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푸르나 개요
안나푸르나[Annapurna]는 네팔 히말라야 중부에 있는 연봉이다. 산스크리트어로 "수확의 여신"이란 뜻으로 길이가 무려 55km에 달하고 서쪽으로부터 제1봉[8,091m], 제3봉[7,555m], 제4봉[7,525m], 제2봉[7,937m], 강가푸르나[7,455m]의 순서로 이어지며, 제3봉의 남쪽에서 갈라져 나온 끝에 아름다운 마차프차레[6,99]m]가 있다. 해발 8,091m의 안나푸르나 1봉은 14좌로 세계에서 열번째로 높은 산이다. 동쪽은 마르얀디 계곡을 사이에 두고 마나슬루산군(山群)과 마주하며 서쪽은 칼리간다크를 사이에 두고 다울라기리와 마주한다. 제1봉은 1950년 6월 3일 프랑스 에르조그 등반대가 처음으로 등정하였는데, 이는 세계 최초의 8,000m급의 정복이었다. 제2봉은 1960년 5월 17일 영국 ·네팔 공동팀인 로버츠 등반대가 등정하였고, 제3봉은 1961년 인도의 코리 등반대, 제4봉은 55년 5월 30일 독일의 슈타인메츠 등반대가 각각 등정에 성공하였다. 네팔 제 2의 도시이며 휴양으로 유명한 포카라에 있는 페와 호수. 그 호수면에 비치는 안나푸르나 봉우리들의 모습과 하늘에 날카롭게 솟아오른 마차푸차레는 그야말로 신들의 산이라고 할만하다. 하루종일 호텔의 정원이나 호반에서 시시각각으로 표정을 바꾸는 산들을 보기만 해도 결코 지루하지 않다. 또 직접 산에 올라가보면 포카라에서보다 훨씬 가깝게 히말라야가 다가오고 그 위엄에 압도당하게 된다. 안나푸르나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고산병의 우려도 적고 도로나 트레커들을 위한 숙박 시설도 잘 정비되어 있다. 또한 포카라에서 시작되는 미니 트레킹부터 1-2주 동안의 본격적인 트레킹까지 다양한 트레킹 코스를 선택할수 있으므로 트레킹이 처음인 사람도 얼마든지 해볼만 하다. =========================================================================================== ▶트레킹 시즌 6-9월의 몬순기는 피해야 한다. 10-11월은 하늘도 맑고 트레킹 하기에는 좋은 계절이다. 12-1월은 맑은 하늘을 볼수 있는 날은 많지만 해발 3천미터가 넘으면 상당히 춥다. 2-3월은 꽃이 피는 시즌이다. 특히 2월말-3월에 걸쳐 2천미터 정도의 숲에서 커다란 날리구라스가 꽃을 피우고 초록의 나무들과 푸른 하늘에 솟아 있는 하얀 봉우리들이 선명한 대조를 이룬다. 4-5월 낮에는 조금 덥다. =========================================================================================== ▶ 고산증에 대하여
[고산병이란] 고산병은 병이 아니다. 저지대에 생활하던 우리 몸이 고도가 높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서 나타나는 극히 자연적인 현상이다. 공기 중의 산소는 고도에 따라 4,000m에서는 40%가 감소하고, 5,500m 에서는 공기 중의 산소가 절반으로 줄고, 8,800,m 에서는 67%가 감소한다. 기압도 그에 따라 내려간다. 고소에 적응하는 능력은 체질적인 것으로 체력이나 정신력, 연령과는 무관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체면이나 자존심 때문에 고산병을 숨기고 참으려 한다. 고산병은 참는 것이 미덕이 아니다. 