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글을 작성한 것은 이미 오래 되었으나 글이 너무 길고 객관적 자료 없이 개인적의 소견으로만 작성되다 보니 글을 공식적인 곳에 올려도 되는지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개인적 경험 또한 한가지의 의견이 될수 있음에 용기를 내어 글을 올립니다
이런 글을 작성함에 용기를 주신 한국 avast에 감사함을 드립니다
2000년 초반 *보서비스센터(이름이 *base로 변경되었죠- 현 애플서비스공식대행)에 근무 하던 시절 2달간 서비스센터 전 직원이 정신줄을 놓을 만한 사건이 발생합니다
그때 만큼 서비스센터로 전화가 폭주 한적이 아마 그전에도 그후에도 없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직원이 13명 가량 있었는데 내근 1명을 제외한 모든 인원이 서비스콜을 처리 한다고 사무실로 들어올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역대 사건의 주범은 블러스터웜입니다 – 이 바이러스로 인하여 저는 컴퓨터서비스 관련업에 종사함에도 불구 하고 아무런 대책을 세울수 없는 나약함을 느끼며 이로 인하여 좋은 백신의 필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사설이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각 통신사 host에서 위 바이러스를 막았어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IT 발전에 비하여 워낙에 늦게 변하는 정부정책이다 보니 당시에 이 부분을 문제 삼는 어떠한 내용도 접하지 못하였던 것 같습니다
이사건이 가장 피해를 많이 입힌 기간은 약 2주간 이었고 후 여파 또한 근 2달간 지속된 것으로 기억됩니다. 이후 각 언론에서 대비법을 방송하고 백신업체에서도 전용 백신을 내어 놓아 문제해결을 도왔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 최대의 문제는 MS 의 문제 였죠 . MS 보안취약점을 뚫고 들어온 바이러스이다 보니 MS에서 제공한 패치 자체가 문제해결의 가장 큰 핵심이었습니다
이로 인한 경제점 손실을 언론에서 공개 한걸 본적이 있는데 저는 그 보도의 곱절이 아닌가 합니다 . 실제 저희가 서비스진행을 하면서 저희쪽으로 지불한 금액도 분명한 경제적 손실이며 저희와 같은 서비스센터가 아니라 측정이 불가한 사설 서비스센터의 서비스 비용까지 합한다면 그 비용은 어마어마 할거라 예상합니다
이때 백신업체 근무 하시는 분들에 대하여 존경심과 경외심이 들더군요 ㅎㅎ
(이 분들이 맘만 먹는다면 ㅡㅡ;;;;;;)
이사건 당시 서비스센터 직원들끼리 우스게 소리로 이런 종류의 바이러스는 백신업체에서 제조해서 뿌린 걸 거야 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도 했습니다. 서비스센터 직원 먹여 살려 준단고... 앞서 말씀드린 가짜 악성코드 제거 프로그램에 빗대어서 말입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당시에는 제가 자주 사용하던 백신과 알고 있던 백신이 따로 있었습니다
먼저 가장 자주 접하는 백신은 당연히 제조 업체에서 판매 시부터 계약이 되어 OEM으로 공급된 백신입니다 당시에는 시만텍의 노턴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유지 보수를 진행한 대부분의 업체는 V3 와 바이로봇을 사용중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터보백신의 무료 사용이 가능 했던 DOS 기반 백신을 주로 사용하였습니다
이후에 접하게 된 백신이 바이러스체이서. 알약(누구나 접하게 될).맥아피 등의 백신이었습니다 .각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백신도 있었어나 특성상 열외 시켰습니다
아이러니 하게 현재 제가 서포트로 있는 AVAST는 정말 우연한 기회로 알게 되었습니다
위 나열한 백신은 제가 직접 사용을 하였기에 향후 서술될 내용은 순전한 제 개인의 경험에 바탕을 둔것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어느 백신이 우세하다 어느백신이 좋다라는 결론을 제가 내릴 기술적 자격도 경험도 부족합니다
1. V3입니다 제가 컴퓨터를 286XT을 접할 때 부터 익혀 둘 수밖에 없는 너무도 유명한 국내 백신입니다 (전공과목에 예제로 등장할 정도의 백신이다 보니)
이후 국내의 관공서 계열의 컴퓨터 유지 보수시에도 가장 많이 접하게 됩니다.
