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놈이나 되는 사내 손주녀석을 기르고 있는 할배는 아마 드믈지 않을까^^
쌍동이 녀석을 낳고 바로 막내녀석이 따라 나오는 바람에 얼핏보면 세쌍동이 같은
세놈의 손주녀석을 행복하게 기르고 있는 할배다 ㅋㅋㅋ
이녀석이 첫째인 다움이다.
남자다움, 장군다움 이런 다움이다. 사내 다웁기를 바랬던 아빠의 바람대로
이녀석은 자라서 틀림없이 다운 남자가 될것이다. 뚝심도 좋고 일단 자기가 맘먹은대로
뭔가를 할 줄 아는 녀석이다.
이녀석이 둘째 채움이다.
세상을 사랑으로 가득 채워줄수 있는 그런 사람이기를 바랜 부모들의 소망이
방울방울 맺혀있는 이름이 아닐수 없다. 그래서일까 다분히 감성적이고 여성적인 갸날픈 녀석이다.
징징대기는 해도 똑똑해서 상황판단이 남다른 면모를 가지고 있다.^^
이녀석이 막내 로움이다. 따사롭기 자애롭기등등을 기대하고 미리 지어놓은 계집아이용 이름이었는데, 그만 고추를 달고 나오는 바람에 로움이가 되어버린 아주 공 수의 조화를 갖춘 멋진 녀석이다.
첫째가 사내답고 둘째가 여성적이라면 셋째는 그 둘이 적당히 조화된 더도 덜도 아닌 꽉 맞춘 그런 녀석이다.
딸아이의 교육방침이 자유로워서
늘 놀이터나 놀이센터 같은 곳을 방문해서 아이들을 자유롭게 풀어놓고 맘껏 뛰어놀게 하는편이다.
오늘은 남양주시 호평동에 있는 호평체육문화센터를 놀러왔다.
남양주시민에세 50%의 할인혜택을 주는 정말 긍지를 느끼게하는 체육센터임에 틀림없다.
아이들은 아빠가 삼성자동차에 근무를 해서 그런지 자동차를 무척좋아한다.
물론 집에있는 장난감중에서도 50% 이상이 자동차이다.
오늘도 아이들은 타요버스와 자동차 장난감에 완전히 매료된듯 하다.
운전대를 먹어버려야 속이 시원하겠다는 표정으로 입에 넣는 로움이 ㅋㅋㅋ
아무래도 좋으니까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세놈이 한꺼번에 아파서 같은 병원에서 같이 입원을 하고 나혼지 하루만에 나들이다.
조금은 조심스러웠지만 아이들은 너무재미있게 논다.
노는데 어찌 마시는것이 빠지랴 ㅋㅋㅋ
한참을 놀다 목이 말랐는지 아이들은 음료수를 입에서 뗄줄을 모른다.
그중 다움이의 먹성이 단연 최고인데
먹는 자세부터가 조금은 남달라 보이지 않는가 ㅋㅋㅋ
어찌되었던 내눈에는 너무 예쁜 녀석들이다.
오늘은 호평문화체육센터에서 열심히 뛰놀았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