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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 없다가 엉겁결에 마친 칠갑지맥 2구간 졸업
한치-△432.4m-칠갑산(△559.8m)-삼형제봉(546.5m)-마재고개(구 도로 임도)-x299.6m-x411.9m-x402.5m-x357m-△248.4m-백토고개(2차선 도로)-x211.9m-x252m-x169.2m-문드레미고개(왕복4차선 도로)-서천-공주 고속도로-x136.3m-△136.8m-목장고개(포장도로)-명덕봉(△169m)-유례고개(포장도로)-x112.6m-x112.7m-x60.4m-창현마을 도로(645번 625번 도로)-x43.9m-금강 백제보 앞
도상거리 : 20km
소재지 : 충남 청양군 대치면 장평면 정산면 목면 청남면
도엽명 : 1/5만 청양
이 구간 초반은 칠갑산 도립공원의 영향으로 길이 좋은 편이나 중후반부는 잡목들이 있지만 여타 가시잡목들이 심한 지맥에 비하면 아주 좋은 편이다
한재에서 칠갑산까지 아주 넓은 산책로고 마재고개까지 상당한 고도를 줄이며 내려서야 하지만 크게 혼동될 곳이 없다
마재고개 이후 x357m에서 잠시 간벌된 나뭇가지들이 괴롭히지만 길은 뚜렷하다
국토정보원 발행 최신지도 온맵에는 빠져버린 △248.4m를 지나 백토고개로 내려설 때 두 군데 능선분기점이 있지만 지맥종주를 나선 산꾼들이야 문제될 것이 없겠고 x252m 이후 밤나무단지가 수시로 나타나면서 시야가 터진다 소곡제가 잘 보이는 일대 잠시 잡목의 저항이나 여타 지독한 곳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문드러미고개 이전까지 수시로 나타나는 밤나무단지로 걷는 것은 좋고 문드러미고개 후 고속도로 통과를 위해서 상장교 아래를 지나는데 이곳에서 바로 고속도로 안전철망 안쪽으로 통과하면 고생을 덜하고 쉬운 통과가 아닐까 싶지만 실제 걸어보지 않아 모르겠다
x136.3m을 내려서고 △136.8m을 오르기 까지 간벌된 지역 지저분하다
송연자농장 옆이나 유례고개 농가나 민가가 있어 식수조달이 가능하겠다
청양읍-한치 택시요금 13.000 ~ 14.000원 정도고 왕진리 마을-정상터미널간 택시요금 13.000원 이고 왕진리 버스정류장에서는 청양-정산 1시간 ~ 2시간 사이로 버스가 운행된다.
1/5만 지도 크게 보기
◁산행 후기▷
2015년 3월 29일 (일) 흐린 후 맑음
단풍 본인 2명
30년 이상 쉬지 않고 주말산행을 나로서 가족들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에 나름대로 지키는 것은 일요일 산행 외에는 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사실 자영업을 하는 내 입장에서 토요일은 휴일이 아니다
두 달 전부터 준희 선배님 박성태 선배님의 연락으로 대구의 장군봉 선배님 156지맥완주기념행사에 참석하기로 약속했으니 이번에는 예외라 토요일 이른 시간 매장에 출근해서 대충 챙겨놓고 양재동으로 향하고 여러분들과 팔공산 행사에 참석한다
사실 이 행사 끝내고 담양으로 달려가서 통명지맥으로 가려고 했는데 ...
