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시대의 구원받은 성도들이 기뻐하고 감사하며 축하해야 할 절기가 있다면 인간을 구원하기 위하여 인간의 몸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고 경배하는 절기인 성탄절과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셔서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과 영생과 부활의 기쁨을 완성시킴을 기념하는 날이며
주님의 부활이 우리 자신의 부활의 예표임을 확신하는 부활절, 그리고 구약의 오순절 절기와 일치하는 절기로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 후 약속하신 성령을 믿는 자에게 주신 것을 기념하는 절기인 성령 강림절, 교회력에 들어가 있지는 않지만 일년 동안의 삶 속에서 인간을 돌보시고 은혜를 주신 것을 기념하는 절기로 그 근원은 유대의 초막절에서 시작되었으며 그 유래는 미국의 청교도들에 의해서 시작된 추수감사절이라고 할 것이다.
교회력에는 부활주일 전, 주일을 제외한 40일간을 의미한다. 그리스도가 부활하시기 전의 삶을 생각하며 근신하고 참회하는 기간인 사순절, 부활절, 성령강림절, 성탄절을 맞이하기 전 4주간을 의미하는 기간으로 사랑과 평화, 기쁨과 소망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을 준비하는 대강절 혹은 대림절로 구분하고 있다.
이 절기들은 사시사철 반복되는 계절에 비유한다면 위의 절기의 순서대로 겨울, 봄, 여름, 가을에 해당한다. 전자는 마음의 계절이고 후자는 외적으로 나타나는 자연의 계절이다. 겨울은 차고 음산하고 우울한 것 같지만 귀를 기울여 보면 차가운 겨울 바람소리 속에서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소리와 기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대의 교회들 대부분이 성탄절을 지키기 위해서는 한 달 전부터 준비하면서도 부활절은 기껏해야 한 주간 전 고난 주간을 지키는 정도로 매우 부족하고 소홀한 준비를 해 왔었으나 최근에 와서 개 교회들이 사순절(四旬節) 행사를 통하여 40일전부터 미리 준비함으로 은혜와 기쁨이 넘치는 부활절을 맞이하게 되는 추세는 참으로 다행스럽고 바람직한 일이라고 아닐 할 수 없다.
그러므로 고난 주간을 포함하여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인의 구속을 위해 수난을 당하신 사건에 담긴 구속사적 의의를 살펴보며 자신의 신앙을 재 각성하는 40일간의 절제 기간을 갖는다면 고난의 40일(사순절)이 힘들고 냉혹한 겨울과 같은 절기일지라도 이 절기를 잘 선용한다면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함으로 그리스도의 영광에도 동참하는 은혜와 축복의 계절이 될 것이다.
타락한 인간은 누구나 태어나서 그 죄 값으로 한 번 죽는 것은 정한 이치이다(히 9:27).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었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일인 크리스마스도 소위 성인(聖人)들이나 위인들, 범인들의 출생과 무엇이 다를 바가 있었겠는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그의 생애, 그의 죽음이 이 세상에 출생한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귀중함의 진정한 가치는 그의 '부활'을 통하여 가장 확실하게 입증되었다. 그러기에 구원받은 성도들은 기독교의 기본이 되며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부활절'을 그 어느 절기보다도 귀하게 여기고 잘 준비하여 더 큰 은혜의 기회를 삼아야 할 것이다. 금년에도 '부활절'을 더욱 은혜롭고 복되게 맞이하기 위해서는 먼저 고난 주간부터 의미 있게 보내야 할 것이다.
고난 주간은 사순절 마지막 주간이니 역시 부활절 준비는 사순절부터 기도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다. 부활절에 받는 은혜도 이 기간을 얼마나 준비했느냐에 따라 비례할 것이다. 교회는 이 기간을 위한 특별 행사를 준비하여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고난의 의미를 깊이 깨달아 더욱 부활의 기쁨을 맛보며 신앙생활에 새로운 도전을 받고 소망 중에 더욱 담대하고 능력 있는 삶으로 승리생활을 해야 할 것이다.
