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주은, “송쭈”
중3(지금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왼쪽부터 예은, 주은, 그리고 미래입니다.
(독일 Lutherstadt Wittenberg의 CVJM 호텔에서)
드림팀의 맏언니였습니다. 사랑스러운 송쭈…
주은이에게 이런 말을 해주었습니다.
“주은아, 만약 내가 네 또래라면 네게 내 여자 친구가 되어달라고 마구 졸랐을거야.”
주은인 그만큼 사랑스럽고도 매력적인 아이입니다. 빨갛게 여문 새콤달콤한 석류알같이 어여쁘고 멋있는 아이이지요. 우린 주은일 ‘송쭈, 쏭주’하고 불렀습니다.
자기 생각이 분명하고 잠재력이 엄청나게 큰 주은이가 이제 고등학생이 되었는데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열심히 공부하고 잘 준비해서 한국은 물론 세계를 이끌어가는 Christian World Leader가 꼭 되길 간절히 기도드린답니다.
그런데 제가 유럽에서 운전할 때 차창으로 들어오는 땡볕에 팔이 까맣게 타는걸 보고 주은이가 예쁜 토시를 만들어 준다고 약속했는데 공부하느라 바빠서 아직 못 만들고 있답니다. 주은이가 만들어준 토시를 하고 다시 하나님의 기쁨을 위해 핸들을 잡고 유럽을 두루 다닐 것을 생각만 해도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아마 이 책이 완성되어 여러분들의 손에 들려질 때 즈음이면 주은이로부터 이미 토시를 선사받았을 것 같습니다.
“송쭈, 얼른 만들지 못해?”
심영은 “여선지자”
중1(지금은 중2입니다)
드림팀의 두 번째 언니이자 여행 동안 내내 찬양을 인도하였고 순간순간 하나님의 말씀을 드러내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선지자라고 불렀습니다. 때론 영심이라고도 하였고요….
“마귀들과 싸울지라 죄악 벗은 형제여…”
차를 타고 유럽을 달릴 때 영은이랑 아이들은 늘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영은이를 부를 때 저는 ‘내 딸!’ 그럽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그분께서 자신을 성령 안에서 이끌어가고 계심을 알고 있는 사랑스럽고 소중한 아이입니다.
영은이가 무슨 영문으로 던진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행 내내 불쑥 ‘사탄이 틈타는 거야!’라고 한 말은 그때부터 지금까지 한 순간도 빠짐없이 나로 하여금 심령깊이 그 말을 기억케 하며 범죄치 않고 늘 나를 쳐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발 앞에 순복하게 만드는, 영적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삶의 지침이 되었습니다.
어여쁜 내 딸 영은이의 일생동안, 그리고 드림팀 아이들과 그 가족의 일생동안 결단코 사탄이 틈타지 못하도록 주님께서 그들 모두를 굳게 지키시길 가슴이 아프리만치 간절하게 기도드립니다.
송예은, “숭나리자”
초6(지금은 중학생이 되었습니다)
‘숭나리자’는 원숭이와 모나리자를 합한 말입니다. 예은이는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서 원숭이 흉내를 아주 잘 냅니다. 그리고 예은이의 얼굴은 정말 모나리자를 많이 닮았습니다. 아니 모나리자보다 더 예쁩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은일 ‘숭나리자’라고 불렀지요.
예은이는 주은이의 동생입니다. 예은이와는 자주 소식을 주고받는데 며칠 전 포항에서 만났을 때 ‘선교사님, 저 필리핀 단기선교 갈 돈 42만원 모았어요. 이번 추석이 더 많이 모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예요’라며 내년 2008년 1월에 드림팀의 필리핀 단기선교사역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너무나도 귀여운 꼬마숙녀입니다.
특히 여행하는 동안 매일매일 퀴즈 시험을 치렀는데 제가 들려주는 그 많은 얘기들이나 방문지에 관한 많은 정보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잘 기록하여 퀴즈왕이 될 정도로 열심히 선교훈련여행을 다녔답니다.