다시 돌아오는 길 천안에서 박종률 선배님과 고속도로변에서 하차 후 박선배님과 작별하고 천안터미널에서 청양행 버스에 올랐는데「이거 충청도 버스라서 그런가!」할 정도로 천천히 그리고 곳곳에 정차하는 바람에 70km 조금 넘는 청양터미널 도착이 거의 2시간 소요니 시속 35km 수준이다
찜빌방이 없는 청양인지라 여관에 숙박 후 05시30분 쯤 나서서 그 시간 문을 연 김밥집에서 라면으로 아침을 대신하고 택시로 1구간을 마쳤던 한치로 향하고 도착한다
흐린 하늘아래 5개월만에 도착한 휴게소 광장에서 최익현동상을 보며 배낭을 챙기고 남쪽의 넓은 산책로를 따라서 산행이 시작된 시간이 6시21분이다
최익현(崔益鉉 1834.1.14~1907.1.1)은 조선말기와 대한제국의 정치인이며 독립운동가 이자 을사조약에 저항한 의병장이다
1855년 과거에 급제하여 관직에 올랐으며 동부승지 참의 돈녕부의 도정 등을 역임했고 안동 김씨 세도정치에 반대 1863년 흥선대원군의 집권과 개혁 정책을 적극 지지했지만 1874년 흥선대원군을 공격하여 실각시켰다
1905년 을사조약 체결을 계기로 그는 공개적으로 의병을 모집하고 전라북도 정읍 에서 거병하였으나 곧 관군에게 패하여 체포되었고 대마도에 유배되었다75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사후 전국 곳곳에 세워진 사당의 하나인 모덕사가 청양군 목면에 위치하고 있어 그와 관련해서 이곳에 동상이 세워지지 않았나 싶다
▽ 휴게소가 자리한 고개에서 넓고 좋은 길을 따라 산행은 시작된다
충혼탑을 지나고 산책로를 따르니 우측으로 칠갑산 천문대가 자리하고 있고넓은 산책로를 따라서 널널하게 걸어간다
천문대도 들려보면서 출발 13분후 산책로를 좌측으로 버리고 산길로 들어서는 것이 △432.4m 삼각점은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06시41분 7분여 그렇게 완만하게 올라서니 넓은 헬기장 한쪽에 설치된 낡은 삼각점은 「청양414」다
살짝 우측으로 틀어가는 능선은 뚜렷하고 3분 정도 내려서니 좌측에서 돌아오는 산책로를 만난다
우측으로 내려다보이는 널울골 이나 좌측으로 율내동 골자기를 보며 걷던 지맥종주를 하지 않는 동행한 단풍은「콩밭 메는 아낙네가 있을 정도로 일대가 상당한 골자기네요」라고 말했지만 콩밭이야 그저 상징적일 뿐이다
하산 후 택시기사는「옛날 제초제 없을 때 하던 콩밭 매고 그랬죠」
그저 청양이 예전에는 충남에서도 상당한 오지였다는 뜻이고 그러고 보니 청양읍 곳곳에 설치된 고추모형이 생각나는데 사실 내가 알기로 청양고추는 경북 청송 영양일대 고추농가에 시험재배해면서 생겨난 품종이라 청송의 청 과 영양의 양을 따서 이름이 지어졌는데 그 열매는 충남 청양군이 차지한 것 아닌가!
06시56분 자비정 정자가 있는 곳은 우측(서) 널울마을 쪽 능선이 분기하는 곳이고 아까 지나가던 차량이 주차되어 있고 그 차량의 주인들은 저 앞에 큰 짐을 메고 가는 부부인데 칠갑산 정상에서 음료나 막걸리를 파는 모양이다 남쪽으로 편안하게 진행하는 것은 산행이 시작되는 휴게소 일대가 해발 300m 정도니 정상까지 부드럽게 250m정도 표고차를 줄이면 되는 것이다
마지막 정상 오름이 나무계단이라서 좌측사면으로 돌았더니 조금 더 돌아가는 형태다
▽ 넓은 헬기장에 낡은 삼각점의 △432.4m
▽ 자비정
▽ 정상 직전 나무계단을 따라 오른다
07시17분 넓은 헬기장에 여러 시설물들이 설치되어 있고「청양24 1986재설」삼각점의 칠갑산 정상에 올라서니 바람만 불어대고 자욱한 박무로 보이는 것이 없다 (2분 지체)
정상에서 등산로는 두 갈래인데 남동쪽 절골 쪽도 등산로가 좋고 지맥은 남서쪽 계단을 따라 내려서면 참나무들의 능선을 따라 5분을 내려서면 능선 분기점이다
