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지에서 찾아온 친구를 입구에서 맞이하는 예미정 안동종가음식체험관 관장 어른 ! 해태상 뒤의 저 가마는 누구를 모셔왔던 가마이던가 ..
아' 여기가 어디란 말인가 ᆢ 禮味亭 !
정교하게 꾸며진 운치 있는 건축물은 정원의 수목과 소품 하나하나에도 비범한 조화가 깃든 아름다운 대 저택이었습니다. 옹정골 111번지 예미정은 동순 어른이 직접 설계하고 긴 세월 만기친람의 흔적이 역력한데 .. 이 별천지의 향기에 취해 내 마음은 이미 평온한 안도감으로 가득하고
우물정자 모양의 한옥 안 마당은 자연 채광으로 훤히 밝게 비춰지고 있었습니다 ..
전통한옥의 아름다움과 현대식 가옥이 갖는 편리성의 완벽한 조화 !
아' 반세기만의 재회, 아득한 날의 기억 속 동순친구의 넓고도 깊은 우정과 정성이 가슴을 울립니다. 내년 봄 禮味亭에 살구꽃이 피면 우리들의 杏花源記를 적어보고 싶군요 .. 인생의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 또 하나의 花樣年華에 진정으로 감사합니다.
영국 앤드류왕자 안동종가음식 생일상 앞에서 ..
예미정 후원 입구 풍경 ..
이날 예미정 후원에 조성될 행화원(杏花園)에 기념식수 할 살구나무가 대형 크레인과 함께 옮겨지고 있는 이 진풍경이 ㅋㅋ .. 이 정성, 이 수고를 무엇으로 말해야 할지
후문으로 들어서면서 바라 본 예미정 .. 오른 쪽이 안동종가음식체험관, 미풍양속의 샘터 ! (관장 ; 김형동 교장)
락동강을 바라보고 있는 예미정 카페 내부 모습 ..
계단을 다시 내려와서 ..
이순당
예의와 정성을 다하여 ..
홍보관의 예술적 전시물과 영상자료 ..
안동국시 정식 .. 국시가 나오기 전의 전채 *@^^
권동순 회장께서 아침부터 준비한 우정의 살구나무(杏花木) 기념식수 현장 모습
살구나무를 심으며 만년의 우정을 다짐하는 친구들 .. 민영기 회장께서 이날 기념식수를 위해 수령 65년의 행화목을 애써 구한 권동순 회장께 대하여 감사의 뜻을 표하고 있다.
권회장에 따르면, 공자가 태어난 중국 곡부(취푸)시는 안동시와 자매결연 도시. 곡부엔 공자가 제자들과 함께 시를 짓고 후학을 논하던 행단(杏壇ㆍ씽단)이 있는데, 올 봄 심은 우리들의 살구나무가 그 행단이 되려나 봅니다. 몇 년 전 산동성 웨이팡에서 노벨문학상 수상자 모웬과 동문수학한 위금영이란 사람이 여기에 와서 이미 2층 등마루에다 행단 현판을 커다랗게 써붙이고 갔다는데, 예미정에 와보지 않았던 민대감이 그리도 살구나무로 지정하여 기념 식수를 하고자 한 것 또한 그냥 우연한 일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정말 무슨 큰일이라도 일어날 것 같은 예감이 ^^
전통음식과 관련한 각종 식기들이 전시 된 예미정 내부 전시실 ..
뜰안의 전탑과 각종 문화재급 소장품들 .. 입구 쪽을 바라 본 모습
동순어른 인생역정에 대한 소박한 안내 .. 늘 주변 사람들을 섬기는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에 경의를 표합니다. 역경 속에서도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으로, 안동의 전통음식문화를 비즈니스로 승화시켜 오랜 시간 한 길로 달려온 친구는 훌륭한 전략가이자 감수성 풍부한 멋진 문화예술인이 아닐런지요. 맑고 밝았던 소년의 일생일대의 작품이자 꿈이 담겨진 이곳 禮味亭의 확장을 통하여 식품사업 삼분지계의 대망이 실현되기를 기대합니다.
예미정 전통음식문화연구원에 관하여 직원들을 소개하며 안내한 후 .. 예미정 별채 세트장으로 이동, 친구가 장기간 연구를 통해 발굴 정립한 병산탈춤 공연이 이어졌는데 ..
갑작스런 사또의 출현으로 회장어른이 억울하게 잡혀가 곤장을 맞았고 .. 너무 살살 쳐서 뭔가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벌써 그 사이 나졸들에게 손을 써 놓은 민회장 ㅋㅋ ..
이날 성악가의 '어느 삼월의 좋은 날에'가 고택을 울렸고 가야금병창, 아쟁 연주까지 품격 높은 공연이 펼쳐져 ..
살구나무의 우정을 다짐한 붕우당에서의 만찬 .. 급기야 상다리마저 부러진 예미정 최고의 코스요리 禮 ! 아` 정말 이 일을 어찌하란 말입니까 ..
도저히 두 손으로 들고 갈 수 없는 선물 보따리를 안겨주는 동순어른 .. 정겨운 예미정 안동간고등어, 예미정 안동국시, 예미주, 와인, 생강즙 .. 아' 친구의 넓고 깊은 후의에 다시 한 번 숙연해지는 이 마음이여 ~
그리고 안영모 회장께서 내어준 리첼호텔, 석정(종원)酒를 마시며 지낸 감사한 하룻밤 .. 돌아오는 길에 안동지역 종가를 방문하였습니다. 목련이 만개한 봄날 따뜻하게 맞아주신 고향의 친구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
첫댓글 롱상 장로님의 작품 하나 하나가 가슴을 울립니다.
장로님의 건승을 빕니다.
교장어른 오셨군요 ᆢ 큰스님의 불로장생을 기원합니다. 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