지금도 예은이를 생각하면 기분이 아주 좋아집니다. 그리고 장차 하나님께서 예은이를 어떻게 사용하실까 생각만 해도 가슴이 크게 설레게 됩니다. 예은이가 멋있고도 훌륭한 주님의 자녀가 되도록 잘 도와서 나중에 늘 동행하며 함께 사역하고픈 욕심을 갖고 있답니다. 하나님께서 예은이를 사용하셔서 크신 일들을 이루어 가시길 간구 드립니다.
김태균
초6(지금은 중학생이 되었고 유일한 남자아이였습니다)
외출 할 때 얼굴이 타지 않도록하기 위해 썬 크림을 바른 태균이의 귀여운 모습입니다.
(프랑스 막세앙보배지의 '예수님의 마을'에서)
아주 오동통한 태균이는 여행을 출발하기 전에 이미 몸무게를 줄이기 위한 다이어트에 들어간 상황이었고 그래서 여행 내내 맛있는 것들도 제대로 못 먹고 살 빼는 운동을 열심히 하느라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가장 즐겁고 신나게 여행을 한 것 같습니다. 이따금씩 ‘형아야~’하며 제게 장난도 걸어오고 제 뺨에 뽀뽀도 해주고 저랑 씨름도 하며 아주 좋은 친구가 되었지요.
저희 프로그램은 진행되는 동안 규칙을 어길 때마다 벌점을 하나씩 주고 그것이 다섯 개 모이면 전체에게 아이스크림을 사 주어야 하는데 태균이가 가장 많이 샀습니다. 아이스크림 정도야 하시겠지만 유럽의 아이스크림은 맛있기도 하지만 그 값이 만만치 않답니다. 그래도 태균이는 늘 싱글벙글 웃었답니다.
모든 사람을 즐겁게 해주는 좋은 아이였지요.
그리고 아주 똑똑하고 총명하면서도 무척 마음이 여리고 착한, 잘생긴 아이이지요. 결국 여행을 전후해서 태균이는 모두 10kg의 몸무게를 줄이는데 성공했답니다. 그래서 더욱 잘 생긴 아이가 되었지요. 요즈음은 성적도 많이 오르고 더 열심히 공부한다고 정신이 없는 것 같아 기특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애처롭기도 합니다. 며칠 전에 포항에 갔을 때 태균이를 못 만나서 참 서운했답니다. 다음번엔 꼭 만나야 하겠어요.
드림팀의 다섯 아이들은 모두 포항에 살고 있답니다.
정미래
초5(지금은 초등학교 6학년입니다)
드림팀의 막내랍니다. 짙은 눈썹에 오똑한 코, 그리고 늘씬한 키의 매력적인 미녀이지요. 특히 그리스의 고린도, 데살로니카, 빌립보와 터키의 요한계시록의 7교회와 골로새, 비시디아 안디옥 등 성경에 기록된 곳을 현실에서 직접 방문하여 본 후 미래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선교사님, 늘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어오던 곳이 현실에 실제로 존재하고 있는 것을 보고 정말 하나님께서 살아계신다는 확신이 생기게 되었어요.”
제가 이들을 인솔해서 한국을 떠나 파리에 도착해 자동차에 태우고 직접 운전해서 유럽의 구석구석을 다니며 그들에게 세상을 보여주고 알려주는 목적이 바로 미래의 고백을 위함입니다. 성경의 실제의 현장에 서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숨결을 느끼며 하나님의 말씀의 절대 진리됨을 체험케 하는 것, 바로 그 놀라운 일을 위하여 저희들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미래를 통해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세상 끝날까지 주의 복음을 널리 증거하라고 말입니다.
첫댓글 예은이 주은이 미래의 사진은 영은이가, 영은이 사진은 주은이가 찍었습니다.