고소병에 대한 예방과 적절한 치료로 얼마든지 즐거운 히말라야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고산병의 증상] 가벼운 고산병의 증상으로는 약간의 피로감, 운행시의 숨가쁨, 식욕저하, 어지러움과 가벼운 두통, 구역질과 신물이 올라오는 증상, 수면장애와 수면시 불규칙적인 호흡 등을 꼽을 수 있다. 초기의 고산증 단계에서는 충분한 수분섭취와 무리하지 않는 운행, 약물 복용 등의 방법을 통해 고소적응이 가능하고, 계속 몸의 상태를 체크하며 운행을 진행해도 무방하다. 중증의 고산병의 증상으로는 중증의 두통, 식욕상실, 휴식 시 숨가쁨, 심한피로, 실신, 흉부압박감, 얼굴의 부종, 소변량의 감소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러한 단계에서는 더 이상 고도를 높이지 말고 증상의 악화 여부를 관찰하고 진행 여부를 숙고해야 한다. 심각한 상태의 증상으로는 고소뇌부종과 고소폐부종의 상태이다. 고소 뇌부종의 경우는 심각한 두통에 정신적인 혼동, 조종력 상실, 환각 등 신경 증상이 나타나며 혼수상태에 이를 수 있다. 고소폐부종의 경우는 심각한 무기력증과 숨가쁨에 기침, 맥박과 호흡상승, 청색증(혈액내 헤모글로빈의 이상으로 피부나 점막에 푸른색이 나타나는 현상)말기에는 거품이나 혈액이 포함된 가래가 나온다. 일반적인 트레킹 중에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 현상이지만, 방치하면 치명적인 상태로 진행 할 수 있으므로 응급조치 후 즉시 하산해야 한다.
[고산병의 예방] 시간당 에너지(산소) 소비량을 최대한 감축 시키는 것이 좋다. ① 2,500m이상 고도에서는 고도가 높아질수록 환자가 된 것처럼 걷는 속도를 점점 줄여 시간당 산소 소비량을 줄여 나가야 한다.(땀이 나지 않을 정도의 속도 또는 분당 약 60보 이하 정도 또는 숨이 차지 않을 정도나 '약간 힘들다' 정도의 속도) 참고로 젊고 체력이 좋아 등산 시 선두그룹에 속하는 사람들이 빠른 걸음 습관 때문에 고소병에 잘 걸려 중간에 낙오하는 것은 고소(3,000m이상)에서도 저소(2000m이하)에서처럼 빨리 걷는 습관으로 산소부족이 누적되어 고소병에 걸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사람들은 습관을 고치기 힘들 시는 휴식보행으로 걸어야 한다. 또한 고소병은 몸속에 산소가 부족하기 시작한지 8시간~48시간 후에 나타나므로 고소증이 나타났다면 훨씬 전에 이미 무리했다는 의미이며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현재 걷고 있는 속도가 무리하고 있는지 여부를 알 길이 없다. ② 고도가 높아질수록 건조하고 추워지므로 몸을 보온(모자착용, 내의, 다운 자켓 등)을 철저히 하여 외부로 체열발산을 최소화하여 산소 소비를 줄일 뿐만 아니라 감기도 예방하는것이 좋다. 특히 야간 수면 시는 무의식 호흡으로 의식 호흡을 하는 주간보다 산소 공급이 훨씬 적어 주로 야간에 고소병이 심화되므로 야간 수면 시 더욱 철저히 보온해야 한다. ③ 샤워, 머리감기 등 체열 발산하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 ④ 찬물, 찬 음식을 먹는 것은 가급적 피할 것이 좋다.(따뜻한 물과 차를 마실 것) ⑤ 배낭과 신발은 최대한 가볍게 하고 평상시 건강관리로 체중을 표준체중 근방으로 감량하여 보행 에너지 소비를 최소로 하는것이 좋다. ⑥ 고소에서는 산소 소비가 적고 흡수가 빠른 탄수화물을 중심으로 한 고 칼로리 음식을 섭취할 것이 좋다. (지방이나 단백질 음식은 산소 소비가 큼) ⑦ 금주, 금연으로 산소 소비량을 줄일 것이 좋다.
