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신록이 영그는 오월에 사천시의 최대의 문화예술축제인 “제10회 와룡문화제”가 새롭게 변화된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오는 5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사천시 일원에서 펼쳐질 이번 와룡문화제는 열림·공연·전시·경연·체험 등 7개 분야 50개 종목에 걸쳐 이색적인 문화체험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최종실, 유진박, 장사익, 체리필터 등 유명예술인 초청, 신명나는 열림축제 열림행사는 5월 5일 정동면 성황당산성에서 우리시의 발전과 문화제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서제를 시작으로 군악대 퍼레이드, 길놀이에 이어 이날 밤 7시 사천공설운동장에서는 문화제 개막을 알리는 “열림한마당”이 열려 우리고장 출신 최종실단장이 이끄는 중앙국악연희단과 유진박, 장사익씨의 협연, 체리필터 등 초대형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화려한 축하무대가 펼쳐진다. 또한 이날 저녁 8시10분 운동장 외곽에서는 신록의 밤하늘을 수놓을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져 축제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사천공설운동장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이색적인 체험행사 풍성 이번 문화제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첫날인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천연염색, 탁본체험, 나무로 곤충만들기, 전통연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떡메치기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행사가 열려 가족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참여하는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버디퍼포먼스와 새롭게 개최하는 마술·마임이 7일(토)부터 8일(일)까지 이틀간 운동장과 읍지역에서 게릴라식 공연을 연출, 시민들에게 신비감과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예술행사가 본격적으로 문을 여는 6일부터는 사천초등학교 강당, 공설운동장, 사천농협, 실내체육관 등을 중심으로 미술, 서예, 사진, 도예, 분재 등 각종 전시와 국악, 무용, 연극, 문학의 밤 등의 다양한 공연행사가 열려 시민들의 문화향수권 신장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특히 7일(토)부터 8일(일)까지 이틀간 사천체육관에서는 별주부전의 원류가 되는 전국 판소리수궁가경창대회가 처음 개최되어 서포관광테마파크 건립과 연계한 우리시 관광산업의 새로운 모티브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7일(토)오후 3시와 7시 삼천포공설운동장 상설무대에서는 “청소년 어울마당”과 “3대가 함께하는 가족장기자랑대회”가 열려 청소년에서부터 노인들에 이르기까지 시민 모두를 문화제 속으로 끌어들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제 5일째인 9일(월)에는 우리시 최고 가수를 뽑는 시민노래자랑이 사천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되고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시민의 날 기념행사와 함께 경축음악회가 열려 제10회 와룡문화제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이밖에도 우리시 향토문화의 자랑인 가산오광대, 마도갈방아, 12차 진주·삼천포농악 등 문화재 시연과 미술실기·백일장·이야기·음악경연대회 등 각종 경연행사가 개최되며, 와룡산 비룡제 등 부대행사가 펼쳐져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