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 자전거(MTB) 종류
산악 자전거는 산길, 비포장도로 등
험한 지형을 달리기 위해 만들어진 자전거 입니다.
산악 자전거는 튼튼한 프레임과
강력한 충격에도 견디는 서스펜션(완충장치),
브레이킹 능력 등을 가지고 있어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제공합니다.
자동차가 많은 종류로 나눠지듯이
산악 자전거도 어떻게 라이딩을 즐기는가에 따라
5가지 종류로 나눠지는데요
어떤 종류가 있는지 지금부터 한번 알아볼까요?
1. 크로스컨트리(XC) 하드테일(Hardtail)
앞부분에만 서스펜션(충격완화장치) 있는 크로스컨트리
경주용 자전거 입니다.
뒷부분에는 별도의 서스펜션이 없어서
하드테일 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하드테일은 가볍고 효율적인 주행을 할 수 있으며,
도로 주행에도 큰 무리가 없습니다.
서스펜션의 트래블은 80~100mm 정도이며,
산악 입문용으로 가장 적합합니다.
2. 크로스컨트리(XC) 풀 서스펜션(Full-Suspension)
크로스컨트리 경주 목적으로 하드테일과
동일한 목적이지만 하드테일의 단점인 다운힐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뒷부분에도 서스펜션을 장착한 형태 입니다.
소프트테일이라고도 불리우며,
하드테일 보다는 좀더 본격적인 산악자전거로,
약간 무겁지만
보다 훌륭한 승차감과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합니다.
다양한 주행이 가능하며,
서스펜션의 트래블은 하드테일과 동일한 80~100mm 정도 입니다.
3. 올 마운틴( ALL-Mountain)
올마운틴이란 글자 그대로
다양한 산악지형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풀 서스펜션 형태의 자전거 입니다.
서스펜션의 길이가 120~140mm로
빠른속도의 업힐보다는
업힐과 다운힐을 적절히 즐길 수 있는 형태입니다.
국내에서는 입문용의 경우 하드테일을 많이 사용하지만
미국에서는 이미 올마운틴 형태의 자전거가
입문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4. 프리라이드(Freeride)
프리라이드 자전거는
올마운틴과 다운힐의 중간성격의 자전거 입니다.
본격적인 다운힐 경주에서 사용하기에는 다소 부족하지만
라이딩에서 올마운틴보다 공격적인 다운힐을 즐기기 위해서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극단적으로 험한 코스에서의 주행과 점프,
스턴트 등 험한 코스에서 힘을 발휘하며,
무겁고 튼튼한 프레임, 굵은 타이어,
100~150mm 정도 되는 서스펜션등을 갖춘 자전거 입니다.
5. 다운힐(Downhill)
험한 언덕과 가파른 비탈길을
오로지 타고 내려올 수만 있게 만들어진 자전거 입니다.
내려올 때 강한 충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견고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무게가 매우 무겁고 견고한 부품만으로 구성됩니다.
일반 서스펜션의 약 2배에 달하는
긴 트래블(180~200mm)을 가지고 있으며,
박력있는 속도와 기술을 겸비해야하는
MTB 경주의 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