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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좋은 날 가기는 억울하고 2월의 강우를 맞으며 쌍령지맥 2구간 마지막
천덕고개(23번 도로)-x224m-x193m-백련봉(235m)-x157m-2차선 도로-x128m-경부고속도로-x123m-부엉바위(x168m)-덕암산(△164m)-x163m-317번 도로-부락산(149m)-이충고개(2차선 도로)-x69m-석정고개(340번 도로)-△90.3m-장당고개(1번 국도)-평택터널(음-평 고속도로)-x55m-x38.3m-정자동(38번 도로)-고속철도-동고배수지-함수점
도상거리 : 지맥 21.3km 합수점에서 동고리 버스정류장 3km
소재지 :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평택시 송탄, 현덕면
도엽명 : 1/5만 용인
이 구간 백련봉에서 덕암산을 거치고 부락산 까지는 뚜렷한 산길이고 덕암산 이후는 산책로로 이정표까지 친절하게 있으며 마루금 긋기도 싶다
부락산 이후 도시화로 망가진 송탄시가지를 지나가는 지역에는 마루금 조차도 긋기 어려운 정도지만 막상 진행하며 육안으로 보면 몇 군데 빼고는 마루금이 살아있다
다만 도시는 계속 개발을 하고 있으니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훼손되고 망가지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들머리를 천덕고개라고 한 것은 지도에 마땅한 지명이 없어서 인근 공군부대가 자리한 천덕봉을 생각해서고 만세고개는 이곳을 오르기 전이다
공도에서 만세고개 경유 원덕으로 가는 7-5번 버스는 첫 차가 07시30분이고 이 버스는 아침 점심 저녁 무렵의 하루 세 차례가 있다
어차피 07시30분 버스를 놓친다면 일단 양성면으로 가는 버스로 양성에서 평택-원덕간 버스가 제법 있다고 하니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이용할 일이다 (7-5번 기사의 설명이다)
출발지에서 백련봉-덕암산-부락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산길이 뚜렷하고 독도의 어려움도 전혀 없다고 보면 되겠다
다만 부엉바위는 마루금에서 비켜나 있으나 마루금 종주자가 그 것조차 감지하지 못한다면 홀로 마루금을 종주할 이유가 없다
부엉바위 분기점부터 부락산 까지는 더 뚜렷한 산책로에 수시로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다
부락산 정상 이후 도시의 개발로 망가진 마루금은 1/2만5천 지형도로도 마루금을 긋기가 어려울 지경이니 지도와 육안으로 보며 진행한다
넷 상에 올라온 쌍령지맥 일부 종주자들의 기록은 부락산 정상에서 서쪽이나 북서쪽으로 도시를 관통하면서 진위천으로 찾아간 흔적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아닌 것으로 생각된다
진위천과 안성천이 합수하는 동고리로 향하는 능선을 찾는다면 이 능선의 해답을 얻을 수 있고 실제 걸어보면 확실하다는 답이 나온다
경지정리가 된 광활한 논들이 펼쳐진 합수점 일대에서 고통편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다시 동고리
광활한 논 사이의 포장농로를 돌아와야 하는 수고를 해야한다.
1/2만5천 지도 크게 보기
◁산행 후기▷
2011년 2월 27일 (일) 하루 종일 강풍을 동반한 강우가 내렸음
홀로산행 *하루종일 빗속의 산행이라 카메라 렌즈에 묻은 물 때문에 사진은 그냥 참고로
솔직히 가고 싶지 않은 구간이었기에 鷄肋 같은 구간이었다고 표현했다
도시의 개발로 그나마 희미한 비산비야지대들로 망가진 곳은 굳이 가고 싶지 않지만 어차피 오래전 1-9 종주가 끝나면서 자연스럽게 발길을 옮기게 되는 것이 지맥의 마루금이다
따라서 건드려 놓고 나머지 구간이 마음에 들지 않는 구간이라고 가지 않으려면 찝찝하고 그렇다고 날 좋은 날 가기에는 너무 억울한 곳이다
그래서 비라도 내리는 날 버리는 셈 치고 가기로 하는 곳이 아직도 많다
