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도는 묵주를 이용하여 드리는 기도이지만 로사리오기도는 아니므로 혼동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시작하면서 주님의 기도, 성모송, 사도신경을 한번씩 바친다.
그 다음 단마다 주님의 기도 대신에 아래 기도문을 바친다.
영원하신 아버지, 저희가 지은 죄와 온 세상의 죄를
보속하는 마음으로, 지극히 사랑하시는 당신 아드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 영혼과 신성을 바치나이다.
그 다음 단마다 성모송 대신에 다음 기도를 바친다.
예수님의 수난을 보시고
저희와 온 세상에 자비를 베푸소서.
위의 기도(5단)가 끝난 뒤에 성모찬송 대신에 아래 기도문을
3번 바친다.
거룩하신 하느님,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분이시여,
저희와 온 세상에 자비를 베푸소서.(3번)
오! 저희를 위한 자비의 샘이신 예수 성심에서
세차게 흘러나온 피와 물이시여, 저희는 당신께
의탁하나이다.(1번)
2003. 12. 24. 수원교구장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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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빛줄기는 피와 물 을 상징한다.
엷은 빛줄기는 영혼을 의롭게 하는 물을 가리키고,
붉은 빛줄기는 영혼의 생명인 피를 가리킨다.
이 두 빛줄기는 십자가에서 창에 의해 내 심장이 열렸을 때
내 깊은 자비에서 흘러나온 것이다.
이 빛줄기는 영혼들을 하느님의 분노로부터 보호할 것이다.
이 보호 속에 사는 사람은 행복하다.
왜냐하면 하느님의 정의의 손길도 여기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부활 후 첫 주일을 자비의 축일로 삼기 바란다."
" 내 자비를 신뢰하지 않는 한, 인류는 평화를 누리지 못할 것이다."
" 오, 사람들의 불신 때문에 내가 얼마나 많은 상처를 입고 있는지!
그러한 영혼은 내가 거룩하고 의롭다고는 말하면서 내가 자비롭다는 사실은 믿지 않고
내 선함도 믿지 않는다.
악마들까지도 내 정의에 영광을 돌리지만 그들은 나의 선함을 믿지 않는다.
내 마음은 자비라는 칭호에 기쁨을 느낀다.
하느님의 가장 뛰어난 특징은 자비 라고 선포하여라.
내 손이 하는 모든 일은 자비로 넘쳐 있다."
- 저희를 위한 자비의 샘이신 예수님의 성심에서 흘라나오는 피와 물이여,
저는 당신께 의탁하나이다. -
- 거룩한 성체여,
당신은 어둠과 실패와 절망 중에도 저희의 유일한 희망이요, 신뢰이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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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예수님께서는 1935년 빌니우스에서 파우스티나 성녀에게 하느님 자비의 5단 기도를 받아쓰게 하셨다.
이 계시에서 예수님께서는 이 기도의 가치와 효력을 그녀에게 보여 주셨으며 그 기도에 따르는 약속도 부과하셨다.
이 기도에서 우리는 하느님 아버지께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 영혼과 신성'을 바친다.
이 기도에서 우리는 세상 구원을 위하여 십자가에서 바치셨던 그분의 희생과 우리 자신을 결합시킨다.
하느님 아버지께 그분의 '가장 사랑하시는 아들'을 바침으로써 우리는 그분이 들으시기에 가장 설득력있는 논증을 사용한다.
우리는 우리 자신과 온 세상을 위해 자비를 청한다.
이 기도를 바치는 사람이 구송하는 '우리'라는 말은 이 기도를
바치는 그 사람이거나 또는 지향을 두고 기도해 주어야 하는 그 사람이다.
'온 세상'은 지상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과 연옥에 있는 영혼들을 가리킨다.
이 기도로써 우리는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게 되며
사랑은 의탁(신뢰)과 더불어 은총을 얻는데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조건이다.
예수님께서는 약속하셨다.
"나는 이 기도를 바치며 나에게 청하는 모든 것을 베풀어 주는 것이 기쁘다. (일기 1541)
만일 그것이 내 뜻에 부합한다면." (일기 1731)
그 특별한 은총은 임종의 시간에도 약속되어 있는데 그것은 행복하고 평화로운 죽음의 은총이다.
임종에 직면해서 신뢰와 인내를 가지고 이 기도를 바치는 사람뿐만 아니라,
그를 위해 이 기도를 바쳐 주는 사람도 이 은총을 얻게 된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사제들은 이 기도를 죄인들에게 구원의 마지막 희망으로서 권할 것이다.
아무리 굳어버린 죄인이라도 이 기도를 단 한 번이라도 바친다면
그는 나의 무한한 자비에서 은총을 얻을 것이다." (일기 687)
예수님께서는 일생 동안 단 한 번이라도 완전한 의탁의 태도와 겸손과 진실함
그리고 죄에 대한 깊은 슬픔으로 이 기도를 바치는 사람에게는 은총을 베푸실 것을 약속하셨다.
[출처] 예수님,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예수님께서 파우스티나 성녀에게 내리신 말씀
"오후 3시에 나의 자비를 구하여라. 특히 죄인들을 위하여 내 자비를 구하여라.
잠깐동안 나의 수난에 관해. 특히 고뇌의 순간 버림받은 나에 관해 묵상하여라.
이 순간은 이 세상을 위한 위대한 자비의 시간이다. 나는 네가 나의 엄청난
슬픔에 참여하는 것을 허락한다.
이 시간에 내 수난을 생각하며 청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
" 임종을 앞두고 5단 기도를 바치는 사람은 내가 보호할 것이다.
다른 사람이 죽어가는 사람을 위해 5단 기도를 바쳐도 같은 은사를 받을 것이다.
죽어가는 사람 옆에서 이 기도를 바치면 하느님의 분노가 누그러뜨려지고
하느님의 무한한 자비가 그를 에워쌀 것이다. 그리고 성자의 수난을 위해
나의 자비가 움직일 것이다...."
"이 5단 기도를 바치는 사람을 일생동안, 특히 죽는 순간에 내 자비로 감싸리라..."
예수님,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예수님저는당신께의탁합니다/성녀파우스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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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폴란드 자비의 성모 수녀회 |
옮긴이 : 여진주 |
아베마리아(푸른군대) | 2003-04-10 |
페이지 : 9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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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500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