우측의 뚜렷한 길은 x468.1m를 거쳐서 장곡사로 하산하거나 계속 이어지는 능선을 따르면 청양읍 인근 남산(367.2m) 퇴메산(263m)으로 이어지겠다
지맥은 이곳에서 좌측인 남쪽의 삼형제봉 1km를 가르키는 곳으로 계단을 따라 내려서면 흙만 드러난 무덤이 있고 갈림길에서 5분여 고도를 줄이며 내려서니 삼형제봉 0.7km 이정목의 안부에서 오름이다
07시50분 안부에서 18분을 소요하며 올라서니 헬기장으로 이루어진 삼형제봉 인데 뒤돌아보니 칠갑산 정상이 뚜렷하게 보일 것 같지만 오늘은 박무로 인해서 정수리만 살짝 보여준다 (잠시 지체)
삼형제봉에서도 등산로는 두 갈래로 갈라지는데 지맥은 좌측(남)으로 내려서려면 평상 같은 것이 설치되어 있고 곧 올라서면 좌측으로 능선이 분기하고 2분여 더 내려서니 흙이 드러난 무덤이 나타나면서 시야가 확 터지는데 전면 마제고개 이후 지나갈 x411.9m 봉과 지맥의 능선이 육중하다
그 우측으로는 x411.9m에서 서쪽으로 분기해서 낙지재를 지나고 솟구친 정혜산(366.3m)이 눈길을 끈다
▽ 칠갑산 정상
▽ 정상에서 잠시 후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무덤이다
▽ 삼형제봉에 올라서서 칠갑산 정상을 보지만 박무로 정수리만 보인다
▽ 무덤이 나타나면서 뚝 떨어진 마재고개 이후 진행할 능선이다
내려서는 상당히 가파르고 낙엽 때문에 미끄러워서 조심스럽게 5분여 내려서니 송림이 나타나면서 잠시 부드럽다가 곧 2분여 내려서니 다시 능선은 두 갈래로 갈라지는데 이번에는 좌측으로 가파르게 내려선다
2분후 역시 두 갈래의 능선에서 이번에는 우측으로 틀어 갈비가 푹신한 송림으로 떨어져 10분 정도 고도를 줄이면서 내려서면 지금은 임도로 변한 옛 도로의 마재고개며 땅 아래로 마재터널이 지나가고 터널좌우로 포장도로가 지나가지만 차량통행이 뜸하다 (08시20분)
마재고개에서 막걸리를 마시며 휴식 후 08시35분 출발이다
절개지 좌측으로 능선을 올라서서 5분여 오르니 특징 없는 x299.6m 정상을 오르지 않고 좌측사면으로 돌아가고 잠시 후 다시 오름이다
폐 무덤 하나가 보이더니 무덤에서 3분후 해발350m의 서쪽 가리점마을 쪽 능선 분기점에서 살짝 좌측으로 휘어 올라선다
08시59분 분기점에서 9분 후 x411.9m 직전의 좌측 마재마을 쪽 능선 분기봉을 지난다
동쪽에서 남쪽으로 틀어 분기봉에서 3분도 걸리지 않아 올라서니 무덤 하나 외롭게 자리하고 있는 x411.9m인데 우측(서)으로 분기한 능선은 낙지재를 지나서 정혜산(366.3m)으로 이어지는 큰 능선인데 정상에서 소나무들의 부드러운 능선을 살짝 내려설 즈음 우측으로 잘 가꾸어진 무덤이 있어 시야가 터지는데 바로 정혜산이 잘 보인다
살짝 내려서고 금방 올라서면 역시 볼 품 없는 x402.5m며 지맥은 남동쪽으로 휘어 부드럽게 내려선다
▽ 비포장의 마재고개지만 좌측으로 바로 아래 마재터널의 도로가 지나간다
▽ 마재고개에서 오르면서 돌아본 삼형제봉 일대
▽ 마지막 올라서면 무덤이 있는 x411.9m
▽ x411.9m를 지나면 우측으로 무덤이 있어 정혜산이 보이고 남서쪽 망월산이다
▽ x402.5m도 볼 품 없다
09시18분 낙지리 임도에 내려선 후 능선을 올라서니 송림아래 울툭불툭한 바위들이 보이더니 다시 오름이다
임도에서 10분여 송림의 능선을 은근히 올라서니 역시 특징 없는 x357m고 이 봉우리에서 동쪽으로 분기한 능선은 도림저수지로 이어가고 지맥은 우측인 남서쪽으로 내려서는데 송림아래 나뭇가지들이 어지럽게 간벌되어 걷기가 불편하지만 길은 뚜렷한 편이다
5분여 내려서다보니 우측으로 짧은 능선이 분기하는 곳에서 살짝 좌측으로 틀어 내리고 잠시 후 다시 우측능선이 분기하는 곳 우측사면에서 이어지는 넓은 길이 보이지만 금방 흐지부지 사라지고 간벌된 가지들도 사라진다
