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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탄자니아 선교 기행문>
*다르살람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2012.6.19.화.20일 금식기도를 끝내며,
殉命의사람 배종부 목사
카페 http://cafe.daum.net/HolySpiritArmy에 殉命 배종부 목사의 글들이 있습니다.
메일 saesung7@hanmail.net로 목회자료를 신청하시면 수 많은 자료들을 계속 보내 드립니다.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오전 11:00시에 성령의군대 기도대성회가 새성교회당에서 열립니다.
약 3개월 전인, 지난 2012년 3월 12일 월요일부터 탄자니아 다르살람을 기점으로 약 2주간의 선교여행을 다녀 왔다.
나는 부흥성회 인도를 다녀 오면, 반드시 인도 현황을 기록으로 남겨, 참고한다. 그러나 탄자니아 다르살람 선교는 아직도 정리가 끝나지 않았다.
바빠서일까, 게을러서일까, 영적으로 제대로 자신을 다스리지 못해서일까?
금식 3일째인 오늘 문득 그 생각이 났다. 이번 금식기간에 깨끗이 정리하고 넘어 가자. 사진까지도 다 정리하자.(2012.6.2.토)
3.12일 월요일 제1일
2012.3.12일 밤 8시 경 인천공항 도착, 햄버거로 식사를 한 후에, 다시 설렁탕을 먹고, 새벽 1시 반 경에 기내식을 다시 먹는 바람에 밤에 무려 3번의 식사를 하는 꼴이 되었다. 배가 더부룩하고, 너무 불러 좀 힘들었으나, 괜찮아졌다.
4시간을 기다려 출발 수속 후 대기, 탑승하다.
3.13일 화요일 제2일
13일 화 새벽 00:00경! 인천공항 출발하다.
영어는 항상 생소하여 문제이다. 벙어리 아닌 벙어리! 영어를 못하는 것이 이제는 짜증이 난다.
기도 준비 없이 그냥 형편대로 출발하다. 마음이 헝클어져 엉망이다.
“아프리카를 가슴에 품게 하소서.”오직 이 기도 제목 하나를 안고 출발하다.
음식을 과식하여 먹는 바람에 속이 채한 것처럼 심히 불편하다. 카타르의 도하까지 총 10시간 가까이 비행하는데, 시차가 무려 6시간 가까이 차이가 난다.
밤새도록 가고, 아침이 되도록 가고, 해가 뜨도록 날아 간다. 좁은 비행기 좌석은 정말 지겹고 힘들다. 3/4지점까지 오도록 계속 잠을 잤다. 난기류에 비행기가 철렁 하는 바람에 잠을 깨었는데, 정신이 점점 맑아졌다. 좁은 좌석이 너무나 불편하여 속이 뒤틀리는 듯 하다.
중국 동쪽이 끝나고, 인도 상공 북쪽으로 날아 간다. 티벳 고원 위를 날고 있는 것이다. 낮이어서 히말라야 산맥의 웅장함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지금 나는 세계의 1/4을 날아 서쪽 반대 편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지구가 둥글기는 한 모양이다. 몇 시인지 잠이 오지 않고, 깜깜한 밤이 계속된다.
이 큰 비행기가 나는 것은 생각하면 할수록 신비한 일이다. 인간 기술의 총화인 비행기가 아닌가?
아무 생각 없이 그냥 간다. 선교의 비장함이 일어 나기도 한다. 그러나 자연스럽게 마음이 흘러 가는 대로 행하려고 한다.
“주님! 제 가슴에 아프리카 대륙을 심어 주세요.”
“몽골”에 대한 기억은 희미하고, 애착도 별로 없다.
흑인들에 대한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 저 이질적인 사람들, 검은 얼굴에 흰자위가 번뜩거리는 이 이상한 사람들이 과연 어떻게 나에게 다가 올까? 과연 친할 수 있을까?
비행기를 타면 안전을 생각하며, 죽음도 생각한다. 나는 죽을 준비가 전혀 안되어 있는 것이다. 내 사랑하는 가족에게 너무 해 준 게 없는 인생을 살았기에...
정말 내 사랑하는 가족에게 어느 정도의 준비는 해 주고 갔으면 좋겠다. 앞으로 10년을 열심히 살면 그게 가능할까? 이미 늙어 가고, 건강도 보장 못하며, 나의 사역도, 돈도 보장하지 못한다. 여전히 죄는 끝까지 나를 따라 다니고...
코스가 SEOUL-BAIJING-NEWDELHI-KARACHI-DUBAI-DOHA 순이다.
도하는 QATAR의 수도이다. QATAR는 사우디의 북쪽에 붙어 있는 조그마한 나라이다. 동쪽에 쿠웨이트 나라가 있고, 서쪽에 바로 두바이로 유명한 U.A.E 나라가 있다. QATAR는 인도양의 걸프만 바다 깊숙이 있는 나라이다.
도하에서 비행기를 갈아 타고 5시간 가까이 다시 아프리카 탄자니아 다르살람으로 가는 것이다. 홍해에 사우디 쪽으로 MACCA가 있다. DOHA에서 동남쪽으로 4시간 가까이 아프리카로 날아 가면 빅토리아 호수이다. 케냐의 수도 NAIROBI도 부근에 보인다. 지도상으로 그렇지 실제 거리는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겠는가?
인천에서 도하로 10시간 비행기를 타고 가는데, 방금 푹 자고 기내식 아침을 먹었다.
거의 다 온 듯 하다. 한 시간 이내로 도착할 것 같다. 카타르항공을 타고 가는데, DOHA가 수도이다.
SEOUL-DOHA!
정확히 9:50분 동안 비행했다. 이제 DOHA 공항에서 2시간을 대기하여 아프리카의 탄자니아 다르살람으로 가려 한다. 카타르의 DOHA는 엄청난 크기에 온 도시에 불빛이 가득하다.
DOHA 공항이 대단하다. 온 세계로 나가는 관문이다.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중동으로 나가는 문이 바로 DOHA이다. 인종 전시장이다. 흑인, 백인, 아랍인, 황인종... 들이 가득하다. 밤새도록 이동하는 사람들로 붐비고 붐빈다. 각국의 예쁜 여자들, 뚱땡이들, 남루한 흑인들...
나이 들어 가며 느끼는 것 중의 하나는 사람, 사람은 그 자체로 소중하고 존귀한 존재라는 사실이다. 어느 누구도 홀대 받거나 천대 받아서는 아니된다. 특히 돈이나 외모로 차별 받아서는 아니된다. 그러나 세상은 그렇지 않다.
DOHA 항구에서 비행기는 북쪽, 동쪽, 그리고 남쪽으로 직각으로 꺾여 날아 간다. 이웃 나라 사우디가 항로를 내주지 않는 듯 하다. 왜 그럴까?
까마득한 아래 사막에는 사우디의 도시들이 끝도 없이 펼쳐져 있다. 도대체 저 사막에서 어떻게들 살아 가는 것일까?
30여 분 날다 보니 도시는 사라지고, 본격적인 사막이다. 온통 모래 뿐이고 집 하나, 풀 한 포기 하나 없다. 사우디의 사막이다. 출애굽의 현장인 것이다. 여기 시나이반도가 지나면 홍해가 나올 것이다. 홍해를 건너면 아프리카인 것이다. 사막에도 골짜기가 있고, 산맥이 줄기 줄기 이어져 있다.
비행기는 정말 감탄을 자아 낸다. 어찌 이 무게로 하늘을 다 난단 말인가?
앞 좌석 창가로 옮겨 앉아, 계속 사진을 찍는다. 일등칸의 사람들은 열심히 먹는데, 우리는 아무 것도 없네... 돈으로 유지되는 세상...
기내식이 정말 잘 나오고, 맛있다.
사막에 구름 조각이 끝이 없다. 시나이반도의 사막 양쪽을 샅샅이 구경하며 간다. 창가 양 좌석이 비어 있어 햇빛을 피하여 이동하며, 사진을 찍는다.
세상에... 풀 하나 없고, 골짜기는 말라 있다. 저 곳을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40년 간을 이동했단 말인가? 저기가 모세가 그 옛날 양을 치던 곳이란 말인가?
도대체 이 사막의 도시들은 어떻게 물도 하나 없이 살지!
세상에... 인적이라고는 하나 없는 끝없는 사막의 바다로구나!
호수처럼 보이는 분지는 온통 말라 버렸다. 시나이 반도에 이렇게 거대한 사막이 있구나! 이제 곧 홍해가 나오겠지...
잠이 쏟아져 한숨 자고 일어 나도, 계속 황무지이다. 사막이 끝나고, 이제 나무가 드문 산악의 연속이다. 나무들이 보이지만 여전히 준 사막인 황무지들이다. 자는 사이에 홍해는 지나 버렸나?
정말 먼 길이로구나! 하기야 지구의 1/3을 돌아 날고 있으니...
아! 아니었구나! 드디어 홍해 바다가 나왔다. 곧 건널 것이고, 아프리카 땅으로 들어 설 것이다. 푸르고 드넓은 홍해 바다는 건너 편이 희미하게 내려다 보인다. 엄청난 거리이지만 그래도 건너 편이 보인다. 항로는 홍해 ADEN만의 가장 좁은 곳을 통과했다.
이제 홍해가 지나 가고, 북아프리카로 진입했다. 사막과 메마른 산악지대가 계속된다. 저 멀리 말라 버린 호수 바닥이 보인다. 뭉개구름이 점점이 떠 있다.
나는 앞으로 보름 간의 일정을 아무 생각 없이 푹 쉬면서 보내려 한다. 내가 주역으로 나설 일이 없기 때문이다. 주역은 제천 새생명전원교회 손태흥 목사이다.
목사들이 모두 8명인데, 모두들에게 공평하게 성회를 인도할 기회가 나누어지겠지!
사전에 구체적인 집회 인도에 대한 아무 계획을 통보 받지 못했다.
말라 버린 호수 바닥은 하얗다. 소금인가?
하나님은 왜 지구에 풍요로운 비를 주시지 않는 것일까? 비가 내리면 온 천하는 푸르럼과 비옥함으로 넘쳐 날 터인데...
한국 땅은 사막 하나 없지 않은가?
귀국하는 길에 창가에 앉아 눈 덮힌 티벳 고원의 산들을 찍었으면... 낮 시간대이면 가능할 것이다.
아프리카 대륙의 절반의 말라 버린 모습을 본다는 것은 대단한 장관이면서도 비극적인 현장이다. 온통 말라 버린 강과 산맥 뿐이다.
“말라 버린...”
이 한 마디가 아프리카를 상징하는 말이다. 시야에 들어 오는 반경이 좌우로 200리는 족히 될 것인데, 온통“말라 버린...”땅이다.
날씨가 너무 맑아, 구름 한 점 없다. 아아! 그래서 비가 오지 않고... 그래서 나는 더욱 가슴이 아프다.
몽골을 갈 때에도 온통“말라 버린...”산하 외에 무엇이 있던가?
하나님! 우리 지구에 비를 주세요.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세요.
주님! DOHA에서 귀국할 때에 창가에 앉아 티벳 고원들의 설산을 찍게 하옵소서.
다시 산악지대가 지나고, 사막지대이다.
“말라 버린...”이란 단어 하나로 족한 이 광활한 대륙... 이 푸르런 옥토들이 왜 사막이 되어 버렸을까?
골짜기에 높은 곳은 더러 보이나, 호수는 보이지 않는다. 강들이 다 말라 버렸고, 강가에는 푸른 나무들이 좀 있고, 다시 사막의 연속이다. 길도 없고, 오직 말라 버린 강들만 끝이 없구나!
이제 2/3지점까지 왔다. 서울-도하가 9:50분 간, 도하-탄자니아 다르살람이 5시간... 좀 더 가면 푸른 초원지대가 나올 것이다. 아프리카 대륙을 보는 기쁨이라니...
이제 산악과 마을들이 보인다. 멀리 수 백개의 반짝이는 것들이 보이는데, 알고 보니 양철 지붕들이었다.
강가 지역에는 숲들이 제법 있다. 군데 군데 마을들이 많다. 수백 채의 집들이 있는 마을들이 많이 보인다.
주여! 제 가슴에 아프리카를 품게 하소서.
그런데 어째서 호수 하나 없을까?
물이 이렇게 말라 버리면 어떻게들 살아 가지!
저 나무들은 어떻게 자라며, 사람들은 어디서 식수를 해결하나?
다시 잠간 보이던 마을들은 없어지고, 산악지대...
산 위의 온통 붉은 저것은 무엇인가?
저 멀리 수 백 미터의 절벽 협곡 지대가 보인다. 정말 골짜기가 깊네...
오호라. 아프리카여!
너는 말라 버린 땅이로구나...
멀리 산불이 난 듯 하다.
산꼭대기 부분이 유난히 붉어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황토 흙인가, 불타 버린 땅인가?
나의 밝은 눈이 있어 볼 수 있음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이제 숲이 땅의 절반을 덮었고, 붉은 것은 황무지 땅의 황토 흙 색깔임을 알겠다. 길들이 보이고, 지도상으로 항로 오른 편에 빅토리아 호수가 있는데, 보이지는 않는다. 내일 부코바로 가는 길에 보겠구나!
오른 쪽은 사막 산악, 왼쪽은 숲이다. 이제 숲으로 들어 선다. 실제로 육안으로 보는 땅의 풍경은 90%가 벌건 황무지이다.
아아! 저 붉은 황무지 땅이 끝이 없구나!
좋은 날씨인데, 기류로 비행기가 흔들린다. 그러다가 이내 안정된다.
비행기! 사람이 만든 기술의 총화! 그러나 우리는 언제라도 죽을 수 있다. 우웅 하는 엔진소리, 쏴-하는 공기 청정기 소리...
주님! 이 보름 기간에 제 삶의 현장을 떠나 있는 동안에, 제가 살아 온 세월 들을 돌아 보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고쳐 살기 원합니다.
제 소원은 오직 나에게 성령님이 나타 나시는 삶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오직 성결의 삶이 있어야지요.
이 넓은 세상, 온 세상이 내 발 아래 있으나, 내 것이 아니로구나!
별 수 없는 내 인생, 톱니 바퀴처럼 물려 돌아 가는 내 인생, 저 까마득한 땅 아래 한 지점 귀퉁이에서 아둥 바둥 몸부림치다가 가고 말 존재라니...
이제 4/5지점까지 왔다. 정말 먼 길이다.
아래 풍경들이 보이지 않았다면 정말 힘들었겠지!
나는 여행을 좋아하며, 지극히 정서적인 사람이라, 정서만 만족되면 시간은 상관이 없는 사람이다.
이제 산의 숲과 나무들이 많이 보인다. 지도상으로 멀리 TURKANA 호수가 있네... 빅토리아 호수는 정말 큰가 보다. 하기야 남한 땅이 다 들어 가도 못자란다고 하니...
목적지인 탄자니아 다르살람은 인도양 바닷가에 있나?
수단, 오만 나라의 아래 바닷가이네...
이제 한 시간 남았나? 정말 멀구나!
대지는 나무가 있으나, 여전히 메마르다.
다시 말라 버린 큰 호수!
나무도 별로 없는 산악 황무지 지대의 연속이며, 평평한 분지의 메마른 땅에 나무들만 점점이 보인다.
심히 메마르고, 장 시간의 비행은 지겹기 그지 없다.
아아! 세계 지도에서 한국은 정말 작고, 여기서 멀구나!
난 아프리카에 있고, 메마른“말라 버린...”대륙을 날고 있고...
아프리카 대륙 절반을 날아 내려 오면서 샅샅이 구경을 한 것이다. 정말 멀고, 정말 메마르다. 세계 일주 하는데 비행기로 3일이면 되겠네...
이직도 멀었네... 아이고 지겨워! 멀어...
하루도 안 지났구나!
나는 왜 돈을 300만원이나 들여서 이 곳에 온 것일까?
차라리 관광이나 갈 걸...
영혼 구원? 성령의 종의 사명?
나의 성령 충만이 다 식어 버렸구나!
지금 내 마음은 지옥이다.
환경과 사람과 돈에 얽혀 쩔쩔 매고... 자유하지 못하고... 이게 무슨 일이람...
내게 제일 소중한 존재는 역시 가족이다.
불쌍한 배목사여! 너의 집착을 버리라.
이제 케냐의 수도 NAIROBI가 지도상으로 오른쪽 멀리 있네...
비행기가 나는 상공의 온도는 영하 50도 안팎이다. 나이로비 아래 SABO가 있고, 그 아래 목적지인 DAR ES SALAAM(다르살람)이 있다.
이제 뭉개구름이 흰 구름이 되어 지상을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
비행기는 35,000 피트 높이로 날고, 시속 875Km의 속도로 날고 있다. 좀 있으면 인도양 상공을 날고, 도착할 탄자니아 다르살람은 항구도시이다.
지금 MOMBASA를 거쳐 간다.
아아! 언제나 여름인 이 불타는 땅 아프리카!
나무들만 메마른 땅에 점점이 서 있을 뿐, 울창한 삼림은 전혀 보이지 않네...
정말 지겹고 힘들어 더 이상 가고 싶지가 않다.
과식하여 불편하던 속은 이제 편안해졌다.
그러나 좁은 기내는 정말 답답하고 갑갑하다. 폐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이 비행기를 못 탄다더니, 이해가 갈 만도 하다.
나는 진정 내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 드린다.
내게 주신 사랑하는 가족들, 사람들, 나의 사역들...
어찌하여 나 같이 못난 자가 이렇게 단기간에 최고의 부흥사의 반열에 서게 되었을까?
그런데도 나는 보답하지 못하고 살아 가고 있구나!
아아! 나의 죄성이여... 천박한 나의 영성이여... 나의 묶여 있는 한계여...
작년 2011년 초겨울 다녀 온 메마른 몽골 땅에 풀들이 겨우 자라듯, 이 곳 메마른 아프리카 땅에는 나무들이 죽지 못해 겨우 붙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카타르 중심의 중동은 세미 니그로, 아프리카는 온통 새까만 흑인종...
이제 나는 내 생애 처음으로 아프리카 중심에 왔네...
서부 아프리카, 남부 아프리카는 어떨까?
그 곳도 곧 가게 될 것이다. 앞으로 나는 온 세계를 날아 다닐 것이다.
지금 나는 동북부 아프리카 1/4을 보는구나!
이제 곧 인도양 바다로 진입한다. 지명은 MALINDI이다. 상공은 영하 54.4도이다.