하지만 종주를 끝낸 결과를 먼저 설명한다면 그래도 다녀오기를 잘 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지도를 봤을 때와 달리 직접 걸어보니 아파트 밀집지역을 빼고는 그런대로 마루금이 아직 많이 살아있었고 앞으로 개발에 의해서 더 망가지기 전에 다녀올 수 있었다는 점이다
일기예보에 전국적으로 많은 양의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린다니 산행을 접기에는 30년 동안 거의 빠지지 않고 해왔던 일요산행이다
어쨋건 안하던 못하던 다음날부터 일주일 내내 후회로 일관하는 것은 뻔하니 2월의 차가운 빗속에 그냥 우산 쓰고 鷄肋같은 존재였던 쌍령지맥 2구간이나 마치고 오자로 계획한다
그러나 다른 때 같았으면 새벽에 벌떡 일어나서 배낭을 챙기고 나설텐데 알람이 몇 차례 울릴 동안 갈까 말까로 고심하다가 집을 나선다
◁쌍령지맥의 마루금이 진위천과 안성천 합수점에서 맥을 다한다▷
-산행 시작-
차가운 빗속에 작은 우산 하나 쓰고 남부터미널로 향하고 06시20분 첫 버스로 빗속을 달려가니 07시 살짝 넘어서 공도시가지 버스정류장에 내린다
터미널 건물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내린 도심의 버스정류장 명칭이 공도터미널 이다
택시기사들도 심지어 정류장에 멈춘 버스기사들 마저도 만세고개로 가는 버스를 어느 방향에서 타는지도 모르니 몇 번 버스를 타는지는 더 모르지
김밥 집에서 라면으로 얼른 때우고 다시 버스정류장에서 멈추는 버스마다 물어보니 마침 내가 원하는 곳으로 가는 버스다
모르면 그저 무조건 물어봐야 한다
산행을 하는 휴일 날의 첫 버스는 대체로 나 혼자만의 승객이기 일수고 따라서 기사님은 시키지 않은 이야기도 줄줄 풀어낸다
버스는 중간에 타는 승객이 없으니 양성면 소재지에서 잠시 멈추고 출발 14분 후 만세고개를 지나고 조금 더 올라서 천덕산 공군부대 입구의 길과 만나는 곳에서 나를 내려준다
07시50분 도로건너 철망 때문에 역으로 만세고개 쪽으로 잠시 걸어내려서고 커브를 돌자말자 펜스가 끝나는 지점에서 숲으로 들어서며 오름이다
금방 절개지 위에 해당되는 능선의 날 등으로 오르고 방향을 좌측(남서쪽)으로 틀면 폐 무덤을 지난다
금방 봉분이 뚜렷한 몇 기의 무덤이 좌측으로 보이면서 무덤 앞으로 시야가 터지면서 멀리 공장들이 보인다
◁2월의 비가 내리는 이른 아침의 공도시가지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천덕산 공군부대 진입로 입구와 올라야할 절개지는 펜스로 막혀있어 돌아가고▷
◁무덤에서 좌측으로 보면 공장들이 보인다▷
-백련봉-
08시 좌측 만세공원 쪽에서 올라서는 뚜렷한 길을 만나고 우측으로 살작 틀어 오르고 남서쪽 송림의 오름이다
08시10분 올라서니 우측으로 철망이 있는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잠시 내려서고 오르면 베어진 나뭇가지로 만들어진 의자시설의 x224m는 남쪽으로 지능선이다 2분 정도 지체고 잠시 후 오른 둔덕은 우측 지능선이다
08시21분 뚝 떨어져 내려서면 돌무더기가 쌓여진 서낭당고개다
서낭당고개에서 3분 여 올라서면 북쪽 성은저수지 방면의 지능선의 봉우리고 좌측으로 길이 보인다
빗속이지만 북쪽 저 앞으로 백련봉이 서있는 모습이고(3분 지체) 내려서고 금방 오르니 역시 나뭇가지로 만들어 놓은 의자시설의 x193m다 (25분)
뚝 떨어지는 능선은 좌측 송림이고 우측은 참나무다
08시30분 우측으로 뚜렷한 길이 보이는 잘록이에서 백련봉 정상을 향한 오름이다
오늘은 비가 내려서 내림이 미끄럽지만 스틱사용을 할 수 없는 것이 오른손은 우산을, 왼손은 복사된 1/2만5천 지도를 들고 있고 수시로 젖지 않게 갈무리한 기록수첩을 꺼냈다가를 반복해야하기 때문이다
만약 오지의 지맥능선을 갔다면 우산을 들고 갈 생각조차 못했을 것이다
북쪽의 오름은 바위지대도 잠시 지나고 그렇게 잘록이에서 7분 정도 오르니
08시37분 돌무더기가 쌓여진 백련봉 정상인데 강풍이 세차다 (2분 지체)
◁의자시설의 봉우리에 내려선 서낭당 고개▷
◁잘록이에서 오르면 백련봉 정상이다▷
◁지나서 바라보는 백련봉 정상부▷
-첫 번째 포장도로 그리고 경부고속도로 통과다-