진달래는 여기저기 피어있고 폐 무덤 하나를 지난 곳에서(40분) 막초 휴식 후 57분 출발이다
내려서서 살짝 올라선 곳은「청양435」낡은 삼각점인데 온맵 지도에는 삼각점 표시가 없고 옛 국토지리원의 지도에는 △248.4m이고 랜덤지도에는 △248m고 삼각점 안내판도 248m 그리고 달린 팻말에는 △248.7m다(10시01분)
삼각점에서 내려서려면 능선은 두 갈래인데 우측은 석물의 무덤이 있는 좋은 길이고 좌측의 잡목을 잠시 빠져나오니 아주 좋은 길이 나타나는데 일대의 무덤들 때문이며 송림아래 좋은 길이며 잠시 후 다시 무덤을 가운데 두고 두 갈래의 능선은 좌측이 지맥이다
10시13분 2차선 포장도로의 백토고개로 내려서고 고개 좌측으로 올라서려니 사면에는 잘 조성된 무덤이 보이면서 날 등을 올라선다
▽ 낙지리 임도를 지나 10분을 오르면 역시 특징 없는 x357m다
▽ △248.4m에서 뒤는 지나온 x357m
▽ △248.4m에서 내려서면서 바라본 서쪽 소곡제 뒤 능선이 지나갈 x252m 능선
▽ 좋은 송림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백토고개다
백토고개에서 날 등으로 올라선 후 10분여 남쪽으로 오름이니 우측사면으로 어린 소나무들을 식재해 놓은 지점은 우측 삼거리마을 쪽 능선 분기점이고 시야가 터지면서 망월산(356.2m)이 잘 보이는데 백토고개 이후는 이전 같이 뚜렷한 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고약한 지맥의 능선 같지는 않다
10시32분 지맥이 다시 동쪽으로 휘어지는 지점의 x211.9m고 능선에는 노간주나무들이 제법 보인다
x211.9m에서 5분여 내려서니 우측은 벌목지대를 이룬 고개인데 능선은 넓은 수례 길로 이어지며 살짝 올라서고 방향을 우측으로 바꾸며 내려서려면 전주 이공 예천 임씨 석물의 무덤이고 내려선 잘록이에서 다시 오름이다
남쪽에서 살짝 5시 방향으로 틀어 본격 오름에는 간벌된 나뭇가지들이 어지러우니 이리저리 피하면서 오름이다
10시58분 잘록이에서 13분이 소요되면서 올라선 x252m에는 조국평화통일기원제碑가 동학대종원에 의해서 세워져 있다
진행방향으로 내려서면 시야가 확 터지면서 문인석이 세워진 무덤은 밀양 박공과 예천 임씨 무덤이다
무덤을 지나면 일대는 밤나무단지로서 우측 아래는 진여울마을과 강변말마을이 크고 그 서쪽에 서있는 산이 이전부터 보였던 망월산이다
밤나무단지의 능선은 곧 진행방향 남쪽 밤나무단지 쪽으로 x112m 능선을 분기 시키면서 동쪽으로 틀면 전면으로도 온통 밤나무단지를 보며 내려선다
▽ x211.9m 오름의 우측사면은 소나무가 심어져 있고 올라선 x211.9m
▽ x211.9m를 지난 수례 길에서 돌아보면 낙타등 같은 x357m와 좌측 뒤가 x411.9m
▽ 우측으로 망월산이 가깝고
▽ 돌아본 방금 지나온 x211.9m고 좌측 멀리 정혜산이다
▽ x252m를 보며 올라서니 조국평화통일기원제碑가 서있다
▽ x252m를 내려서면 문인석의 무덤이고 전면은 밤나무단지다
밤나무단지가 펼쳐지면서 5분도 소요되지 않아 동쪽으로 내려서면 밤나무단지 내의 잘록이 안부는 좌우로 넓은 길인데 좌측은 소곡제 쪽이고 우측은 밤나무단지를 내려선 안말마을 쪽이다
안부에서 2분여 올라선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틀어서 1분 정도 틀어가다가 밤나무단지를 뒤로하고 북동쪽 숲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진행방향의 밤나무단지의 능선은 △150.1m로 이어지겠다
북동쪽으로 내려서는 능선은 숲이 무성하고 3분여 내려서고 오르면 금방 좌측 소곡제 쪽 능선분기점은 잡목들 아래 펑퍼짐하고 내려서는 곳 납작 무덤 하나가 보이면서 내려서니 능선의 좌측은 최근에 벌목한 듯 아래 소곡제 일대까지 나무들이 없는데 아마도 밤나무단지 조성을 하지 않는가 싶다
