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진행합니다] 사회선교학교 카드 뉴스

[인곤]

이번 기청아 여름학기에서 [사회선교학교]를 열었습니다. 

[사회선교학교]에서는 일상생활과 역사현장에서 하나님나라를 일관되게 고백하고 실천하는 

사람/단체를 찾아갑니다.

앞선 사람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사회선교는 꾸준히 이어져왔고, 

때에 맞게 새로운 형태와 방식으로 전개되어왔습니다.

[사회선교학교]를 통해 격주 금요일 저녁 시간을 내어 다양한 선교현장을 찾아가려고 합니다.

우리들의 탐방은 한편으로는 우리 자신을 위한 공부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각 현장을 응원하는 시간이 될 겁니다.

탐방을 다녀온 후에는 함께 보고 듣고 나눈 것을 정리하는 작업을 해갈 것이고 

필요에 따라서 자발적으로 후원을 하기도 할 겁니다. 

신청 : http://bit.ly/1YwvwEs

문의 : 02-764-4116

자, 이제 구체적인 안내 시작합니다. 

*아래 사진은 2008년 이랜드일반노조를 찾아가서 홍윤경 사무국장님과 이야기 나누는 장면입니다.

 이랜드는 기독교 기업으로 알려진 곳이었지만 기업의 논리에 따라 노동자들의 삶과 일터를 유린했었습니다.

 이랜드 사태는 사회선교가 무엇인지, 기독교적인 일터문화가 어떤 것인지 고민하게 하는 사건이었지요. 

첫시간, 7/1에는 사회선교에 관해 강의 듣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입니다.

현재 우리들은 어떻게 사회선교를 해오고 있는지 짚어보면서 우리시대의 사회선교에 관해 모색해보려고 합니다.

두번째 시간, 7/15에는 반올림을 찾아갑니다. 

삼성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던 중에 병을 얻었고,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가장 잘 나간다는 그 일터에서는 산업재해도, 노동조합도 인정하지 않았지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들을 돕기 위해 사람들이 모였고 벌써 10여 년 이상 활동해오고 있습니다. 이들의 현장, 강남역으로 찾아갑니다.

두번째 탐방으로 무중력지대 대방동을 찾아갑니다. 

무중력지대? 생소하신가요? 이곳은 말 그대로 청년들의 새로운 공간입니다.

청년들을 위해, 청년에 의한 곳, 무중력지대에 가면 청년에 관한 다양한 모색과 시도, 실천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는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진상규명도 되지 않았고 세월호 인양도 되지 않았습니다.

많은 이들이 함께 아파하고 위로해오면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다시 생각과 마음을 추스리고 함께 공감할 때입니다.

사회선교학교 세번째 시간, 8/12에는 세월호 참사 가족들을 만나러 갑니다. 

탐방 네번째 시간, 8/26에는 홍대에 있는 희년함께를 찾아갑니다. 

희년함께(성경적 토지정의를 위한 모임의 새로운 이름)에서 청년들의 부채에 주목하며 희년은행을 설립했습니다.

기존 은행과 달리 관계 금융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청년들의 구체적인 삶의 변화를 도모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