북쪽으로 3~4분 내려서다가 진행방향의 북쪽을 버리고 좌측의 북서쪽으로 내려서면 노간주나무가 많다
푹신한 낙엽을 밟고 잠시 평탄하게 진행하다가 올라서면 북쪽 성은리 쪽 지능선 분기봉(47분)인데 오르기 전에 좌측으로 사면 길이 뚜렷하다
지나온 백련봉이 좌측으로 제법 높게 보이면서 내려서면 폐 무덤 터고(52분) 능선의 우측 아래로 공장들이 보이고 잠시 후 좌측으로 철조망 너머 상지골의 전원주택이 바로 아래로 보인다
내려서면 좌측 전원주택지 쪽의 소로가 보이는 잘록이고 살짝 오르니
09시01분 소나무의 x157m봉인데 우측 아래로 이노프리(주) 한일프라콘 등의 공장 간판이 보인다
2분 지체 (지체하는 시간은 빗속에 거추장 스럽게 기록수첩을 꺼내 기록하는 시간)
서쪽으로 내려서고 2분 간격으로 살짝 오르고 내려서고를 반복하니 방향이 서쪽에서 남쪽으로 바뀌는 지점이다
09시13분 좌측 지능선이고 방향은 다시 남서쪽이다
2분 후 좌측 지능선을 지나고 뚝 떨어지니 절개지 상단을 나무로 막아 놓아서 좌측으로 돌아내려서면 남쪽은 음식점 북쪽은 대동물류가 보이는 2차선 포장도로고 전면의 절개지로 올라서는 곳에는「백일섭의 전복예찬」간판이다 (3분 지체 09시20분)
전면 가파른 절개지 오름에는 줄이 매어져 있고
3분을 오르면 폐타이어가 쌓여진 x123m 고 우측 절개지 아래는 대동물류다
가파르게 잠시 북쪽으로 내려서고 역시 대동물류를 끼고 올라서면 다시 軍 시설의 봉우리에서 잠시 남쪽으로 틀면 베어진 나뭇가지들이 발길을 잡으며 우측(서)으로 틀어가는 곳이다
◁철조망 너머 전원주택지가 보이고, 아래사진은 올라선 157m▷
◁내려선 포장도로▷
◁바로 올라서면 우측 아래 대동물류고, 서쪽 멀리 덕암산이 보인다▷
-부엉바위-
좌측사면으로 몇 기의 무덤들이 보이면서 요란한 차량의 굉음이 들리는 것은 바로 경부고속도로가 가까이서 지나가기 때문이다
마루금의 방향은 서쪽으로 이어지지만 고속도로의 절개지이기 때문에 우측인 북쪽으로 틀어서 내려서면 용해농산이 가까운 논밭이 있는 고속도로 옆이고 고속도로 옆으로 포장도로가 보인다
(09시38분)
바로 인근에 고속도로 아래를 흐르는 배수로가 보이니 들어서면 참으로 추웠던 금년 겨울을 반영하듯이 반들거리며 얼어붙은 캄캄한 배수로 바닥을 밟으며 조심스럽게 통과하니 09시41분이다
곧 고속도로와 방향을 같이하는 306번 지방도로를 지나고 전면의 가파른 사면을 오르는데 역시 줄이 매어져 있다
올라서면 넓은 산판 길이 펼쳐져 있고 방향을 좌측으로 틀어 남쪽으로 진행한다
09시57분 좌측 아래는 고속도로고 우측사면으로 무덤이 있고 작은 소류기가 있는 우측 골자기 쪽으로 넓은 길이 보인다
전면의 많은 무덤을 보며 오름이고 무덤 뒤의 봉우리를 오른 시간이 10시02분,
송림아래 노간주나무들 사이로 평탄하다가 내려서면 잘록이고 올라선다
10시07분 소나무와 노간주나무의 평탄한 지도상의 x123m를 지나고 몇 걸음 내리고 북쪽으로 진행하며 오름이 시작되는 곳에는 좌측으로 작은 돌무덤이 보이는 곳이 마루금이며 이곳에는 ↑부엉바위0.2km의 이정표가 서있다
즉 마루금에서 진행방향의 북쪽으로 x168m를 아마도 부엉바위라고 하는 모양이다 잠시 부엉바위를 다녀오기로 하고 북쪽으로 오르면 능선에 바위들이 보이고 정상에 오르니
「부엉바위 ↑은산리2.8km ↓부락산 정상 5.0km」의 이정표다
◁경부고속도로를 통과하고▷
◁무덤지대 위를 지나서 잠시 후 노간주나무들의 123m를 지난다▷
◁부엉바위와 좌측 마루금의 분기점을 지나 북쪽으로 오르면 바위고▷
◁마루금에서 벗어난 168m에는 부엉바위 표석이다▷
-덕암산-
북서쪽 진행방향의 능선은 135m를 거쳐서 평동으로 이어지는 능선이고 쌍령지맥의 마루금을 걷기위해서는 다시 잠시 돌무덤과 이정표의 분기점으로 돌아오니 10시21분이다
남서쪽으로 노간주나무 사이로 내려서면 2분 후 좌, 우 뚜렷한 소로가 보이는 잘록이고 5분 여 올라서면 남쪽으로 능선이 분기하는 공터의 봉우리다
3시간 전 라면 하나를 먹은지라 허기가 느껴지니 빗속에서 막걸리 한잔에 간식,
기록 후 10시30분~10시37분 출발
서쪽으로 내려서고 살짝 오르면 북쪽 지능선이고 좌측(남쪽) 아래는 봉황사가 자리한 지점이다
잘록이를 지나고 다시 남서쪽으로 오르면 남쪽의 사창마을 쪽 지능선이며 북서쪽으로 오르다가 서쪽으로 오르다가 다시 북쪽으로 틀어 오르면(좌측으로 사면 길이 뚜렷하다)