다르살람은 아프리카 절반 하단부에 있구나!
비행기는 자체 내에 공기 정화 시설이 있다. 계속 에어컨이 웅웅 돈다.
인도양 해안가의 얇은 바다는 얼마나 아름다운지...
먼 뭉게구름도 장관이다.
이제 다르살람에 거의 도착하여, 바다 위를 날고 있다. 날씨가 정말 쾌청하다. 아프리카를 마음껏 구경하며 날아 온 날이었다.
탄자니아 다르살람 공항에 도착하여, 보지도 듣지도 못한 고물 터럭을 타고 목적지로 간다. 다르살람은 엄청난 크기의 대도시이다.
먼지 날리는 길을 과속으로 달리는데, 사고 날까 봐 두려웠다. 아니 저 놈의 운전자는 왜 저리 미친 듯이 달릴까?
가만히 보니 운전하는 놈들 전부 다 그렇다. 마치 자동차 경주를 하는 것 같다. 정말 희한한 운전 습관들이네... 이 나라 사람들의 성질은 왜 이렇게 급하지!
차가 정차할 때마다 행상하는 사람들이 물려 들고...
한 9살 쯤 되어 보이는 사내 아이가 차 옆으로 구걸하러 온다. 그의 손을 잡은 여동생은 4살 쯤 되었나? 둘 다 맨 발에 온통 흙투성이이다. 하루 종일 저렇게 길에서 구걸하며 사는 것이다. 이것이 이 나라의 모습이다.
공항에서 한 시간 반 가까이를 달려 김용주 선교사의 가나안영성센타에 도착했다. 달리는 내내 선선한 바람이 불어 얼마나 쾌적하고 좋은지...
이제 푹 쉬고, 컨디션 조절을 잘 해야겠다.
한국에서는 봄이 오는 계절인데, 바로 여름 한 가운데로 들어 와 버린 것이다.
김용주 선교사는 가나안영성센타를 중심으로 학교, 병원, 유치원, 8개 교회 개척 등을 하고 있는 17년 된 베테랑 선교사이다. 2주간을 지내면서 점점 더 그를 존경하게 되었다.
이 곳은 무슬렘이 35% 이상 점령해 들어 오고 있다. 기독교는 15% 정도 된다고 한다. 놀라운 복음의 위력이다.
“한 성령으로 행하자. 하나의 흐름으로 가자.”
이것이 나의 일관된 마음이다.
성령사역자들은 공히 자기 중심으로 가려는 독단성들이 있다.
탄자니아는 시차가 한국보다 6시간 늦다.
전기 사정이 나빠, 초저녁에 일찍 자야 한다.
그래! 오늘 밤 푹 자자.
탄자니아는 한반도 전체의 4.5배 크기이다.
아프리카 중심, 딱 중앙이다.
전쟁을 한번도 겪지 않은 특이한 나라라고 한다.
리빙스턴의 선교 중심지이고, 게렝게티 국립공원이 케냐와 맞물려 있는데, 탄자니아 세렝게티가 95% 이상이다. 마사이족이 살고 있는 곳이다.
사람들이 잘 웃고 밝게 인사한다. 외국 사람들을 정말 좋아 한다. 황인종도 이들에게는 화이트 족이다. 어린이들은 머리나 등을 두드리며“하바리”하면 좋아한다.
사카모(경어 인사말)-안녕하세요.
하바리(보통 인사말)-안녕하세요.
부와나아스피에-할렐루야
아미나-아멘
뭉구-하나님
탄자니아는 전기 사정이 좋지 않아, 늘 전기가 들락 거린다. 전기 제품을 쓰려면 곤란해진다. 그래서 냉장고도 소용이 없다.
밥을 먹을 때는 꼭 손을 씻는다. 오른 손으로 음식을 집어 먹는다. 오른손으로 밥 먹고, 왼손으로 뒤처리를 함으로, 악수 시 왼손을 내밀면 실례가 된다.
과일이 나는 철은 1월이며, 3월이면 이미 과일이 없다. 과일 값이 비싸다. 수박은 일년 내내 나온다. 파인애플은 늘 있고...
아이들을 우악스럽게 때리며, 교육을 한다.
남존여비 사상이 강하다. 한 남자가 4명의 여자까지 데리고 살 수 있다. 결혼에 있어서 마사이 문화는 부인 수가 제한이 없다.
가축 들을 기르며, 남자는 놀고, 여자는 일한다. 그러나 공무원 국장이나 고위직에 여자가 많으므로, 깔보면 혼난다.
다르살람은 탄자니아 행정수도로 인구는 300만이나, 면적은 서울보다 더 넓다. 비행기가 다르살람 상공을 20여 분 날아 올 정도로 면적이 넓다.
3.14일 수요일 제3일
제 3일째 새벽예배 설교를 맡았다. 95점의 대박을 치는 설교를 했다.
설교 후에 모든 선교 단원들이 서로 서로 안수기도 해 주며, 전이(轉移) 사역을 했다. 다들 뜨겁게 기도를 나누고, 눈물을 흘리며 은혜를 나누었다.
김용주 선교사가 목사님은“말씀의 달란트가 넘친다.”고 칭찬했다.
그는 지혜와 사심이 없는 맑은 영성을 가진 선교사였다. 그가 세운 8개의 개척교회 중 3곳을 방문했다. 넓은 터를 잡아 교회마다 참 잘 지었다. 그의 사역은 정말 놀라운 바가 있다.
김용주 선교사의 가나안영성센타는 다르살람 중심가를 지나 바다를 건너 좀 시골 쪽에 있다. 여기 인도양 바다는 다르살람 시내가 바다의 만을 길게 끼고 형성되어 배로 건너야 빠르기 때문에, 시내에서 시내로 가로 질러 건너는 바다이다.
가나안영성센타 부근에 고급 주택의 집들이 있고, 차들은 어디나 무섭게 질주한다. 그래서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사람들은 물이 없어 다 지저분 하고, 집은 시멘트 브로커에 창문은 모기장 같은 것을 친 것이 전부이다. 일년에 온 세계에 모기 때문에 죽는 사람의 수가 자그마치 2,700만명이라는데... 여기 사람들은 모기로 인한 전염병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특히 아이들의 사망률이 높아 탄자니아 평균 수명이 42세라나?
창문에 유리도 없다. 추울 일이 없으므로 그냥 집 안이나 밖이나 같고, 냉장고도 전기 사정이 나빠 아무 소용도 없다.
늘 여름이니 옷도 따로 필요 없고, 그냥 반 나체로 산다. 여기서는 잘 산다는 것이 좀 깨끗하게 살고, 약간 편리한 정도이다. 빈부의 차이가 별로 문제가 안되는 것 같다. 다 사는 것이 거기서 거기이니... 그런데 한국에서는 왜 그리 빈부가 차이가 나는지...
한국의 가장 가난한 사람도 여기 오면 갑부이다.
음식도 아무 것도 없고, 유흥가도 없고, 술집도 없고, 놀러 갈 곳도 없고, 그냥 하루 하루, 한끼 한끼 산다.
일이 없어 빈둥거리고...
정말 사람들이 농사 이외에는 할 일이 별로 없어 늘 빈둥거린다. 직업을 갖고자 하나, 할 일들이 없다. 다들 너무나 구차하게 살아, 집 안에 가구나 물건들이 마치 난지도 쓰레기 더미 같다.
월급은 100불 선인데, 그나마 취직 자리가 전혀 없다.
여자들은 날씬하고, 키가 크다. 꾸미지 아니함으로 그 아름다운 몸매들이 그냥 버려져 있다. 유치원 아이들의 새까만 눈매와 여선생의 늘씬한 미모는 눈에 띄었다. 뚱땡이들도 많다.
낮에는 온도가 30도 이상이라 늘 덥고, 사람이 축 늘어진다.
김용주 선교사의 사모님이 해 주는 음식은 늘 맛있다. 한국 사람의 입맛에 거의 맞도록 조리하고, 신선한 과일과 야채로 만든다.
나는 정성을 다하여 반찬 들을 준비해 와서 내놓았는데, 사람들은 반찬을 성의 없이 준비해 와, 마음이 씁쓸했다. 죽어라 만들어 온 음식 들을 남들에게 다 나누어 주니, 좀 억울한 생각도 들었다. 아예 준비해 오지 않은 사람들도 있었다. 나는 남을 너무 배려하여 늘 손해를 본다.
수시로 단전 되어 불도, 물도 안 나온다. 가나안영성센타에서는 발전기로 물을 빨아 올려 쓸 때가 많다.
시내 쇼핑을 나가서, 오가며 사람들과 풍경 들을 찍었다.
한 호텔 가의 노점상을 찍었는데, 이 도둑놈 같은 놈이 돈을 내라고 시비를 걸었다. 사진을 삭제하고 돌아 오며 이번에는 바다를 건너기 전에 초소의 경찰 들을 찍었는데, 이 놈들이 또 지랄하여 김용주 선교사가 와서 돈을 좀 주고 무마했다. 정말 미안하고 난처했다.
외국 나가서는 사진을 찍을 때 정말 조심해야 한다. 여기는 사진 찍으면 영혼이 빨려 나간다고 생각함으로 삼가는 것이 좋다. 학생 들도 사진 찍는 것을 꺼려 한다. 물론 반반씩의 반응인 듯 하다. 좋아하며 찍으라는 아이들도 있고...
여기는 경찰의 횡포가 절대적이라고 한다. 그대로 구타한다고 한다. 총으로 여차 하면 쏴 죽여 버린다고도 한다.
아아! 부패한 이 나라여!
나는 탄자니아에 대한 이미지가 너무 나쁘다.
귀국 시에 공항 직원 놈들이 나의 가방을 싹 털어 도둑질을 다 해 갔기 때문이다. 전부 다 그렇게 한다. 아예 대놓고 도적질을 하는 것이다. 이 나쁜 거지 발싸개 같은 놈들...
매일 샤워를 3-4회 해야 하고, 시내를 4번, 8번 동일한 코스를 나갔다 들어 왔다 해야 했다.
선교 기간 내내 늘 마음 한 구석이 불편하다.
기분이 나쁘고...
좌불안석(坐不安席)이다.
선교에 마음이 집중이 안된다.
교회에서 올 때부터 사람 때문에 마음에 걸리는 게 있어서 자유하지 못해서이다.
선교사역에 집중해야 하는데, 이 일이 마음에 걸려 심히 편치 못하니, 참 심란하다.
사람이 마음이 편안하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
사진을 찍었다고 시비에 말려 순경에게 갔을 때, 영어 대화도 안되고 정말 답답했다. 이 놈들이 원하는 것은 돈이었다.
김용주 선교사가 와서 해결해 주는데, 참으로 감사했다.
외국 나가 사진 때문에 에피소드가 정말 많다. 필리핀 대사관 앞에서의 경찰과의 실랑이, 대만 박물관에서의 실랑이... 그리고 이번의 실랑이 등은 특기할 만한 일들이다.
3.15일 목요일 제4일
한 밤중에 개가 바로 옆에서 컹컹 짓는 바람에 잠이 깨었는데, 그만 정신이 말짱해져 잠이 오지 않았다.
오늘은 부코바로 이동한다. 새벽 3시에 공항으로 차가 출발한다.
이 곳의 흑인 여자들은 정말 예쁘다. 나는 흑인이 아름답다는 사실을 이 곳에 와서 처음으로 깨달았다. 꾸미지 않아서 그렇지 콧날들이 오똑 하고, 서양 혼혈인들이 많다. 하나 같이 다리가 길고, 몸매가 늘씬하고, 엉덩이가 위로 톡 튀어 올라 뇌살적으로 보인다.
차들이 어찌나 세게 달리는지, 미친 놈들처럼 운전을 한다. 목숨을 걸고 운전하고, 사고도 그래서 많이 난다고 한다. 사람들은 느릿 느릿한데, 운전 만큼은 미친듯이 한다. 참 희한도 하지!
아아! 이 곳에서는 사람들이 쓰레기 더미에 파묻혀 산다. 현대와 30년 전, 아니 50년 전이 함께 공존한다. 가난하고 할 일들이 없으니 온통 도둑질 천지이고, 집집마다 담장이 아주 높고, 개들이 지키고 있다. 개들은 한국이나 여기나 다 같다. 강도들이 많아 총질도 예사로 하고, 사람도 죽인다고 한다.
어제 배를 타고 건너 가는 중에 한 아기를 안은 여자에게 사탕을 주니 얼마나 기뻐하는지... 외국인들이 많이 섞여 살고, 외국인 들을 보면 경계하지 않고 씨익 웃어 준다.
아아! 탄자니아는 정말 볼 것이 아무 것도 없는 나라이다.
공원이나 꾸민 곳도 없고, 특급호텔의 정원에 가니 그마나 꾸민 식물들이 좀 보일 뿐이다. 식물의 종류도 얼마 되지 않고, 사탕수수 나무 등은 얼마나 딱딱한지...
우리나라도 이런 열대 지역으로 점점 변해 가는 것이 정말 가슴 아프다.
지구 온난화는 멸망의 징후가 확실히 맞다. 마지막 날에 지구는 불에 타서 끝장 나지 않는가?
(벧후3:3) 먼저 이것을 알찌니, 말세(末世)에 기롱(譏弄)하는 자(者)들이 와서 자기(自己)의 정욕(情慾)을 좇아 행(行)하며 기롱(譏弄)하여 (4)가로되, 주(主)의 강림(降臨)하신다는 약속(約束)이 어디 있느뇨? 조상(祖上)들이 잔 후(後)로부터 만물(萬物)이 처음 창조(創造)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5)이는 하늘이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成立)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저희가 부러 잊으려 함이로다. (6)이로 말미암아 그 때 세상(世上)은 물의 넘침으로 멸망(滅亡)하였으되, (7)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同一)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爲)하여 간수(看守)하신 바 되어 경건(敬虔)치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審判)과 멸망(滅亡)의 날까지 보존(保存)하여 두신 것이니라. (8)사랑하는 자(者)들아! 주(主)께는 하루가 천년(千年) 같고 천년(千年)이 하루 같은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9)주(主)의 약속(約束)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對)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滅亡)치 않고 다 회개(悔改)하기에 이르기를 원(願)하시느니라. (10)그러나 주(主)의 날이 도적(盜賊)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 가고, 체질(體質)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中)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 나리로다. (11)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뇨? 거룩한 행실(行實)과 경건(敬虔)함으로 (12)하나님의 날이 임(臨)하기를 바라보고 간절(懇切)히 사모(思慕)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체질(體質)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13)우리는 그의 약속(約束)대로 의(義)의 거(居)하는 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 보도다.
나는 이런 무덥고 아무 것도 없는 나라에서 평생을 선교하는 선교사 들을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 내 나라, 내 땅, 내 언어, 내 풍물이 있는 곳에서 사는 기쁨이라니...
사라져 가는 우리 나라의 4계절의 아름다움과 풍요, 그로 인한 즐거움, 음식, 옷, 문명의 혜택... 이 모든 것들을 이들은 전혀 누리지 못하는 것이다.
아아! 사명이 무엇이길래...
그 사명 때문에 이 곳의 선교사들은 여기 탄자니아까지 흘러 오게 된 것일까?
약 50여 명의 선교사들과 200여 명의 그 가족들이 함께 있단다. 오호... 위대한 한국교회여! 정말 저력 있도다.
나는 선교사의 달란트는 정말 없다. 선교의 비전과 의지는 강하지만...
교회 문제로 찝찝하니 걸리던 마음이 이제 마음이 좀 편안해진다.
내가 집착하고... 그래서 힘들다.
주님! 집착하지 말고, 이제 선교사역, 설교 사역에 집중하게 하옵소서. 이 못난 자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한 밤중!
단전으로 인해, 불이 나가 버림으로 스마트 폰으로 메모지에 글을 쓴다. 너무 더워 방금 샤워를 한번 더 했다. 우리나라의 한 여름과 똑 같다.
이틀을 비행기 타고 오고, 이틀을 비행기 타고 가고, 이틀을 국내 비행기로 이동하고...
집회 5일 하고, 2일은 어영 부영 보내고... 그리고 보름이 지나면 돈 300만은 날아 가 버린다. 이런 선교도 선교이고, 의미가 있는 것일까?
김용주 선교사는 작달막한 사람인데, 지혜가 보통이 아니고, 경영자로서 손색이 없다.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그 사모는 말이 전혀 없고, 오로지 헌신적이다. 정말 훌륭하다.
이제 정년이 다가 와 가나안영성센타를 황성연 목사에게 위임하려 한다.
그것이 가능할까?
새벽 3:15분 전!
3시면 출발한다. 짐을 좀 있다가 챙겨야 한다.
여기는 사람들이 바글 바글 한다. 먼지가 얼마나 많은지, 길은 울퉁 불퉁하고, 물가는 한국과 비슷하고, 공산품은 엄청나게 비싸고, 차들은 전부 폐차 직전의 고물들 뿐이고, 고급차는 전부 일제 도요타들이고, 외국인들만 타고 다닌다.
참! 작년인가 바다를 건너던 배가 5분 만에 침몰하여 1,000여 명이 한꺼번에 죽었단다. 뉴스에서 본 적이 있는 것 같다.
아아! 무지한 나라, 직업도, 할 일도 없는 나라...
도둑질로 내게 한 없이 나쁜 이미지를 준 나라... 생전에 알지 못하던 탄자니아라는 나라... 내가 왜 여기 와 있지!
내가 여기 온 의미가 있나?
이게 선교인가? 돈 낭비 아닌가? 차라리 관광을 가지...
영어 회화를 빨리 배워 혼자 세계 여행이나 다니지...
이 고생이 뭐지?
입 출국 하나 영어 회화를 못하여 처리할 수 없는 나의 한심한 모습이라니...
3.12일 월 저녁에 출발하여, 3.13일 화요일에 탄자니아 도착, 3.14일 수요일 하루 다르살람 가나안영성센타에서의 휴식, 3.15일 목요일 부코바 이동... 일정이 이렇다.
다르살람-무완자-그리고, 부코바에서의 일정이다.
부코바 공항은 후진 시골 비행장으로, 황토 흙에, 아스팔트 포장도 되어 있지 않다. 소형 비행기가 프로펠러를 돌리며 오간다. 위험하기 짝이 없다.
부코바에서 오후 1시가 되자, 숙소 바로 앞의 회교 사당에서 코란 방송이 시작된다. 염불하듯... 소음을 낸다. 여기에 교회들은 어떻게 존재하는 것일까?
