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사추세츠에 위치한 MIT는 공학, 이학, 건축학, 인문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과 인재를 많이 배출한 대학이다. 세계 최고의 공과 대학으로 꼽히는 MIT는 동서로 나뉘어진 캠퍼스에 약 80개의 건물들이 있다. 대학 캠퍼스 내 특별한 볼거리가 있진 않더라도, 대학 캠퍼스를 거닐며 명문 사학을 거닐어 보는 의의가 있다. 캠퍼스의 중심은 Maclaurin Buildings으로, 돔 지붕에는 MIT의 설립 년도인 1916년을 의미하는 MCMXVI가 새겨져 있다. MIT의 가장 큰 볼거리는 Ray and Maria Stata Center 건물이다. 건축가 프랭크 게리(Frank Gehry)가 디자인한 이 건물은 복잡하게 연결된 건물 외관이 눈길을 끈다. Stata Center는 1996년 타임지가 선정한 최고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불규칙한 외관과 알루미늄, 철조망 등 공업용 재료를 사용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구분사립
개교일1861년
설립자윌리엄 로저스
소재지미국 매사추세츠주(州) 동부 케임브리지
교훈Mens et Manus(마음과 손)
면적68ha
전임교원수1,009명(2009)
학생수대학 4,232명, 대학원 6,152명(2009)
홈페이지web.mit.edu
보통 약칭인 ‘MIT’를 사용한다. 1861년 저명한 자연철학자인 윌리엄 로저스가 과학의 진흥과 개발을 목적으로 보스턴에서 학교법인을 창설하였으며, 남북전쟁으로 인해 1865년에 세계 최초의 공과대학으로 개교하였다. 1916년 현재의 케임브리지로 이전하였다.
설립 당시부터 유럽형 대학을 적용하였으며 실험 교육에 중점을 두었다. 1862년 연방정부 ‘국유지부여법’에 따라 국유지 부여에 따른 재정원조를 받고 있다. 19세기 말에는 과학적 교육과 연구를 받아들인 공과대학으로, 20세기에 들어서는 여러 영역에 걸친 학제적(學際的) 교육 ·연구를 포함하는 종합대학으로, 또한 뛰어난 이공계 대학원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1980년대 이후 이공계뿐만 아니라 인문 ·사회과학계 학부의 육성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하버드대학이나 보스턴대학 등 인근의 대학들과 공동수업 ·단위교환·학생교환 등을 행하고 있다. 연구 중심 종합사립대학으로, 입학성적 수준이 높기로 유명하며 국제적인 과학기술대학의 모델이 되고 있다.
2010년 기준 1개 단과대학과 5개 대학원이 있으며 과학과 기술에 중점을 둔 32개 학과가 개설되었다. 단과대학은 휘태커보건과학기술칼리지(Whitaker College of Health Sciences and Technology)이고 5개 대학원은 과학, 공학, 건축·설계, 경영, 인문·예술·사회과학이며 법학·의학대학원은 없다. 학부 학생들은 4년간 기숙사에서 생활한다.
현재의 캠퍼스는 1916년 문을 열었다. 찰스강(江) 유역의 북쪽 연안을 따라 1.6km 길이로 뻗어 있으며 매사추세츠 애비뉴로 나누어진다. 대표적 건물로 베이커 하우스(1947), 예배당과 강당(1955), STATA센터(2004), 기숙사인 시먼스홀(2002), 빌딩46(2005)가 있다. 부설시설로는 24시간 개방하는 도서관, 매사추세츠공과대학박물관, 인공지능발전연구소·생명공학센터·암연구소·국제관계학연구소·에너지연구소 등의 특수연구소 및 실험실, 미술관이 있다.
졸업생 또는 교수로 노벨상을 수상한 대표적인 사람은 리처드 파인만(1965, 물리학), 한국 KAIST의 외국인 총장이었고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러플린(1998), 로버트 먼델(1999, 경제학), 조지 스무트(2006, 물리학) 등이 있으며 그밖에 코피 아난 전 UN 사무총장, HP를 공동 창업한 윌리엄 휼렛, 경제학자 벤 버냉키 등 저명인사들을 배출하였다.
또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는 개교 이후 2011년까지 노벨상 수상자를 76명이나 배출한 세계적인 명문 학교이기도 하다. 특히 공학과 물리학, 기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다. 스위스의 로잔 공과대학(Ecole Polytechnique Federale de Lausanne)이나 인도의 인도델리 공과대학(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 Delhi) 등 저명한 공대들의 별칭이 ‘유럽의 MIT’ 혹은 ‘인도의 MIT’일 정도로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는 이 분야의 표본으로 인정을 받는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는 2011년 <포브스>와 가 매긴 순위에서 미국 5위에 각각 올랐다. 또 같은 해 세계 대학교 순위 사이트인 ARWU와 영국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QS세계대학랭킹(QS World University Rankings)에서 세계 3위에 각각 랭크됐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는 1861년 세워졌다. 설립자 윌리엄 바턴 로저스(William Barton Rogers, 1804~1882)는 물리학자 겸 지질학자였다. 로저스는 당시 급속도로 발전하던 세계의 과학기술을 보고 보다 실력 있는 과학 인재들을 배출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학교를 세웠다. 이후 4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1865년부터 수업을 시작했다. 1916년 캠퍼스를 케임브리지로 옮겼다. 1980년대부터 인문 분야의 교육에도 힘을 쏟기 시작했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는 휘태커 보건과학·기술 대학(Whitaker College of Health Sciences and Technology)을 비롯해 과학, 공학, 건축·설계, 경영, 인문·예술·사회과학 스쿨 등 1개 단과대학과 5개 스쿨로 구성돼 있다.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인공지능발전연구소, 국제관계연구소 등의 부속 시설을 운영한다.
양자물리학의 대가이며 노벨상 수상자로는 처음으로 국내 대학(KAIST) 총장을 맡은 로버트 로플린(Robert B. Laughlin, 1950~),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벤 버냉키(Ben Bernanke, 1953~) 등이 이 학교 출신이다. 국내 인사로는 대우전자 사장을 지내면서 ‘탱크주의’를 이끌었던 배순훈(裵洵勳, 1943~) 씨와 현대중공업 최대주주이며 한나라당 국회의원인 정몽준(鄭夢準, 1951~) 씨 등이 이 학교에서 공부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