10시47분 작은 바위를 병풍삼아「용인469 1983 재설」삼각점과 德岩山 표석이다
부락산 정상 4.1km← →부엉바위 09km 이정표다 4분 지체 51분 출발
서쪽 송림으로 내려서고 오르면 정자와 체육시설이 있고 연이어 우측의 분기봉을 지나고(덕암산 이후 봉우리마다 오름 직전에 사면길이 항상 있다)
10시57분 좌측 아래 안골의 파란지붕의 민가들이 보이고 좌, 우 소로가 뚜렷한 돌무덤의 안부를 지나 오르고 내려서면 돌무덤에서 2분 후 다시 잘록이며 부락산3.6km를 알려준다
부드러운 서쪽의 오름이고 연이어 우측의 지능선을 지나간다
◁덕암산 정상과 살짝 지난 정자 체육시설에서 멀리 부락산 방면이 보인다▷
◁능선의 좌측아래로 안골이 보이고, 내려선 성황당고개▷
◁성황당고개에서 2분 후 다시 내려서는 잘록이에는 부락산 3.1km다▷
-163m-
11시11분 분기봉을 살짝 내려서면 좌측(남) 암말 방면의 제법 긴 능선이 분기하는 쪽으로 길이 있고「바우네 홍어」현수막이 붙어있다
북쪽으로 내려서면 잘록이고 좌측 ←암말, 원균장군 묘0.6km를 알린다
여기서 말하는 원균장군은 우리가 알고 있는 임진왜란 발발초기에 경상우수사로 있던 충무공 이야기에 자주 등장하는 그 원균이 맞다
북쪽 x163m를 향한 오름은 아주 부드럽고 역시 정상 오름 직전 좌측 사면길이다
11시18분 정자와 체육시설 산불초소의 163m에 올라서면서 우산을 쓴 산책객을 처음보고 부락산3.1km← →덕암산1.0km의 이정표인데 지형도상의 거리로 보면 잘못된 것으로 보여진다
3분 지체, 마루금은 진행방향의 북쪽을 버리고 서쪽으로 향하는데 북쪽은 △158m를 지나서 여러 갈래로 갈라지는데 결국은 진위천과 만난다
비는 더욱 세차게 내리고 내려서면 우회 길을 만나고 작은 돌탑을 지난다
넓은 산책로를 따르면 잠시 후 좌측(남쪽) 한국재활복지대학 쪽으로 능선이 분기하고 남서쪽 저 멀리 송탄시가지 외곽의 아파트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사실 빗속이라 조망이 뛰어나지 못하니 맑은 날이면 진즉에 보였을지도 모른다 하얀 자작나무 지대를 지나며 내려서고 곧 우측 지능선과 다시 좌측 지능선을 지난다
우측아래 낙엽송들과 동막 골자기와 전답들이 파고 들어온 것이 보이고 북서쪽으로 향한다
◁바우네 홍어 현수막의 좌측 암말 쪽 지능선 분기점을 지나면 바로 잘록이에는 좌측 원균 장군 묘 이정표다▷
◁163m 봉을 지나고, 좌측(남)한국재활대학 방향의 지능선 분기점이다▷
◁빗속이지만 멀리 부락산이 보인다▷
-부락산 권으로-
좋은 산책로에는 목책에 밧줄이 이어져 있고 멋진 송림의 우측 지능선 분기봉을 오르지 않고 좌측사면의 뚜렷한 길을 따르니 317번 도로 위 산책다리를 통과한다(11시39분)
도로의 좌측은 공장들과 음식점 간판이 가깝게 보이고 북쪽은 고개마루다
도로 위 다리를 통과한 후 나무계단의 산책로를 따라 오르면 연두색 펜스가 쳐진 무덤이고 다리를 지난지 5분 후 좌, 우 능선이 분기하는 지점이다
11시47분 잘 가꾸어진「金寧 金公 文化 柳氏」무덤을 우측으로 보며 내려서면 북쪽 우곡← →남쪽 국제대학을 가르키는 부락산 도시자연공원 안내판과 정자 화장실시설 음료수를 파는 간이매점이 있는 시멘트 포장된 길이다
송탄시민들이 부락산 산책로 들, 날머리로 많이 이용하는 곳인 모양인데 비가 많이 내리니 인적을 볼 수 없다
비를 피해서 정자아래서 간식과 기록 후 11시52분 출발,
많은 비가 내리기에 가벼운 차림으로 산책하는 인근주민들의 산책객들과 거의 조우하지 않아서 그렇지 이런 산책로에 큰 배낭에 비 맞은 이상한(?)꼴로 지나는 내 모습을 봤다면 정말 이상한 사람이라고 중얼거렸을 거다
부락산 정상1km를 알리니 아까 163m봉에서 3.1km라는 것이 틀리다는 것이 증명되고 북동쪽 산책로로 오르면 무덤들이고 출발 5분 후 오른 북쪽 송북동 쪽 분기봉에서 남서쪽으로 향하고,
◁도로 위 이동통로를 지나서 나무계단을 오르고▷
◁부락산 들 날머리로 이용되는 정자와 여러 시설의 포장 길 고개다▷
-부락산 이제부터 진짜 마루금 찾기다-
정자의 봉우리를 지나고 서쪽으로 부드러운 산책로를 지나는데 8번 구조표시며 부락산 정상을 향하는 은근한 오름이고