타락한 인간은 누구나 태어나서 ‘한 번 죽는 것은 정한 이치’이다(히 9:27).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었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일인 크리스마스도 소위 성인(聖人)들이나 위인들, 범인들의 출생과 무엇이 다를 바가 있겠는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그의 생애, 그의 죽음이 이 세상에 출생한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진정한 가치는 그의 ‘부활’을 통하여 가장 확실하게 입증되었다. 그러기에 구원받은 성도들은 기독교의 기본이 되며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부활절’을 그 어느 절기보다도 귀하게 여기고 잘 준비하여 더욱 큰 은혜의 기회를 삼아야 할 것이다.
금년에도 ‘부활절’을 더욱 은혜롭고 복되게 맞이하기 위해서는 먼저 고난 주간부터 의미 있게 보내야 할 것이며 고난 주간은 사순절 마지막 주간이니 역시 부활절 준비는 사순절부터 기도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다.
부활절에 받는 은혜도 이 사순절 기간을 얼마나 준비했느냐에 따라 비례할 것이다. 교회는 이 기간을 위한 특별 행사를 준비하여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고난의 의미를 깊이 깨달아 더욱 부활의 기쁨을 맛보며 신앙생활에 새로운 도전을 받고 소망 중에 더욱 담대하고 능력 있는 삶으로 승리 생활을 해야 할 것이다.
1. 사순절(Lent : 四旬節)
사순절을 뜻하는 Lent는 앵글로 색슨 족의 언어의 '봄'을 의미하는 Lang에서 유래했으며 독일어 Lenz와 같은 명칭이다. 우리나라에서는 '40일간의 기념일'이라는 뜻의 희랍어인 '테살코스테'를 따라 사순절로 번역했다.
이 절기는 부활절을 위한 신앙의 성장과 참회를 통한 영적 준비의 시기이며 교회력 중에서 주님의 수난과 죽음에 초점이 맞추어지는 때이다. 이 절기는 AD 325년 니케아 총회(council of Nicea)부터 시작되었는데 특별한 참회일인 속죄일(Ash Wednesday)에서 시작되어 주일을 제외한 40일간의 제기(劑期) 즉 부활절 전 6주간으로 거룩한 금요일의 슬픔과 비극 가운데 끝난다.
그러나 교회 역사 속에는 40일이 아닌 기간 동안 사순절의 의미를 갖는 절기가 지켜지는 경우도 많았다. 과거 동로마 교회에서는 부활절 준비 기간으로 7주를 지키되 토요일은 제외하고 일요일도 그리스도께서 예루살렘에 왕으로 입성하신 '성 주일'만을 포함해 36일을 이 기간으로 지켰었다. 서로마 교회도 6주간을 지키되 주일을 제외한 36일을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을 기념하는 기간으로 정했다.
이런 관습은 니케아 회의 후에도 계속되어 얼마 동안은 오늘날과 같은 40일간의 절기로 지켜지지 않았다. 그 후 7세기 무렵 서로마 교회가 재의 수요일부터 사순절의 첫 주일까지의 4일을 포함하면서부터 오늘날과 동일한 40일간의 사순절을 철저히 지키게 되었다.
1. 의의
사순절(四旬節)은 대속 사역을 이루시기 위해 그리스도가 겪으신 고난과 부활을 기억하기 위한 것으로, 부활절 전 40일간의 경건하게 지내는 기간을 말한다. 이 절기는 부활절을 위한 신앙의 성장과 참회를 통한 영적 준비의 시기이며 교회력 중에서 주님의 수난과 죽음에 초점이 맞추어지는 때이다.
그러므로 사순절 기간에는, (1) 십자가를 깊이 생각하는 기간으로 삼아, 나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사랑과 고난을 묵상하며, (2) 자신의 믿음을 살피는 기간으로 삼아, 내 믿음이 현재 어디에 서 있는지 점검하고 (3) 결단의 기회로 이웃과 교회를 위한 좋은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기간으로 삼는데 있다.