저수지 뒤로는 삼경재마을과 돌말마을이 크게 보이고 다시 문패 없는 무덤 하나를 지나니 우측사면은 다시 밤나무단지다
밤나무단지에서 살짝 내려선 곳에서 3분도 걸리지 않아 오르니 밤나무단지와 작별하고 북서쪽의 오름도 좌측은 여전히 벌목지대다
벌목지대가 끝나니 우측사면은 잡목들이 무성하게 자라난 오래 전 밤나무단지 였던지! 날 등은 잡목들이 자라난 넓은 길 흔적을 보이고 있지만 가시잡목들의 저항이 제법 앙칼지다
11시31분 광활한 밤나무단지를 뒤로하고 북동쪽 숲으로 들어선지 20분후 좌측(북)「소사천지」분기점을 지나며 금방 내려서면 납작한 폐 무덤의 잘록이다
▽ 동쪽 전면으로도 밤나무지대를 바라보며 내려서고 고개에서 오름이다
▽ 오르면서 돌아본 조금 전 지나온 x252m이고 좌측 뒤가 망월산이다
▽ 좌측 바로 아래 소곡제와 멀리 낙타등 같은 지나온 x357m 뒤는 x411.9m다
▽ 잠시 잡목지대를 지나고
밤나무와 잡목들 사이로 금방 올라서고 거의 동쪽 남동쪽으로 내려서는데 잡목들은 사라지고 쭉 쭉 뻗은 소나무들 아래 부드러운 내림이다
11시42분 그렇게 7분여 내려서니 다시 좌측 돌반들 쪽 사면으로 밤나무단지고 우측은 푹 패인 옛 길의 흔적이 있는 안부인데 좌측(북) 저 편으로 새터마을과 그 위로 도림저수지가 보인다
밤나무단지를 끼고 오르지만 잡목들의 저항이 있으면서 안부에서 5분을 오르면 약165m의 지맥은 동쪽에서 남쪽으로 방향을 바꾸는 분기점인데 동쪽 사면은 온통 벌목이 되고 밤나무나 과실수를 심으려는지 광활하게 시야가 터진다
이곳에서 휴식을 하면서 동쪽을 보니 고속도로의 청남대교가 눈길을 끌고 그 멀리 앵봉산(310.7m) 보이고 청남대교 좌측으로 미당리가 제법 큰 마을을 형성하고 있고 남쪽으로 진행할 지맥의 x169.2m 쪽도 좌측사면은 온통 벌목지대다
12시03분 휴식 후 남쪽으로 방향을 잡으며 출발하는데 벌목지라 그런지 넓은 수례 길이고 출발 3분되 되지 않아서 남쪽을 버리고 다시 동쪽으로 틀면 벌목지 둔덕에 소나무 몇 그루 남겨놓은 곳이 x169.2m다
잠시 후 동쪽에서 남동쪽으로 휘어지면서 내려서려면 문패 없는 무덤이고 좌측사면은 산수유들이 심어져 있다
금방 내려서고 역시 금방 올라서면 좌측(북동) 계양교 쪽으로 능선이 분기하고 좌측사면은 밤나무단지며 그 아래 파란색 지붕의 건물이 보이는데 다시 내려서려면 석물들의 잘 조성된 무덤들이 줄지어 있다
우측(남)으로 소사동마을 쪽 능선도 뚜렷하게 보이면서 능선을 가르는 수례 길이 나타나면서 좌측은 바로 조금 전 보였던 파란색 지붕의 건물이다 (20분)
▽ 돌반들 안부에서 좌측 새터마을과 도림저수지를 보고
▽ 돌반들 분기점에서 바라본 고속도로 청남대교 멀리 앵봉산이다
▽ 돌반들 분기점에서 남동쪽 가야할 소나무 몇 그루의 x169.2m
▽ 무덤 쪽으로 내려서면 수례 길 안부다
수례 길에서 살짝 올라서서 남쪽으로 틀어지면서 부드럽게 이어가다가 잠시 후 좌측(동) 능선이 분기하면서 송림의 능선을 빠져나오면 시야가 확 터지는 벌목지대인데 좌측은 송림을 이루고 있다
문드러미고개의 절개지를 피해서 우측의 벌목지대로 내려서면서 전면을 보니 39번 도로의 문드러미고개로 내려서더라도 바로 서천-공주간 고속도로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지맥에서 비켜난 고속도로의 상장교 아래로 통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고속도로 상장교 너머 벌목된 x118.6m를 바라보면서 문드러미고개 절개지를 피해서 우측 벌목된 지능선을 통해서 내려서려니 좌측 저 편으로 고속도로 건너 절개된 x136.3m가 보인다