12시05분 올라서니 산불초소와 체육시설의 불악산 정상이다
지형도의 표기 佛岳山과 달리 표석에는 負樂山으로 되어있으니 발음은 같으나 뜻은 전혀 다르다 5분 지체,
남서쪽으로 내려서면 금방 좌측의 사면 길을 만나고 서쪽으로 틀어서 오르면 정자를 지나서 둔덕이고 전면으로 보이는 산불초소의 삼각점 봉우리를 겨냥하며 진행하면 좌측으로「국제대학, 은혜고 600m」의 이정표다
마루금은 여기서 이정표 방향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전면의 삼각점 봉우리로 올라서서 살펴보면 이정표 방향으로 능선이 흘러가는 것이 감지된다
아무튼 이정표를 지나서 더 올라서면 낡은 삼각점과 산불초소 그리고 돌탑의 봉우리인데 이 곳에서 진행방향인 서쪽으로 이어진 능선으로 내려서면 송탄여고 방향이고 지맥의 마루금은 아니다
12시22분 다시 국제대학 은혜고 600m의 이정표로 돌아 나와서 좌측의 길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서면 이제까지 와의 넓은 산책길이 아니고 소로로 내려선다 5분 후 내려선 2차선의 포장도로는 길 양쪽으로 산책보도가 이어지고
도로건너 산 마루금의 좌측에는「최가다인」간판의 찻집 건물이 보인다
쓰고 있던 우산이 강풍에 부러지며 기록하던 수첩도 젖어드니 기록도 하기 어렵고 사진으로 기록하려해도 카메라도 아까부터 물투성이다
◁정자의 봉우리를 지나고 넓은 산책로를 따른다▷
◁불악산 정상(부락산)▷
◁저 앞 삼각점의 봉우리는 마루금에서 비켜나 있고 이정표 쪽이 마루금이다▷
◁삼각점봉에서 바라보면 멀리 가야할 마루금 중앙 나무 뒤가 90.3m다▷
◁분기점에서 내려서면 도로로 내려서고 좌측 최가다인 건물이 있는 마루금 능선▷
-아파트들이 막고 있고-
숲으로 들어서니 족적은 뚜렷하고 우측 아래로「이충레포츠」센터의 트랙과 체육관들이 보이고 전면 멀리 아파트들이 보인다
좌측으로 보이는 비슷한 능선이 마루금인가! 싶어서 사면으로 돌아서 확인하고 오느라 잠시 시간이 지체되고 다시 본래 진행하던 능선(이충 레포츠를 끼고)으로 내려서니 밭떼기들이고 그 앞으로 일반 민가들과 그 앞으로 주공아파트들이 밀집되어 보인다
빗속에서 다시 주위를 살펴보니 마루금은 전면의 주공아파트 단지 쪽의 좌측 추담마을 아파트 쪽(남동)으로 흘러가는 것으로 보여진다
젖은 밭을 가로지르며 내려서자니 진흙이 덕지덕지 등산화에 달라붙어 무겁고 농가를 지나서 내려서면(12시52분) 차량통행이 거의 없는 한적한 2차선 도로고 전면 아파트로 접근하려니 전면의 민가에 연두색 펜스가 설치된 것이 보여서 그냥 한적한 2차선 도로를 따라서 좌측으로 돌아가니 새싹유치원(?) (기록이 안 되었고 그냥 기억상이다) 음식점을 지나 좌측으로 돌아가는 도로를 따르면 광휘교회다
아파트단지를 끼고 지나는 넓은 도로가 나타나면서 아파트단지를 우측으로 끼고 남쪽으로 향하는 도로를 따른다
13시05분 추담마을 아파트 403동을 끼고 도로사거리에서 도로 남쪽으로 기쁜교회가 자리하고 있는데 마루금은 이쪽 방향이다
그러나 송탄고교 뒤 순복음교회의 울타리로 인해서 그냥 도로를 따르기로 한다
◁이충례포츠공원을 우측으로 끼고 내려서면 밭떼기 저 편으로 광휘교회 추담마을 아파트가▷
◁송탄고교 청감관 뒤가 마루금이나 도로를 따라 내려서다가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도시 속의 69m-
송탄고교 청감관이 있는 추담마을 403동과 인접한 신호동 3거리에는 원곡 40송탄ic← →오산 평택시청 서정리역의 이정표다
아무래도 우산을 하나 장만해야겠으니 우측의 아파트 단지 쪽 도로를 따라가서 작은 마트에서 5.500냥을 주고 우산하나를 장만하고 송탄고교 청감관 앞 삼거리로 오니 13시14분이다
그냥 청감관을 좌측으로 끼고 남서쪽 도로를 따르니 금방 좌측 본래의 마루금 쪽으로 송탄ic 한국재활복지대학← ↑오산 천안 서정리역의 도로 이정표다 좌측의 도로를 따라서 본래의 마루금 쪽으로 올라서면 비는 더욱 세차게 쏱아지고 도로 우측으로 무덤이 보이는데 사헌부감찰을 지낸 통정대부 노명서의 무덤이고 그 옆으로 卍성관사다
아무튼 도로를 따라 본래의 마루금으로 올라서면 순복음교회 정문의 사거리다
전면 남쪽으로는 강남동태찜탕 음식점이고 도로건너 남서쪽에는 진행할 마루금으로「예전건축사 사무소」건물이다 (13시20분)
