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섭정의품(攝淨義品)
모든 논리 중에서 수승한 논리이고
또한 유가(瑜伽)에 잘 드는 것이니
청정한 법을 응당 알아야 할 것은
넷의 청정한 덕을 갖춤이라고 함이네.
일체의 법을 포섭하기 때문이며
저 외도가 파괴하지 못하기 때문이며
들어가기가 쉽기 때문이며
들면 행하여 잃지 않기 때문이네.
부처님께서 미묘한 법 말씀하심은
바로 2제(諦)에 의지한 것이니
첫째는 세속제(世俗諦)라 이름하고
둘째는 승의제(勝義諦)라 이름하네.
처음은 ⧼나⧽와 법과 작용 말했으니
그 의를 따르기 위해 말함이며
일곱 가지와 네 가지 진여(眞如)를
승의제(勝義諦)라 이름함이네.
자성(自性)과 의(義)와 건립(建立)과
수(數)와 차제(次第)와 선교(善巧)와
상차별(想差別)에 대해서 쌓임[蘊]과
세속 법을 밝힘이라고 알아야 하네.
5법(法)과 3법(法)인 진실인데
그것에는 또 넷이라고 알아야 하며
그리고 네 가지인 심사(尋思)와
네 가지인 여실지(如實智)이네.
세 가지 자체가 성립하는데
차별과 업과 은밀함이며
방편과 포섭함과 다름이니
이것이 각각 많은 종류이네.
12분교(分敎)를 듣고서
가장 수승한 3보(寶)에서 귀의하며
3학(學)과 3보리(菩提)를
중생에게 청정함을 위해 연설하네.
들음과 귀의함과 배움과 보리에는
여섯, 셋, 열, 둘, 다섯이니
그 명수(名數)의 차례를 따라
적응하게 널리 분별해야 하리.
거룩한 행[聖行]과 위없는 법(無上法)과
위대한 보리(菩提)와 공덕이며
외도 논리와 그리고 논법과
해석을 알아야 함이 각각 많은 종류이네.
특수함과 특수함 아닌 것과
평등한 마음과 이익되게 함이며
은혜 갚음과 기뻐해 찬양함과
헛되지 않는 방편행(方便行)이네.
뒤바뀌지 않은 방편(方便)과
타락함과 수승한 정진이며
비슷함의 공덕과 진실한 공덕과
중생을 잘 조복함이 그것이네.
보살들이 수기(授記)를 받음과
결정수(決定數)에 처짐이며
결정적으로 함과 늘 해야 함과
가장 수승한 법을 알아야 하리.
온갖 시설하고 건립함과
온갖 법에 심사(尋伺)함이며
그리고 여실변지(如實遍智)와
아울러 모든 한량없음이네.
펴 연설하는 과덕이 이익과
대승(大乘)의 성질과 껴잡음이며
보살의 열 가지 알아야 함과
여러 명칭을 내 세움이네.
원인 중에 결과가 있다 고집함과
드러남과 과거 미래가 있다 함이며
⧼나⧽와 항상함과 전에 지은 원인과
자재(自在) 따위와 해치는 법이라 함이며,
그지 있고 없음과, 어지럽게 말함과
원인 없다고 보는 것과, 없음, 공(空)이라 함이며
수승ㆍ청정ㆍ길상(吉祥)이라 여기는 것을
열여섯 가지 외도 논리라 말하네.
공능(功能)이라 함도 체성(體性) 없고
해당됨과 해당 안 됨도 위반되며
수용 있음과 그리고 수용 없음과
원인 된다 함이 허물을 이루네.
논한 체성과 논할 자리와
논할 의지와 논할 장엄이며
논함에 짐과 논함에 벗어남과
논함에 짓는바 법이 않음이네.
체성(體性)ㆍ해석ㆍ글ㆍ뜻의 법과
등기(等起)ㆍ의미ㆍ힐난을 풀이함이며
차제ㆍ스승ㆍ설중(說衆)ㆍ들음과
찬불(讚佛)의 약광(略廣)ㆍ학승리(學勝利)이네.
온갖 지(地)와 모양[相]과 작의(作意)와
의처(依處)와 덕과 덕 아님과
다스릴 바와 능히 다스림에 대한
간략함과 광범한 뜻을 알아야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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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현양성교론송
현양성교론송_2. 섭정의품(攝淨義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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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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