12시35분 왕복 4차선도로의 문드러미고개에서 상장교로 가기 위해서 남동쪽 도로를 따르니 부여18km의 표시도 보이고 고속도로 옆에는 상장버스정류장도 있고 상장교 아래를 통과해서 다시 고속도로를 좌측으로 두고 밭지대를 지나니 海平 吉公 潭陽 田氏 등 여러기의 무덤들이 보이지만 어차피 이곳은 지맥에서 벗어난 것이다
고속도로를 바짝끼고 걷기가 뭣해서 우측으로 비켜난 과수나무지대를 통해서 올라서니 약105m의 봉우리인데 역시 지맥은 아닌 것이다
봉우리에서 내려서니 바로 좌측 고속도로에는 정산2.5km의 이정표가 있는 잘록이인데 여름철이라면 넝쿨이 상당히 무성하겠다
전면 마루금의 x136.3m를 올려보며 좌측은 절개를 이룬 잡목지대의 오름인데 돌아보니 상장교를 건너자말자 고속도로 안전철망 안으로 걸어오면 조금 전의 봉우리도 오르내리지 않아도 될 것 같지만 여름철에는 어떨지 모르겠다
▽ 문드러미고개 절개지 위에서 동쪽으로 바라본 고속도로 위 x136.3m
▽ 고속도로를 통과하기 위해서 남서쪽 x118.6m 아래 상장교를 통과해야겠다
▽ 문드러미고개
▽ 북서쪽으로 바라본 조금 전 지나온 지맥의 능선이다
▽ 고속도로 건너 정상적인 마루금이다
한참을 올라서면 절개지 쪽 시멘트 배수로고 가파른 철계단이 설치되어 그리로도 오를 수 있겠지만 상당히 가파르다
13시04분 그렇게 더 올라서니 좌측으로 철계단이 있는 지점에서 우측 숲으로 살짝 틀어 오르면 참나무 낙엽이 무성하게 쌓인 x136.3m이며 내려서는 곳 우측사면에는 흙이 드러난 무덤은 孺人 慶州 金氏 다
살짝 내려서고 올라선 둔덕은 소나무와 참나무들이 어우러진 우측(남) 반양동 쪽 능선이 분기하고 좌측으로 틀어 내려서는데 소나무들 아래 간벌된 가지들과 쓰러진 나무들로 속도가 나지 않는다
전면의 △136.8m를 바라보며 x136.3m에서 9분후 떨어져 내린 푹 패인 잘록이의 좌측으로는 고속도로 아래 통과암거가 하나 보여서 x136.3m를 생략하고 이곳으로 고속도로를 통과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몇 걸음 오르면 낡은 인공수로 시설이 보이고 잠시 후 본격 오름인데 잡목을 헤치며 오르노라면 곧 우측사면으로 나무조림지대라서 시야가 터진다
잘록이에서 가파르게 7분여 치고 오르니 좌측 고속도로 쪽 능선 분기점이다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틀어 마지막 잡목들을 헤치며 올라서니 쭉쭉 뻗은 소나무아래 베어진 나무들이 어지러운 곳에「청양430」삼각점이 설치된 △136.8m이고 (13시28분) 휴식이다 17분 휴식 후 45분 출발이다
동쪽으로 잠시 고만하게 진행하다가 좌측(북동)으로 휘어지면서 살짝 오르면 소나무와 노간주나무가 어우러진 봉우리고 진행방향으로 약간의 내림이 7~8분여 이어지면 방향은 우측(남동)으로 휘어지면서 내려가는데 좌측 고속도로의 청남대교가 가깝게 보인다
▽ 올라선 x136.3m와 내려선 후 돌아본 x136.3m
▽ △136.8m를 올라서는 곳 밤나무단지 조성으로 어지럽고 올라선 △136.8m
▽ 좌측 청남대교가 가깝게 보이면서 목장고개로 내려간다
휘어져서 잠시 내려서다보면 漆原 尹公 禮安 金氏등 무덤지대가 나타나면서 시야가 터지고 우측으로 밤나무단지 그리고 저 아래 牛舍도 보이면서 올라야할 명덕봉도 제대로 보인다
거의 남쪽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은 넓은 수례 길로 이어지면서 편안한 진행이다가 묵밭 같은 분지 형태에서 휘돌아 내려서니 한우들이 많은 「송연자농장」이고 차선 없는 포장된 도로인데(14시11분) 절개지에서 바로 남쪽으로 올라서야 하는데 우측의 밭과 무덤들을 지나서 방향만 잡으며 올라서니 살짝 비켜난 상태로 오르는 것이다
14시18분 능선의 좌측은 소나무 우측은 참나무 잡목들의 펑퍼짐한 분기봉인데 우측사면으로는 무덤들이다