건물이 막고 있으니 좌측으로 돌아서 산으로 올라서니 소나무 아래 구덩이가 패어진 x69m 정상이고 우측아래 성관사 건물이 보인다
남서쪽으로 턱을 내려서면「全州 李公 金海 金氏」합장무덤이다
곧 나타나는 340번 도로의 절개지를 피해서 우측 밭떼기로 내려서면「김명자 낙지마당」음식점이 우측으로 보인다
◁69m봉 우측 아래의 통정대부 무덤과 성관사가 보이는 마루금에서 비켜난 도로▷
◁도로로 돌아서 본래 마루금으로 복귀하면 순복음교회 정문과 갈 마루금에는 건축사 건물이다▷
◁구덩이의 69m 정상을 내려서자말자 전주 이공 무덤이고▷
◁304도로 건너 진행할 마루금이고 우측으로 낙지마당 식당이다▷
-도시외곽이라 삼각점도 있는 90.3m-
고속 질주하는 차량통행이 빈번한 도로를 건너기 위해서는 보행자 신호표시의 버튼을 누르면 파란불로 바뀌며 건너갈 수 있다
13시27분 도로를 건너 포장된 길을 따라서 둔덕을 오르면 농가가 있고 전면으로 민가들이 보인다
세차게 내리는 비를 피하며 민가 옆에서 기록을 하고 저 앞에 보이는 삼각점 표시의 90.3m를 보며 진행하면 민가에는 돌우물길38-25 가 붙어있다
금방 비포장으로 바뀌며 사거리를 이룬 잘록이를 지나면 농가가 한 채 나온다
농가 좌측으로 돌아서 무작정 숲으로 들어서니 90.3m정상으로 향하는 족적이 뚜렷하고 올라서니 동서를 가르는 산책로가 제법 넓다
13시39분 그렇게 금방 올라선 90.3m 정상부에는 아주 낡은 삼각점과 의자가 놓여져 있다
남서쪽으로 뚜렷한 길을 따라 내려서면 잠시 후 소로사거리를 이룬 잘록이고 뚜렷한 길은 좌측으로 흘러가는데 전면의 둔덕 위에 시멘트 불록의 페 건물이 있다
좌측으로 흐르는 뚜렷한 길은 방향이 맞지 않고 우측의 길도 방향도 맞지 않고 일단 골자기 쪽으로 흐르는 형세다
전면의 폐건물 쪽으로 올라서면 낡은 철조망이다
우측으로 제법 높은 능선이지만 어차피 골자기를 건너는 형국이니 아닌 것은 틀림없고 임도를 따라 내려간다
좌 상가재 우 장당동을 가르는 길을 지나고 저 앞으로 많은 건물들이 보인다
◁돌 우물길을 진행하면 저 앞 삼각점의 90.3m가 보이고▷
◁90.3m 정상에는 낡은 삼각점이다▷
◁잘록이를 지나고 전면의 폐 건물 봉우리로 향한다▷
-1번 국도 장당교 짬뽕국물에 소주도 한 병 마시고-
뚜렷한 길을 따라서 내려서면 공단배수지가 나타나고 전면 좌측으로 공장들이고 눈길을 끄는 건물은 퓨리나 사료공장이다
14시05분 삼성자동차학원, 늘사랑교회를 지나서 굉음을 울리는 고속질주하는 차량통행이 아주 많은 1번국도 앞에 도착하는데 비는 너무 세차게 내린다 비가 오지 않았다면 도시를 가로지르는구간이라 배낭도 간단하게 꾸리고 먹을 것도 곳곳에서 사먹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간단하게 오겠지만 강풍에 하루 종일 비 예보에 갈아입을 옷 등 평소 장거리산행보다 짐이 더 많은 배낭이다
간단하게 끝날 것 같던 이 구간 종주는 볼품없는 구간에 오히려 기록은 상세하게 해야 하니 이래저래 시간이 소요된다
1번국도 건너 광동제약연구소 건물을 도로 건너로 바라보며 시간을 보니 여유로워서 도로 남동쪽으로 잠시 내려가니「사천성」간판의 수타면집이 보인다
입구에서 비옷과 젖은 상의를 대강 벗고 홍합짬뽕에 소주 한 병을 반주삼아 몸을 녹이는데 비 맞은 생쥐 꼴에 나침반에 지도에 큰 배낭까지 갖춘 이 몸의 행색에 대해서 궁금한 쥔장 한마디 물어온다
「뭐 하러 다니시는지요?」
「지도와 일치하는 우리 땅 산줄기를 직접 찾고 밟아가는 아주 웃기고 고약한 취미생활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오고간 이야기는 많지만 생략하고 짬뽕에 소주마시고 다시 1번국도 신호등 앞에 선 시간이 14시42분이다
도로를 건너면 우측으로 광동제약연구소 건물을 끼고 포장된 2차선 도로를 따르면 경부선 철로 위에 놓여진「장당교」를 지난다
◁전답지대를 지나며 내려서면 늘사랑교회다 빗물에 카메라도 정상이 아니라 그냥 기록에 충실한다▷
◁1번 국도 건너 광동제약이고 건너서 경부선 장당교를 건넌다▷
-국제도시가 들어설 허허벌판-
