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13.6.25.화요일.맑은후 흐림
*산행시간:11시간30분(도상거리:22km)
청량리역(16:13)-사북역(19:23)/숙박/택시(04:50)-화절령3거리(05:00)
화절령3거리(05:00)-우렁이연못/화절령길/정자쉼터(05:30)-△1215.3봉-꽃꺾이재(05:50)-△1441(07:05)
-×1462봉(09:00)-두위봉(△1465.9)/(09:25)-두위봉/정상석(10:00)-당곡재(11:40)-질운산(△1171.8)(11:40)
-새비재(12:20)-△921.9(13:15)-뱃재(14:15)-예미산(△989.2)(15:20)-수라리재(16:30)
수라리재/히치(16:35)-석항3거리(16:42)/버스(16:53)-영월터미널(17:10)/영월역(19:15)-청량리역(21:45)
*후기
사북에서 숙박 후 다음날 택시를 타고 화절령 3거리로 올라간다.
택시비 9000냥을 지불하고 포장도로가 끝나는 화절령 3거리에 도착하니 컨테이너 박스가 있고 그 앞에는
화절령 3거리의 표지목이 보인다.
3거리에서 왼쪽의 직진하는 길은 도롱이 연못쪽으로 해서 정자가 있는 주능선에 붙을 수 있고 오른쪽길로 올라가면
광산의 막사 앞으로 해서 꽃꺾이재로 바로 올라 갈 수 있다.
원래는 꽃꺾이재로 바로 올라가야 했는데 뚜렷한 길을 따라 올라 간다는게 왼쪽길로 향하게 되었다.
하튼 이러나 저러나 마루금에 붙는 것은 마찬가지이고 1구간인 만항재에서 꽃꺾이재 직전 우렁이 연못에서
화절령 3거리로 바로 내려오면 계곡에 물이 있어 마지막 산행정리하기에는 좋을듯 하다
(클릭하면 확대됨)
(화절령3거리/직진은 우롱이연못과 정자방향이고 오른쪽은 꽃꺾이재 방향이다)
(광산의 갱도침하로 이루어진 우롱이 연못/조금 더 가면 지맥인 화절령길이 나온다)
(화절령길의 정자/이곳에서 임도따라 20분 걸려 꽃꺾이재에 도착하였다)
(꽃꺾이재)
(두위봉 가는길에는 젖은 산죽이 많아 바지가랭이가 흠뻑 젖고)
(×1441봉의 삼각점)
(×1441봉 인근의 전망대에서 북쪽의 매봉산 방향을 바라보고)
(연이은 전앙대에서 다시 매봉산 방향을 바라보고)
(고목에 기생하는 당귀)
(×1369봉은 오른쪽의 너덜지대로 우회하고)
(×1369의 너덜지대에서 ×1462봉을 바라보고)
(긴 의자가 있는 도사곡 갈림길/이곳부터 두위봉까지 뚜렷한 일반등산로가 이어진다)
드넓은 광산길을 따라 만나는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이어서 올라 가다가 왼쪽으로 이어가니
도롱이 연못이 나타나고, 잠시 후 정자가 있는 화절령길이 있는 지맥길에 도착한다.
이어지는 능선상에는 길 흔적이 없어 임도를 따라 꽃꺽이재로 향해간다.
정자를 떠난지 18분후 꽃꺾이재에 도착한다.
꽃꺾이재에서 왼쪽의 바리케이트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 오른쪽으로 두위봉 5.1km, 주목군락지 3.3km의
이정표를 따라 올라간다.
등로는 키 낮은 산죽들에 어젯밤 내린 빗물에 바지단이 젖어든다.
잠시후 화절령 0.5km, 주목군락지 2.8km, 두위봉 4.6km의 이정표가 나타난다
(사약재료로 쓰였다는 박새꽃이 무지 많았다)
참나무 계열의 활엽수림을 따라 천연 밀림의 정취를 느끼며 이어가게 되고 등로 주변의 이름 모를 꽃들과
갖가지 고산식물들의 보고를 지나가게된다.