숙소는 작은 호텔이라는데, 무슨 가정 집 같은 여관인데, 무척 비싸단다.
하나님이“지금”이라는 시간을 맞추어 주심으로, 세계선교사역자모임에 동참한다. 하나님이 길을 여시면 가고, 막으시면 멈춘다.
손태흥 목사의 설교는 늘 은혜가 된다.
임승범 목사의 설교는 쉽고 단순하여 좋다.
김용섭 목사의 설교를 처음 들었는데, 본인도 모르게 인상을 찌푸린다. 목사는 외모가 친절하게 보여야 한다. 인상이 편안해야 한다.
밖에서는 코란 방송이 소음을 내며 시끄럽고, 우리는 찬송을 부른다.
나는 내가 보고 듣는 것들을 일일이 분석적으로 판단한다.
아아! 나의 이성과 판단이 너무 똑똑하여 항상 문제이다. 이것을 버리고 성령으로 살리라.
거짓, 속임, 도적질, 모슬렘의 영이 탄자니아를 덮고 있다. 현지 주술사에게 사람들이 묶여 있다.
오전에는 예배를 드리고, 오후에는 주술사에게 간다. 조상신이 떠돈다. 저주를 무서워 한다.
한국과 반대로, 심방 초청 시에는 대접하는 사람이 기도한다.
이보연 여선교사가 통역을 하고, 마이크 없이 설교하니, 톤이 높아져 문제가 많다.
3.16일 금요일 제5일
오늘부터 첫 설교와 사역을 시작한다.
그런데 마음이 집중이 안된다. 평안이 없다.
“사람을 칭찬하고, 격려하고, 용기를 주라. 부정적인 말을 하지 말고, 옳은 말도 하지 말라. 하나님은 제사를 함부로 받지 않으신다. 오늘날 홉니와 비느하스의 제사가 얼마나 많은가?”
이상의 손태흥 목사의 설교는 들을 게 있다. 성경 구절도 절절이 배합되고...
정말 사람을 지적하지 말고, 바른 말도 해 주지 말아야 하는가?
정말 내 이성, 내 주장, 내 판단함, 내 똑똑함, 내 옳은 날카로운 지적이 얼마나 하나님의 일을 그르치는가?
말 하지 말고, 보고도 못 본 체 하고, 옳은 것도 말하지 말고...
진심으로 품고 섬긴다는 것이 무엇인가?
과연 이대로의 나의 모습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가?
업적 중심주의를 경계해야 한다. 보이지 않게 자기 자랑하고, 스스로 구별하고, 뛰어난 체 하고...
자기 자리를 지키고, 낮아지고, 순종하고, 복종하고, 리더자를 높여 주고...
다르살람에서 무완자로 가는 길은 볼 것이 많으나, 그 곳 무완자에서 부코바로 가는 길은 빅토리아 호수 위를 날아 가니, 볼 것이 아무 것도 없다. 부코바 해안의 절벽 하나가 절경일 뿐이다.
브루노 목사는 이제 38세! 양복 입기를 고수하고, 뜨거운 성령의 종이라 교회가 부흥한다고 한다. ET처럼 생겼다.
총무 황성연 목사가 아침 경건회에 에베소서 성경 전체를 교독으로 읽었다.
엡4:22-28절에 내 설교 본문이 부연 설명되어 있지 아니한가?
감사한 일이다.
부코바의 카세네 빅토리아교회 첫 예배를 준비하며...
<십자가에 못 박으라>
십자가 못 박지 않은 것은 나에게 고통을 주고, 문제가 된다.
1.나의 돈이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한다.
2.나의 정욕이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한다.
3.나의 집착이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한다.
4.온전한 헌신의 삶은 십자가에 못 박힌 자에게 주어진다.
흑인들에게서는 노랑내가 난다.
우리에게서는 마늘 냄새가 정말 나는 것일까?
이 머나 먼 아프리카까지 와서, 나의 이 무거운 마음은 무엇을 하나님이 알게 하심인가? 나는 해답을 찾고 돌아 가야 한다.
나는 이제 자유해야 한다.
하나님! 나를 인도하소서.
성령님! 나를 붙드소서.
내가 새로워지기를 원합니다. 나를 세우소서.
첫 날 성회 시간에 비가 억수같이 퍼부었다. 내 마음은 혼란스럽고 안정되어 지지가 않는다.
부코바 시내에서 카세네 빅토리아교회까지 황토 먼지 길을 한 시간 동안 죽어라 달려야 하는데, 비가 와서 먼지 하나 나지 않아 얼마나 좋은지... 그래도 금방 땅이 말라 먼지가 난다. 교회당 지붕이 덥지 않아, 성회 인도가 잘 되었다. 빅토리아교회 성회는 200여 명 이상이 꽉 차서 성황리에 성공적으로 성회를 인도했다.
오전에는 김재현 목사, 오후에는 내가 성회를 인도했다.
김재현 목사는 열심히, 뜨겁게, 열정적으로 설교를 잘한 편이다.
설교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말하는 기술이다. 이건 타고 나는 것이다. 설교자는 그 말이 맛이 있어야 한다.
김재현 목사가 기도를 인도할 때의 열기는 강했다.
나의 설교 점수는 95점 선!
사람들이 100% 집중력을 보였다. 이보연 선교사의 통역도 정말 좋았다. 잘 했다. 통역이 너무 좋아 설교를 바쳐 주었다.
성령 사역에서는 신유가 크게 일어 났다. 앞으로 나온 30여 명이 신유를 경험했다. 신유기도 하는 동안에 청중들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구경들만 하고 있었다. 하나님께 감사 감사 드린다.
부코바 시내에서 빅토리아 교회를 오가는 한 시간 길을 왕복하며 수 백장의 사진들을 찍었다.
저녁기도회를 하는데, 어두운 창문 너머로 실내의 우리가 밖에서 환히 보이는데, 마치 총탄이 뚫고 들어 올 것 같은 두려움이 얼마나 강하게 일어 나는지...
저격수의 총탄이 내 목을 관통하는 느낌이 무려 10여 분 이상 지속되었다. 테러에 대한 압박감이 너무나 강하여 견딜 수가 없어, 그 자리를 피하고 싶었다. 곧 총알이 날아 들 것 같았다.
그래서 기도회 후에 공개적으로 이 사실을 말하고, 테러 위협을 막는 기도와 내일 사역에 대한 기도를 하고, 특별히 차량 안전을 위해 기도하고, 악한 영의 역사가 반드시 있을 것인즉 지혜롭게 처신 들을 할 것을 주문했다.
나의 말은 그대로 예언이 되어, 적중했다.
다음 날 빅토리아교회로 가는 길에 오토바이와 정면 충돌하여 대형사고가 날 뻔 했다.
차가 내리막 길을 내려 가는데, 운전사에게 김봉수 장로가 경고를 주어 천천히 저속 운행을 하고 있었다. 아래에서 올라 오던 오토바이 두 대 중 갑자기 한 대가 넘어지더니, 사람이 우리 차 앞바퀴 쪽으로 기어 들어 왔다. 달렸으면 그대로 깔아 뭉갰을 것이다.
돌아 오는 길에도 인사사고가 또 날 뻔 했다.
숙소 바로 앞에서 내리막 길에 차가 달리는데 차 옆으로 자전거가 넘어졌는데 길에 사람이 넘어져 끌리는 소리가 들렸다. 우리 차 탓은 분명히 아니었다. 사람이 크게 다칠 뻔 했다.
기사가 경찰서에 끌려 가고, 우리는 다 피해 갔다.
점점 무슬렘화 되어 가는 이 땅!
이제 본격적인 영적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성도들이 얼마나 영적으로 사모하는지, 찬양하는데 그 열정과 춤이 은혜가 넘쳐 났다. 흔들어 대며 춤을 추는 그들의 모습은 감동적이었다. 그들의 열정적인 반응은 정말 성령님이 감동하실 만한 진지한 모습들이었다.
흑인들은 사랑스러웠고, 여자들은 살결이 곱고, 예뻣다.
3.17일 토요일 제6일
새벽 4시에 잠이 깨었다. 코란소리가 들려 온다. 찢어지는 고음으로 뭐라 염불을 외운다. 하루 3번 철저하다. 새벽 4시, 정오 1시, 저녁 7시이다. 어김이 없다. 앞으로 기독교와 무슬림은 세계 곳곳에서 피를 흘리며 싸울 것이다.
어제 사역의 가장 감동적인 부분은 회중들의 뜨거운 리듬에 맞춘 열정적인 찬양이었다, 흑인들의 몸매와 눈들은 얼마나 이쁜지...
남자들은 지저분하고, 남루하고, 풀이 죽어 볼 품이 없는데, 여자들은 환경적으로 지저분하지만 마치 보석이 흙 속에 파묻힌 것처럼 보였다. 여자들의 몸매는 반할 정도이다. 콧날도 오똑하고, 입술도 튀어 나오지 않았다.
왜 어제 기도하는데 총알이 날아 들어 내 목을 관통하여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을까? 3개월이 지난 지금 생각하니, 실제로 그 현장에 그런 저격의 시도가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성령 하나님이 나의 첫 순교의 시간을 지연시켜 주신 것이라는 영감이 조용히 찾아 온다. 왜냐하면 내가 아직 아무 일도 성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 시간에 나는 진정으로 순교(殉敎)를 생각했다. 그런데 그 엄청난 무게의 두려움이라니... 나는 두려웠었다. 실제로 나는 말만 순교이지 죽을 준비가 전혀 안되어 있었던 것이다. 너무 주님 앞에 이룬 것이 없는 빈털터리 몸인 것이다.
내 남은 30여 년의 세월에 어떤 순교 준비를 하나?
나는 천품이 정욕적이고 천박하고 열정과 성품이 경건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다. 사역에도 전적으로 매진하거나 헌신하지 못하고, 충동적이고 감정적이다.
함께 방을 쓰는 김용섭 목사가 자고 있어, 홀에 나와 글을 계속 쓴다.
나는 진정 주님 앞에 진지하게 나의 걸어 갈 순교의 길을 생각해야 한다. 순교가 문제가 아니라 선교를 해야 한다. 진정으로 나의 갈 길을 재정립해야 한다.
손태흥 목사의 삶과 영성은 하나님께 인정 받는 영성이다. 소박함과 진실함이 그의 가장 큰 장점이다.
황성연 목사는 말이 차분하나, 성령의 열정이 있다.
김재현 목사 또한 얼마나 열정적인가?
나의 어제 설교는 정말 좋았다. 통역에 다소 문제가 있었으나 얼마나 쉽게, 사람들이 잘 알아 듣게, 재미있게, 실제적으로 어필하게 설교했는가?
낯선 청중들이 온통 집중하여 빨려 들며 열정적으로 반응한다는 것은 정말 감동적인 장면이 아닐 수 없었다. 설교할 때에 시선이 쫙 빨려 들고, 눈들이 초롱 초롱 빛나고 아름답고, 설교하면서 그 큰 눈들이 아름답다고 느낄 정도였다.
이들이 먹는 음식은 밥 하나에 완두콩 절인 스프 하나가 전부였다. 그러나 다들 얼마나 맛있게 많이들 먹는지...여자들의 먹는 양이 우리의 3배는 족히 되어 보였다.
탄자니아 사회는 우리 나라 60년대인데, 현대가 치고 들아 와 뒤섞인 혼란 그 자체였다.
내 남은 생애를 어떻게 살아야 하나?
내 목회는? 내 사랑은? 내 부흥사역은?
성령사역 자체는 이제 나의 주 목표에서 사라져 간다. 성령사역 그 자체 만이 아니라 부흥사역이 나의 주 목표이다.
나의 사명은 한국교회와 세계를 위한 부흥사역이다. 성령 사역은 그 핵심인 것이다.
문제는 내 목회인데, 나는 아직도 내 목회를 든든한 반석 위에 세우지를 못했다. 앞으로 5년 내에 반드시 나의 목회를 정상 궤도 위에 올려 놓아야 한다. 내 교회 목회가 부흥 가도를 달려 가야 하는 것이다. 교회 부흥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문제는 나의 자세인 것이다. 나는 이 자세와 태도가 바르게 되어 있지 못한 것이다.
진짜로 목회해야 한다. 오로지 목회와 교회에 전념해야 교회가 부흥하는 것이다. 성도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진실로 챙겨야 하는 것이다.
나는 일탈(逸脫)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늘 허튼 데 눈길이 가 있고, 본질적인 일은 언제나 건성이고 뒷전이다. 이제는 세월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진짜로 하라.
이 곳 부코바 숙소는 밖에서 안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 여기서 목청이 터져라 찬송하고 기도하면 바로 길 건너 편이 모슬렘 사당인데, 그들이 어찌 테러를 가하지 않으리!
아아! 여기도 이미 모슬렘이 잡고 있구나!
이제 여기서 복음이 흥왕하면 어쩌나?
충돌이 일어 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이 놈의 모슬렘은 전투적인 종교가 아닌가? 정말 손 쓸 수 없는 마귀의 종교이다.
다르살람에도 히잡(투르카)를 쓴 여자들이 얼마나 많은가? 수 많은 여학생들이 히잡을 쓰고 다닌다.
손태흥 목사는 차 타고 가면서도 성경을 읽는다. 방언한다.
그의 경건을 본 받으라. 그는 진실하고 경건한 사람이다. 그것 하나가 모든 것을 리더해 가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아끼시는 것이다. 김봉수 장로가 그것을 사랑하는 것이다.
아아! 결국 하나님 앞에 바로 서면 사람은 주어지는 것이다.
나는 아직도 너무 날카롭고 예리하지 않은가? 나는 아직도 너무 세속의 때를 벗지 못했나?
5시 반! 또 코란 방송이 시작된다.
이 빌어 먹을 놈들...
가만히 보니 지역마다 그 회당이 각자 하는 방송이다. 정말 국가적인 문제가 아닌가?
살후3:3절-주는 미쁘사 너희를 굳건하게 하시고, 악한 자에게서 지키시리라. 아멘.
어젯 밤의 테러의 위협을 한 방에 잠재우는 오늘 주신 말씀이다.
지금 우리는 회교 사원, 사탄의 면전에서 정면으로 영적 대결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정말 하나님의 <성령의군대> 사령관인 내가 적을 두려워 해야 하는가?
이제는 두려움을 버리라.
이 아침 묵상의 이 말씀 한 구절로 능히 이기지 않았느냐?
이 새벽에 말씀을 받음으로 용기백배해졌고, 어젯 밤의 영적 대결은 이 새벽에 승리로 바뀐 것이다. 이제 오늘 우리는 공격을 할 것이며, 승리하고 돌아 올 것이다.
비전이란 방향 제시인데, 비전이 없는 개인과 집단과 교회는 망한다.
배목사여! 너는 교인들에게 무슨 비전을 심어 주느냐?
구체적으로 저들 개개인에게 무슨 비전을 심어 주며, 교회 부흥의 무슨 비전을 심어 주며, 세계 선교의 무슨 비전을 심어 주며, 교인들이 너의 제시하는 비전에 얼마나 동참하고, 자신의 삶과 귀한 것들을 던지려 한단 말인가?
교인 각자가 자기의 갈 길을 찾되, 무엇을 찾을 것인지 가르쳐 주어야 할 것이 아니냐?
저들이 다른 많은 교회 중의 하나가 아니라 새성교회에 꼭 나와야 할 이유가 있고, 다른 목사가 아니라 꼭 배종부 목사여야 하는 이유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주일 오후에는 성경 한 장씩 강해 설교를 함이 어떠하냐?
성경 그대로 본문을 가지고...
차례대로 하지 말고 창세기, 마태복음, 요한계시록, 욥기... 이런 식으로...
하나님의 말씀대로냐, 내 뜻 대로냐, 아니면 상황대로냐?
하나님의 시각대로냐, 현실적으로냐, 하나님의 주신 비전대로냐?
사람은 자기가 잘 하고, 좋아하는 것에 올인해야 한다.
나는 부흥사이다. 나는 성령님의 시종이다. 이 방면에서는 탁월하다.
그런데 교인들에게는 무엇을 줄까?
나는 과연 그들에게 무엇을 주고 있는가?
목사를 위해 살라고 하지 말고, 그들 각자의 비전을 하나님께 받아, 달려 가게 하라. 그것이 올바른 지도자가 아니냐?
그들 각자가 자기의 비전을 찾도록 길을 제시해 주어야 진정한 지도자이지!
주의 말씀대로 순종하고, 성령님의 인도하심 대로 나아 가면 교회는 반드시 그냥 부흥하게 되어 있다. 성령님의 주시는 비전대로만 나아 가라.
어려운 김재현 목사도 도와야겠네...
난 아직도 물질이 없는데...
도와야 할 사람은 많은데 물질이 없다는 것은 돕지 말라는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내 삶이 잘못된 것이다. 돈을 다른 데 써 버린 것이다.
바로 그것을 깨닫고 바로 잡아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의 뜻이 내게서 이루어진다. 김재현 목사의 새벽 간증 설교가 은혜가 된다.
선교사는 위대한 발자취이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돈이 필요하다. 현실적으로는 선교사들이 돈을 구걸해야 한다.
나는 그것이 싫다. 나는 주는 자가 되고 싶지, 구걸하는 자가 되고 싶지 않다.
난 없어도 남에게 구걸하지 않는다. 주려고 한다. 그런데 줄 것이 없다. 정말 나는 주고 싶다. 내 가진 것보다 더 많이 주니, 항상 나는 쪼들린다.
이제는 남에게 주더라고 그렇게 고통 당하며 주지 말라. 절제의 선을 지키지 못함도 어리석은 짓이다. 무조건 감동 따라 돕지 말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도우라.
하나님의 비전은 온전한 순종을 원하신다.
비전의 장애 요소:
1.성령님의 뜻이 분명치 않음(고난이 오면 포기해 버림)
2.자기 만의 죄성과 욕심, 정욕, 세상 추구로 말미암아 지체되고 가로 막힘
3.하나님의 요구하시는 기본에 미치지 못하는 자격과 영성
아프리카 저 밀림 한가운데 덩그러니 놓여진 교회 빅토리아!
그 곳에 사모하는 영혼들이 꽉 차 있다.
양철 지붕의 저 허름한 교회!
아무런 시설도, 장식도 없는 저 교회!
그 곳에 꽉 찬 영혼들이 열정적으로 찬양을 하며, 춤 추며, 주님을 높인다.
