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냐 1장
우주적인 언약적 저주가 여호와의 큰 날과 함께 옴
(찬송 198장)
2024-11-7, 목
맥락과 의미
하나님의 큰 날이 옵니다. 그 날은 노아와 맺은 창조의 언약 (2-3절, 창 6-8장),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 (7-8절, 창 15장), 시내산 언약 (15-16절, 출 19장)에 있는 그 언약의 저주의 날입니다.
1. 창조 세계가 전복됨: 노아 언약의 저주(1-3절)
2. 언약 백성을 잘라버림: 아브라함 언약의 저주(4-14전반절)
3. 여호와의 진노의 불로 심판: 시내산-모압산 언약의 저주(14 후반-18절)
1. 창조 세계가 전복됨: 노아 언약의 저주(1-3절)
1-3절은 “여호와의 말씀이라”는 말로 시작하여 끝냅니다. 땅 위로부터 사람과 모든 생명체를 끊어 버리는 날이 옵니다. 전에 여호와께서 창세기 6:7에서 그렇게 말하시고 물로 쓸어버렸습니다. 이제 다시 그 언약적 저주를 온 세상에 내리실 것입니다.
2. 언약 백성을 잘라버림: 아브라함 언약의 저주(4-14전반절)
1) 우상 숭배한 하나님의 백성을 심판하여 제물로 바침: 인구 번성에 대한 저주 (4-7절)
하나님의 언약 백성 유다와 예루살렘에 하나님이 손을 펴서 능력을 행하십니다. 그곳에서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면서도 동시에 우상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들, 그들을 “잘라낼” 것입니다(카라트, 3절은 일반적 사람, 4절은 유다 백성).
여호와께서 희생을 준비하고 “구별했습니다”(카다셔, 거룩하게 구별, 7절).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자손을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여 약속의 땅을 기업으로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창 15장). 그리고 그 약속을 어기는 쪽 (하나님과 아브라함 어느 쪽이든지) 저주를 받을 것이라는 표시로 새를 잘라서 제물을 삼았습니다(창 15:10).
이제 그 언약을 어긴 하나님의 백성을 제물로 삼아서 심판하실 것입니다. 후손이 번성하리라는 약속을 거두어 가십니다.
2) 물질 축복에 대한 저주 (8-14절 전반)
“여호와의 희생의 날”(8절), “여호와의 큰 날”(14절), 이 날은 물질적 축북을 거두어 가시는 날입니다. 이방의 의복을 입은 자들, 하나님의 백성의 거룩한 삶을 살지 않는 자들에게 심판이 옵니다. 우리 주 예수께서도 교회에 출석하던 자들 중에서 혼인 잔치의 옷을 입지 않은 자들은 바깥 어두운 데 쫓겨난다고 말하십니다(마 22:11-13).
우상을 숭배하던 하나님의 백성은 무역하던 재산이 다 빼앗길 것입니다. 집을 짓고 포도원을 가꾸지만 남들에게 다 빼앗길 것입니다. “이 땅을 네게 기업으로 주겠다”(창 15:7)는 축복을 빼앗깁니다.
전에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셔서” 복을 내렸습니다. 아브라함의 공로가 아니라 믿음에서 땅과 물질의 축복을 주셨습니다. 여호와를 믿지 않은 후손은 하나님의 의가 없고, 그 축복을 빼앗깁니다.
3. 여호와의 진노의 불로 심판: 시내산-모압산 언약의 저주(14 후반-18절)
여호와의 날의 소리가 옵니다(14절). 14-16절은 “날”이라는 말이 7번 반복됩니다. 캄캄하고 어두운 날, 나팔을 불어 경고하는 날, 그것은 바로 시내산에서 언약을 맺기 위해 내려오실 때의 여호와의 모습입니다(출 19:16-19).
애굽의 노예에서 해방하신 여호와께서 십계명 언약을 주시면서 새 땅에서 복을 약속하면서 오셨습니다. 그러나 여호와의 위엄 앞에 백성들은 두려워 떨면서 모세를 통해서 말해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모세는 위로했습니다. “두려워 말라. 하나님이 강림하심은 너희를 시험하고 너희로 경외하여(두려워 하여) 범죄치 않게 하려 함이라”(출 20:20).
여호와께서는 모세를 통해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언약 백성들은 여호와를 직접 보는 대신에 율법의 말씀을 배우고, 성전을 통해 예배하며 거룩한 삶을 살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스바냐를 통해 여호와께서 말씀하십니다. “이는 그들이 나 여호와께 범죄하였기 때문이다”(습 1:17). 그 말씀의 앞과 뒤에 다시 여호와께서 나타나실 것을 말합니다. 언약을 어긴 자들에게 심판하러 오십니다. 높은 망대도 쳐서 무너뜨리십니다.
그들을 맹인같이 행하게 하겠다(17절)고 하십니다. 시내산에서 맺은 언약을 40년 후에 모압에서 다시 언약을 맺었습니다(신명기). 하나님은 언약을 어기는 백성을 “낮에도 맹인처럼 더듬거릴 것이라”(신 28:28-29)고 경고했습니다. 그 경고대로 이제 언약의 저주를 내리실 것입니다 .
여호와께서 분노하시는 사실은 “여호와의 질투의 불”(18절)로 나타납니다.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이니 계명을 지키는 자의 후손에게는 복을, 어기는 자에게는 저주를 내리겠다.”(2계명, 출 20장, 신 5장)고 경고하신 대로 벌을 내리십니다. 그러나 그 징벌은 사랑하는 아내 하나님의 백성을 사랑하여 질투하시는 사랑의 징벌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땅에 오셔서 언약 백성에게 다시 언약의 말씀을 선포하셨습니다 (마 5-7장). 마귀와 우상을 섬기며 귀신에 들려서 소경된 자를 고치셨습니다 (마 8:16). 언약 백성을 새롭게 하여 하나님 나라를 세우신다는 표시를 보여 주셨습니다.
믿고 복종할 일
스바냐 선지자를 통해서 말씀하신 “여호와의 날”의 진노는 유다에 왔습니다. 바벨론에 강제 이주 당하고 땅을 잃는 것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진노의 날”은 앞으로 다시 다가옵니다(롬 2:5). “진노의 큰 날”이 다가오는 것은 예루살렘이 파괴된 것과 같이 확실합니다(계 6:16-17). “이 세상 종말의 날에 믿음으로 그분께 연합되지 않는 자들은 땅으로부터 멸망당할 것입니다(마 3:7, 살3전 1:10, 계 11:18, 14:10, 16:9, 19:15).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벧후 3:12). 죄와 질병과 불의와 고난과의 싸움이 다 끝나고 삼위 하나님을 보면서 영원히 행복하게 살 그날을 간절히 기다리고 사모합시다.
우리는 하늘을 바라보고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기다리지 않습니다. 바로 오늘, 내일 경건하게 예배하면서 기다립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시민사회에서, 놀이와 쉼에서, 모든 순간 거룩한 삶을 살고 사랑의 열매를 맺으며 기다립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라”(마 25:21). 매일 회개하며 여기서 자기의 죄를 심판하며 성찬에 참여하는 성도는 그날 심판을 받지 않습니다(고전 11:28-31).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흘리는 언약의 피다”고 하신 주님께서 저주는 그분이 받으시고, 언약의 축복은 우리에게 주십니다. 우리 주님 재림의 날은 모든 성도 각자가 칭찬과 상을 받는 날입니다(고전 4:5).
1. 오늘 말씀하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2. 오늘 말씀에서 주신 교훈은 무엇입니까? 3. 오늘 말씀에서 순종할 내용은 무엇입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