7시05분, 삼각점이 있는 ×1441봉을 지나 20분 후 전망대에서 왼쪽의 매봉산 줄기를 바라본다
그리고 고목에 기생해 살아가는 당귀를 바라보며 햇살을 차단하는 깊은 수림속을 이어간다
왼쪽으로 이어지는 매봉산 라인의 짖푸른 녹음으로 푸풋한 산줄기를 바라보며 길을 이어간다
희미한 등로상의 당귀와 돌단풍이 이곳이 오지의 청정지대임을 알리면서 가슴을 시원하게 해준다.
잠시 후 고사목 사이로 두위봉의 전위봉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왼쪽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길을 따라
너덜지대에 이르러 두위봉 방향과 북동쪽의 풍경들을 바라본다.
너덜지대를 지나 잠시 후 도사곡 안부에 도착하니 의자가 설치 되었고
도사곡 휴양지 3.3km, 주목군락지 0.2km, 화절령 3.3km의 이정표와 두위봉 2km의 이정표를 지나간다.
잠시후 주목군락지에 다다르고 지형도 상의 삼각점봉이 있는 두위봉에 도착하지만 정상석은 없는 봉우리이다
건너편의 암봉이 정상석이 있는 봉우리이다.
잠시후 안부로 떨어지고 화려한 야생화 군락지를 지나 두위봉 정상석이 있는 암봉에 도착한다.
정상에서는 사방 조망이 매우 좋아 지나온 산줄기 멀리 첨탑이 있는 함백산이 보이고 남쪽으로는 매봉산이 가깝게
보인다
(주목지대가 나타나고)
(△1465.9봉/지형도상의 두위봉)
(건너편은 정상석 있는 두위봉)
(정상석만 있는 두위봉/이곳의 조망이 매우 좋았다)
(철쭉재 기념비도 보이고/이곳의 조망도 아주 좋고)
(철쭉재 기념비에서 함백산 방향을 바라보고)
(철쭉재 기념비에서 북쪽의 매봉산 방향을 바라보고)
정상석이 있는 두위봉을 지나 15분 뒤 3거리 갈림길에는 왼쪽으로 두위지맥 오른쪽으로 죽렴지맥이 표지목이 있고
이곳에서 잠시 밀림을 헤치며 두위지맥길로 들어선다.
갈림길의 빽옥한 잡목을 잠시 뚫고 내려오니 시야가 트이면서 편한 길을 따라간다
등로 왼쪽으로 벌목을 해서 환하게 등로가 나타난다.
잠시후 오른편으로 거대한 낙옆송 군락과 벌목지대가 나타나는데 길이 희미해지면서 등로는 사라진다.
여기서 지맥은 우직하게 날등을 따라 가면 되지만 길 흔적이 없기에 벌목지대를 가로질러 이어지는 작업도로를 따라
×1112봉을 왼편에 두고 임도가 있는 당곡재로 내려선다.
(두위지맥과 죽렴지맥의 갈림길)
(잠시후 이런길이 나타나고)
(시원한 낙옆송지대가 펼쳐지고)
(벌목지대로 내려서서 ×1112봉을 왼쪽에 두고서 벌목 작업도로를 따라 당곡재로 내려간다)
(당곡재)
당곡재에 내려서니 막 찝차를 타고 올라온 벌목과 관련된 산림청 직원들과 인사를 하고 100m 정도 임도를 따라
건너편 산으로 붙어 질운산을 향해 올라간다
질운산을 향해 올라 가다가 뒤돌아 보면 두위봉의 멋진 모습이 인상깊게 보인다. 장엄한 두위봉의 모습을 바라보며
삼각점이 있는 질운산에 도착한다.
예미 30-2004 복구의 삼각점을 찍고 남서방향으로 이어지는 내림길을 따라 ×1056봉을 지나 새비재에 이르니
고냉지 밭이 나타나고 오른쪽으로 시원하게 펼쳐지는 정선의 곰봉과 계봉을 조망한다.