^^ 안그래도 오늘 기분 좋았는데 (피자먹었거든요).. 이 글 보니까 기분이 더 좋아졌어요.. 정말 멋진 글이에요^^
이런, 맛있는 피자를 혼자서 먹다니...... 다음엔 전화를 하셔. 피자먹으러 오라고.....
저도 기분정말 좋아요.. 아.. 돈모으는것은 안올렷으면 좋앗는데...^^
좋아, 그럼 비밀로 할까???????
-_-;;;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자아자!! 돈모을수 잇다!!
예은이가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 선교지방문 경비를 모으니까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고 또 넉넉하게 채워 주실거야. 경비뿐만이 아니라 예은이의 앞날을 축복하실거야. 나는 그렇게 될 것을 분명히 믿고있단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시겠다고 하나님께서 이미 약속을 하셨단다. 하나님께서는 약속을 꼭 지키시는 우리의 하나님이시고.
좋은 말씀이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믿어요.. 그렇게 될것을..ㅋ
물론이지... 하나님께서는 예은이를 멋있게 사용하실거야^^
감쏴합니다 솨아~ㅋㅋ-_-;;;(언니한테 이제 죽엇다..ㅜㅜ)
ㅜㅜㅜㅜ 솨아하니까 생각 나는게 잇네요..ㅜㅜ 영어듣기 평가를 저번준가? 쳤는데, 그게 라디오로 되는데 어떤 선생님께서 자기네 학교 화이팅이라면서 괜찮아 잘될꺼야~~ 그 노래를 신청곡으로 한거예요..ㅜㅜㅜ 제 친구들 제가 그 노래 얼마나 싫어 하는지 알거든요.. 그러니까.. 그 노래나오자 마자 애들 다 저 쳐다보구..ㅜㅜㅜ 참기 힘들엇어요..그래서 시험지 볼때마다 정미래가 그노래 부르는게 생각나서 많이 힘들엇어요..ㅜㅜ 그래서 부정탓나봐요..-_-;; 1개 틀렷어요..ㅜ
1개도 안틀렸다면 더 좋았을것을.... 근데 1개 틀린것도 아주 잘한것 아니니?... 하기사 그 노래....... 악~~~~ 이 글을 쓰고 있는데 사모님이 바로 내 앞에서.."괜찮쏴, 잘 될걸쏴~~~" 노래하네...으윽.......이럴수가.... 또 반복한다... 쏴쏴쏴... 그런다. 살려줘~~~~~~~
아, 아깝다..... 만점을 받을 수 있었는데......
ㅠㅠㅠㅠㅠㅠ -_- 다음엔 잘할수 잇겠죠(2학년때 -_-;;)
그래, 늘 발전하면 되는거야^^ 괜찮쏴, 잘 될걸쏴~~~~~~
허거덕!!!!!!!!선교사님 까지도.. 중독 되셧나봐요?ㅋ
이런건 중독되도 괜찮아. 주은이에게만 안들키면 .....^^
ㅋㅋ 언니 오면 보여줘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자꾸...................................왠지 그노래가 싫어서....................................
으 으 으 으 윽 ~~~~~~~~
ㅋㅋㅋ 아.. 편지 도착햇어요.ㅋㅋ 꽃 꼬옥 간직할께욬ㅋ
너무 늦게 도착했구나...... 참 엄마께 찬양씨디를 하나 드리고 오려고 했는데 그냥 대구로 왔어. 다음 기회에 꼭 가져다 드린다고 말씀을 전해주기를........
네~~ 우리는 씨디오면 차에다가 놔두고.. 들어요~ㅋㅋ
It's very good idea^^
자꾸 영어쓰시네..-_-;;;
English is very important language for Christian life! ^^
ㅜㅜ 2~3번읽어야지..-_-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어는 자꾸 사용해야지 실력이 느는거야.
어익후... 댓글이 너무 많은 거 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솨~~~~~~~~~~~
주은이, 예은이, 태균이, 그리고 미래.... 글 얼른 쓰도록 해라.... ^^
시간이 좀 흘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