저들에게 교회만 하나 제대로 지어 주어도 하늘나라의 상급이 얼마나 클까?
내 교회의 빈 자리는 언제 다 채워지고, 터져 나가나?
사랑하는 주님!
내게 주신 원대한 비전이 성취되기를 원하나이다.
나의 이 초라함을 보옵소서.
나의 이 십자가에 못 박지 못한 것들을 보옵소서.
나의 한계를 넘어 가는 은혜를 부어 주옵소서.
종으로 하여금 부흥성회 인도가 없을 때에는 즉시로 금식에 들어 가게 하여 주옵소서.
밥 먹듯 금식해야 합니다.
말씀과 기도의 줄을 절대 놓으면 안됩니다.
주님! 나에게 당신의 놀라우신 은혜를 부어 주옵소서. 제가 늘 설교하던 그 은혜를 다시 부어 주옵소서.
성령 하나님! 나는 어리석어 나의 정욕과 욕심을 추구하나, 나를 버리지 마옵시고 오직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사 나를 인도 하옵소서.
주님 앞에 진지하게 구하는 이 기도를 들으시고, 내가 타락하고 주님을 멀리 할 때의 그 못남과 괘씸함을 사하여 주옵소서.
나의 죄성, 거역함, 불순종, 죄악, 하나님을 우롱함... 등은 예수님의 보혈로 덮어 주시고, 오직 주님이 받으실 만한 나의 아름다운 기도, 진지함, 결단, 금식, 주님께 그대로 드릴 만한 것들을 받으사, 오직 은혜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모든 사람은 다 소중한 사람입니다.
제게는 가족이 소중합니다. 교인들 다들 소중합니다. 여기 동역자들도 소중합니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소중히 대하게 하여 주옵소서.
사랑하는 사람, 사랑하지 않는 사람의 기준이 오로지 나의 인간적인 감정에 달려 있네요. 주님의 성령의 심정으로 사람을 대할 수 있도록 은혜를 부어 주옵소서.
“아름”이가 저렇게 힘들고, 외로워 하네요.
그냥 내버려 두나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주님! 저를 저의 경주에서 도중에 탈락하지 말고, 완주하게 해 주세요.
오직 나의 의가 없사오니, 주님의 은혜로만 말입니다.
나의 한계 이대로 주님께 버림 받지 않고, 오직 주님의 은혜로 본연의 경주를 완주하게 해 주세요.
주님! 나를 버리지 말아 주옵소서. 저는 악하지 않고, 단지 약할 뿐입니다.
주일 오후 부코바 시내의 성공회교회 설교는 언제, 어떻게 준비하나요?
분명치가 않네요.
마음으로 준비하오니, 인도하여 주옵소서.
전체적으로 이 곳 사람들이 비교적 설교에 잘 집중한다.
약간만 은헤가 되면 소리를 지르며 환호한다.
부코바 시내와 카세네 빅토리아 교회를 오가며 원 없이 풍경들을 사진에 담았다. 아프리카의 전형적인 초원 모습을 적나라하게 담은 것이다. 물론 달리는 차 속이라 사진의 질은 떨어진다. 예배 실황 들과 찬양하는 모습들도 담았다. 찬양은 정말 압권이다.
오가는 길이 너무 멀고 힘들고 먼지가 나, 고통스러웠다.
황성연 목사가 준비기도할 때에 너무 길게 인도하여, 준비하다가 진을 다 뺀다.
어제 설교 시에 3명을 앞으로 불러 내어 신유기도 하여 병을 고쳤는데, 오늘도 귀 먹은 아이의 귀가 열려 박수가 터졌다.
신유와 영분별의 강력함을 보여 주신 성령 하나님께 얼마나 감사 드리는지...
해외여행의 수확 중의 하나는 비행기에서 찍는 지상의 사진들이다.
정말 망원렌즈가 필요할까?
주님! 이번 여행에도 좋은 사진들을 많이 많이 얻게 하여 주옵소서.
창가에 앉게 하여 주옵소서.
내일 주일에는 부코바 시내 성공회교회에서 주일 오전이나 오후에 내가 설교할 것 같다. 잘 준비하여, 성령 하나님의 역사를 보리라.
어젯 밤의 기도회 시에 느꼈던 영적 위협은 오늘 현실로 나타 났다.
아침에 나의 경고대로 차가 천천히 가는데, 바로 앞에서 오토바이가 넘어졌다. 차가 조금만 세게 달렸으면 사람을 깔아 뭉갰을 것이다. 저녁에도 사고가 나, 우리가 다 내린 후에 기사가 경찰서에 끌려 갔다.
예언으로 보여 주신 주님의 경고가 그대로 이루어진 것이다. 나의 예언의 은사, 영분별의 은사가 다시 확인되는 순간이었다.
나는 정말 이 천금 같은 은사들을 소중히 쓰고 관리해야 한다. 나의 주 성령 하나님이 나에게만 선물로 주신 것들이기 때문이다. 이번 아프리카 사역에서 나의 정확한 예언, 영분별, 강력한 신유, 탁월한 설교 권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많이 피곤하다. 지난 이틀 간의 사역은 성공적이었다. 정말 부끄럽고 부족한 나를 하나님이 정도 이상으로 쓰셨다.
빅토리아교회를 향해 주신 주님이 환상은 청포도가 알알이 가득 가득 맺혔고, 언제나 모든 것이 환하고 밝았다. 95% 이상 성공적이었다. 우리 모두의 기도와 하나 됨의 열매였다. 사실 나는 전혀 준비되지 못하고, 마음이 지옥이었지 않았는가?
내일 맡은 부코바 성공회 교회 설교는 어떻게, 무엇을 하나?
오늘 밤은 푹 잘 수 있겠다.
월요일 오후에 부코바에서 다르살람으로 돌아 가면 밤 11시이다. 비행기 일정으로 정말 피곤하다. 화, 수요일에 바로 다르살람에서 목회자세미나에 들어 가면 피곤하겠다.
하하! 2주일 13일 간의 선교 일정에서 겨우 5일이 실제 사역이라니...
그러고 보니 아프리카는 정말 멀고 먼 나라로구나!
전체가 모여 중간 평가는 끝나고 하기로 하고, 내일 주일 사역을 위하여 기도했다. 오전에는 손태흥 목사가, 오후에는 내가 설교를 맡기로 했다.
내일의 영적 전쟁은 어떻게 해야 하나?
3.18일 주일 제7일
벌써 이곳 시차에 적응해, 역시 새벽 2-3시에 깨어 버렸다. 한국에서와 똑 같아진 것이다. 어제 저녁에서야 오늘 주일 오후에 설교하라는 통보를 받고, 밤에 마음에 담고 자다가 설교 서론이 생각 나면서, 원고를 정리하려 잠이 깬 것이다.
어제 토요일 브루노 목사의 빅토리아 교회에서 안수를 죽 해 나가는데, 아무 반응들이 없었다. 속에 귀신 든 한 여자가 있어 이상하게 3분 정도 길게 안수를 하게 되었는데, 몸이 점점 떨리기 시작하더니 비명을 지르며 귀신이 튀어 나왔다. 발광이 시작되었다. 5분 정도 만에 악한 영이 떠나 가고, 금방 안정이 되었다.
간질병(癎疾病) 환자가 4-5명이나 있었는데, 목사들이 다 달라 붙어 안수해도 아무 반응들이 없었다. 이들은 치유대상자 들이지 축사(逐邪)의 대상자들은 아니었다. 간질병(癎疾病) 중에는 귀신의 발작도 있고, 뇌의 이상에서 온 질병도 있는 것이다.
김용섭 목사의 말대로 왜 감정의 귀신들은 예수님이 내쫓지 않았을까?
앞으로 축사(逐邪)의 문제는 정말 신중해야 할 문제이다.
카세네의 빅토리아 교회 사역의 특색은 무엇인가?
성령님의 나타남이다. 은사와 권능으로 확실하게 나타 나셨다. 설교 중의 뚜렷한 환자의 치유, 귀 먹은 아이의 치유, 귀신 들린 자들의 치유라고 할 수 있다.
오늘 부코바 성공회 교회의 사역에서도 신유와 은사의 주님이 강하게 역사하시리라.
나는 믿음을 가지고, 담대히 선포하고 나아 가면 된다.
김봉수 장로가 연신 재채기를 한다.
황성연 목사가 감기 증세를 보이니, 말라리아에 감염됨이 확실하다.
하나님의 성령이 나타 나시면 기쁨과 평안이 충만하다. 성령으로 나아 가는 자에게는 환란과 핍박도 있다. 육신적인 축복 만을 말하지 말라.
십자가의 삶을 강조하라.
교만치 말고 오직 주의 성령의 길로만 걸어 가라. 성령 충만해지면 다른 모든 것들은 점점 멀어져 간다. 복음을 증거하고 성령의 일에만 매진할지어다.
우리 모임은 작은 데서는 서로 다르나, 큰 틀에서는 하나 되어 가리라.
왜 모슬렘 회당 바로 앞에 숙소가 있어, 영적 대결이 고조된 것일까?
다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있는 것이다. 나의 테러 예언도 그대로 적중했다. 사탄이 두 번이나 우리 차를 공격했으나 우리는 안전했다. 기도하고 무장하며 겸손하게 나아 가는 자에게 사탄은 결코 어쩌지 못한다.
우리 모임의 목사들과 성도들은 나름대로 다“성령”에 대하여 내노라 하고 한 가닥하는 자들이니, 그 개인적인 독특함을 건드리지 말라.
차이점을 서로 인정하라.
우리는“성령”이라는 큰 틀은 같고,“은사과 능력 행함”이라는 작은 것은 다를 수 있음을 서로 인정하자.
오늘 부코바 성공회교회 성회는 가시와 엉겅퀴가 불에 타고 잿더미가 되어 버린 텅 빈 들판을 흑인들이 달려 가는 환상을 보았다.
우리는 성령의 불로 태워 버릴 것이다.
영적 승리를 완벽하게 거둘 것이다. 할렐루야!
어제 사탄의 시험은 지나 갔으나, 하나님이 어제 밤에는 새벽 3시부터, 오늘 밤에는 새벽 2시부터 일어나 기도하게 하시고, 승리케 하셨다.
감사하고 감사하다.
오늘 부코바 성공회 교회 사역에 하나님의 영광이 있으리라.
오전 손태흥 목사와 오후 나의 설교와 사역이 승리할 것이다.
내가 대미(大尾)를 확실하게 마무리 지으리라.
주여! 종이 오로지 집중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이루게 하소서.
오늘 부코바에 성령의 불의 역사가 지나 가게 하소서.
어제 빅토리아교회는 청포도가 알알이 영글었고, 오늘 부코바 교회는 성령의 불의 승리가 있게 되리라. 교만 방자하지 말고, 정확하게 성령님을 따라 가라.
내 방언 중에“두두두두”하는 방언은 권능의 방언이다.
이제서야 마음이 편안해졌다. 대적하던 모든 세력이 사라진 것이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사탄의 역사가 사라졌다. 하나가 되라.
부코바에서는 승리하고, 돌아 간다.
다르살람의 목회자세미나 사역도 승리로 장식하라.
김용주 선교사, 이보연 선교사를 만난 것은 하나님의 큰 축복이다. 두 분은 위대한 헌신의 종이다.
이보연 선교사는 불이다. 강하고 용기 있는 여자이다.
교만과 방자함을 경계하고, 말을 절제하라.
우리는 이제 푸르고 평탄한 들판을 빠르게 질주하게 되리라. 오늘 신유의 놀라운 일들이 폭발하리라. 13명의 동역자들에게 기쁨, 담대함, 비장함, 올인함, 감사, 겸손, 충만함...이 넘쳐 나리라.
부코바 성공회 교회는 크고 놀라운 교회이다. 교인이 줄 잡아 500여 명은 되어 보인다. 빡빡하니 빈 자리가 하나 없다.
성공회는 천주교와 비슷하다.
오늘 주일은 부주교의 생일 날인데, 그에게 헌금을 바친다. 두 번 헌금을 따로 한다. 참 희한하다.
설교 시간에 성경을 찾지도, 읽지도 말라.
설교의 리듬감을 살려라.
통역하는 이보연 선교사의 톤을 낮추게 하라. 고음이 계속되어 피곤함을 준다.
성도들은 대부분 신발을 신었으나, 찬양할 때는 맨 발로 한다. 발로 리듬을 타야 하기 때문이다. 맨 발로 그냥 흙을 밟고 다니기도 한다.
여기 사람들은 신발을 꼭 신어야 할 필요는 없다. 그냥 악세사리 정도라고나 할까?
우리와는 전혀 다르다. 신발이 의미가 없다. 그냥 흙에 뒹굴고, 흙과 어울려 산다.
문명화 된 만큼 신발 문화가 발달하는 것이다.
오후 3시이다. 한국으로는 밤 9시인 셈이다.
나의 설교 시간이다.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언제나 청중을 휘어 잡을 수 있다.
여기도 한국처럼 시간이 다 되었는데도 오후예배에는 오전 교인의 1/4도 오지 않았다. 자리들이 텅텅 비었다. 앞 쪽으로 몰아서 설교를 하기 전에 자리 정돈을 했다. 마칠 때 보니 자리들이 거의 다 꽉 차 있었다. 시간들을 지키지 않는 것이다. 이 사람들은 시간의 개념이 없다.
설교 시작 시에 분위기 쇄신을 위하여 먼저 찬양을 두 곡 부르는데,“예수 사랑”곡의 음을 너무 높이 잡아 힘들었는데, 그대로 그냥 차고 나갔다. 후렴을 반복해 부르는데, 회중이 따라 오기 시작했다. 새소리 같은 괴성을 지르며 열광적으로 환호했다.
이어지는 설교는 98점 대박 행진의 연속이었다. 사람들이 감동하여 놀란 눈으로 지켜 보고 있었다. 내게는 말씀의 불을 뿜는 특별한 은사가 있음이 틀림 없다. 사람들이 나의 설교에 압도 당한다.
성령사역에 들어 가서 신유사역을 제일 먼저 하는데, 불러 낸 3명이 그 자리에서 병이 다 나아 버렸다. 사역 진행은 신유, 어린이 축복, 전체 기름 부음, 축사 순으로 나아 갔다. 한 마디로 열광의 도가니였다. 뜨거운 기도의 불, 성령의 역사, 울고 불고... 난리가 났다.
한 아가씨의 머리를 잡고 기도하는데, 귀신이 튀어 나왔다. 브루노 목사랑 드잡이질을 하며 가슴과 목을 짚으며 기도해 나갔다. 축사를 10여 분 하다가 브루노 목사에게 일임하고, 다른 사람의 안수로 나아 갔다. 귀신이 얼마나 힘이 센지... 발길질을 해 대며 발악하고 있었다. 브루노 목사와 장정 3명이 데리고 밖으로 나갔다.
안수는 계속되었고, 수 없는 신유와 은사, 기적의 역사들이 폭발했다.
사역이 다 끝나고 찬양할 때에는 우리 모두 다 함께 어울려 춤을 추었다. 분위기는 만점 그 자체였다.
아아! 대승리를 거둔 날이 아닌가?
사람들에게 기쁨과 성령 충만함과 성령 하나님의 위대한 영광이 넘쳐 났다.
아아! 이 날은 진정 위대한 승리의 개가를 부른 날이었다.
하나님이 나를 들어 아낌 없이 쓰셨고, 아침 기도회에서 전체에게 말한 대로 성령의 불이 휩쓸고 지나 가, 적진은 초토화 되고 말았다.
신유의 대역사가 폭발했다.
환상에서, 불타 버린 언덕을 흑인들이 싸우거나 뛸 것도 없이 그냥 서서 걸어 가고 있지 않았던가?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 나며, 기쁨과 감격의 영이 넘쳐 났다. 부코바 성공회 교회의 부주교의 표정은 한 마디로 얼어 있는 표정 그 자체였다.
부코바에서의 내 사역은 끝났고, 하나님은 충분하게 영광 받으셨다. 너무나 감사하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했다.
나의 사역 후에 브루노 목사가 나와서 마지막 마무리를 하는데, 그의 스타일 대로 예수 영접을 시켰더니, 약 40여 명의 사람들이 나와서 손을 들고 예수 영접을 했다. 그런데 내가 보니 이들은 초신자가 아니라 중견신자들이었다.
그들의 앞으로 나온 의미는,“이제부터 나는 성령의 종으로 분명한 헌신과 회심의 삶을 살겠습니다.”하는 제2의 헌신의 결단을 하는 것처럼 여겨졌다. 앞으로 나온 이들이 간절히 기도했고, 최상의 마무리가 되었다.
우리 선교 팀과 성공회 교회 회중은 성령 안에서 온전히 하나가 되었다.
뜨거운 하나 됨과 찬양과 춤이 끝난 이후에, 기쁨이 넘치고 사람 사람 마다 희열이 가득 찬 영적 대승리와 개선의 모습은 진정 성령님이 부어 주신 상상할 수 없는 크나 큰 선물이었다. 빌립으로 말미암아 그 성에 기쁨이 넘쳐 났다고 했는데, 나는 그 현장을 본 것이다. 사도행전의 초대교회 성령 역사는 오늘날도 그대로 재현된다.
나 같이 준비 되지 못하고, 죄인이며, 부족한 자에게, 그것도 마음이 지옥이 되어 있던 나에게 역사하신 성령 하나님의 은총을 무엇으로 설명할까?
이것은 우리 선교 팀 전체의 영성과 기도의 공로라고 밖에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 손태흥 목사의 영성과 그와 함께 하는 우리 모두의 영성의 결과라고 할 수 밖에 없다. 그런 점에는 나는 이 영광을 하나도 가로 챌 수 없다. 진심으로...
나로 말미암아 벌어진 이 위대한 성령 하나님의 역사!
이 경이로운 신유를 중심한 성령 하나님의 위대한 은사와 역사의 폭발 현장을 무엇을 설명할 것인가?
어떤 병자든 거침없이 간단히 나아 버리는 신유의 현장!
성령 하나님이 부으시는 기쁨과 환희의 불의 도가니...
사랑하는 나의 주 성령 하나님!
이 영광은 오직 주님의 것입니다. 할렐루야!
이 설교와 현장을 주일에 우리 성도들에게 그대로 들려 주고 싶었는데, 귀국 길에 탄자니아 공항 직원들이 가방 속에 든 현금, 핸드폰, MP3를 도둑질 해 가는 바람에 녹음한 모든 설교도, 핸드폰에 저장된 모든 동영상도 다 사라져 버린 것이다.
