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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암골(욱수골) 사람들
 
 
 
카페 게시글
성경 절기와 한가위 2017년 설날을 맞으며(설날 새로 알기, 설날 바로 알기)
이대환 추천 0 조회 741 17.01.20 14:07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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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1.31 13:11

    첫댓글 "종교와 정치도 정서가 만든 이념의 굴레가 실체를 못보게 한다" 매우 동감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사회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프레임"이라는 단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대구에 계신 우리 아버지 세대나 대구밖에 있는 저희 세대들이나 읽는 것들, 보이는 것들이 달라 이념 성향의 차이가 있는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단지 아쉬운 것은 설이라는 명절을 통해 그러한 서로의 이념들을 이해하는 자리가 없는것이 아쉽습니다.

  • 작성자 17.01.31 18:34

    그렇구나!
    요즈음 내가 대구에서 태어나고 ㅅㅅㅇ가이고
    기독교인인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숙모와 함께 청라언덕 90계단을 오르고, 언덕 위 의료박물관을 돌아보며 새힘을 얻었다.
    대구에서 3·1 만세운동을 일으킨 사람들은 계고와 신명고 학생을 비롯한 기독교인들이었으며
    의료 불모지 대구에 제일 먼저 병원을 지어 공헌한 기관도 동산기독병원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대구 정서도 늘 시대에 후지기만 한 것은 아니고 이처럼 선각자들도 많이 있었다는 것이다.
    캄보 아들과 조카들과 설날 대화에서도 대구와 다르게 미래를 기대할 수 있으니..
    그래도 대구는 우리들 고향이니 아끼면서, 새로 살려내야 하지 않겠나 싶다

  • 17.01.31 13:10

    작은 아버지께서 말씀하신 차례의 본질인 "살아있는 윗어른과의 대화"( 저는 제사도 중요하겠지만 살아있는 우리 가족들의 행복을 더 중요시해야 하는것이 아닌가?라는 고민을 요즘 하고 있습니다 ) 를 찾을 수 있고, 행 할 수 있다면 조금은 다른 각자의 이념들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작성자 17.01.31 17:38

    정우 조카 귀한 의견 올려주어 고맙구나.
    "제사보다 살아있는 가족 더 중시해야"라는 의견도 절대 공감하고...

    윗 글은 조상제사나 명절 차례를 평가하려고 쓴 것은 아니고,
    설과 관련된 제사(제천의례와 조상제사)의 기원이나 역사적 실체를
    찾아보고 생각도 해보며 설을 쇠자는 뜻으로 써 본 글이다.
    그 정도로만 이해해 주기 바란다.

  • 17.01.31 18:38

    @이대환 알겠습니다^^
    현실의 현상에 대해 이해하는 데이 있어 말씀해주신 기원이나 역사적인 본질이 그러한 이해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현실에서 발견되고 있는 여러 의문점들이 이해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 글의 본질과 다른 의도로 해석이 되었나 봅니다. 이것또한 제가 보고싶은것만 보는 함정에 빠진것은 아닌지 되돌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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