틴은 신경을 마비 환각 상태까지 이르게 합니다.
니코틴은 주로 간에서 대사되나 일부의 경우 폐에서 대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차 대사 과정에서 대사 니코틴은 코티닌과 nicotine-N’-oxide로 분리되고, 코티닌은 주로 간에서 2단계 과정을 통해 대사 됩니다.
니코틴은 대사 되고 나면 주로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설되는데 (전체 배출양의 5~10%정도) 코티닌 중 17% 정도는 대사가 되지 않은 상태로 소변으로 배출되기도 합니다. 소변내의 니코틴 반감기ㅣ는 2시간이며, 코티닌의 반감기는 18시간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타르
–200개 이상의 화학물질 복합체로 이 속에는 30가지 이상의 중금속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담뱃진’이라고 부르는 타르는 흡연이 우리건강에 해를 주는 대부분의 유해물질들의 원천입니다. 이것은 그 독성이 매우 강하여 화초의 제충이나 재래식 화장실의 구더기를 구충데 이용되기도 하였습니다.
타르 속에는 2천여 종의 독성 화학 물질이 들어 있고, 그 중에는 약 20종류의 발암 물질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만일 하루에 한갑씩 1년 동안 담배를 피운다면 유리컵 하나에 가득 찰 정도의 타르를 삼키는 셈이 되는 것 입니다. 담배를 피위는 사람과 그주위에 있는 사람의 폐는 최소한 43가지의 발암 물질에 노출되어 있는 것 입니다.
◈일산화 탄소
–무연탄 냄새로 우리에게 알려진 물질로 자동차 배기가스에 있는 주요 독성물질 입니다. 담배를 피우는 것은 지속적으로 무연탄 냄새를 맡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일산화 탄소는 혈색소에 결합나는 능력이 산소보다 뛰어나서 담배를 계속 피우게 되면 결국 혈액의 산소운반 능력이 떨어져 산소부족을 일으켜 만성 저산소증 현상을 일으킴으로서 모든 신체세포의 신진대사에 장애가 생기고 노화현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하루 30개비 이상의 흡연자의 경우 혈액의 산소운반 능력은 15%까지 감소 될 수 있습니다.
흡연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의 경우 혈중에서 COHb(carboxyhemoglobin)의 형태로 존재하며, 일산화탄소는 주로 호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배출되는데, 배출율은 폐혈류량과 환기량에 따라 다릅니다. 금연 후에 혈중 COHb 농도는 점차 감소하게 되고, COHb의 반감기는 낮에는 2~4시간, 수면 중에는 8시간 정도입니다.
30. 머리에서 발끝까지 발생할 수 있는 흡연 부작용
1) 건선 (Psoriasis)
흡연자는 전신에 가렵고 진물이 나오는 붉은색 반점이 생기며 전염되지 않는(noncontagious) 염증성 피부질환인 건선에 걸릴 확률이 대단이 높다.
2) 백내장 (Cataracts)
흡연은 몇몇 안구 이상을 초래하거나 악화시킨다고 생각된다. 흡연자는 수정체가 흐려져 빛을 방해하고 결국 실명할 수 있는 백내장에 걸릴 확률이 40%나 높다.
3) 주름(Wrinkling)
흡연은 피부에 탄력을 유지시키는 단백질을 마모시키고 비타민 A를 고갈시키며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피부노화를 촉진한다. 흡연자의 피부는 건조하고 가죽 같으며 특히 입술과 눈 주위에 미세한 금이 생긴다.
4) 난청(Hearing loss)
흡연은 혈관 벽에 플라크를 만들기 때문에 내이에 혈류가 감소되고 따라서 흡연자는 비 흡연자에 비해 감염이나 소음에 의한 난청이 더 쉽게 일어난다. 흡연자는 또한 비 흡연자에 비해 중이염이 걸릴 확률이 세배나 높다.
5) 암(Cancer)
담배 연기의 화학성분 중 40가지 이상이 발암물질로 밝혀졌다. 흡연자는 비 흡연자에 비해 폐암에 걸릴 확률이 20배가량 높다. 다수의 연구에 따르면 흡연은 남자에서 폐암의 약 90%, 여자에서 약 80%를 유발하며 흡연기간이 길수록 다양한 부위에 암이 걸릴 확률이 높다
6) 충치(Tooth decay)
흡연은 입 속의 화학적 작용을 방해하여 과량의 치석을 만들고 치아를 노랗게 변색
시킨다. 흡연이 충치에 기여한다는 증거가 있다. 흡연자는 치아를 잃을 확률이 한 배반 더 높다.
7) 폐기종 (Emphysema)
흡연은 폐암 뿐 만 아니라 허파의 공기주머니를 부풀고 터지게 하여 산소를 받고 이산화탄소를 내보내는 능력을 저하시키는 폐기종을 일으킨다. 극단적인 경우 환자는 기관 절개 술을 하여 호흡한다. 기관에 구멍을 뚫어 인공호흡기가 폐에 공기를 강제로 주입한다. 만성 기관지염에서는 고름이 가득 찬 점액이 축적되며 고통스러운 기침과 호흡 곤란을 초래한다.