참! 희한하지 않은가?
왜 그 천금 같은 설교를 주님은 내 손에 들려 주지 않으셨을까?
하나님이 고스란히 그대로 가지고 가 버리셨다. 훗날 천국에 가면 그 설교를 다시 살릴 수 있을까? 내 생애에 이번 탄자니아 설교 같은 대박 설교가 또 다시 재현될 수 있을까?
3.19일 월요일 제8일
지금 주일 밤 11:50분이다.
오늘 사역의 대승리를 장식한 날! 오후에 나를 통해 말씀과 성령의 대박을 터뜨린 날...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말씀의 권능은 탁월한 바가 있다.
말씀과 사역의 조화! 이 이상적인 조합!
이것은 나에게만 주신 주 성령 하나님의 놀라운 은사요 달란트이다.
밤에 김용섭 목사와 한 침대에서, 한 이불을 덮고 자는 일은 익숙하지 않다. 김목사와의 대화는 유익한 것들이 많다.
아프리카에 와서 지금까지 약 5,000여 장의 사진들을 찍었다.
한기홍 집사의 사진들과 합치면 만 장은 족히 될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사진들도 있겠지!
아아! 밤이 길고, 할 일이 정말 없다.
TV도 없고, 컴퓨터도 없고, 그러나 주님 앞에서 자신을 돌아 보고 정리할 시간이 있으니 이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글로 자신을 정리해 가는 일은 정말 행복하고 아름다운 일이다.
한국에 돌아 가 일주일은 푹 쉬며 사진들을 정리하고, 글도 정리하리라.
아아! 감사하고 행복하다.
이제 3월의 부흥사역은 다 끝났다. 탄자니아 사역이 마지막이다. 4월 사역은 고난주간, 부활주간이 끝난 후에 다시 부흥사역이 이어진다. 이상하게 올해는 단 회 설교가 하나도 없다. 모두 완편 부흥성회 형식이다. 4월은 노회 행사 등으로 바쁘다. 노회가 열리는 날에도 저녁부터 부흥성회 인도가 있다. 참 놀라운 축복이 아닌가?
사랑하는 주님! 부흥성회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 내어 주세요.
이번 탄자니아 사역에서 나타 나는 폭발적인 성령의 역사를 본 사람들은 하나 같이 충격을 받은 모습들이었다. 현지 교인들은 얼빠진 모습들이었다.
성령 하나님은 우리를 거침없이 쓰셨다. 내 입에서 나온 말씀들은 바로 불이 되어 적진을 불살라 버렸다. 대적의 영적 지경은 초토화 되었다. 예언과 환상은 너무나 선명했고, 뚜렷했다.
온통 불타 버린 대지! 비스듬한 오르막 길을 막 연기가 나고 있는 잿더미 위를 흑인들이 바쁘게 쇄도해 달려 가고 있었다. 전투에서 온전한 대승리 후에 마치 전리품을 먼저 얻으려고 달려 가는 같은 그 모습들이 아닌가? 그들은 불타는 그 현장에 빨리 먼저 가려는 사람들처럼 보였다.
부코바 앵글리칸 처치의 사역은 정말 놀라운 것이었다. 대단하고 감사했다. 할렐루야!
나에게 이번 탄자니아 사역에서 3번의 정점이 있었다.
빅토리아교회에서의 사역, 부코바 앵글리칸 처치에서의 대박 사역, 그리고 다르살람 가나안영성센타에서 2회에 걸친 목회자세미나에서의 피날레 사역!
주님! 나에게 넘치는 물질을 주사, 이 놀라운 달란트로 마음껏 주님의 성령 사역을 온 세계 위에 펼치게 하여 주옵소서.
탄자니아 성회는 대박의 연속 행진이었다. 사람이 이보다 더 높이 올라 갈 수는 없다. 영적 충만함은 영적 교만을 몰고 온다.
사실 귀국 후에 연약해진 몸과 함께 영적으로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른다. 이후 3개월 간을 영적 고통, 육적 고통, 경제적 고통 속에 몸부림을 쳤었다.
이번 20일 금식기도로 이제 이 모든 영적 악압이 소멸되고, 비로소 나는 자유하게 되고, 성령의 원점에 서게 되었다.
이제 사역의 절반 고비를 돌아, 꼭 7일이 지났습니다. 남은 일주일이 정말 지겹습니다.
지금 다르살람은 초여름, 부코바는 초가을 날씨입니다.
황성연 목사는 말라리아에 감염되어 쓰러지고, 한기홍 집사도 말라리아 장티푸스로 늘어지고... 도무지 사역을 할 수가 없다.
나에게는“믿음의 은사”가 분명하게 크게 와 있다. 이는 진정 놀라운 주님의 은혜이다.
지금 밤 1:44분! 월요일 새벽이다.
2시간째 홀에서 홀로 시간을 보낸다. 지겹고 할 일이 없어, 카메라 슬라이드를 틀어 놓고 보고 있다. 비행기에서 찍은 사진들이 압권이다. 망원 렌즈가 정말 필요할까?
주님! 티벳 고원을 꼭 찍게 하여 주옵소서. 토요일 하루 종일 날아 가야 하니까요. 저는 사진을 찍으면 힘들지 않아요. 날씨만 좋으면 산하(山河)가 다 보이기 때문에 말입니다.
이제 잠이 오면 방에 가서 자면 된다. 김용섭 목사와의 동침은 오늘 밤이 마지막이다. 사람에 따라 잠자리가 불편하면 도통 잠을 자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나는 그리 까탈스런 사람이 아니니, 상관 없다. 서로에게 유익함이 많았다.
김용섭 목사는 나름대로 성령 세계에 대하여 열린 게 많고, 아는 것도 많다. 일본 선교사로 2년을 보내고 돌아 왔는데, 정말 유익한 이야기들이 많았다.
케냐의 마사이 족이 이웃 해 있다. 아프리카인들은 사진을 찍으면 영혼이 빼앗긴다고 여겨 사진 찍히는 것을 싫어한다.
갈 곳 없고, 할 일 없고, 만날 사람 없고, 사람이 이래서 답답하다. 이래서 탈이 난다.
일단은 한국의 모든 것들이 잊혀지니, 감사하다.
300만원의 거금을 투자하여, 고생 고생하며 탄자니아까지 왔다. 투자할 만한 가치가 과연 있었나? 세렝게티 공원은 무완자에서 가깝다. 1300불이면 사파리를 할 수 있단다.
지금까지 설교와 사역을 2번 했다.
첫날 사역은 95점, 둘째 날 사역은 98점 대박! 이 둘째 날 사역 만으로도 300만원짜리 가치가 된다.
그렇다. 이 정도의 설교와 사역이라면 충분히 300만원 가치가 있다.
이번 사역에서 하나님은 나에게 말씀의 권능과 사역의 권능이 탁월함을 나타 내셨다.
“말씀의 권능보다 소중한 것이 어디 있느냐?”
김용주 선교사가 나의 말씀의 권능을 보고 칭찬하며 한 말이다.
교만, 방자함을 경계하라.
내게도 말라리아가 오나!
와 보았자 내게 있는 성령의 불이 태워 버리리라. 내게는 병균이 들어 와 보았자 소용이 없다. 바로 물리치니까!
아침에 부코바를 출발하여 다르살람으로 가기 전 브루노 목사와 전체가 같이 대담할 시간이 있었다.
문득 성령의 감동이 있어 그에게 차가 필요할 듯 하여 가격을 물어 보니, 현지 시가 중고차가 2000만원과 운영 유지비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4000여 만원이 필요했다. 세상에...
축복기도를 해 주었고, 하나님이 긍정적으로 응답하셨다.
탄자니아는 폐차 같은 고물차 가격이 평균 3000만원에서 5000만원이다. 새 차는 일억이다. 아이구...
탄자니아에 한국의 중고차를 갖다가 뿌리면 대갑부가 될 것인데, 왜 업자들은 모를까?
부코바 공항 오후 2시 반!
오늘 월요일 오후에 출발하여, 무완자에서 또 기다려 다르살람으로 들어 가는데, 밤 늦게나 귀가한다. 그리고 내일부터는 목회자세미나이다. 총 6시간 중에 내가 한 시간을 맡았다. 쓰러진 황성연 목사를 대신해 사실은 두 시간을 또 하게 되었다.
부코바는 시원하고, 다르살람은 무덥다. 하루에 몇 번이고 샤워를 해야 한다.
머리가 약간 무거운 느낌! 몸에 다른 이상은 별로 없으나... 말리라아는 이런 느낌으로 온다고 한다. 나도 말라리아에 감염이 되었나?
귀국하여 검사해 보니 다행히 나는 감염되지 않았고, 이질균만 검출 되었었다.
무완자 행 코스는 빅토리아 호수 위를 쌍발기로 왕복한다. 약 40여 분! 호수 뿐 아무 것도 없다.
무완자 공항에 도착하니, 오후 3시 반!
오전 내내 기다려 비행기 타고, 이제 오후 내내 또 기다려야 함으로 내가 근처 호숫가로 가자고 제안하여, 봉고를 25,000원에 렌트 하여 호숫가 호텔로 갔다.
현지 돈으로 너무나 비싼 14,000원 짜리 피쉬로 식사를 하는데, 정말 이 나라의 음식은 볼 품이 없다. 야채 몇 가지에 푸르르한 밥, 그리고 새까맣게 탄 물고기 한 마리가 전부이다. 이게 우리나라 돈으로 따지면 10만원짜리 식사인 것이다. 세상에... 외국인 몇몇 외에는 아무 사람도 없다.
나는 가는 곳마다 늘 사진을 찍는다. 사진을 정리하는 지루함과 기쁨 또한 크다.
내일 오후 목회자세미나에는“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종”이란 제목으로 설교할 것이다.
오늘 사진을 찍으며, 사람들에게 농담을 좀 진하게 한 듯 하다.
주님이 은인자중(隱忍自重)하라 하셨는데...
농담도 지나치면 과한 법! 과해서 좋을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경건하고 거룩한 분위기로, 그러면서 화목한 분위기로 가야지!
화,수 목회자 세미나 강의, 목 휴식, 금, 토 귀국!
낭비 되는 시간이 너무 많다. 비행 일정상 어찌할 수도 없다.
김용주 선교사 사모는 30일을 하루 2끼씩 금식을 하며 이번 성회를 준비했다고 한다. 정말 장하고 놀라운 은혜이다. 얼굴이 너무나 수척하고 핏기가 없어 왜 그런가 했더니, 다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300만원 들여 이 먼 곳까지 와서 성회 3번 인도하고, 보름이라는 시간을 쓰며 고생 고생하고... 이게 의미 있는 선교인가?
그러면 황성연 목사, 한기홍 집사는 300만원 들여 와서 절반 이상의 시간을 내내 앓아 누워 있다가 돌아 가는데...
황목사와 한집사는 몸이 너무 안 좋아 어제, 오늘 너무 힘들어 한다. 밤에 씻지도 못하고 누워 고통하길래, 수건에 물을 적셔 발을 닦아 주었다.
이동할 일들이 정말 피곤하고 힘들다. 그런데 황목사, 한집사는 그 아픈 몸으로 따라 다니니 죽을 고통이 아닌가?
정말 비행 일정상 시간 낭비가 너무 많다.
김용섭, 김재현 목사는 단 한번씩 설교를 했다.
나는 쓰임 받고, 또 쓰임 받았다.
다른 목사들은 1회씩 설교했는데...
나는 그냥 판단 중지하고, 성령님의 인도하심 따라 가려 한다.
내일 일은 난 모르고, 그저 성령님의 인도하심 만이 나를 인도할 뿐이다.
지금은 무완자에서 다르살람으로 가는 비행기 내의 밤길이다.
부산-백두산 거리가 1,100Km라나? 그 정도의 길을 날아 가는 것이다.
오늘 밤 11시는 되어야 다르살람 공항에 도착하고...
아이구... 또 그 끔찍한 고물 터럭을 타고 한 시간을 달려 가야 하니...
시차 때문인지, 너무 먼 거리들을 이동해서인지, 밤에 잠이 잘 안 와서 잠을 설친다.
오늘 낮 역시도 피곤해도 잠이 잘 오지 않고 정신이 말짱하다. 컨디션은 지겨운 것 외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 아마 팀원 중에서 내 건강 상태가 가장 최상인 듯 하다. 내가 그렇게 건강한가?
매주 부흥성회 인도 등으로 단련 되어서일까? 어찌했건 간에 감사가 넘치고, 심히 감사한 일이다. 다르살람의 무더위가 힘들지, 다른 것은 문제가 안된다.
이번 이 선교 기간에 나에게 주어진 나름대로의 쉼의 시간에 나는 무엇을 정리해야 하나?
부흥성회 일정은 부활주간이 비어 있고, 5월 1주가 비어 있다. 끊임없이 나를 쓰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감사하고 감사하다.
무완자에서 다르살람 거리는 2시간 정도의 비행 시간이다.
하나님이 주신 건강, 사진 찍음, 좋은 일행, 감사의 마음...
이번 아프리카 여행에서 나는 무엇을 얻었나?
세렝게티가 바로 지척이다. 무완자와 다르살람 중간이 세렝게티이다. 한번 가 보고 싶은 곳이다.
비행기가 난기류로 인해 좀 흔들린다. 아주 작은 비행기다. 그래도 부코바의 쌍발기가 아니고, 명색이 제트 여객기이다.
주님! 지겨워요. 할 일이 없어요. 밤 9:30분입니다. 이제 한 시간 못 되게 날아 왔어요. 온 하늘을 끝없이 날아 다니네요.
나는 일류 부흥사이다. 하나님이 세우시는 단마다 대히트를 친다. 말씀 선포의 능력이 타고난 것이다.
오능복음(五能福音:신유,문제해결,축복,은혜,은사의 복음)의 권능도 탁월하지 않은가?
오만(傲慢) 방자하지 말라.
사역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공중에 떠서 날아 가는 이 기계 덩어리 비행기!
이것이 안전하게 땅에 닿는 것도 기적이 아닌가?
우리는 정말 알 수 없는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한 인생을 살아 간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 내 삶과 죽음, 행 불행, 시작과 헤어짐... 그 무엇도 나의 것이 아니다.
내 모든 것은 주님의 은혜요 인도하심일 뿐이다.
3.20일 화요일 제9일
주님! 제 마지막 사역입니다. 오늘 말씀을 지켜 주세요. 98점 대박을 주옵소서.
약 100여 명의 탄자니아 교회 리더들에게 평생에 남을 말씀을 전하기를 원합니다.
기름 부음, 방언, 신유, 축사, 예언, 영분별... 사역을 인도해 주세요.
제가 잘 하고, 못하고가 아니라 이들이 충격을 받고 삶과 목회가 변해야 합니다. 한 사람의 목사가 살면 그가 속한 사회와 지역과 교회와 영혼들이 다 살기 때문입니다.
말씀 선포에 은혜가 임하고, 성령님이 말씀을 통해 역사하는 사람은 타고 난 하나님의 선물을 받은 사람이다. 내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뻔히 아는 성경 이야기를 하지 말라. 들을 것이 있는 내용을 말하라. 식상(食傷)한 소리를 하지 말라. 말이 리듬을 타야 한다. 자연스럽게, 은혜롭게 말이 연결되어야 한다. 청중이 눈에 들어 와야 하고, 손에 딱 잡혀야 한다.
흑인들도 사람이다. 이제는 그들과 손을 잡아도 괜찮다.
처음에는 정말 찝찝했다.
이 곳 다르살람의 초여름의 더위도 나름대로 견딜 만 하다. 난 말라리아 같은 것에 사로잡히지 않는다. 난 성령의 종이다.
진정한 겸손을 배우고, 교만 방자하지 말아야 한다.
진정한 겸손은 과연 무엇일까?
다른 목사님이 설교하는 시간인데, 너무 졸린다.
도무지 졸려, 집중을 할 수가 없다.
탄자니아에는 선교사 200여 명 가족들이 있다. 선교사의 수는 50여 명이다. 기독교 신자는 전 국민의 15% 정도, 무슬림은 35% 정도이다.
오후 시간이다. 나의 시간이다. 오전에도 마이크가 안되어 그냥 생목소리로 하니 더욱 더 힘들었는데, 오후에도 같은 상황이다.
설교는 한 시간 가량 했다. 열심히들 받아 적고 있었다. 우리 팀들은 틈틈이 따분해 보이는 모습인데, 이들은 열심히 적는다. 논리적으로 차분하게 끌어 갔다.
오후 4시를 넘어 1:30여분 간 성령 사역을 시행했다. 처음 기름부음 사역에서부터 대박이 터졌다. 남자들에게 기름을 부으니 한 사람만 뒤로 넘어 가고, 다른 이는 반응이 없었다. 여자 4명이 나왔는데 기름을 부으니 역시 반응이 시원 찮았다. 다시 시작했다. 전체로 하여금 기름을 붓게 했다. 4명이 성령의 임재로 그대로 나둥그러졌다. 울며 불며 기도하고 뒹굴기 시작했다. 귀신 들림과는 확연하게 다른 성령의 임재함이 나타 났다.
이어서 그대로 기름 부음 사역에 들어 가, 전체를 기름 부으며, 성령에 접목 시켜 나아 갔다. 대성공이었다. 얼마나 감사한 성령의 나타남인가?
중간에 잠간 쉬고, 이어 방언 사역을 했다. 거의 대부분이 방언 받았다. 이보연 선교사의 말이다. 우리는 방언인지 탄자니아 말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신유사역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치유함을 받았다. 30여 명의 목회자들이 다 치유함을 받고, 다음 날 확인하니 신유 기도 받을 사람이 더 이상 없었다.
42년 된 소아마비 여교역자가 기도를 받는데, 다리 길이가 10Cm 이상 자라 났다. 그러나 뼈까지 치유함을 받지는 못하고, 나중에는 다시 발이 오그라들고 말았다. 다리는 훨씬 길어져 있었다.
오늘의 말씀 점수는 95점이요, 사역은 98점 대박이었다. 오후 3시간은 정말 멋있게 설교하고 사역을 승리로 장식한 것이다. 성령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간단없이 벌어졌다. 감사하다. 감사하다. 감사하다. 하나님이 쓰셨다.