잠시후 임도를 따라 왼쪽으로 휘어져 이어지는 지맥을 따라간다
(질운산으로 가면서 지나온 두위봉을 바라보고)
(질운산/△1171.8봉)
(질운산 삼각점)
(새비재)
(새비재에서 곰봉과 계봉쪽을 바라보고)
이어지는 임도에는 빨갛게 익은 산딸기가 지천이다. 산딸기를 따먹으로 진행을 하니 시멘트 구조물 흔적이 나나타고
삼각점이 있는 △921.9봉을 지나 가는데 삼각점이 없다면 모르고 지나갈것 같다
붉은 나리꽃이 싱그러운 길을 따라 옆으로 쭉쭉 뻗은 낙옆송 군락지가 나타나고 왼쪽의 바위 위에 고목이 한 구루
있는 배재에 도착한다.
배재에는 이목리에서 올라오는 길이 뚜렷하게 나 있어 "이목리-배재-예미산-수라리재" 코스로 예미산 등산을 하는
모양이다, 그리고 바로 옆에 전신주가 두개 보이고 시야가 트이는 곳에 이르니 이목리에서 배재로 올라오는 길이
뚜럿하게 보인다
(△921.9봉)
(싱그러운 낙옆송 지대가 펼쳐지고)
(배재의 상징인 괴목과 근처에 쇠전봇대 2개가 보인다)
(배재를 지나 올라선 전망대에서 지나온 두위봉을 바라보고)
(전망대에서 이목리에서 배재로 올라오는 길을 바라보고)
(검종덩쿨)
(나리)
(예미산 8부 능선에서 힘찬기상의 소나무를 바라보고)
(예미산/△989.2봉)
(예미산 삼각점)
(수라리재 직전의 산불감시 초소)
(수라리재에 도착)
(수라리재의 내력비)
배재를 지나면서 등로는 딸기까시를 헤치게되면서 가파르게 예미산의 오름길로 들어서고 8부 능선의 거대한
십장생 소나무를 바라보며 정상에 도착한다
예미산은 조망이 별로이고 정상을 알리는 나무판이 보인다. 예미21/1995복구의 삼각점이 있는 정상을 지나
서쪽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966봉 까지 뚜렷하고 편안한 등로가 이어진다.
잠시후 지맥은 왼쪽으로 크게 꺾이어 급격히 내려가는 가파른 길에는 안전로프가 매어져 있다
내려서기 전 여벌옷으로 갈아 입고 한참 내려오니 앞에 산불감시초소가 보이고 수라리재 바로 아래의 도로에
도착하는데 옆에 단독주택이 팬스로 둘러쳐진채 굳게 잠겨있다.
왼쪽으로 도로 따라 거슬러 올라가 수라리재의 표석이 있는 고갯마루에 도착하여
올라오는 1톤 트럭을 히치하여 동서울과 영월행 교통편이 편리한 석항으로 내려간다.
(석항3거리 정류장의 버스시간표)
산골마을인 석항에는 계곡물이 없다고 한다.
지나가는 나그네에게 술 한사발은 공짜로 주어도 먹는 물은 주지 않는다고 하였다.
지금이야 석항에도 상수도가 설치되어 물걱정을 하지 않지만 전에는 물이 아주 귀했다고 한다.
석회석지대라 물이 복류를 하는 것인지...
석항 3거리에서 영월행직행버스를 타고 계족산으로 이어진 산줄기를 바라보며 이런저런 생각을 해본다
첫댓글 잘보고갑니다 수고하셧읍니다 소시적 에미 초등학교을 댕겻는데 ㅎㅎ
하이오. 성님 거기서 학교댕기셨군요. 지금도 무지오지더라고요ㅡㅡ
두위지맥도 장쾌한 곳인데~~~아리아리 여러 사연도 많은 길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