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창립총회가 3회 선배님부터 50회 막내까지 총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훈훈하게 무사히 잘 끝났습니다.
서대문구 동문회 추진 경과 및 안산산악회 경과에 대한 보고를 시작으로, 총회의 결의로 회칙을 제정하였고,
회칙에 의한 회장/감사 선출이 있었습니다.
초대회장님으로는 존경하는 17회 이주환 선배님, 초대감사님으로는 존경하는 18회 염영환 선배님이 만장일치로
선출되었습니다. 초대 회장님의 지명으로 30회 윤병로 선배님이 부회장에, 제가 총무로 임명되었습니다.
이어서 약 두 시간에 걸쳐 참석 동문들의 간단한 자기소개 및 오랜만에, 혹은 처음 만난 동문들간의 훈훈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13회 김길송 선배님의 멋들어진 지휘로 교가를 씩씩하게 제창하고 폐회 하였습니다.
어제 모임에서 3회 유종진 선배님께서는 시종 정정하고 인자하신 모습을 모든 후배들에게 보여 주셨고,
5회 박상환 선배님은 몸살에도 불구하고 나오셨다가 잘 생긴 후배님들을 만나서 큰 활력을 얻으셨다고 말씀하셔서
큰 박수를, 또 점심 같이 먹으러 후배님들이 언제든지 찾아 오라고 말씀하셔서 더 큰 박수를 받으셨습니다.
피아니스트이신 5회 변현덕 선배님은 백세에 베에토벤 5번 협주곡을 악보없이 연주하고 싶으시다고 말씀하셔 큰 감명을
주셨습니다. 특히 6회 고 신동우 화백님의 유작이 자켓 디자인에 담긴 연주 CD를 참석한 동문 모두에게 선물하셨습니다.
참석하신 동문 명단입니다.
유종진(3회), 박상환(5회), 변현덕(5회), 김홍성(12회), 김길송(13회), 조용각(16회), 이주환(17회), 염영환(18회)
최창헌(24회), 서봉수(25회), 이형택 (25회), 유승우(29회), 장성수(29회), 단덕찬(30회), 윤병로(30회), 김상훈(31회)
유운선(31회), 이강봉(31회), 이홍길(31회), 한상철(31회), 권형순(32회), 박남필(32회), 이은성(33회), 이진국(33회)
김춘정(35회), 임종헌(35회), 김석기(36회), 강철구(40회), 유영혁(50회)
바쁘신데에도 불구하고 참석하신 모든 선,후배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윤병로 부회장님(30회), 이주환 회장님(17회), 염영환 감사님(18회)
염영환(18회), 박상환(5회), 변현덕(5회), 유종진(3회) 선배님들 - 왼쪽부터
김홍성(12회), 김길송(13회), 이주환(17회), 조용각(16회) 선배님들 - 테이블 맞은편 왼쪽부터
윤병로 부회장님(30회), 김길송 선배님(13회)
유종진(3회) 선배님의 격려 말씀
남산의 씩씩한 기상을 받아
이 나라 이 겨레의 큰그룻 되고
한가람 물결은 끊임이 없어
자유와 관용을 깨우치도다
배움의 전당 우리의 용고
제일강산 속에 빛나는 모교
배달의 얼은 서로 얼리어
배달의 얼은 서로 얼리어
삼천의 건아야 하나가 되자
첫댓글 2차 호프집 비용은 초대회장님께서 모두 부담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굿이야!! 아주 굿이야!!!!!
역시 총무로 지명하기를 잘했네요. 꼼꼼하게 사진까지 잘챙겨서 올려주고 흠잡을데가 없어요. 훌륭하신 대선배님들의 적극적 참여로 자리가 더욱 빛나고, 3대가 다모인 대가족같은 훈훈한 분위기속에서 성황리에 탄생하였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잘될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다 여러분들의 덕분 입니다. 저도 계속 열심히 성심껏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그날 말한 " 빠삐용" (빠지지말고, 삐지지 말고, 용서하며, 용서회에 참석할것) 정신 잊지말고 잘부탁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