장영순 목사의 설교하는 것을 보니 담대하고, 남자 목사들 보다 더 잘 한다. 인상이 자율성은 좋은데, 웃지 않고, 표정이 없으며, 원고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고개를 들 때 큰 눈이 번쩍 번쩍하여 좀 좋지 않다.
논리적이고 문장체를 훌륭하게 구사한다. 성령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은 아주 좋다. 이종선 목사의 귀신론을 원용하는 것 같다. 톤을 높여 계속 고음으로 설교함으로 부담을 준다.
담대하고 똑똑하게 잘 한다. 스피칭이 유려하고, 잘 한다는 느낌을 준다. 성대와 음성이 좋고, 논리적이고 철저히 귀신론을 짚는다. 청중을 전혀 보지 못함이 흠이다.
설교를 열심히 하고, 내용 정리를 잘 했다.
3.21일 수요일 제10일
새벽 5:46분!
잠이 안 와 교회당으로 왔는데, 현지 목회자들이 다들 일어나 숙소에서 기도하고, 대화하고, 교회당에서는 5명 정도가 계속 기도하고 있다.
흑인들은 이질적인 사람, 더러운 사람, 열등한 족속... 이런 선입관은 이제 다 깨어졌다.
이들도 우리와 똑 같이 살아 가는 평범한 사람들이며, 나름대로의 문화와 풍토에 적응하여 살아 갈 뿐이다. 절대 남의 문화나 삶의 방식을 함부로 말하면 안된다. 이들은 정말 똑 같은 환경 속에서, 열심히 나름대로 살아 가는 것이다.
나의 지난 4번의 설교와 사역은 정말 좋았다. 갈수록 점점 더 성령의 불이 붙는 것 같다.
이 말을 하는 지금 나는 스스로 교만, 방자함, 잘난 척함... 이런 단계를 넘어섰다고 생각한다. 그럴 처지나 형편이 전혀 아니기 때문이다. 이번에 나의 마음은 정말 지옥이었다. 마귀가 나를 따라 다니며 괴롭혔다.
이번의 나의 놀라운 사역의 열매는 우리 팀 전체의 기도와 영성, 그리고 우리를 불쌍히 여기신 하나님의 손길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절대로 결코 나의 어떤 영성이나 잘남 때문이 아닌 것을 내가 잘 안다. 물론 성령 하나님이 나의 뛰어난 달란트를 통로로 쓰심은 분명하다.
나는 이제 진정으로 흑인들을 사랑하게 되었다. 그것으로 이번 선교 여행의 수확은 충분하지 않은가?
황성연 목사, 한기홍 집사는 말라리아와 장티푸스로 링겔 주사를 맞고 내내 누워 있었다. 고통 고통했다. 안쓰러웠다. 그리고 사역하지 못함이 안타까웠다.
이 곳 목회자들은 새벽에 자기들끼리 잘 한다. 찬양하고, 기도하고, 설교하고, 스스로들 잘 한다. 새벽기도회에 우리 팀에서는 나 혼자 참석했다. 은혜가 된다.
순서들을 미리 정했는지 다들 잘 한다. 참 이들은 말을 정말 잘 한다. 말쟁이들이다. 원고없이 대화체로 빠르게 설교한다. 말이 빠르고 음정이 높아서 다들 타고 난 성악가들 같다. 찬양은 누구나 잘 한다. 듣기가 그렇게 좋고, 단조로운데도 말이다.
주님! 오늘 오후도 제가 인도하는데, 어떻게 하기를 원하십니까?
오늘 말씀도 하나님이 주실 것이다.
기름 부음, 방언, 신유, 내적 치유, 축사 등을 차례로 시행하자. 기름 부음은 5명씩, 방언 사역은 전체적으로, 신유도 5명씩, 축사(逐邪)는 불러 내어 공개적으로, 그리고 예언 사역, 영분별 사역도 병행하자.
이제 말씀만 받으면 된다.
이번 사역에 나를 통한 말씀 역사가 없었더라면 어찌 했을까?
축사(逐邪) 사역을 하나 하나 심도 있게 전개해 보자.
내적 상처의 귀신, 찰스 크레프트의 귀신 이야기, 질병의 귀신들, 외국 귀신... 등의 이야기를 하며 임상 실험을 전개하자. 소아마비 환자는 오늘도 계속 치유하자.
둘씩 둘씩 짝지어 기도하게 하라.
방언을 확실하게 가르치라.
성령의 실제가 있어야 재미 있고 생동감이 살아 나니, 성령의 실제를 보여 주라.
사랑하는 주님!
모든 목사님들의 사역을 통하여 영광을 거두시옵소서.
오늘 5차 강의로 나의 모든 사역은 끝난다. 너무나 나 혼자서 많은 일들을 했다. 내가 거의 다 했다. 다른 목사들은 맡은 시간이 대부분 한 시간인데, 나만 5시간을 감당한 것이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으니, 나는 다만 써 주심을 감사할 뿐이다. 나는 아무 할 말이 없다. 교만 방자함을 경계하며 끝까지 가자.
날씨가 더워 가만히 앉아 있어도 얼굴에 땀이 맺히고, 옷이 척척 휘감긴다.
목사님들이 설교하는데, 다들 온통 졸고 있다. 나도 끝없이 졸고...
목사님들의 설교가 전혀 먹혀 들지 않는다. 나도 덥고, 졸리고, 목 뒤가 무겁고... 어느 사이에 졸고 있는 나를 본다. 그것도 맨 앞자리에서...
아이 졸려... 점심 때 좀 자자...
여기 사람들이 이내 축 늘어지는 이유를 이제는 잘 알겠다. 특히 저녁에는 사람들이 그냥 고꾸라지고 만다. 불이 없어 일찍들 자기 때문에 늦게까지(밤 9시 경?) 하면 아무도 졸음을 견디지 못한단다.
설교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전달이 안되면 헛 일이다.
전달력은 얼마나 중요한 요점인가?
너무 덥고 힘들어, 머리가 끓는 듯 하다.
아아! 졸리고 뒷골 댕겨...
힘들다.
나는 모든 생각을 접고, 오늘 오후 나에게 맡겨진 성령 사역에 몰입해야 한다. 다른 것을 생각할 겨를이 없다. 이건 인위적으로, 작위적으로 못한다.
성령님! 오후에 나를 쓰시옵소서. 소아마비 42년 된 병자를 치유 하시옵소서.
기름부음, 신유, 방언, 예언, 영분별의 역사가 놀랍게, 놀랍게 임하여 주옵소서. 성령님의 가르침을 잘 따르게 하여 주옵소서.
여기서는 집회를 세미나라고 말한다. 어제에 이어, 두 번째 성령사역을 실제 중심적으로 반복했다.
기름 부음을 다시 설명하고, 남자 5명, 여자 5명을 불러 내어 시행하니, 남자 3명, 여자 4명이 넘어졌다. 전체를 일어 서게 하여, 사역자 목사님들로 하여금 기름 부음을 하게 했다.
부르짖는 통성기도와 눈물과 통곡의 바다!
성령님이 강력하게 임하셨다. 다들 부르짖어 열심히 기도한다. 2/3 정도가 기름 부음을 받고 성령님의 임재 속으로 들어 갔다.
이 놀라운 역사는 우리 모두의 영성의 결합의 역사요, 미치지 못하는 우리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불쌍히 여기시는 성령 하나님이 그냥 부족한 그대로인 우리에게 강권적으로 역사하심이다. 그런데 영적 초보자들은 이런 일이 자기로 말미암아 일어 난 줄 안다. 그래서 남들을 무시하고, 선배들을 무시하고, 교만하여 오만 방자하다가 넘어지는 것이다.
사실 영성으로 제대로 준비되지 못한 내가 이번 탄자니아 사역에 투입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사람이 없음으로 부득이하게 나를 쓰셨으나, 귀국한 이후 약 3개월 동안 얼마나 육체적으로, 영적으로 시달리며, 사탄의 욱죄어 오는 압박을 받았던가?
지금에 와서야 금식하며 이러한 사탄의 역사를 물리치고, 이제 일어 서서 앞으로 앞으로 한 걸음 한 걸음, 겨우 겨우 나아 가고 있는 것이다.
아아! 나는 초라한 작은 그릇인데, 성령님이 부으시지 않으시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데...
성령 하나님! 나를 회복 하시옵소서. 그리하여 죄악과 잘못과 교만과 방자함을 다 버리고, 다시 쓰임 받게 하여 주옵소서.
연이은 사탄의 공격으로 인한 고통, 고통들... 장인 어른의 소천(召天), 처형의 소천(召天), 교통사고, 카메라 분실, 스멀 스멀 어둠처럼 밀려 드는 사탄의 무서운 욱죄임과 그로 말미암은 두려움과 답답함과 고통, 고통들...
주여! 나로 하여금 금식(禁食)함으로 이제 승리케 하심을 감사 하나이다.
이어 방언 사역을 역시 뜨겁게 하면서 기도를 시키고, 안수를 하게 하고, 연이어서 신유사역을 전개했다. 그런데 병자들 30여 명이 다 나아 버려, 아픈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2명을 겨우 불러 내었는데, 이들은 간혹 몸 여기 저기가 안좋다는 정도였다.
신유의 무기 몇 가지를 소개하고, 소아마비 여환자를 불러 내어 기도했다. 다시 다리가 펴지고 길어졌으나 즉각적인 온전한 신유는 나타 나지 않았다.
아아! 이것도 나의 능력 부족이다.
이어 축사(逐邪)로 넘어 갔다.
질병 축사, 내적 치유 축사, 귀신 들림을 설명하고, 실제적으로 내적 치유 사역의 견본을 2명 보여 주었다.
한 남자는 강도를 당해 상대를 용서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가슴에 손을 얹고 기도하니 그대로 뒤로 넘어졌다. 한참 후 다른 사람을 기도한 후에 일어난 그에게 안수하며 물으니, 답답한 가슴이 물러 가고 치유 되었다고 고백했다.
나머지 한 여자는 기독교도 남자가 혼인빙자 간음을 했는데, 알고 보니 여자가 있었다. 이곳에서는 남자가 여러 여자를 데리고 사는 것은 부지기수의 일이다. 헤어져야 하는데, 마음 깊이 사랑하고 있어 마음으로 놓지를 못하고 있었다. 기도하여 그 사랑의 마음을 끊어 주었더니 평안해졌고, 이제는 헤어지겠다고 진지하게 결단했다.
이렇게 오래된 내적 상처를 즉각적으로 만지시는 성령 하나님의 손길은 진정 놀랍지 않은가?
어제 화요일 새벽예배에는 거의 모든 현지 목회자들이 예배를 드리러 왔었다. 그런데 오늘 수요일 새벽에는 한 사람도 없었다. 개미 새끼 한 마리 보이지 않았다.
이 사람들의 문화는 정말 집단성이 강하고, 특이한 면이 있다. 체면 문화가 있어 스스로를 잘 공개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내가 겪어 본 바로는 얼마나 말들을 잘 하고, 부끄러움이 없으며, 잘 웃고, 인사 잘 하고, 스스럼 없이 말하고 행동하는지...
예배 후에 인도자들이 문 입구부터 죽 서 있으면, 회중들이 나가면서 일일이 인사한다.
참 감동적인 모습이다. 특히 은혜 받았거나 친근한 사람은 이중 악수를 한다. 그냥 악수하고, 맹세의 악수를 한번 더 하는 것이다.
다시 한번 확인하는데, 내 삶과 사역의 핵심은 오직“성령”이다.
“성령”외에는 나는 아무 관심도 없다.
“바다”는 세상이다. 하나님 성전의“생수”는 세상을 치유시키는 능력이다.
너무 덥고 땀이 줄줄 흘러 하루 3번 이상 샤워를 하는데, 반팔 와이셔츠를 수시로 빨아 대도 땀이 줄줄이 흘러 소용이 없다.
사람들이 밝고 친절하며, 말이 빠르고, 설교 시간에 대화체로 말하며, 은혜가 되면 와하하하- 웃음을 스스럼없이 터뜨린다.
모기가 극성이어서 물고 또 문다. 말라리아는 언제나 기본적으로 걸린다.
황성연 목사, 한기홍 집사는 선교 기간 절반 이상을 내내 누워 있다가 사역이 끝나고 돌아 오려니, 겨우 일어 났다. 300만원의 선교비를 들여 말라리아로 내내 누워 있으려고 이 머나 먼 곳에 온 셈이다. 세상에 이런 기가 찰 일이...
하나님의 더 깊은 은혜와 섭리가 그들에게 있으리라.
하나님이 중요 시간들에는 어김없이 나를 단에 세우셨다.
이 얼마나 영광스럽고, 감사하고, 아름다운 일인가? 나의 발전과 선교 지경을 넓히는데 있어서... 나 같이 못나고 부족한 자를...
하나님은 내가 교만 방자하지 말고, 잘 섬기고, 낮아져, 더욱 더 큰 사역과 복을 받기 원하신다.
후배들을 넉넉하게 세워 주라. 격려해 주고, 인정해 주고, 칭찬하라. 묵묵히 지원하라. 가르치려 들면 다들 거부한다.
오직 성령으로 가려는 손태흥 목사가 우리 모임의 원천이다. 그의 영성과 인품 아래 이들이 다 모여 있는 것이다.
이제 졸린다.
3.22일 목요일 제11일
이제 탄자니아 공식 사역은 끝났다. 나는 새벽기도회까지 총 5번의 예배를 인도하며 설교했다. 성령 하나님이 이유가 있으셔서 나를 그렇게 세우셨다. 2번 인도한 사람은 리더인 손태흥 목사 밖에는 없다. 다들 한번 씩이 전부였다.
하나님이 나만 무려 5번이나 세우셨고, 시간 시간 마다 예언 주셨고, 넘치는 은혜와 권능으로 사역하게 하셨다. 내가 인도하는 설교와 성령 사역은 언제나 대박이었다.
아아! 남들 앞에 서서 공식적으로 예배와 설교를 인도하며 넘치는 은혜를 끼친다는 것은 정말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나는 그 점에서 타고 난 은사와 능력이 있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요 은사이다.
남 앞에서 은혜와 은사와 능력을 나타 내 보인다는 것은 진정 보통 이상의 실력과 훈련의 과정이 없이는 아니된다. 나라와 민족과 언어를 뛰어 넘어 사람들을 휘어 잡는 은혜를 끼친다는 것은 정말 탁월한 실력이다.
이것은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은사와 실력이니, 그저 감사하고 겸손히 수행해야 한다. 교만 방자하지 말라는 주님의 경고가 얼마나 무서운가?
아아! 지난 3개월 간 나는 탄자니아 사역 후에 진정 죽을 것 같은 영적 고통을 겪었다. 이제 살기 위하여 목숨을 걸고 죽어라 금식(禁食)하는 중이다. 나를 욱죄고 들어 오는 사탄의 권세를 도저히 이길 수 있는 길이 없었기 때문이다. 금식(禁食) 만이 흉악의 결박을 풀기 때문이다.
아아! 이 얼마나 무서운 영적 전쟁이란 말인가? 이제 겨우 승리로 나아 가는 중이다.
오늘 하루 휴식하고, 내일 서울로 출발한다.
마음이 얼마나 혼란스러웠던가?
그러나 나를 긍휼히 여기신 하나님이 이기게 하셨고, 평안하게 하셨고, 마침내 하나님의 깃발을 꽂고 승리하게 하셨다.
이것은 내가 잘 해서가 아니라, 성령 하나님이 우리 팀을 긍휼히 여겨셨기 때문이다. 오직 그 이유 하나 밖에는 없다. 나는 너무나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국경과 대륙을 초월한 이 무서운 영적 전쟁에 돌입한 것이다.
아프리카의 귀신 들은 난폭하다.
간질환자가 정말 많고, 다른 병들도 기본적으로 의학적인 처방만 한다면 나을 병들이 부지기수이다. 유방암 환자의 유방 꼭지 멍울이 사라지고, 42년 된 소아마비 환자의 다리가 길어진 것은 참으로 놀라운 경이였으나, 다시 원래대로 돌아 가 버렸다.
아아! 내 신유의 은사는 불구자를 고칠 만한 믿음이 아직도 못되는구나!
나는 정말 기도하며 성령의 권능과 은사로 재무장해야 한다. 이것은 사역을 경험하고 재도전 받는 영역이다.
가나안영성훈련센타는 예전에 내가 군종병으로 있을 때에 군목으로 모셨던 분당 가나안교회 장경덕 목사가 5,000만원 돈을 주어 세운 김용주 선교사의 영성센타이다.
김용주 선교사가 개척한 키바다교회에서는 강도의 총기 난동 사건으로 강도 3명이 경찰에게 사살되고, 한국의 전도사는 강도의 쏜 총알이 빗나감으로 겨우 살아 났다.
역시 개척교회인 나정희 선교사가 담임하는 교회는 기독교방송국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물론 이 모든 비전은 김용주 선교사의 비전이며, 그를 통해 하나님이 이루실 비전이다.
탄자니아에서의 마지막 날 목요일 오후에는 근처 해변 인도양 바닷가에서 바람을 쐬며 구경을 했다.
정말 볼 품 없었다. 여자들은 쇼핑을 나가고, 우리는 해변 비치에서 식사를 했다.
아아! 식사라니... 구운 물고기 생선 하나, 그리고 채소 약간... 한국은 진정 음식 천국이 아니던가?
휴양지, 관광지라 해 봐야 볼 것 하나 없고, 구경거리 하나 없고, 먹을 음식 하나 변변치 못하다.
선교의 의미를 정말 열매와 규모 만으로 말할 것인가? 과연 선교 사역은 그 사역의 양으로만 말할 수 있을까?
이보연 여선교사는 몇 명의 사람을 데리고 살고 있다. 일생을 그 머나 먼 나라 탄자니아에서... 수 십번의 말라리아에 걸려 가면서... 그러한 숨은 종들이 여러 명 있었다.
아아! 진정한 소명과 헌신의 끝은 어디일까?
3.23일 금요일 제12일
새벽 2-4시면 잠이 깨였다. 오랜 나의 습관이다. 집에서는 컴퓨터로 일을 했으나, 여기서는 숙소에 다른 사람 방해가 됨으로 불 하나 켤 수가 없다.
할 일이 없다. 사람은 정말 무엇인가 하며 살아야 한다.
세계선교사역자 모임의 목사들과 성도들은 하나 같이 성령의 종들이 세계 선교의 비전을 붙들고 손태흥 목사의 인품 아래 모여, 성령으로 사역하고 선교하려는 모임이다.