(국내 최초 최대 백신기업임으로 인하여 국가의 모든 IT 보안 수주를 싹쓸이 하다 시피 한 것 같습니다)
성능상으론 논의 자체를 뒤로 하고 우리나라의 IT 보안에 관한 지대한 공헌을 한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1편에서 언급했다 시피 V3는 유료 프로그램이다 보니 유지 보수 업체 이외에는 사용권유를 할 이유가 없어 저 또한 사용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V3 연구소 자체의 고객 서비스가 좋아서인지 모르겠으나 해당 백신으로 인한 고객 문의는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업체 유지 보수 특성상 해당 문제 콜이 저에게 오지 않는 것도 큰 원인이겠으나 개인적으로 저에게 문의하시는 분들도 백신 문제를 언급한 적이 없습니다)
개인적 경험상 바이러스가 이미 잠식된 컴퓨터를 해당 백신으로 치료 할 경우 치료가 다 되었음에도 재 부팅시 다시 바이러스가 감지되며 몇회에 걸쳐 정밀 검사를 진행하여 바이러스를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2. 노턴 백신 ... 솔직히 깔려 있는 백신 지우고 다녔습니다 ㅜㅜ
세계적으로 유명 백신이다 보니 성능을 말할 필요는 없습니다 근데 이 백신 활성화 시켜 놓는 순간부터 컴퓨터의 모든 성능이 떨어져 버리고 실시간 검사를 꺼두는 악수를 두어도 메모리상에 상주 하는 프로그램이 워낙에 커서인지 2000년도 초,중반의 하드웨어 메모리 용량으로는 감당이 안될 정도 였습니다(당시 높음 메모리가 256이었으며 대부분은 128m을 사용할 시기였습니다) 언제 어느순간 당할지 알수 없는 바이러스로인한 대비책 치고는 평소 감당해야 할 리스크가 너무 큰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할정도로 무거웠습니다
해서 개인 pc들 특히 거의 게임용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해당 백신을 지우고 새로운 백신을 깔아 드린 적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1년간만 무료 사용이었고 그 이후에는 유료로 전환되다 보니 1년이 경과한 제품의 서비스진행시에는 해당 백신을 무조건 삭제 하였습니다ㅡ,.ㅡ)
아마 현재의 메모리 용량과 cpu 성능이라면 충분히 사용가능하리라 생각되어 집니다만 당시에 워낙에 무거운 백신으로 각인 되었습니다 정밀 검사시에 걸리는 시간이 욕나올 정도로 속도가 느렸던 기억도 언뜻 납니다 그러나 치료률은 굉장히 높았습니다
3.바이로봇 – 상당히 인상이 좋았던 백신입니다 주로 대학교 위주로 많이 전파 되었으며 저또한 학교 유지보수시 해당 백신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백신 자체가 가볍고 설정 화면이 심플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이 또한 유료 제품이었으며 성능은 v3와 유사하지 않았나 합니다. 이미 바이러스로 침식된 pc 검사시에도 v3와 유사하거나 약간 나은 성능을 보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정밀 검사시 걸린 시간도 v3와 거의 비슷합니다
4.터보백신 – 의외로 오래된 백신업체인데 모르시는 분이 더 많은 백신입니다
제가 이백신을 주로 사용한 이유는 xp에서 me 가 잠시 나오면서 dos 모드를 빼놓아서인지 모든 백신이 xp가 주로 사용됨에도 windows 환경의 백신만을 지원을 한 시점에도 dos 모드용 백신을 제공하였고 이 백신은 무료로 사용가능하게 해 준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신규 바이러스에 대한 대처능력은 어떠하였는지 알수 없으나 이미 알려진 바이러스를 잡는데에는 이것만으로도 충분했고 본인의 직업특성과도 잘 맞아 떨어지는 백신이었습니다 저희는 주로 걸려있는 바이러스를 잡는게 목적이다 보니 예방이 주 목적인 다른 백신과는 조금 달랐다 할수 있습니다
해당 백신의 windows용 쉐어웨어를 서비스시 깔아 드린적이 있는데 나중에 지워 달라는 요청을 꽤 받은 백신입니다;;; 실제 확인시 충돌 증상으로 인하여 웹이 열리지 않거나 일부 해적판(?) 프로그램이 돌아가지 않는등의 문제를 확인 했던 적이 있습니다.
