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위험하고 공격적이며 남성적인 스포츠 중 하나라 불리는 파도타기에 모든 것을 건 젊은 여성들의 용기있는 도전과 사랑을 그린 서핑 무비. 1991년작 <폭풍 속으로> 이후(혹자에게는 94년작 <파도 속으로>가 될 수도) 실로 오랜만에 대형 스크린에서 만나는 '제대로 된' 서핑 무비인 이 영화의 연출은 <크레이지/뷰티플> 등을 연출했던 배우 출신의 감독 제임스 스톡웰이 담당했다. 실제로 스톡웰 감독은 박진감 넘치는 파도타기의 현장감을 높이기 위해 블루 스크린이나 물탱크를 전혀 이용하지 않고 영화의 배경인 오아후 섬에서 100% 촬영했다고 한다. 건강미 만점의 미인들인 케이트 보스워스, 미셀 로드리게즈, 마이카 부렘 외에, 이번이 데뷔작인 하와이 출신의 사노에 레이크 등과 함께 유일한 청일점인 매튜 데이비스가 공연하고 있다. 첫주 1,417만불의 양호한 흥행 성적으로 3위에 랭크되었다.
하와이 오아후섬의 북부 해변가에서 반항기 많은 여동생 페니(마이카 부렘) 및 가장 친한 친구들인 에덴(미셀 로드리게즈), 레나(사노에 레이크) 등 세 명의 룸메이트와 생활하는 앤 매리(케이트 보스워스)의 꿈은 프로 파도타기 선수가 되는 것이다. 매일 새벽 여명이 밝기 전에 기상하여 파도타기 연습에 나서는 앤은 인근의 호화호텔에서 잡역을 하는 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과 정성을 파도타기에 쏟으며, 최고로 험난한 파도타기 코스로서 악명높은 '파이프 매스터스' 파도타기 대회날짜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그녀의 이러한 생활도 프로미식축구 쿼터백인 매트 톨만(매튜 데이비스)을 만나면서 변화하게 되는데, 그와 사랑에 빠지면서 자신의 균형이 흔들림을 느낀다. 드디어 대회날짜가 밝고, 앤은 마침내 매트와 친구들, 그리고 동생 페니가 지켜보는 가운데 거대한 파도 앞에 선다.
미국 개봉시 평론가들의 반응은, 시종일관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주인공들이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해변 배경 영화'에 대한 반응과 사뭇 다르게 훌륭하다는 쪽으로 모아졌다. 워싱턴 포스트의 앤 아너데이는 "이 크고, 섹시하며, 태양과 해변이 있는 스릴 라이드는 여름영화가 어떤 모습을 갖추어야 하는지를 제시하고 있다."라고 평했고, 뉴욕 타임즈의 A.O. 스콧은 "존 스톡웰 감독은 명쾌하면서도 강렬하게 파도타기의 스릴과 위험을 그려냈다. 이는 나와 같이 연약한 육지사람들조차 자리에서 일어나 열광하게 만들 정도이다."고 극찬을 표했고, 뉴욕 포스트의 조나산 포어맨은 "비록 MTV를 보면서 자란 아이들을 위한 일관성없는 비쥬얼 스타일이 다소 거슬리지만, '블루 크러쉬'는 놀랍도록 스마트하고 만족스러운 작품이다."고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또, 시카고 선타임즈의 로저 에버트는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서핑보드를 들고 있는 보스워스, 로드리게즈, 레이크를 내세운 이 영화의 포스터들을 보았을 때, 나는 이 영화가 다른 멍청한 서핑 영화들과 비슷할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전혀 다르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고, 롤링 스톤의 피터 트래버스가 "보스워스는 지금 떠오르고 있는 스타이다. 하지만 그녀조차도 최고의 스펙타클을 제공하는 서핑 장면을 압도하지는 못한다."고 평하는 등, 거의 모든 평론가들의 극찬이 이어졌다. (장재일 분석)
그녀에겐 첫 키스, 나는 벌써 50번째! 제발 진도 좀 나갑시다~!
낮엔 수족관의 동물을, 밤엔 하와이를 찾은 여자관광객을 돌보는(?) 매력적인 수의사 헨리(아담 샌들러). 진실한 사랑은 자신의 인생에 방해만 된다고 굳게 믿고 있던 그에게 일생일대의 사건이 발생했다. 바로 우연히 만난 루시(드류 배리모어)와 한눈에 사랑에 빠진 것! 헨리는 노련한 작업 솜씨를 발휘, 그녀와의 첫 데이트 약속을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데이트 첫날, 그녀를 만나 반갑게 인사를 건넨 헨리는 오히려 파렴치한으로 몰리고, 가만히 보니 그녀는 어제 일은 커녕 그를 기억조차 못하는 눈치! 세상에나... 알고 보니 루시는 1년전 교통사고 이후 사고 당일로 기억이 멈춰버린 단기 기억상실증 환자.
둘의 사랑은 매일 매일 반복되지만, 다음날이면 그가 누구인지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루시의 사랑 유통기한은 딱! 하루 뿐이다. 이제 하루 하루 뿐일지라도 그녀의 완벽한 연인이 되기로 결심한 헨리는 매번 새로운 그녀와의 첫데이트를 위해 갖가지 기상천외한(?) 작업을 시도하는데...
제목은 호노카아 보이~
달콤한 냄새가 나는 호노카아 마을, 나를 쉬게 하고 싶다면 이곳으로 오세요!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달무지개’를 보러 하와이 동북쪽, 호노카아 마을을 찾은 레오는 여자친구와 다투고 이별을 맞는다. 이후 호노카아에 다시 온 레오는 작은 영화관에서 일하며 과묵한 극장 주인 버즈와 먹보 에델리 부부, 음식 솜씨가 좋은 괴짜 할머니 비이, 여배우와의 사랑을 꿈꾸는 할아버지 고이치 등 독특한 매력을 지닌 마을 사람들과 친해지게 된다. 젊은 시절 ..
뜻하지 않은 아내의 사고! 그 동안 몰랐던 가족의 비밀을 알게 된 남자의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