남쪽으로 내려서다보면 좌측은 인화달천이 흐르고 인근의 전답들과 신전마을 뒤 x199.5m가 뾰죽하고 그 우측 석봉(179.1m)이고 북동쪽은 아까부터 보였던 앵봉산이다
여전히 넓고 좋은 수례 길을 따르니 좌측 밤나무단지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보이더니 서서히 오름인데 넓은 길은 사라지고 약간의 잡목들이다
명덕봉 오름의 초반은 잡목과 간벌된 나무들이 은근히 신경 쓰이게 하더니 좌측 밤나무단지 갈림길 이후 오름이 시작된지 10분후 잡목과 간벌된 나무들이 사라지면서 송림으로 변하고 펑퍼짐한 오름이 이어지다가 살짝 내리고 오르니 14시40분 그렇게 올라서니 잡목들의 공터에 국방지리연구소 설치의「청양023」삼각점이 설치된 명덕봉 정상이고 휴식 후 15시03분 출발이다
남쪽으로 멀리 금강이 드디어 시야에 들어오고 남서쪽 지나갈 유례고개도 보이면서 남쪽이다가 잠시 후 남서쪽으로 내려서면 출발 5분후 무덤이 나타나는데 진행방향 길이 좋은 곳은 아니고 남쪽으로 휘어 내려서야 한다
▽ 명덕봉으로 향하는 지맥은 낮은 능선이고 명덕봉이 보인다
▽ 오르면서 돌아본 송연자농장 뒤로 지나온 능선이다
▽ 좌측 인화달천 건너 뾰죽한 x199.5m와 우측이 연결된 석봉이다
▽ 북동쪽 앵봉산이다
▽ 명덕봉 정상
▽ 유례고개 좌측으로 지나갈 x112.6m와 x111.6m이 보인다
잠시 잘못 가다가 다시 무덤으로 복귀하고 남쪽으로 4~5분여 내려서면 잘록이고 다시 넓은 수례 길이 나타나면서 살짝 올라서면 둔덕이고 남서쪽으로 틀어 부드러운 내림이고 석물들의 잘 조성된 무덤지대를 지나 내리니
15시25분 우유집하공장이 자리한 포장된 삼거리의 유례고개다
공장 서쪽으로 내려서면서 보았던 x111.5m고 지맥은 고개 동쪽 절개면의 철계단을 올라가야 하는데 귀찮아서 우측 공장 직원들이 거주하는 건물 쪽 절개면으로 오르려니 마사토가 허물어지면서 곤혹스럽게 올라서니 무조건 철계단으로 올라가야 하겠다
15시35분 편하게 오르려다가 시간만 걸리며 올라선 x112.6m는 소나무들이 우측사면 잘 조성된 무덤이고 잠시 남쪽으로 내려서면 좌측사면은 또 밤나무단지가 나타나면서 1분 정도 올라서니 좌측(동) x111.6m 분기점이며 지맥은 우측(남서)으로 휘어 평탄한 능선이다
잠시 후 밤나무단지는 사라지고 송림으로 들어서면서 고만하게 이어가다가 내려서는 곳에는 무덤들이 보이고 마지막 내림에는 陽城 李氏 海平 尹公이고 내려선 곳에서 살짝 오르면 방향이 남쪽으로 바뀐다
고만하게 조금 더 진행하다가 남서쪽으로 휘어지면서 3분여 올라서니 소나무들이 울창한 x112.7m고 진행 방항으로 부드럽게 2~3분이면 좌측(남쪽)으로 벌목지대가 나타나면서 구불거리는 시멘트 길과 x94.3m가 보이는데 이곳에서 진행방향 서쪽 아산리 쪽을 버리고 남쪽 시멘트 길을 보면서 내려선다
남쪽으로 내려서는 곳은 좌측은 송림이고 마루금은 벌목지대로 내려서면 되고 다 내려서면 좌측사면으로 몇 기의 무덤들과 일대는 밭들이다
▽ 유례고개 내려서기 앞의 산은 지맥에서 비켜난 x111.5m이다
▽ 고개에서 저 철 계단으로 올라야 겠다
▽ x112.6m
▽ x112.7m
▽ 앞의 시멘트 길의 우측으로 오르면 가장 높은 x94.3m 직전 넘어간다
16시03분 마루금은 시멘트 길로 변하며 오름이니 곧 좌측으로 능선이 분기하고 그냥 남-남서쪽으로 오르면 시멘트 길은 비포장 넓은 길로 변한다
이곳에서 지도에 마루금의 선을 잘못 그은 문제로 지도를 상세히 보면서 새롭게 등고선을 찾으며 마루금을 찾느라 시간을 많이 소요한다 (30분 소요)
남서쪽에서 남쪽으로 바뀌면서 넓은 길은 사라지고 살짝 둔덕을 오르니 좌측아래 중산리 골자기를 파고 들어온 전답들이 보이고 이제 송림의 오름이다