장당교를 건너서 남동쪽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르면 도로 좌측으로 골프연습장 시설이 보이고 곧이어「오향가든」작은 광고판이 서있고 건너편「포도원」광고판이 서있는 도로사거리다(14시50분)
우측으로 높은 봉우리 같은 둔덕이 보이니 마을길의 전면으로 들어서서 봉우리 쪽으로 향하려니 방향이 전혀 아니다
외딴 농가 하나가 있어 농가마당을 가로지르니 전면은 허허벌판 광활한 구릉지대 밭들이다
결국은 골프연습장을 좌측으로 끼고 바로 마을길을 따르면 밭들의 구릉지대 초입부에 외딴 민가 한 채가 보이고 매실농원 간판이 보이면서 매실나무 사이로 남동쪽으로 차량이 다닐 수 있는 비포장의 넓은 농로가 이어지니 따르는 것은 일대에서 유일하게 높은 마루금 지형이다
좌측으로 밭들 저 편으로 1번국도가 가까이 지나니 차량소리가 요란하고 아까 92.3m를 내려서며 계속 보아왔던 퓨리나 사료공장이 잘 보이고 일대는 내가 진행하는 넓은 농로의 마루금 말고는 광활한 밭과 구릉지대다
15시10분 억수같이 쏱아 지는 비를 맞고 진흙탕의 농로를 걷다보니 등산화에 붙은 진흙이 너무 무거워서 씻어내야겠다고 생각할 즈음 마루금과 같이하는 길이 남서쪽으로 휘어지는 지점에는 (주)용진기계 건물이 나타난다
황토의 농로가 끝나고 시멘트 포장의 길이 나타나고 여기서 방향은 우측(남서)으로 휘어져서 은근히 오르는 형태의 길을 따르면 금방「도어택(주)」공장이다 둔덕 같이 올라서면 비포장으로
변하고 광활한 밭 구릉지대가 나타나고 그사이로 난 이 길이 능선의 날 등에 해당된다
◁골프연습장과 마을이 나타나면 그냥 연습장을 좌측으로 끼고 진행하라▷
◁매실농원 사이를 지나고 구릉지대를 지나노라면 좌측 퓨리나사료 공장이 보인다▷
◁용진개발이 나타나면 진행방향 전면을 버리고 우측으로 틀면 도어텍 쪽으로▷
-평택터널 또다시 고속도로를 지난다-
15시18분 길의 좌측으로 폐 농가들이 보이는데 이곳은 예전 농어촌공사 소유의 농장자리였고 앞으로는 국제도시 택지예정지로 되어있는 곳이다
강풍에 세찬 비는 쏱아지는 벌판에 배낭매고 걸어가는 이 몸에게 지나가는 차량에서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물어온다 「뭐하고 다니는 사람입니까?」
「우리나라 산줄기를 지도 보며 직접 걷고 찾아가는 사람입니다」
아마도 이곳 개발지를 관리하는 직원인 모양인지 아주 천천히 내 걸음과 비슷하게 차량을 몰고 내 행동을 보는 것 같다
하기야 이 빗속에 사진을 찍고 기록을 하는 행위가 이상할 수밖에,
길옆으로는 인공수로의 물이 흐르는 것도 보인다
15시22분 다시 폐 축사가 보이는 삼거리다
폐 축사 쪽으로 진행하기가 뭣해서 우측으로 돌아가니 바로 축사 쪽에서 나온 지점은 비포장의 넓은 삼거리고 컨테이너박스가 중간에 자리하고 있다
어쨋건 컨테이너박스든 밭이든 구릉지대 이든 몇 년 지나지 않아서 지금의 모습과는 완전히 변하고 말 모습들이다
좌측의 1번 국도와 전면의 음-평 고속도로의 차량소리가 아주 요란한 곳이다
15시35분 포장도로의 넓은 평택터널을 지나가는데 산을 뚫어서 터널을 만든 것이 아니라 고속도로 위에 설치한 다리라고 보면 되겠다
터널을 걸으며 전면(남서)을 보면 가야할 마루금의 숲이 보이는데 도시와 구릉지대만 걷다보니 숲을 보는 것이 한참만인 것 같다
터널을 지나면 좌측 저 아래 지제교차로인데 용인 양성← 지제동↑→아산 팽성의 이정표가 보인다
◁국제도시가 들어설 폐 농장지대를 지나는데 차량의 관리인이 의심의 눈초리를▷
◁컨테이너 삼거리를 지나면 평택터널을 지나며 저 건너 송전탑 숲 뒤가 55m다▷
◁좌측 저 쪽으로 지제교차로가 보이고▷
-살아있는 마루금 55m도 지나고 △38.3m도 지난다-
방향을 서쪽으로 바꾸면「←(원방축)방축2리 마을입구」「한진전자」의 안내판이 보이고 잠시 후「진양테크」공장을 지나면 산자락이다
저 앞 산속의 11번 송전탑을 겨냥하며 오르면 우측 바로아래는 고속도로고 곧 좌측 아래는 농가가 보이는 작은 골자기 형태다
좌측사면으로는 무덤들이 많이 보이고 송림아래 부드러운 숲길을 진행하면 넝쿨들과 석물의 무덤들이 많이 보이는 곳이 지형도상의 55m 정상일대다
10번 송전탑을 지나고「延安 車公 交河 盧氏」「淑人 原州 元氏」무덤을 지나면「이스트 힐 골프연습장」이다
9번 송전탑 옆에는 폐쇄된 연습장 사무실이 열려있는데 수세식 화장실은 깨끗하고 물이 잘 흘러서 사용하고 간다 (15시58분 도착 16시07분 출발)
