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바위
전북 전주시 완산구 동완산동 산 1-9 주변
관할 : 전동성당 T : 063) 284-3222
초록바위는 1866년 병인박해 때 서소문 밖 네거리에서 순교한 성 남종삼의 14세 된 아들 명희와 순교자 홍봉주 토마스의 아들이 수장된 곳이다.
이 두 가정은 온 가족을 처형하거나 노비로 삼고 가산을 몰수하는 혹형을 받았는데, 이 두 아들은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당시의 관례대로 전주 감옥에 수감했다가 나이를 채워 전주천에 밀어 넣어 죽였다.
병인박해 때 서울 인근에서 체포되어 의금부로 연행된 남종삼 성인은 홍봉주, 이선이, 최형, 정의백, 전장운 및 베르뇌 주교, 다블뤼 주교 등과 함 께 문초를 당하고 홍봉주와 함께 서소문 밖 네거리에서 참수된다.
남종삼의 부친 남상교와 장자인 남규희, 처 이소사는 바로 순교했으나 당시 14세의 어린 나이에 붙잡혀 갔던 명희는 전주 감옥에 수감된 뒤 나이가 차기를 기다려 1867년 가을 이곳 초록바위에서 전주천에 밀어 넣어 수장시킨 것이다.
홍봉주는 충남 예산 출신으로 신유박해 때의 순교자 홍낙민의 손자이며 부친 홍재영 역시 기해박해로 순교한 바 있다. 그의 어머니는 정약종의 맏형인 약현의 딸로 기해박해 때 남편과 함께 순교했다.
- 출처 :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한국천주교주교회의著)



수장당한 전주천 주위에 세워진 타일벽화






초록바위의 유래


곤지산

오늘도 전주천은 말없이 유유히 흐른다....
첫댓글 초록바위 위에서 밀어 개천으로 떨어트려 죽였네요
역사를 잘 배우고 있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0^*
사람을 죽이는 방법도 가지가지 더군요. ㅠㅠ
천주교우도 자세히 살펴보지 않으면 모르고 무심히 지나칠 정도로 성지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더군요.
조금 더 정성이 깃들였으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