2. 기원
사순절은 기독교의 중요한 절기중 하나로 성회 수요일부터 시작하여 부활절 전 주간까지 계속되는 주일을 제외한 40일간의 제기(劑期) 즉 부활절전 6주간으로 기쁨과 슬픔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선포하고 기념하면서 성도들의 신앙 자세를 가다듬는 절기로 AD 325년(니케아 총회) 부터 시작되었다.
따라서 교회 역사 가운데는 꼭 40일이 아닌 기간 동안 사순절의 의미를 갖는 절기가 지켜지는 경우도 많았다. 과거 동로마 교회에서는 부활절 준비 기간으로 7주를 지키되 토요일은 제외하고 일요일도 그리스도께서 예루살렘에 왕으로 입성하신 '성 주일'만을 포함해 36일을 이 기간으로 지켰었다. 서로마 교회도 6주간을 지키되 주일을 제외한 36일을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을 기념하는 기간으로 정했다. 이러한 관습은 니케아 회의 후에도 계속되어 얼마 동안은 오늘날과 같은 40일간의 절기로 지켜지지 않았다. 그 후 7세기 무렵 서로마 교회가 재의 수요일부터 사순절의 첫 주일까지의 4일을 포함하면서부터 오늘날과 동일한 40일간의 사순절을 철저히 지키게 되었다.
3. 시기
올해의 사순절의 시작은 2월 25일 수요일부터이다. 사순절은 언제나 수요일부터 시작되는데 이 수요일을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 즉 속죄일성회 수요일이라고 부른다. 성경에서는 재(Ash)를 슬픔과 죄에 대한 회개를 상징하고 있다. 전년도 종려 주일에 사용한 종려 가지를 태워서 재로 만들어 두었다가 이 재(Ash)를 수요일에 신자들의 이마에 감람나무의 재나 숯덩이로 십자가를 그었다. 성도들은 이 기간 동안 금식하며 자기 성찰의 기회로 삼으며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는 부활절까지 참회가 계속된다.
특히 성경에서 ‘40’이라는 숫자는 여러 가지의 의미가 있다.
1. 구약성경에서 ‘40’이란 수와 관계되는 사건으로는 ① 노아시대 홍수심판 기간에 40주야를 땅에 비를 쏟으셨고(창 7:12), ②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12정탐꾼들을 보내셔서 40일 동안 땅을 탐지하게 하셨고(민 13:25), ③ 이스라엘 백성들의 시비 사건에서 악인에게 최고의 태형으로 40개 까지를 허용하신 일이며(신 25:3), ④ 요나가 니느웨를 향하여 40일 후에 무너질 것이라고 외쳤으며(욘 3:4), ⑤ 사울, 다윗, 솔로몬, 요아스 왕 등이 40년간 치세하였으며, 40세에 왕이 된 사람들도 있습니다. ⑥ 특히 모세와 관련하여서는 * 바로의 궁에서 40년간 기르시고, * 미디안 광야에서 40년간 연단시키시고(행 7:30), * 다시 택한 백성을 이끌고 광야에서 40년간을 방황하게 하시며, * 시내산 구름 속으로부터 부르셔서 40일간 금식하며 지낸 후에 두 돌 판을 주셨으며(출 24:18; 신 9:11; 왕상 19:8), * 이스라엘 백성들의 시비 사건에서 악인에게 최고의 태형으로 40개 까지를 허용하신 일이며(신 25:3), * 여호와께서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을 멸하시겠다고 하실 때에 모세가 40주야를 여호와 앞에 엎드린(민 9:45) 사건들이 있습니다.
2. 신약성경에서는 예수님과 관련하여서만 생각해 보드래도 ① 40일 동안 광야에서 금식하시고 시험받으심(막 1:14), ② 십자가에서 운명하시고 부활하시기까지 40시간, ③ 부활에서 승천까지의 40일간 등과 같이 성경에서 90여회이상 언급되고 있는 ‘40’의 숫자적 의미는 ‘고난과 갱신’의 상징적 기간으로 묘사하고 있다.
4. 유 래
초대교회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인간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찢기신 살과 흘리신 피를 기념하는 성만찬을 준비하면서 주님이 겪은 수난에 동참한다는 의미를 가진 금식을 행하던 것으로부터 유래되었다.