16시39분 넓은 길이 끝나고 30분을 지체한 곳에서 4분을 올라선 우측 x94.3m 분기점에서 지맥은 살짝 좌측(동)으로 휘어 1분여 평탄한 송림능선을 올라서서 진행방향 회동 쪽을 버리고 우측(남)으로 송림능선을 내려서면 봉분이 뚜렷한 폐 무덤 하나가 보이더니 곧 시야가 터지면서 우측사면으로 납골묘 하나가 보이면서 우측아래 골자기 쪽으로 비닐하우스와 농가들이고 좌측 아래로 회동마을이 보인다
16시46분 그러니까 x94.3m 분기점에서 7분후 우측아래 牛舍로 좌측아래 회동마을로 내려서는 길이 있는 소로안부를 지나는데 일대는 무덤들이다
부드럽게 오름이 3분여 이어지니 작은 구덩이가 파지고 좌측사면으로 무덤들이 자리한 송림의 x60.4m다
내려서려면 저 아래 송산마을의 파란색 건물이 보이면서 내려서는 일대 온통 무덤들이고 밭을 지나 내려선다
마루금을 차지한 청흥버섯산지 유통센타 건물을 빠져 나오면 버섯모양 조형물이 있는 625번 645번 2차선 도로에는 왕진리 버스정류장도 있다
▽ 시멘트 길을 오르며 돌아본 지나온 x112.7m에서 내려선 송림과 벌목지의 경계
▽ 뒤 돌아본 좌측 비켜난 x94.3m와 납골묘 쪽 내려선 능선
▽ x60.4m
▽ 마을 저 앞이 마지막 x43.9m고 금강 건너 주장산이 보인다
▽ 버섯센터를 지나 도로에서 파란색 민가 뒤 밭으로 오른다
버스정류장 앞에 작은 가계가 있어 음료수 하나씩 사먹느라 지체 후 민가를 끼고 남쪽 밭들 사이의 넓은 수례 길 농로를 따라 오르니 전신주도 보인다
금방 올라선 밭 위의 좌측 송림 쪽의 능선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틀어 가면 묵밭들이고 저 앞 마지막 x43.9m를 바라보며 묵밭을 내려서면
19시09분 시멘트 길로 내려서고 전면 과수나무들 사이의 넓은 길로 올라서면 상수도시설을 지나면 펑퍼짐한 지형의 x43.9m의 한그루의 소나무에 팻말이 걸려있다
전면 좌측 금강의 백제보를 바라보면서 x43.9m를 내려서는 곳 여기도 다 밤나무들이다
금방 내려서면 금강변일대의 너른 평야지대의 시멘트 농로니 이제 그나마 미약한 산줄기도 끝이 난거다
저 앞에 보이는 금강변으로 향하려니 농수로를 건너고 외딴집 한 채를 지나가는데 몇 마리의 개들이 요란하게 짖어댄다
강둑에 올라서니 강 건너 주장산(△122.6m) 쪽으로 연결된 교량시설은 4대강 공사를 하며 만들어진 백제보 다
남서쪽 저 편으로 백마강교가 보이고 그 너머 보이는 산은 금남정맥의 끝자락 부소산인데 저곳으로 가본 것도 참! 오래되었다
4대강 공사의 폐해는 벌써 여러 곳에서 나타나고 있지만 어쨋 건 둑 아래 산책로는 잘 만들어져 있고 남서쪽으로 이어지는 둑을 따라가면 지천이 금강으로 흘러들어가는 합수점이다
북쪽 멀리 삼형제봉이나 칠갑산이 보이겠지만 오늘 대체로 황사의 영향으로 먼거리의 조망은 없다
▽ 봉우리 우측으로 돌아가면 묵밭 지대다
▽ 상수도시설을 지나 평평한 x43.9m다
▽ 금강둑으로 오르며 돌아본 마지막 x43.9m이다
▽ 지천의 합수점 건너 수리봉 자락과 백마강교 좌측 멀리 금남정맥 부소산이다
▽ 백제보와 강 건너 주장산
▽ 북서쪽 멀리 칠갑산 쪽을 본다
17시25분 다시 돌아서서 농로를 따라서 왕진리 버스정류장으로 돌아가다 보니 645번 도로 정산방향은 백제보 버스정류장이 있어 시간표를 보니 17시40분 청양발 정산행 버스가 있지만 청양서 이곳까지 얼마나 소요될지 몰라서 정산택시를 호출해서 정산터미널에 도착하니 요금은 13.000원이다
20시20분 서울행 버스밖에 없으니 공주행 직행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반주와 식사를 하고 공주에서 강남터미널행 고속버스로 일찌감치 귀가한다. -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