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둘레길 2구간 관악산역에서(사당방향) 안양종합운동장까지 걷기
○ 일시 : 2024. 6. 16.(일)
○ 구간 : 관악산역~서울대학교 정문~관음사~남태령~향교~정부과천청사~안양종합운동장
○ 실거리 : 오룩스맵 기록 15.99m
○ 행정구역 :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봉천동, 인현동, 남현동, 서초구 방배동,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관문동, 중앙동, 갈현동,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비산동
○ 인원 : 유주열님, 산들바람님, 정보라님, 벙글님(부부), 사르리
○ 소요시간 : 06시간 00분(08시 09분~14시 10분)
○ 난이도 : ★
○ 감상평 : ★
○ 추천시기 : 봄, 가을
○ 날 씨 : 맑음, 21.6℃~27.3℃(안양시 기준)
○ 교통편
▶갈 때 : 수원역(전철)→가산디지털단지역→보라매역→관악산역
▶올 때 : 안양종합운동장(시내버스)→금천역(전철)→수원역
○ 오룩스맵 기록
▶ 걸은 통계
▶ 걸은 궤적
▶ 걸은 고도
○ 길위의 풍경 및 이야기
지난번 관악산둘레길 나머지를 걷기 위하여 수원에서 전철을 타고 관악산역으로 이동을 한다. 두 달이는 시간이 금새 지나가서 관악산역을 다시 찾는다. 일행과 합류를 하는데 회장님은 허리가 좋지 않아서 참석하지 못한다고 해서 오늘 일행은 다섯명인데 벙글님이 부부동반하여 여섯 명이 진행을 하게 된다.
[관악산공원 : 08시 09분]
발걸음을 관악산 일주문 아래로 통과 하면서 관악산 방향으로 걷는다.
서울대학교 정문 앞을 지나간다. 말로만 듣던 서울대학교는 처음 가 본다.
모 방송국에서 방영해서 인기를 끌어떤 귀주대첩의 주인공 강감찬장군의 영정이 모셔저 있는 안국사로 가는 안국문 앞을 지나간다. 이곳 주변이 낙성대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는데 그냥 지나치게 되어 아쉬움을 남긴다.
서울대학교 정문 앞 도로를 따라 진행을 하다. 우측 관악산으로 들어서서 서울둘레길 이정표를 따라 진행을 한다.
동굴이 있는데 이곳에서 기도를 하면서 촛불을 켜는지 아니면 비박을 하면서 버너를 사용하는지 소화기가 비치되어 있다.
[관음사 정문 앞 : 09시 52분]
관음사 경내에서 예불소리가 들려온다.
관음 남여 대장군 얼굴이 반갑게 맞이해 주고 있다. 얼굴이 익살 스러운면서 친근감을 느끼게 한다.
관음사 일주문 아래로 내려 간다.
관음사에서 내려서서 남태령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걷는다. 홈플러스 가기전 우측 정자에서 잠시 쉬면서 각자 가저온 간식으로 입맛을 즐긴다.
내리쬐는 햇볕을 가로수가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다.
수도방위사령부 담장에 담쟁이 넝쿨이 삭막함을 막아 주고 있다.
[남태령역 : 10시 57분]
4호선 전철을 타고 가다 보면 남태령역 안내 방송이 나오는데 이곳을 걸어서 지나게 된다. 그런데 주변에 건물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국군수송사령부 앞을 지나간다.
무더위에 해태상도 힘겹게 서 있으면서 지나가는 차량과 사람들에게 서울에서 안녕히 가시라고 인사를 하고 있다.
[남태령 :11시 08분]
버스만 타고 지나가면서 보았던 남태령을 직접 걸어서 넘어 간다.
수원월드컵경기장까지 24km라는 이정표가 눈에 들어 온다. 내가 수원에 살고 있기 때문에 그럴 것이다.
분홍색 나팔꽃이 활짝 피어 강렬한 햇볕에도 불구하고 잘 견디고 있다.
대로를 버리고 우측 소로를 따라 걷는다.
남광농원에서 우측으로 지나간다. 주변이 사유지라 출입금지 안내문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직진하지 못하도록 차단막이 설치되어 있다. 여기부터 간촌약수터 방향을 따라 계속 진행을 한다.
곳곳에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어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아기자기한 산길을 따라 계속해서 걷는다. 그리고 간간히 불어 오는 바람이 땀을 솟아나지 못하게 누르고 있다.
서울에서 벗어나 과천땅을 계속해서 걷고 있다.
관문천에서 물고기를 잡고 있는 아이들이 보인다. 물이 깨끗해 보이지 않는데 비가 오지 않은 이유인 것 같다.
관문천 옆 인도를 따라 더위를 피해 나온 시민들이 빼곡하게 돗자리 및 그늘텐트를 치고 자리를 잡고 아이들과 함께 휴식을 갖고 있다.
관문천 하상에는 바위가 바닥을 이루고 있다.
인릉부원군 강득룡 묘역이 조성되어 있는 곳을 지나간다.
신천강씨 중시조 강지연 신단 전경이다.
연리지라는 안내문이 나무에 부착되어 있다. 자세히 보면 나무뿌리가 하나에서 올라온 가지가 다시 붙은 것이다.
연리지( 連理枝) 맞닿아 연이어진 가지. 뿌리가 다른 나뭇가지들이 서로 엉켜 마치 한 나무처럼 자라는 것으로, 원래는 효성이 지극함을 나타냈으나 현재는 남녀 간의 사랑 혹은 짙은 부부애를 비유하는 말이 되었다. [출처 : 고사성어대사전] |
과천정부청사 뒷족에서 보이는 것은 아파트 단지만 보이고 있다.
울타리를 따라 이어 간다.
관악산둘레길 이정표 방향을 버리고 선답자 트랙을 따라 진행을 한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과천분원 정문에서 왼쪽 도로를 따라서 올라가면 과천야생화 자연학습장으로 올라간다.
아마도 마타리꽃이 아닌가 싶다.
원추리가 군락을 이루면 각자의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산수국도 은은한 연보락색을 초록에 물들이고 있다.
달맞이꽃도 빠지지 않는 폼새를 자랑하고 있다.
야생화 자연학습장에는 곳곳에 정자와 테이블이 설치되어 휴식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놓아서인지 사람들이 독서를 하고 커피를 마시면서 자연과 함께 하고 있다.
장미를 닮은 붉은 꽃을 뽐내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국기봉 오르는 이정표가 보인다. 이정표를 보니 오늘 목적지가 가까워 졌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수도권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관악산은 사방에서 오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 중 하나이다.
안양 관악산 산림욕장 문주가 있는 곳을 내려서면 지나면서 둘레길이 거의 끝이 난다.
안양종합운동장으로 내려가는 도로를 만난다. 지난번 도착한 곳에 가기전에 있는 보리밥 식당으로 이동을 해서 보리밥과 해물파전으로 점심식사를 하면서 오늘 둘레길에 대한 전체적인 이야기를 나누며 다음 둘레길을 어느 곳으로 할 것인지 의견을 듣는다. 오늘 참석하지 못한 사람들을 포함해서 전체적인 의견을 수렴하여 둘레길을 선정하기로 한다
식사를 마치고 운동장사거리까지 함께 이동 후에 각자 방향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관악산둘레길 걷기를 모두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