비는 여전히 많이 내리고 바람은 거세고 골프장을 내려서면 영업 중인 연습장이 나타난다
골프장을 완전히 벗어나면 방축2리 도로 양쪽으로 과수원을 끼고 진행하다가 좌측으로 진행하면 밭과 택지개발지고 전면으로 평택국제병원 건물이 보이면서 그 직전의 우측에 자리한 △38.3m를 겨냥한다
16시18분 도로는 우측 서천사 방향으로 내려가는 곳에는 울긋불긋 천이 매어진 당산나무 같은 것이 보이는데 도로를 버리고 전면의 산으로 올라서면 분명 38.3m 인데 삼각점을 찾다가 포기하고(16시22분) 아래 서천사 쪽으로 내려선다
◁공장을 지나면 다시 송전탑을 겨냥하며 숲으로 들어선다▷
◁11번 송전탑을 지나며 55m를 향해 가면 좌측으로 민가가 보이고▷
◁무덤들을 지나면 골프연습장이고 내려서서 방축리 과수원 사이로 걷는다▷
◁38.3m를 보며 올라보지만 삼각점 확인은 못하고 서천사를 끼고 내려선다▷
-광활한 농지들을 지나면 KTX도 지나간다-
서천사 입구를 지나 이제부터 높낮이를 전혀 가늠할 수없는 논밭 사이의 농로를 따르고 서천사에서 10분 정도 농로를 따르니 차량통행이 상당한 38번 도로 앞의 방축리 도로에 나서고 신호를 기다린다 (16시35분)
도로를 건너기 전의 이쪽은 방축리고 건너편은 동고리 정자마을이다
안성 평택↑38번→정자동을 가르키는 이정표를 보고 마을길로 접어든다
민가와 작은 빌라를 지나면 이제부터 농경지정리가 된 논들이 광활하게 펼쳐지고 저 앞으로 고속철도가 남북으로 이어진 것이 보이면서 수시로 지나가는 KTX를 볼 수 있다
남서쪽으로 이어지는 시멘트 포장의 농로는 일정간격을 두고 반듯하게 이어져 있고 벌판에 나서니 강풍과 강우는 더욱 세찬 것 같다
그래도 진위천이 가까워서인지! 철새들 무리가 무엇에 놀란 것인지 군무를 이루며 날아오르는 그림이 아름답다
인위적으로 반듯하게 정리된 농지들이라 농로 옆으로 수로가 흐르니 일반적인 마루금의 모습과는 다른 것이고,
16시45분 고속철도 아래를 지나고도 계속 비바람 속에 벌판을 가로지르고,
16시54분 농로의 좌측으로 동고배수장 건물이고 바로 제방으로 올라서면 진위천이 잔잔하게 흘러가는 모습이나 비가 내리는 관계로 먼 조망은 즐길 수 없다 이제부터 제방을 따라서 남동쪽으로 약2km가량 걸어가면 진위천과 안성천이 만나는 합수점이다
◁돌 건너기 전은 방축리 건너는 동고리 정자마을이다 마을을 가로 지른다▷
◁정자마을 지나면 저 앞 고속철도 아래를 지나 광활한 농지를 지난다▷
◁철새들의 군무를 보며 동고배수장에 이르면 진위천을 끼고 제방을 따라 합수점으로▷
-진위천과 안성천이 만나고 하길 잘했다-
17시10분 점심 때 1번 국도 인근에서 몸을 녹이며 짬뽕에 소주 마시는 시간이 있더라도 어쨋건 근 9시간 동안 2월의 빗속을 걸었으니 한기가 몸에 스며 듬을 느끼며 동고배수지에서 15분 정도를 걸으니 안성천과 진위천이 만나는 합수점 도착이다
평택시 동고리, 그리고 물 건너는 팽성읍 석봉리, 오성면 창내리고 이 물은 팽성대교 아래를 흘러서 아산호의 서해로 흘러간다
이로서 작년 2월7일 1구간 종주 후 도시를 지나는 구간이라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일기 불순한 오늘 계륵 같은 구간을 끝냄으로 마음은 후련하다
◁진위천 안성천이 합수해서 서해로 흘러간다 지맥 끝▷
이후 붉은 아스콘으로 포장된 도시민들의 산책로 겸 자전거 도로를 잠시 따르다가 좌측 농경지에 세워진 농업회사(주)양지 앞을 지나서 농지사이의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서 다시 큰 도로를 향해서 걸어 나온다
20분 정도 걸어나온 동고2리에서 평택행 버스를 타면 되는데 바보 같이 아까 지나왔던 동고1리까지 가느라 30분이 소요된다
평택으로 가기위해서는 방축리가 아닌 도로를 건너기전의 동고리에서 타면된다
버스정류장에는 안중-평택 간의 시내버스가 20분 정도의 간격으로 다니는 것 같다 버스로 10분 정도면 평택역이고 평택역에서 한 정류장 더 가면 평택터미널이다
평택역에는 전철 말고도 무궁화나 누리호 열차가 정차하므로 무궁화열차를 이용하면 1시간이면 용산역이나 서울역에 도착할 수 있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