5.카스퍼스키 – 러시아에서 제조한 백신 엔진으로 알고 있습니다 백신 업체 검색률 순위에서 항상 상위를 차지할 정도로 좋은 백신이며 학교 연구진에 근무 하시는 분들의 컴퓨터에서 주로 설치되어 있어 해당 백신을 접하고 알게 되었습니다. 이 백신또한 무겁기는 한데 노턴 보다는 나았던 것 같습니다 호기심에 몇 번 사용을 하게 되었지만 외부 사용이 불가 하기에 더 이상은 접근을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개인 사용자가 사용을 하기에는 인터페이스가 다소 난해 하단 느낌을 받았습니다
6.바이러스체이서 2000년대 초부터 알고 있었던 백신이었으며 2008년부터 2010년도 까지 이 백신을 굉장히 친숙하게 접하게 됩니다 제일화재 대구,경북지역 유지보수를 담당하게 되는시점에 이백신이 제일화재 공식 계약 백신이었기 때문입니다
음.....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3년간 이 백신을 친숙하게 접하였음에도 저는 avast 서포터즈를 지원하게 됩니다 — 이걸로 설명될 것 같습니다
7.맥아피 – 주로 알려진 대형 pc제조사에서 oem으로 설치되어 있던 친숙한 백신입니다
노턴과 거의 유사합니다
알약(비트디펜더).네이버백신등 백신 전문업체가 아닌 인터페이스만 제공하는 제품들과 최근에 신규로 나온 백신들은 너무 길어서 설명에서 제외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 머릿속에만 있던 내용들을 서술하고 보니 백신이라는 제품 또한 많습니다
더 많은 내용이 있으나 위 내용중에서도 제 개인의 경험에 의한 내용이기에 잘못된 내용이 있을수 있는 시점에 더 많은 경험을 얘기한다는 것이 옳지 않을 것 같기에 avast를 제외한 백신의 내용은 여기서 끝내고자 합니다
이후 또한번의 언론에서 큰 보도를 한 바이러스가 있습니다 ddos입니다 이건 엄연히 따지면 개인이 대상이 아닌 개인의 pc를 이용한 기업의 공격이 목표 였기에 개인 사용자들분들의 피해는 pc가 느려진다 정도 였습니다. 근데 이걸 해결하려면 개인 pc를 치료 해야 하기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개인 pc 치료를 언론이 거들어서 치료를 하게 할 목적으로 좀비 pc 라는 개념을 만든 바이러스이기도 합니다 — 이렇게 해야 우리나라 사람들은 바이러스나 백신에 대하여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 통탄할 현실입니다
실제로 개인 사용자 분들게 많은 피해를 입히는 바이러스 계열은 피싱 및 랜섬웨어 계열의 바이러스등입니다 반드시 백신을 설치 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피싱은 가짜 은행 홈페이지로의 유도를 생각 하시면 되겠고 랜섬웨어는 모든 문서에 암호를 걸어두고 이걸 다시 풀려면 돈을 입금 시키게 하는 종류입니다
여기에도 일화들이 있지만 너무 기네요 ㅜㅜ 제가 봐도 긴데 읽으시는 분들은 어떠할지 ㅋ
한번 호되게 당하신 분들중 컴퓨터를 전부 부셔 버리시는 분도 본적이 있습니다 ;;;
(바이러스로 인하여 은행 계좌 및 비번이 노출 되신 분인데 2층에서 컴터를 던지 셨습니다- 이때 알았습니다 은행에서는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음을)
대비 할수 있었는데 ..... 안타깝죠
3부에서는 이렇게 많은 백신 업체중 왜 제가 avast의 서포터즈 모집에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지원을 하게 된것인지에 대한 내용으로 마무리 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