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립교향악단 69회 정기연주회를 갔다와서................
난 이번 수행평가를 통해서 예술의전당을 갔다왔다.
예술의전당을 처음가보는 건데 크고 되게 건물구조들이 너무예뻤던것 같앗다 이렇게 수행평가를 통해서 갔다온것이지만 그래도 나에게는 잊을수없는 기억이되었던것같다.
1년에 두번씩은 꼭 음악회를 갔다오는것 같은데 이렇게 멋있고 기억에남는 음악회는 처음이었던것같에서 수행평가 덕이기도하지만 너무 좋았다. 이런 기회가 더욱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지휘자가 들어오고 다들 악기를 들고 연주를 하는데 대학축전서곡이 끝나고 두명이 들어왔다.
바이올린과 첼로를 솔로로 연주를 하였는데 되게 뭔가 신나지 않았지만 음악을 느끼고 연주하는 그 두사람이 너무나도 멋있어 보였다.그래서 웬지모르게 나도 거기에 빠져 내가 연주하듯한 느낌을 받아서 되게 뭔가 뿌듯하였다.
브람스의 음악들을 연주하였다.
대학축전서곡,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 협주곡, 교향곡4번 이렇게 들었는데 나는 그중에도 교향곡 4번이 제일 맘에들었던것 같다. 내가 브람스에 곡중에서도 교향곡4번이 제일 조금이나마 익숙했는데 이번 음악회에서 연주를 해주어서 너무 반가웠고 기분이좋앗다.
매번 옛것과 새것을 조화시키려고 했던 브람스의 흔적이 이곳에도 고스란히 남아있는것 같다.
교향곡 제4번은 브람스 교향곡에서 나타난 성격들이 나타나지않았던 곡이다. 웅장하지도않고 힘차지도않고 기쁘지도않고 않고 그런곡이다.
4번 교향곡은 되게 도도했다. 뭔지모르게 되게 도도했다 1,2,3번과 다르게 뭔가 절정에 닿아가는게 느껴지지 않았다. 다소 체념적이고 끝으로 갈수록 매우 비극적으로 끝났다. 이곡은 노년기에 작곡한 곡이라고 한다. 인생에 달고 쓴 모든것을 경험하고 이제는 추억만을 더듬는 초라하고 노년기에 느낌이 났다.
제 1악장에서는 Allegro non troppo (빠르지만 과하지 않게)
서주부 없이 길고 느릿한 제 1테마가 편악기로 시작되는데 목관과 자유롭게 교대하면서 전개되어 나간다. 제2주제는 로맨틱하며 발전부는 부드러운 멜로디로, 전개되게 된다. 재현부는 탱고풍의 리믇을 거쳐 선율적으로 흘러 가며, 코다는 힘차고 웅장하다.
제2악장은 Andante Moderato (보통의 느리기로)
아름다운 꿈을 보는것 같은 황홀 세계로 이끌어 가는데 난 이부분이 제일 맘에들었다.
제3악장은 Allegro grazioso (빠르고 웅대하게)
익살스런, 개구장이 성격을 띠고 있으며, 빠르면서도 즐거운 기분으로 연주하는 이 악장은 약동하는 힘과 긴장감이 감도는 듯한 느낌을 준다.
내가 제일 맘에 들었던 곡에 대해 느낌을 썻는데 쓰는 도중에도 그 음악의 느낌이라던가 선율들이 생각이 조금씩 든다.
예술의전당에서 이렇게 멋진음악들을 연주하는데 다시한번 가서듣고싶다.
난 왜 연주회같은데를 가는지몰랐다. 재미도 없고 졸리기만 하는데....하지만 난 이번기회를 통해서 뭔가 새로운 느낌을 받았다.
이제 자주는 못가도 조금씩은 이런곳을 다녀보고싶다는 생각이 속속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