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나바루….
동네 뒷산 가는게 아니었다… ㅠ.ㅠ
첫째날…(2002.8.16)
약속시간에 맞추어 공항에 도착했다..
성남에서 출발하신 분들은 거의 다 같이 오셨던 모양인지 모두 계셨고..
언니의 여권 문제로 라플자매만이 아직 도착이 안된 상태다…
비행기 시간안에 도착할 수 있을는지…
가슴이 졸인다..
사람이 많은데다가 각자 거의 짐이 2개씩이었던지라..
우리 화물만 51개나 되었고…
말레이지아 현지의 우리의 전용 한식당이 될 식당의 부탁을 받은
가이드 아저씨의 물품들이 또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환전 및 여행자 보험 가입을 하고 약두 사구..
이러저러 설명을 듣고 하다보니..
시간이 다되어 게이트 안으로 들어갔다..
아직까지도 라플자매는 도착하지 않았다…
뱅기에 앉아 거의 떠날 시간 즈음 되어서
나타난 라플자매…
정말 다행이다…. ^^
출발시간 11시 40분
도착시간 4시 30분…
현지 시간으로 맞추어 놓지 않은 내 시계로 계산된 시간이다..
뱅기루 말레이지아 코타키나바루 가는게
철도로 부산가는 시간하구 거의 같더군… -_-;;
말레이지아 항공을 이용했다..
일주일에 1회 운항으로 코타키나바루는 경유지고
목적지는 쿠알라룸푸르다
코타키나바루 공항에 내려…
엄마 잃어버릴까…하는 불안감으로 백대장님을
졸졸 따라 다닌다..
그러다가 안보이는 한팀이 있었으니..
최춘식 단장님 가족들!
행여나 쿠알라룸프루 가는 뱅기 타는 곳으로 가신건 아닌가 싶어
여기저기 찾아 다녔는데…
벌써 나가 짐 찾고 계셨단다…
나의 짐도 챙기고..
버스타러 갈라 하는데…
에궁… 이런… 한분이 짐을 못찾으셨단다..
아무리 찾아바도 엄꾸…
영 기분이 찜찜하다…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쿠알라룸푸루 가는 화물에 실렸거나..
한국에서 안부쳐졌을수 있는데…
수화물 표는 정확히 붙여졌으니…
시간은 걸리겠지만 찾을수 있을 거라 한다…
행여 잃어버리게 되면
미화 200달러 상당으로 보상을 받는다 하는데…
그안에 든 것이 등산용품이다 보니…
200달러로 택두 없으니…
한국에 돌아온 지금…
가방을 찾으셨는지…궁금하다..
결국 공항에 신고만 해두고..
우리는 버스에 승차한다..
말레이지아는 일본처럼 차량이 좌측통행을 하기땜에
승차위치가 차량의 왼쪽이다..
좀 어색하기두 하고…
백대장님처럼 오른쪽 갔다가 다시 돌아오시는 분들도 계셨다… ^^
차량은 말레이지아 인들이 작은 이유에선지… 엄청 좁았다..
그리고 지저분했다..
코타키나바루 국제공항의 첫 인상이나…
전용버스의 모습을 보면…
말레이지아의 인상…. 영… 아니다….
일정대로라면 키나바루 산 바로 아래녁에 있는
로즈캐빈으로 이동을 하여야 했는데..
숙식이 조금 불편하다며..
가이드가 힘을 써서(?) 시내 외곽의 우리의 4,5일째 묵을 숙소인
베버리 호텔에 첫 여장을 풀게 되었다..
그리고 저녁 식사…
우리가 간곳은 한국인이 경영하는 한식당…
음식은 맛갈스럽게 잘 나왔지만..
말레이지아에 와서까지 우리나라 음식을 먹여야 하나…
하는 생각에 별루 식욕을 못느꼈다..
식당에서 특이한거 하나…
내가 올린 사진에서 봤겠지만..
천정에 도로뇽이 붙어 다닌다..
절대로 안떨어지고…. 주변에 날아다니는 벌레들을
다 잡아 먹고 사람에게는 해를 안주기 때문에..
그대로 둔다는 설명을 들었다..
다시 숙소…
이심전심으로 해서 모인 신민호 대장님 방.. ^^
전부 이국에 온 긴장감으로 인해 잠이 안온 모양이다..
코펠에 따라지는 우리의 이슬…
인디안처럼 돌아가며 한모금씩 마신다…
그 이름하야… 一心酒
사람은 점점 늘어나구…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말레이지아의 첫날 밤이 끝나간다…
카페 게시글
키나발루 2004년
코타키나바루 여행기 - 첫째날
임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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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1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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