세포에 산소 공급량을 최대로 높일 것 ① 3,500m~4,000m 고소에서 충분히 휴식시간을 가지면서 주간에 약 500m 전후를 올라갔다 내려와 잠을 자는 식의 고소적(순)응 방법이나 또는 4,000m 고소까지 최소 5일 이상에 걸쳐 서서히 올라감으로써 고소적응 하는 방법으로 헤모글로빈숫자를 늘려 산소 공급량을 증가 시킬 것. 3,000m 이상 고소에서 체재 시 3~5일 후부터 헤모글로빈(혈색소) 수가 증가하기 시작하며, 3주째가 최고가 됨. ② 주간에는 의식 호흡을 통해 산소 공급량을 증가 시키되, 과호흡은 피할 것. 과호흡은 체열손실, 수분손실을 초래하고 호흡기 건조로 감기에 걸리기 쉽다. ③ 호흡은 복식 호흡을 통해 A. 환기량을 2배 이상 높여 폐속의 잔류가스를 줄이고 신선한 공기(산소)를 많이흡입시켜 산소분압을 높이고, B. 폐 내부 압력을 높임으로서 많은 폐포가 열려 가스교환(산소-탄산가스)이 많아질 뿐만 아니라 혈액에 산소 용해도를 높게 하며 C. 심신을 이완시켜 스트레스를 제거하여 혈액순환 촉진으로 산소 공급량을 늘린다. ④ 따뜻한 물이나 차를 수시로 충분히 (3~5ℓ/일) 섭취하여 탈수증을 예방하고 혈액점도를 묽게 하여 혈액순환 촉진으로 산소 공급을 증가시킬 것. 고소는 기압이 낮고 건조해 체수분 증발이 심할 뿐만 아니라 빠른 호흡으로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 탈수가 되므로 혈액 점도가 올라가 혈액순환 장애로 산소 공급이 잘 안된다. ⑤ 고소에서는 공기가 차갑고 건조한데다 호흡이 빨라 기관지가 건조해짐으로써 면역력이 저하되어 감기가 걸리기 쉬운데 감기가 걸리면 고열 등으로 에너지(산소)소비가 크며 스트레스로 인해 혈관 수축으로 혈관 순환장애가 생겨 산소 공급이 잘 안되므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 할 것. (사탕 등을 입에 넣고 빨아먹어 입 및 기도건조를 막아주는것이 좋다.)
4) 예방약 ① 다이아막스(부작용 - 손가락저림, 소변량 증가로 야간 화장실을 자주갈수 있음) 이뇨제(부종 예방) 및 무의식 호흡 촉진제 (1회 1/2정 x 2회/일) ② 비아그라 혈관확장제(혈액순환 증가에의한 산소 공급 증가) 25mg/일 (100mg 1/4) ③ 타이레놀 진통 해열 및 혈전 억제제(피를 묽게하며 혈액순환에 도움)로 두통시 복용. ▶ 일반적으로 야간수면 시 고소증이 가장 심하므로 다이아막스는 가급적 복용하는 것이 좋음.
4. 결론 고소에 등산 또는 트레킹을 하려면 평상시 체력과 지구력을 기르고 산행시는 고소 예방법을 철저히 지켜야한다 즉 1)고소순응을 하고 2) 산소공급을 최대로 늘리고 3) 산소 소비를 최대로 억제 시키며 4) 충분한 영양분과 수분을 섭취하고 5) 충분한 수면과 휴식 6) 긍정적이며 즐겁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산행을 해야하며 주어진 시간 범위 내에서 가급적 최대로 속도를 늦추어 주위를 구경하면서 서서히 걸어야 한다. 참고로 도보 속도는 평지(1기압) ●100~120보/분, ●3,000(2/3기압) 60~70보이하/분, ●5,000m(1/2기압) 50~60보이하/분 ===========================================================================================
▶ 안나푸르나 트레킹 준비물
* 신발 -트레킹화: 본인 발에 익숙한 것으로 준비하고 목이 긴 등산화면 좋습니다. -일 반 화: 트레킹 일정외 사용하면 되며 롯지에서는 휴식시 또는 세면시 슬리퍼를 준비하시면 좋고 되도록 소리가 나지 않는 것으로 준비합니다.