8) 골다공증 (Osteoporosis)
배기가스와 담배 연기의 주요 독성기체인 일산화탄소는 혈액에 산소보다 훨씬 잘 결합하며 심한 흡연자에서 혈액의 산소운반능력을 15%씩이나 감소시킨다. 그 결과 흡연자의 골 밀도는 낮아지고 보다 쉽게 부러지며, 회복기간이 80%나 길어지게 된다.
9) 심장질환 (Heart disease)
세계적으로 세 명 중 한명은 심 혈관질환으로 사망한다. 흡연은 심 혈관질환발병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 중 하나이다. 이 질병은 개발도상국에서 매년 백만 명 이상 죽게 만든다. 흡연관련 심혈관질환은 선진국에서 매년 600,000 명 이상 죽게 만든다. 흡연은 심장을 빨리 뛰게 만들고 혈압을 높이며 고혈압과 동맥폐쇄의 위험을 높이고 결국 심장마비와 뇌졸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10) 위궤양 (Stomach ulcers)
흡연은 위궤양을 일으키는 세균에 대한 저항성을 약화시킨다. 또한 흡연은 식사 후에 산을 중화시키는 능력을 약화시켜서 산이 위벽을 갉아먹게 만든다. 흡연자의 궤양은 보다 치료하기 힘들며 재발위험도 높다
11) 손가락 변색 (Discoloured fingers)
담배 연기의 타르는 손가락과 손톱에 축적되어 황갈색으로 나타난다.
자궁경부암과 유산 (Cervical cancer and miscarriage)흡연은 자궁경부암의 위험 증가 외에도 수정능력 문제와 임신, 출산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임신기간 중 흡연은 저 체중아, 미래에 건강하지 못할 아이의 출산 위험을 증가시킨다. 흡연자는 유산의 위험과 담배 연기 중의 일산화탄소와 니코틴에 의한 태반이상과 산소 부족으로 인한 사산의 위험이 2배에서 3배 높다.
12) 정자변형 (Deformed sperm)
흡연은 정자를 변형시키고 그 D N A를 손상시켜 유산이나 출생 결손을 초래할 수 있다. 몇몇 연구는 흡연 남성이 암에 걸린 아이를 낳을 확률이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흡연은 정자수를 감소시키며 음경에 혈류를 감소시켜서 발기부전을 유발할 수도 있다.
13) 폐쇄성 혈전혈관염 (Buerger’s disease)
폐쇄성 혈전혈관염으로도 알려진 Buerger's 병은 다리의 동맥, 정맥과 신경에 발생하는 염증이며 무엇보다도 혈류 감소를 초래한다. 치료하지 않으면 이환부에서
저(조직의 사멸)를 일으킬 수 있고 절단해야 할 수도 있다.
편 집 후 기
청소년 비행과, 흡연 음주와의 연관성에 관해서는 과거에도 문제시 되어왔으며 외국에서도 청소년 성문제와 함께 가장 중요한 사회적 문제가 되어 오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과중한 입시경쟁에서 오는 좌절감, 사회의 빈부격차에서 오는 상대적 빈곤감과 박탈감, 80년대 이후의 소비와 사치 풍토, 인간소외 현상의 증가 등이 청소년을 나쁜 방향으로 몰고 가고 있는 것이다. 성인사회에 만연된 과음 풍토와 쾌락추구의 무분별한 생활모습들에 대한 청소년의 관찰 기회가 증폭되는 등 무절제한 음주의 병폐를 가르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경기환경문제연구소에서는 나쁜 인성으로 타락되어가는 청소년들에게 음주 및 흡연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통해 신체적, 정서적, 행동적 측면에서 올바른 인성과 건전한 사고 속에 인격이 형성 될 수 있는 교육을 위해 자료를 모아 소책자를 엮어 보았습니다.
아무쪼록 이 책을 접하는 청소년들에게 인성에 좋은 지침서가 될 수 있기를 우리 편집위원 모두의 소망을 함께 담아 보았습니다.
끝으로 이 책이 만들어지기까지 자료를 모아 편집을 맡아주신
경기환경문제 연구소 전문위원 및 환경가족 여러분과 그리고 타 단체에서 발표된 자료들도 많이 인용할 수 있었음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엮 은 곳 : | 경기환경문제연구소 후원 : 2014년 안양 평생학습기관 | ||
∎편집위원 : | 구본영 김일권 노광수 임칠호 임해영 이범진 | ||
| 이무천 최금옥 이왕구 성윤자 이창분 이순호 손점암 | ||
∎편집기획 : | 주현은 | ||
∎펴 낸 곳 : | 상호인쇄소 | ||
∎연 락 처 : | 경기 안양 만안구 냉천로 115번길 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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