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가수, 예천을 노래하다 "
예천홍보에 지역 가수들의 노래가 한몫을 하고 있다.
특히 이들 지역가수들은 지역의 농·특산물과 예천을 알리는 노래제목과 가사로 음반을 제작해 각종 방송에 출연해 예천군을 알리고 있어 덩달아 지역 홍보도 자연스레 되고 있다는 것.
군은 2009년도부터 지역 홍보와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지역 예술 연예인협회가 주관하는 공연 행사를 지원하고, 예천군 홍보를 위해 관광지, 명승지, 농·특산물을 소재로 한 음반을 발표해왔다.
특히 2014년도에는 '안동역에서'라는 히트곡을 작사한 예천지보중학교 출신 김병걸씨가 직접 참여한 '예천가요' 음반을 예천군에서 제작 발표했다.
'예천가요'에는 회룡포의 명물 '뽕뽕 다리'와 낙동강 7백리 마지막 남은 '삼강주막', '활의 고장'을 상징하는 곡들로 채워져 있다.
예천 송, 활, 뽕뽕 다리, 삼강주막, 뽕뽕 다리사랑, 예천 머스마가 예천가요의 수록곡들이다.
경쾌한 리듬과 중독성을 가진 신선한 멜로디로 대중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이 외에도 지역 가수 구미아씨는 임금님에게 진상했던 예천군 하리면 은풍골의 최고 특산품인 '은풍 준시' 라는 음반을 발표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뛰어난 가창력과 호소력 깊은 음색을 지닌 구미아씨는 은풍 준시를 발표하고 지역 축제 및 행사장 섭외 1순위 출연 가수로 손꼽이고 있다.
또 왕성한 활동으로 전국 음악방송과 케이블 방송(실버TV, 아이넷 방송)에 출연하고 있는 장현(장태수) 농협 가수의 '예천에서 삽니다'라는 노래도 예천군을 알리는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장현씨는 경상도 예천의 사나이라고 자신을 방송에서 소개하며 특유의 구수한 음색으로 시청자들에게 예천군을 소개하고 있다.
예천군 유천 사곡 출신 최광영 작사가의 '내고향 예천'을 부른 이창희씨의 노래도 고향의 향수에 대한 그리움이 물씬 묻어나고 있어 출향인들을 비롯한 지역민들의 사랑을 얻고 있다.
이처럼 아직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부족한 지역 가수들이지만 이들의 노래가 유튜브와 카카오 스토리로 전해면서 군은 상당한 홍보 효과를 얻고 있다.
서울 종로에 사는 출향인 안혜림(48)씨는 "카스와 유튜브에서 예천군을 소재로 한 노래가 나올 때마다 내 고향 예천에 대한 자부심이 생기고 지인들에게 예천군에 대해 자랑하고 농·특산물과 관광지, 홍보도 자연스레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