유대인들은 유월절을 준비하기 위해 유월절 전에 금식을 행했는데, 초대 교회 성도들도 신앙의 성장과 회개를 통한 영적 준비라는 차원에서 구약의 유월절 만찬을 새롭게 해석하여, 주님께서 제공하신 성찬식에 잎서 금식을 행했던 것이다.
40일 동안 금식하였으며 사순절 기간 하루 한 끼, 또는 저녁 식사만 허락하되 육식은 물론 생선 정도의 육식까지도 금하였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기 위하여 새 생명의 탄생을 연상케 하는 달걀이나 우유 등의 음식까지도 규제할 정도로 매우 엄격하게 지켰다고 한다.
그러나 9세기 이후 금식 규정이 완화되기 시작하여 15세기에 와서는 식사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습이 되었으나 의식적인 금식보다는 성령의 열매인 절제와 경건의 훈련을 통한 내적인 자기 정화를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접근하여 그리스도의 삶을 맛보며 주님을 본받는데 부적합한 집착들을 제거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따르는 성도라면 그리스도께서 취하신 외형적인 형식만을 닮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다.
그 이면에 숨겨진 내면적인 의미를 맛보아야 할 것이다. 또한 사순절이 끝나는 부활절에는 새로 영접한 성도들의 성례식이 있게 되는데, 세례 예비자들이 이 때 세례와 입교(入敎)를 받기 위하여 이들을 추천한 보증인들과 함께 두 주간의 준비 기간을 두고 금식과 기도로 죄의 회개와 신령한 훈련에 참여하는 기회로 삼기도 했다. 이때 부활절에 있을 세례식을 준비하는 세례 예비자들은 물론 이미 성도로 영접된 사람들 모두 금식과 기도 생활에 힘썼다.
사순절 행사로서의 금식은 수세기 동안 매우 엄격하게 지켜졌다. 사순절의 식사로는 저녁 전에 한 끼 식사만이 허용되었으며, 물고기와 고기 등의 육류는 물론 우유와 달걀로 만든 음식까지도 금지되었었다.
그러나 8세기 이후로 가면서 이 규정은 많이 완화되기 시작해 14세기에는 금식 기도 대신에 절식 기도가 행해졌으며 , 15세기에 와서는 정오에 식사하는 것이 일반적인 종교 관습이 되었고, 저녁 시간에도 간단한 식사인 콜레이션(collation)이 허용되었다.
그러나 사순절 기간 동안에 연극, 무용, 연애 소설 읽는 것과 같은 오락 행위는 여전히 금지되었으며, 화려한 옷을 입는 것, 좋은 음식을 먹는 것 등 호화 생활 등도 자제되었다. 대신 자선과 예배 참석, 기도 등이 권장되었다.
구약 광야 교회 40년, 주님 예수의 공생애를 위한 광야의 40일, 고난의 기간을 묵상하면서 초기 기독교회에서는 이 기간 하루 한 끼, 또는 저녁 식사만 하되 생선과 계란 정도 이상의 육식을 금하였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기 위하여 새 생명의 탄생을 연상케 하는 달걀이나 우유 등의 음식까지도 규제할 정도로 매우 엄격하게 지켰다고 한다. 본래는 세례 후보자들과 이들을 추천한 보증인들이 부활절에 세례 받기에 앞서 며칠 동안을 금식하며 죄를 회개하는 기간으로 지켜졌었다.
한국교회가 사순절에 관심을 갖고 지키기 시작하니 어떤 이는 이것이 마치 로마 카톨릭의 의식인 것처럼 생각하는 이도 있었으나 은혜를 사모하는 교회는 이 기간 그리스도 예수님의 생애를 묵상하고 그의 고난의 의미를 살피며 남은 고난을 우리의 육체에 채워 가며 그의 죽으심을 선포하고 성도들의 신앙적인 자세를 가다듬고 절제와 단식을 하며 자신의 부족함을 발견하고 죄악을 발견하여 자백하고 사함 받는 기회로 삼아 은혜가 더욱 넘치는 기회로 삼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