다들 순수함이 있으며, 손태흥 목사의 덕망 아래 모여 있으나, 세부적인 성령관의 차이가 있어 다소 내부 균열의 조짐이 나타 나고 있다. 이것을 성령으로 봉합하여 계속 앞으로 나아 가야 한다. 나는 잘 될 것으로 믿는다. 각자가 자기를 주장하지만 않는다면...
나의 사명은 모든 이들을 격려하고 하나 되게 하는 것이다. 리더자인 손태흥 목사님이 잘 할 것이다.
아프리카 선교의 최대 걸림돌은 말라리아이다.
말라리아는 신경 쓰거나 과로하면 바로 감염된다. 아프리카에 가는 사람은 다 걸린다고 보면 틀림 없다. 문제는 쓰러지느냐 귀국하여 비실 비실 하느냐의 차이 뿐이다.
비실 비실 하는 사람은 건강한 사람이다. 그 휴유증은 최소한 두 달을 간다. 내가 그 여파로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직도 새까맣게 탄 얼굴이 돌아 오지를 않는다. 왜 아프리카 사람들이 검은지, 동남아 사람들이 반쯤 검은지 그 이유를 이제 알게 되었다.
말라리아는 항체가 결코 생기지 않으며, 평균 10%가 감염된다고 하는데, 실제로 경험해 보니 50%는 감염되고, 나머지 사람들도 반드시 말라리아 약을 먹어야 한다.
어떤 이가 아프리카를 다녀 와 감기 기운이 비실 비실 와서 감기약을 먹고 3개월을 버티다가 이상하여 병원에 갔더니, 말라리아 균이 간에 침투하여 간이 다 녹아 버려 죽고 말았다고 한다. 말라리아는 기생충 균도 있고, 세균도 있다고 한다. 감기처럼 하도 종류가 많아 정확한 약도 없다고 한다. 현지에서 말라리아에 걸린 자는 바로 철수하지 않으면 죽음의 위협에 직면하게 된다.
모든 풍토병이 다 마찬가지이다. 참고로 서울 을지로의 국립의료원에 바로 입원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말라리아는 쉽게 낫지만, 장티푸스는 보름 어간에 걸쳐 서서히 낫는다.
탄자니아는 우기에는 거의 매일 비가 오고, 비가 오고 나면 무척 더워진다. 습기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탄자니아 선교 평가 사항:
1.설교와 예배 담당을 미리 미리 지시해 주면 충분히 준비할 텐데...
자체 새벽기도회, 오전 오후 저녁 강사는 최소한 출발 보름 전에는 확정되어야 한다.
하루 전에 강사가 정해지는 주먹구구식의 진행은 정말 안된다.
2.절대 일정을 무리하면 아니된다.
무리하면 바로 말라리아 등의 질병에 노출되고, 그러면 선교 사역의 모든 것이 끝장이다.
3.직전의 준비 통성기도는 10분을 넘기지 말라.
준비에 진을 빼지 말라. 실전(實戰)에 강하라.
4.사진 찍는 문제:예배자의 태도로서 문제가 있다.
특정 사진사 외에는 사진을 찍지 말라. 그러나 과연 개인적으로 사진 찍는 것을 금할 수 있는가? 찬반 양론이 나뉘었다.
5.환경과 날씨, 현지의 어려움은 불평할 바가 아니다.
김용주 선교사 사모의 음식이 너무 좋았고, 섬김이 헌신적이었으며, 다르살람 가나안영성센타의 숙소도 너무 좋았다.
6.전체 목사들의 설교 실력을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 은혜를 끼칠 만한 수준으로 올라 가야 한다. 매월 정기 세미나 모임 때에 골고루 <설교하기>를 훈련해야 한다.
가장 기본적으로 청중 분석이 되지 않는다. 듣지 않는 자에게 말하면 무슨 소용인가?
성경을 찾고 있지 말라. 원고에 매여 있지 말라. 시선을 마주치면서 대화체로 폭발적으로 말하라.
7.김용주 선교사의 인프라와 실제적인 도움은 절대적이었다.
그가 없었더라면 아프리카 사역은 엄두도 내지 못할 일이다. 그가 없이는 아프리카 탄자니아 선교는 할 수 없다. 실제로 거의 모든 선교단들이 그를 거쳐 탄자니아 선교를 한다.
8.아프리카 일정은 일주일 만에는 다녀 오기기 무리이고, 2주간이어야 하나 이 역시 긴 체류 기간이 무리이다.
10여 일이 적당해 보인다. 비행 일정을 줄이는 방법이 없을까?
9.주변의 관광 코스를 필히 일정에 넣어야 한다.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그 나라의 기본과 환경 정도를 공부하는 선에서... 예를 들어, 가까웠던 세렝게티 사파리 관광 등은 꼭 필요하지 않았을까?
10.선교의 초점과 목표를 언제나 분명히 해야 한다.
이번 우리 성령 사역은“성령의 권능과 은사의 나타남”이란 초점에서 대성공했다.
11.김봉수 장로의 든든한 병참 지원과 전체적 분석과 평가는 정말 탁월하다.
12.선교 체험이 중요함으로 한 곳에 묶이지 말고, 세계 여러 곳의 선교 현장을 경험하는 것이 좋다.
13.선교 기금 확보와 인적 구성이 중요하다.
물질로 힘이 있는 자, 성령의 권능과 은사자, 말씀의 증거자... 등이 확충되어야 한다. 팀 구성원들인 주력인 목사 층이 너무나 열악하다.
14.어떻게 진정으로 성령 안에서 하나가 될 것인가?
설교와 임무를 평균적으로 배분해야 한다.
자기 만의“성령, 은사, 신학, 견해...”등의 신앙관을 고집하지 말라.
이종선 목사의“성령론, 귀신론”만 고집하지도 말고, 각 개인의 체험과 관점 만을 주장하지도 말고, 어느 누구 탁월한 성령 사역자를 추종하지도 말고, 신유나 축사나 예언... 등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도 말고...
특별히 선 후배 사이의 갈등을 조심하고, 경계하고... 후배는 선배를 존중하고, 선배는 후배들을 격려하고, 인정하고, 밀어 주고...
특별히 우월감이나 오만, 교만, 방자함, 경건함, 가장된 거룩함을 경계하고...
보이지 않게 역사하는 대적과 영적 거부감을 경계하고...
독단, 견해 차이, 반성령적, 인본주의, 우월감... 등을 성령님이 알게 하시고, 느끼게 하신다.“성령”이란 큰 틀 안에서 작은“능력과 은사”의 차이를 인정하고, 진정으로 서로 아끼며, 인정하고, 격려하고, 하나 되자.
15.개인적인 습성이나 행동 양태는 말하지 말자.
개인 습성, 음식 습관, 잠 습관, 공동체 저해 습관... 등등
16.선교 현장에서 함께 생활하다 보니 목사와 성도 사이에 상하가 없고, 선후배가 없고, 존중감이 사라진다. 예의와 질서는 언제나 기본이다.
17.기름부음 사역 시 바닥에 부딪혀 넘어질 때 위험하다. 자리를 배치하고, 반드시 보조자를 세우며, 안전 조치가 필요하다.
18.일반 성도들은 안수 사역을 못하게 함으로, 사역 시 처신의 난처함이 문제이다.
19.우리가 깨닫지 못하는 선교 현장에서의 처신 문제:
오로지 헌신적인 선교사역이냐, 여행과 관광, 구경을 겸하느냐?
여자들이 식당에서 써빙 하는 사람에게 빨레를 시킨 일이 합당하냐? 선교하러 왔나, 대접 받으러 왔나?
현지 각 교회 예배 시간에 사진을 중구난방으로 찍어 대는 것이 현지인들에게 어떻게 비칠 것인가? 예배자인가, 구경군인가?
*이러한 사실들을 너무 고지식하게 원칙적으로 지적하는 것의 문제점도 있다.
우리가 선교 현장에 나왔으나 완전할 수는 없으며, 또 선교 체험 자체가 배움의 장임으로 시행 착오는 당연한 것이다. 우리의 선교 사역이 완전할 수 없다. 현장을 보고, 참여하고, 배우고, 동참하는 선에서 만족하라. 선교사가 선교 팀을 잘 섬기면 후원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연결됨으로 도움이 되기도 한다. 꼭 현지에서 완벽하게 처신할 필요는 없다.
20.너무 더워짐으로 후반기에 가서는 지쳐서, 마침내 자세들이 흐트러지는 부분이 있었다.
21.선교 정보에 한계가 있다.
청중과 현지 사정을 잘 몰랐다. 사전에 김용주 선교사, 부르노 목사 등과 충분히 교감을 주고 받아, 현지 선교 정보를 참가자들에게 알려 주어야 한다.
22.김용주, 이보연 선교사와의 만남은 참으로 소중하다.
지속적인 동역과 유대가 필요하다.
23.브루노 목사와의 동역도 훌륭했다.
문제점들은 보완해 나가야 한다.
24.우리의 열정, 뜨거움은 그대로 살아 있다.
25.흑인들의 몸에서 나는 노랑내(인내)가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나중에는 괜찮아졌다.
손 잡고 악수하는 것도 처음에는 거리낌이 있어 즉시 손을 씻고 했으나, 이내 괜찮아졌다.
26.예배 시간에 핸드폰 소리가 문제 되는 사람들이 있었다.
27.이처럼 피드 백을 잘 하면 좋은 대안이 넘친다.
28.이번 선교사역에 충분한 열매가 넘쳤다.
세계선교사역자 모임 개인 특성:
손태흥 목사:리더인 그의 후덕함과 자상함이 사람들을 모으며, 그 인품이 예수님을 닮았다.
김인실 사모:말없이 배후에서 잘 섬기며, 적절히 조언하고 분석한다.
김봉수 장로:그의 support는 탁월하여 불편함이나 빈 틈이 없다.
김용섭 목사: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는 부분을 세밀히 본다.
임승범 목사:보면 볼수록 무난하다. 포용력, 이해력, 지성, 판단, 사회 상식, 인품의 기본...
김주학 전도사:착하고, 예리하며, 판단과 분석이 정확하고 냉철하다.
김재현 목사:착하고, 순진하고, 받은 바 은혜의 간증이 많다.
한기홍 집사:말 없이 자기 일에 충실, 부인도 같은 성향이다. 예의 바르고, 성실하고, 목사님을 깍듯이 섬긴다.
장영순 목사:영적으로 탁월하고, 영성의 대가가 될 재목이다.
황성연 목사:은사와 능력과 지식이 충만하여, 차기 리더로서 자라고 있다.
탄자니아에 오기까지 모든 것이 너무 좋았다. 현지에서 지내는 나날 동안 깨달음이 너무나 많았다.
그러나 사역 기간에 허비되는 시간들이 무척이나 많았다. 비행기 타는 시간, 대기하는 시간, 쉬는 일정, 자투리 시간의 활용 등이 문제점으로 남았다.
작은 부분까지 세밀한 일정 구성이 되어져야 한다. 기본이 잘 되면 다 잘 된다. 기금과 유력한 인력의 확충은 시급한 문제이다.
일주일 기간으로 3팀 정도로 나누어 동시다발적으로 사역하는 것도 고려할 만 하다. 그러면 다양한 경험을 나눌 수 없는 단점도 있다.
현지 유치원 선생들이 좀 더 은혜 받았으면... 좀 더 헌신적인 사역자가 되는 기회가 되었으면...(김용주 선교사)
한 지역에서 하루만 하지 말고, 2박 3일 정도 충분히 사역하는 것도 고려할 일이다.
사역만 하지 말고 관광과 사파리도 하라. 내년에는 아루샤로 가서 사역하고, 세렝게티 국립공원에서 사파리를 경험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3.24일 토요일 제13일
금요일 정오 경 공항으로 출발하여 가는 길에 행상하는 아이에게서 탄자니아 지도를 한 장 샀다. 귀중한 대형 지도였다. 5,000원인데, 공항에서 김용주 선교사 주머니에 50,000원을 넣어 드렸다. 공항에서 다르살람을 떠나, 카타르의 도하로 갔다.
도하에서 또 기다리고 기다려, 귀국 길에 올랐다. 좌석이 안쪽이라 사진 찍기를 일찌감히 포기했다. 자고 또 자고, 또 자도 비행기는 날기만 한다. 시차로 인천에서 도하로 갈 때에는 9:50분 걸리던 항로가 돌아 올 때에는 8시간 밖에 걸리지 않았다. 무려 2시가 가까이 줄어진 것이다. 지구의 자전 때문이다. 아침이 밝아 와도 사람들은 비행기 창문의 커튼을 걷을 생각들을 하지 않는다. 계속 잘도 잔다. 눈 아래에는 티벳고원의 설경이 장관으로 펼쳐지고 있는데... 아아! 사진을 찍지 못하여 정망 아쉽다.
지겨움의 시간들이 끝나고, 아아... 드디어 인천공항!
모든 상황이 종료 되었다.
세상에... 귀국하여 인천공항에서 짐을 풀며, 핸드폰을 찾으니, 도무지 없다... 보이지 않는다. 비로소 도난 당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남아 있던 현금 일체, 핸드폰, 설교 녹음한 MP3 등등... 이 개새끼 같은 도둑놈들...
핸드폰과 MP3의 분실은 정말 피곤하기 그지 없는 일이다. 지난 일년 간의 전화번호가 다 날아 가 버리고, 모든 일정과 메모 기록들이 다 날아 가 버렸다.
이 개새끼들... 천하에 도둑놈들...
공항 직원 놈들이 공공연하게 도둑질을 하다니... 세상에 이런 법이 있나? 무슨 개 같은 놈의 나라가 이 모양이야?
아아! 나는 다시 김용주 선교사와 이보연 선교사를 존중하고, 존경한다.
그들은 얼마나 많은 상처들을 삭이며, 당하면서도, 묵묵히 그들과 함께 사는 것일까?
김용주 선교사가 다소 차갑게 현지 목회자들을 대하는 것을 보면서, 그 적당한 선을 그을 줄 아는 것이 새삼 존경스러워 보인다.
귀국할 때에 가방에 넣어 둔 현금, MP3, 핸드폰 등 귀중품을 탄자니아 공항 직원놈들이 공공연하게 절도하는 행위는 용서할 수가 없다. 돈 될 만한 물건들은 다 훔쳐 간다.
어찌 이럴 수가 있는가? 아니 한 나라의 관문을 지키는 놈들이 이 따위로 행동할 수가 있단 말인가? 이 미개한 탄자니아 같으니라구...
이는 탄자니아 대사관에 정식으로 항의할 문제이다. 국가의 수치가 아닌가?
3월 12일-24일, 13일 간의 탄자니아 선교 여행은 이렇게 끝났다.
그 후 사진 정리와 기행문 정리는 6월 21일 오늘 끝났으니, 3개월 만에 이 선교 여행의 모든 상황이 공식적으로 정리된 것이다.
탄자니아를 다녀 온 이후 2개월 동안 몸이 말로 다할 수 없이 괴로운 가운데 계속되는 부흥성회를 인도해야 했다. 후유증이 그 만큼이나 컸다.
왜 그리 컸을까? 단순히 기후와 풍토병 때문이었을까? 어떤 숨겨진 영적인 원인들도 있었던 것일까?
이제 겨우, 지난 20일 간의 금식 기간이 끝나면서, 비로소 정리도 완결된 것이다. 그러고 보니 정말 길고 긴 여행이었구나!
다음 주에는 베트남으로 선교 여행을 떠난다.
한 달 후에는 키르키즈스탄으로 가야 한다.
앞으로는 빨리 빨리 정리하는 법을 배워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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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계선교사역자모임 새벽기도회 설교:
제목:은사와 능력이 넘치는 삶, 요일 2:20,27절, 95점
성령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알게 하신다.
모슬렘 사원의 하루 3번의 방송과 기도소리.
죽음의 상황에 대한 묵상-
날벌레 한 마리가 책상 위로 날아 왔다. 설교 준비 하다가, 볼펜 끝으로 콕 찍었다. 맥없이 다리가 분질러지고, 감당할 수 없는 부상을 당한 날벌레는 비틀거리며 도망 가기 시작했다. 위기의식을 느끼고 필사적으로 도망 가려는 그 분주함...
아아! 이 조그마한 날벌레도 고통을 느끼고 위기를 지각하는 뇌의식이 있단 말인가?
그러나 갈 수 없었다. 부러진 다리로 제 자리에 맴돌 뿐...
10여 번을 내리 찍었다.
아아! 이 얼마나 무서운 테러인가?
날벌레에게는 무한히 긴 시간, 그러나 나에게는 짧은 1분 정도의 고통의 단말마의 시간 들을 지켜 보았다. 시간의 비정함이여!
결정적 일격이 가해졌다.
그리고는 날벌레는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드디어 죽은 것이다.
잠간 동안 나의 잔인함과 날벌레의 고통이 내 마음에 교차되었다.
우리는 남의 고통에 냉담하다. 남은 죽을지라도 나의 한 끼 양식에 목을 매는 것이 우리의 실상이다.
어떻게 살까?
“성령님이 인도하시는 사랑의 삶”만이 하나님의 상급이다.
죽이는 삶을 살지 말고, 살리는 삶을 살라.
남의 고통에 냉담하지 말라.
작은 사랑, 큰 사랑을 성령의 감동을 따라 시행하라.
영적 대적의 역사와의 싸움이 초반부터 치열했다.
개인적으로 심정이 복잡하고, 선교사역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 아프리카 선교에 대한 어떤 사전의 준비도 없었다. 그냥 따라 갔다.
현지에서 선교가 진행되어 가는 중에, 팀원 간에도 묘한 갈등의 기류가 흘렀다. 교만의 영, 거룩함을 가장한 영과의 대결이 처음 2일 동안 치열했다가, 마침내 사라졌다.
1.죄를 이기는 능력-
성결에서 능력이 나옴,
성령의 기름 부음 하에 살라.
기도의 몸부림,
감동을 구분하라.
금식(능력과 은사의 원천)으로 흉악의 결박을 풀어라.