* 의류 -방풍의 상의: 바람과 우천 대비 항상 준비하며, 배낭에 항상 휴대합니다. -긴 팔 티: 자외선이 강해 반팔보다 쿨맥스 류의 얇은 기능성 소재로 준비하며 여름용(10%), 가을용(70%), 겨울용(20%) 비율로 산행일정에 맞게 준비합니다. -긴 바 지: 자외선이 강해 쿨맥스류의 얇은 기능성 소재로 준비하며 여름용(10%), 가을용 (70%), 겨울용(20%) 비율로 산행일정에 맞게 준비합니다. -파일자켓: 보온용으로 준비함. 주로 아침, 저녁에 착용합니다. 방풍의 안에 입을 보온성 기능의 옷(겨울 쉐터도 가능)으로 얇은 다운자켓도 좋습니다. -내 의: 면 내의는 젖을 경우 체온 감소의 원인이 되니 되도록 쿨맥스류의 등산소재가 좋습니다. 양말, 내의등은 일정에 맞게 준비합니다. -개인의류: 도시는 초여름 / 산행 중 낮은 가을, 밤은 초겨울 기준으로 준비합니다. -우 모 복: 아침저녁으로 필요하며 사천미터 이상의 고도에선 낮에도 필요합니다. 부피가 적고 보온력이 좋아 파일자켓보다 유용합니다. 일반 오리털 점퍼등도 괜찮으며 베이스 캠프 일정은 필히 준비합니다.(11월~2월 기간중 적용) -내 복: 베이스 캠프 일정은 필히 준비합니다. 고산에선 아침 저녁은 물론 낮시간에도 많이 낮습니다. (11월~2월 기간중 적용)
* 배낭류 -카 고 백: 침낭 및 의류등을 넣을 수 있는 80리터 크기로 산행중에는 포터들이 운반합니다. (여행용 가방은 포터들 운반시 불편하며 쉽게 파손됩니다.)(80리터) -소형배낭: 당일 일정에 필요한 짐(방풍의, 수통, 간식등)을 넣는 소량 크기로 준비하며 운행중 필요없는 짐은 카고백에 넣습니다.(35리터)
* 세면구 -세면도구: 수건, 비누, 칫솔, 치약등을 준비합니다. 롯지에서는 비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샴푸나 샤워는 삼천미터 이상에서는 고산증의 원인이 되니 되도록 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 산행장비 -침 낭: 900g 이상의 다운 제품이 좋으며 현지 대여 가능합니다. -수 통: 1리터 크기의 열에 강한 플라스틱이 좋습니다. 항상 많은 수분섭취가 필요합니다.(날진병) -장 갑: 얇고 두꺼운 것 두가지로 준비합니다. 운행중엔 얇은 것을 끼며 아침저녁 보온용으로 두꺼운 것을 사용합니다. -모 자: 자외선이 강하므로 차양이 넓고 큰것으로 준비합니다. -털 모 자: 보온력이 좋은것으로 종류는 아무것이나 괜찮습니다. -스카프/버프: 땀을 닦거나 목보호, 햇빛 가리개등 다용도로 사용합니다. -썬글라스: 자외선이 강해 눈 보호용으로 착용하며 자외선만 차단되면 패션용도 괜찮습니다. -스 틱: 체력 보호는 물론 내리막길 무릎보호와 다리의 피로를 덜수 있습니다. -무릎보호대: 무릎 약한 분들과 보호용으로 준비합니다. -헤드랜턴: 야간 산행과 롯지에서 사용하며 예비 건전지도 필수 체크합니다. -아이젠, 스패츠, 오버트라우져
* 기타 -보온물통 : 필수품은 아니나 고산등반에는 뜨거운 물이 좋습니다. -화장지/물티슈: 여행용으로 다량 준비하며 다용도로 사용됩니다. -상 비 약: 두통, 배탈등 기본적인 약품과 개인 복용약은 일수만큼 준비합니다. -선크림/립크림: SPF40 이상 제품으로 자주 발라줍니다. 산행중 건조하니 립크림은 입술 보호용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밑 반 찬: 한식 제공시 필요 없으나 개인 출발시 개인 식성에 맞게 소량으로 준비합니다. -산행간식: 칼로리가 높은 것들 위주로 개인 기호에 맞게 준비합니다.
-핫 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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