2.자기 만의 은사를 구하라-
방언(方言),
신유(神癒),
환상(幻想),
축사(逐邪),
회심(悔心)의 말씀(목표)과 오능복음(五能福音:신유,문제해결,축복,은혜,은사)의 권능(방법)
3.기도하는 은사-
이어령의 <지성에서 영성으로>,
어느 불신 과학자의 암 기도
기도의 종류-
묵상,
통성(단거리 달리기),
금식,
방언,
쉬지 않는,
깊은 골방,
관상(觀想),
성령님과의 대화,
고난과 역경 속의(남해 낙도의 아들 잃은 목사 사모의 기도),
성령기도
나의 주님께 올려진 기도-
16차선 하늘고속도로,
식빵의 환상,
한국 100대 강단의 기도,
순교자의 기도...
하나님이 쓰신 사람은 하나 같이 기도의 경지에 오른 사람이다.
김장환 대 조용기 목사,
김장환 대 지미 카터
4.남을 돕는 은사-
긍휼,
구제,
중보기도,
섬김,
낮아짐,
화합,
남을 즐겁게 하는 말,
인상,
태도,
우호적인 마음...
5.악령의 은사를 경계하라-
기도를 방해하고 가로 막음,
교회 헌신과 충성을 가로 막음,
초신자 실족,
거짓 선지자-여자 기도원장의 엉터리 영분별, 양신(兩神), 탐욕의 선지자...
목사를 대적하고 무너뜨리는 역사-목사 위한 중보기도부대가 있어야 한다.
전도와 선교를 가로 막는 역사
6.성령 체험-
불,
바람,
생수,
기름,
환상,
빛,
영안...
7.은사의 세계:
(고전12:8) 어떤 이에게는 성령(聖靈)으로 말미암아 지혜(智慧)의 말씀을,
어떤 이에게는 같은 성령(聖靈)을 따라 지식(知識)의 말씀을,
(9)다른 이에게는 같은 성령(聖靈)으로 믿음을,
어떤 이에게는 한 성령(聖靈)으로 병(病) 고치는 은사(恩賜)를,
(10)어떤 이에게는 능력(能力) 행(行)함을,
어떤 이에게는 예언(豫言)함을,
어떤 이에게는 영(靈)들 분별(分別)함을,
다른 이에게는 각종(各種) 방언(方言) 말함을,
어떤 이에게는 방언(方言)들 통역(通譯)함을 주시나니...
2.부코바 카세네 빅토리아교회 설교:
제목:십자가와 성령, 로마서 8:5-8절, 98점
인사 말-탄자니아 축복,
부코바 빅토리아교회 축복,
브루노 목사 축복.
6.25 사변 시 출산한 아기 위해 벌거벗고 얼어 죽은 엄마의 사랑과 희생-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 설명.
롬10:9-10절-예수를 영접하라.
엡4:22-28절-예수님을 모신 사람으로 살아라.
예수 믿는 사람은 거짓, 속임, 사기, 도적질 등을 하지 않는다.(탄자니아 인들의 도적질 개념은 위치 이동, 거짓말이 합법적, 이혼과 간음 다반사...)
행전1:4-5절-성령을 보내 주심, 성령으로 살아야 한다.
행전1:8절-성령의 권능을 받아야 한다.
은사와 권능-방언, 신유, 기름부음, 축사, 예언, 새롭게 함, 영혼육의 축복.
안수-기름, 불, 바람, 생수, 술, 비, 빛, 평안, 안식, 상처 치유...
신유기도 시 많은 환자들이 앞으로 나와 기도 받고 치유함을 받음,
전체 사역 팀의 안수로 기름 부음과 치유, 각종 사역을 실시함,
간질 환자만 5명 정도 나와 기도 받음,
새생명전원교회가 손이 상한 사람 치료비 300만원 보낸 당사자를 만남.
3.부코바 성공회교회 설교:
제목:오직 예수, 오직 성령, 롬8:5-8절, 98점
인사 말-아프리카 대륙은 앞으로 세계의 주역이 될 것입니다.
탄자니아는 아프리카 대륙의 리더 국가가 될 것입니다.
부코바 Englican Church는 (부코바 Mother Church) 부코바와 나아 가 탄자니아를 리더하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사랑 하십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축복 하십니다.
예수 안에서, 성령 안에서 여러분은 다 잘 될 것입니다.
한국 찬송가에 이런 노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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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생명나무
2.세상에 귀한 것 많아도...
세상에 귀한 것 많아도 예수님 한 분 뿐
세상에 좋은 것 많아도 예수님 한 분 뿐
예수 그리스도 영원한 내 생명
참된 사랑 기쁨 주는 예수는 귀한 분
예수 사랑 예수 사랑 믿는 자 복 얻네
예수 사랑 예수 사랑 믿는 자 복 얻네
족제비에게, 목의 피를 다 빨리는 상황 속에서도 날개 속의 병아리 들을 보호하려고 꼼짝하지 않고 죽어 간 어미 암탉의 이야기-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 설명
이전에 나에게는 예수는 내 인생의 소중한 여러 가지 것들 가운데 하나였다.
고난의 10년 세월을 지난 후 이제 예수님은 나에게 오직 예수가 되었다. 나는 오직 예수, 오직 성령으로 살아 간다. 돈도, 아내도, 자식도...
세상의 그 무엇도 의지할 바가 없음을 깨닫게 되었다. 오직 예수이다.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이후에 빌3:7-9절에서 이렇게 고백했다.
(7)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有益)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爲)하여 다 해로 여길 뿐 더러, (8)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主)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知識)이 가장 고상(高尙)함을 인(因)함이라. 내가 그를 위(爲)하여 모든 것을 잃어 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9)그 안에서 발견(發見)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義)는 율법(律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서 난 의(義)라.
롬10:9-10절-예수를 영접하라.(복창)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나의 죄를 위하여 대신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신 분이시다. 나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부활하신 분이다. 예수 안에 구원이 있고 생명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나의 주인이시다. 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라.
(9)네가 만일(萬一) 네 입으로 예수를 주(主)로 시인(是認)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救援)을 얻으리니, (10)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義)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是認)하여 구원(救援)에 이르느니라.
롬10:13절-누구든지 주(主)의 이름을 부르는 자(者)는 구원(救援)을 얻으리라.
엡4:22-28절-예수님을 모신 사람으로 살아라.
예수 믿는 사람은 거짓, 속임, 사기, 도적질 등을 하지 않는다.(탄자니아 인들의 도적질 개념은 위치 이동, 거짓말이 합법적, 이혼과 간음 다반사...)
행전1:4-5절-성령을 보내 주심, 성령으로 살아야 한다.
마16:24절-이에 예수께서 제자(弟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自己)를 부인(否認)하고 자기(自己) 십자가(十字架)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행전1:8절-성령의 권능을 받아야 한다.
은사와 권능-방언, 신유, 기름부음, 축사, 예언, 새롭게 함, 영혼육의 축복.
안수-기름, 불, 바람, 생수, 술, 비, 빛, 평안, 안식, 상처 치유...
신유기도 시 많은 환자들이 앞으로 나와 기도 받고 치유함을 받음,
전체 사역 팀의 안수로 기름부음과 치유, 각종 사역을 실시함,
4.다르살람 목회자세미나 설교1:
제목:주의 종에게 필요한 것 10가지, 요한계시록3:14-18절, 98점
1.역사를 일으키는 믿음(18절)
약5:15-16절-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
불로 연단한 금(정금)
찌꺼기가 다 타 버린 믿음(믿음 속에 내 생각, 견해, 세상 지식, 지혜, 불순종... 등이 다 들어 있다.)
성령 불을 붙이는 믿음
역사를 불러 일으키는 믿음(고백하는 믿음이 아니라, 은사로서의 믿음으로 리드하고 사역하는 믿음이다. 영적 리더이기에 풍기는 이미지로 말, 기도, 처신, 설교... 등 그의 말씀을 들으면 가슴에 감동, 불, 성령 역사가 일어 나야 한다.)
2.불로 연단한 훈련의 과정(18절)
불로 연단한 금(아브라함, 이삭, 야곱, 모세, 엘리야, 엘리사, 다윗, 사도 바울, 베드로... 등이 소유한 그 믿음)
10만원짜리 목사, 140만원은 외상(훌륭한 영적 리더는 결코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군 생활 2년의 고통,
가난,
아내의 고통,
사람의 옆구리 쑤시는 고통 속에서...
10년의 성령훈련(오직 예수, 오직 성령, 오직 사명의 길)
세상에 귀한 것 많아도 예수님 한 분 뿐
세상에 좋은 것 많아도 예수님 한 분 뿐
예수 그리스도 영원한 내 친구
참된 사랑 기쁨 주는 예수는 귀한 분
예수 사랑 예수 사랑 믿는 자 복 얻네
예수 사랑 예수 사랑 믿는 자 복 얻네
3. 나 만의 사역
오직 성령으로 사도적 사역의 길을 간다.(고전2;2-3절)-
예배, 선교, 교육, 목회, 대인관계, 전도, 교제...
인본주의 목회 실패-
고난-시련 연단-능력 사역-성령 사역-사도적 사역(회심의 말씀, 오능복음의 권능-신유, 문제해결, 축복, 은혜, 은사의 복음)
4.성결(흰 옷,18절)
불법을 행하는 자가 되어 버림 받지 말라.
5.안약(18절)
영분별, 성령의 눈, 감동, 예언, 지식의 말씀, 방언 통변...
6.구체적인 목표
목사와 교회의 비전-
네 인생을 던져 목사의 비전을 사라.(제자훈련과 양육)
성도 개개인의 비전-
나의 성도들에게 무엇을 줄 것인가? 끊임없이 물으라.(목표, 하늘나라 보물, 부유함, 영적 가치, 내적 평안, 순종...)
7.성령의 동역자
세계선교사역자 모임(사람이 언제나 충만할 수 없다. 내가 무너질 때 회복할 곳이 있어야...)
11개의 흰기둥
헌신적인 성00 집사
8.섬김과 나눔
헌신과 희생(인기, 명예, 지위, 소유, 자리... 등은 하급의 가치이다.)
9.골방의 깊은 삶
10.맨발의 영성
빈 몸으로 간다.
5.다르살람 목회자세미나 설교2:
제목:성령사역의 실제, 에스겔13:1-23절, 98점
(1)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臨)하여 가라사대 (2)인자(人子)야! 너는 이스라엘의 예언(豫言)하는 선지자(先知者)를 쳐서 예언(豫言)하되 자기(自己) 마음에서 나는 대로 예언(豫言)하는 자(者)에게 말하기를 너희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3)주(主) 여호와의 말씀에 본 것이 없이 자기(自己) 심령(心靈)을 따라 예언(豫言)하는 우매(愚昧)한 선지자(先知者)에게 화(禍) 있을진저! (4)이스라엘아! 너의 선지자(先知者)들은 황무지(荒蕪地)에 있는 여우 같으니라. (5)너희 선지자(先知者)들이 성(城) 무너진 곳에 올라 가지도 아니하였으며, 이스라엘 족속(族屬)을 위(爲)하여 여호와의 날에 전쟁(戰爭)을 방비(防備)하게 하려고 성벽(城壁)을 수축(修築)하지도 아니하였느니라. (6)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는 자(者)들이 허탄(虛誕)한 것과 거짓된 점괘(占卦)를 보며 사람으로 그 말이 굳게 이루기를 바라게 하거니와 여호와가 보낸 자(者)가 아니라. (7)너희가 말하기는 여호와의 말씀이라 하여도 내가 말한 것이 아닌즉 어찌 허탄(虛誕)한 묵시(默示)를 보며 거짓된 점괘(占卦)를 말한 것이 아니냐? (8)그러므로 나 주(主) 여호와가 또 말하노라. 너희가 허탄(虛誕)한 것을 말하며 거짓된 것을 보았은즉 내가 너희를 치리라. 나 주(主) 여호와의 말이니라. (9)그 선지자(先知者)들이 허탄(虛誕)한 묵시(默示)를 보며 거짓 것을 점쳤으니 내 손이 그들을 쳐서 내 백성(百姓)의 공회(公會)에 들어 오지 못하게 하며, 이스라엘 족속(族屬)의 호적(戶籍)에도 기록(記錄)되지 못하게 하며, 이스라엘 땅에도 들어 가지 못하게 하리니, 너희가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10)이렇게 칠 것은 그들이 내 백성(百姓)을 유혹(誘惑)하여 평강(平康)이 없으나 평강(平康)이 있다 함이라. 혹(或)이 담을 쌓을 때에 그들이 회칠(灰漆)을 하는도다. (11)그러므로 너는 회칠(灰漆)하는 자(者)에게 이르기를 그것이 무너지리라. 폭우(暴雨)가 내리며 큰 우박(雨雹)덩이가 떨어지며 폭풍(暴風)이 열파(裂破)하리니, (12)그 담이 무너진즉 혹(或)이 너희에게 말하기를 그것에 칠한 회가 어디 있느뇨 하지 아니하겠느냐? (13)그러므로 나 주(主)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분노(憤怒)하여 폭풍(暴風)으로 열파(裂破)하고 내가 진노(震怒)하여 폭우(暴雨)를 내리고 분노(憤怒)하여 큰 우박(雨雹)덩이로 훼멸하리라. (14)회칠(灰漆)한 담을 내가 이렇게 훼파(毁破)하여 땅에 넘어뜨리고 그 기초(基礎)를 드러낼 것이라. 담이 무너진즉 너희가 그 가운데서 망(亡)하리니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 (15)이와 같이 내가 내 노(怒)를 담과 회칠(灰漆)한 자(者)에게 다 이루고 또 너희에게 말하기를 담도 없어지고 칠한 자(者)들도 없어졌다 하리니, (16)이들은 예루살렘에 대(對)하여 예언(豫言)하여 평강(平康)이 없으나 평강(平康)의 묵시(默示)를 본다 하는 이스라엘의 선지자(先知者)들이니라. 나 주(主)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다 하라. (17)너 인자(人子)야! 너의 백성(百姓) 중(中) 자기(自己) 마음에서 나는 대로 예언(豫言)하는 부녀들을 대면(對面)하여 쳐서 예언(豫言)하여 (18)이르기를 주(主) 여호와의 말씀에 사람의 영혼(靈魂)을 사냥하고자 하여 방석(方席)을 모든 팔뚝에 꿰어 매고 수건(手巾)을 키가 큰 자(者)나 작은 자(者)의 머리를 위(爲)하여 만드는 부녀들에게 화(禍) 있을진저! 너희가 어찌하여 내 백성(百姓)의 영혼(靈魂)을 사냥하면서 자기(自己)를 위(爲)하여 영혼(靈魂)을 살리려 하느냐? (19)너희가 두어 웅큼 보리와 두어조각 떡을 위(爲)하여 나를 내 백성(百姓) 가운데서 욕(辱)되게 하여 거짓말을 지어서 죽지 아니할 영혼(靈魂)을 죽이고 살지 못할 영혼(靈魂)을 살리는도다. (20)그러므로 나 주(主)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가 새를 사냥하듯 영혼(靈魂)들을 사냥하는 그 방석(方席)을 내가 너희 팔에서 떼어 버리고 너희가 새처럼 사냥한 그 영혼(靈魂)들을 놓으며 (21)또 너희 수건(手巾)을 찢고 내 백성(百姓)을 너희 손에서 건지고 다시는 너희 손에 사냥물이 되지 않게 하리니 너희가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 (22)내가 슬프게 하지 아니한 의인(義人)의 마음을 너희가 거짓말로 근심하게 하며, 너희가 또 악인(惡人)의 손을 굳게 하여 그 악(惡)한 길에서 돌이켜 떠나 삶을 얻지 못하게 하였은즉, (23)너희가 다시는 허탄(虛誕)한 묵시(默示)를 보지 못하고 점복(占卜)도 못할지라. 내가 내 백성(百姓)을 너희 손에서 건져 내리니 너희가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셨다 하라.
리더자에게 찬양의 능력, 유머의 구사, 상황에 따른 자율성은 필수적 요소이다.
사역의 성공은 소명, 인품, 기술, 무기, 지식, 지혜, 물질, 가정, 설교, 장기... 등에 달려 있다. 이 중에 가장 필요한 것 중의 하나는 무기이다. 성령님이 부어 주시는 은사와 권능이다.
우리는 여러분에게 이“무기(성령의 은사와 권능)를 주러 왔다. 오능복음(五能福音)과 회심(悔心)의 말씀이다. 방법이 아니라 본질이다.
1.기름 부음(성령의 주권-그 분에게 완전히 맡김)
5명을 불러 낸다. 반드시 뒤에 5명의 보조자를 세운다. 성령의 임재로 쓰러지면 다칠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성령이 임하는 그대로, 임재 속으로 들어 가게 한다.
추가로 5명을 계속 기름 붓는다.
전체 사역자들을 기름 부음 사역으로 이끈다. 사역자들이 안수하고 나아 간다.
성령의 쓰러짐과 귀신의 쓰러짐은 그 양태가 다르다.
2.방언(가장 중요한 영적 통로)
방언의 원리-본인이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해야...(입술의 은사)
안수로 방언 터짐은 일반적 원리가 아님(개인적으로 부르짖어 받는 은사)
방언 통역의 은사는 필수적(자기 방언은 생각을 말로 표현하기를 교대로 해야...)
3.신유(가장 절실한 은사)
신유의 도구-예수님의 보혈, 예수님의 이름, 성령의 기름, 성령의 불, 성령의 생수, 성령의 바람, 성령의 검...
즉각적 치유, 일정기간 치유, 낫지 않는 치유(지탱의 신유)
육신의 치유, 마음의 치유(내적 치유), 영의 치유(성령 충만), 귀신 들림의 치유, 정신병의 치유, 임종 치유, 양신(兩神) 치유
4.축사(逐邪)
질병의 축사
내적 상처의 축사(대인관계의 축사)
감정의 축사(유전, 환경)
귀신 들림의 축사(유전, 충격)
외국 귀신(말을 못 알아 들음, 혼과 결합-방언 통역 필수, 난폭한 귀신-주술신앙의 원인)
5.예언
설교가 예언
일반적 예언(전체를 뭉뚱거려 예언)
구체적 예언(환상과 음성 등의 하나님이 보여 주시는 것을 보면서...)
부정적, 자기 생각, 지어낸 예언, 보지 못하고서 짐작으로 하는 예언 들은 엉터리
6.영분별
영적 상태 진단
영의 정체 분별
하나님의 뜻 분별
일의 진행 여부와 귀추
7.영적 사역의 도구들
환상, 영안, 감동, 투시, 영분별, 방언, 지식의 말씀...
8.성령의 임재 현상
바람, 불, 생수, 기름, 빛, 검, 진동, 쓰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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