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국토종주 _ 2번째

[디딤돌.]

■ 4대강 따라 국토종주 ( 2번째 )

◆ 일자 : 2013년 3월 12일 (화)

◆ 코스 : 물금역 ~ 삼랑진역 ( 20km )

오늘은 국토종주 두번째 나들이 길.

개인적으로 가장 한가한 화요일 길을 나선다.

한국은 주중에 길을 나서는 남자는 전부 루저(looser)로 인식되는 나쁜 문화를 가진 나라다.

한국은 주중에 길을 나서는 여자는 전부 행복한 여자로 인식되는 나라다.

그래서 나는 아줌마들의 눈총을 받으며 경전선 열차에 몸을 싣는다. ㅋㅋ

삼삼오오 배낭을 맨 중년의 아줌마들이 여러팀 보인다.

다들 어디로 가시나?

열차안이 시끄럽다. 아줌마 한분이 소리높여 열을내며 요즘 아이들과 요즘 교육제도의 문제점을 성토한다.

교육이 잘 못됐다니, 인성, 예절교육이 없이 경쟁만 시킨다느니 .. 자기가 선생이면 안 그런다느니 ..

ㅋㅋ .. 너나 잘하세요 ....

9시 10분 .. 물금역 도착.

몇일만에 또 왔네 .. 몇일전보다 날씨는 더 쾌청하다.

한번 와 봤다고 역전앞 사진 한장 찍고 지름길로 들머리를 찾아간다.

지난번 못 찍은 들머리 정자와 여름철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줄 잘 생긴 정자나무 사진도 한장 ..

 ▲▼ 역전앞 현대식 정자(?) .. 나도 이런정자를 가진 마당넓은 집에서 살고 싶다 ..

▼ 들머리 자전차 가게 .. 물금~원동까지 강가길이 베랑길 아라네요.. 벼랑의 사투리인가?

▼ 종주길 들머리에 있는 정자 .. 근데 큰나무가 사진찍는데 방해되는 위치에 있어 사진찍기가 힘듭니다. ㅋㅋ

▼ 정자옆 잘생긴 느티나무 .. 여름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할것 같네요 ..

▼▲ 이 구간이 황산강 베랑길 구간이랍니다. 알고나 갑시다.

양지쪽은 벚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 길가에 이상한 표식이 있어서 한장 ..

들머리 조금 지나면 양산시물금취수장이 나오고 이곳 주변에 음식점들이 좀 있습니다.

데이트 하기 좋은 구간입니다.

한편 이곳 주차장에 차를 대 놓고 자전거를 타는 부부및 많은 아저씨 자전거족들을 만났습니다.

다 .. 루저 인가 봅니다. ㅋㅋ

계속 지나면서 인상적인 풍경을 찍어 봅니다.

간판사진이 나오면 함 읽어 보삼.   

 인터넷에 가끔 보이는 잠수ㅡ함사진 ▲

▲ 옛날 우물 .. 강 옆인데도 먹는물은 우물을 썻내요 ..

50년전에는 물금지역 강변물 그냥 떠다 먹었다 던데 .. 우리엄니말씀(젊은시잘 물금생활)

▲ 원동역 주변 매화,벚꽃 ..

원동역 순매원 (매화축제)로 유명한 곳이죠 ..

좀 있으면 또 매화꽃 향기로 원동역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겠죠..

2012년 이맘때 쯤 일겁니다.

매화꽃 필때 친구 경종이랑 함께한 토곡산 산행이 생각납니다. ...

아 ~ 세월이 유수와 같구나. 

▼ 가야진사 ... 대충 뭐하는 곳이 었는지는 알듯합니다 .. 갈길이 멀어 멀리서 .. ㅋㅋ

[cosmos]

물금 토곡산과 매화가그리운 봄이왔군요.
좋은구경 시켜주어 고마워요.
금요일 이사한다고 이것저것 마누라 심부름 한참하고있슴다. 4월 마산 진달래 구경이 기대됩니다.

[디딤돌.]

마눌님 .. 잘 ~ 보필하세요.

때론 찌찌고, 복고, 싸우지만 ..

그 존재가 얼마나 고마운 존재인지 모릅니다.

진달래, 벚꽃 .. 왕창 피면 창원에 꽃놀이 오세요 ..

(참고) 매화와 벚꽃의 구분법 ..

(1) 향기 : 매화는 있고, 벚꽂은 없다.
(2) 꽃대(꽃받침) : 매화는 짧고 . 벚꼿은 길다.
(3) 군집도 : 매화는 가지에 좀 엉성하게 , 벚꽃은 군집을 이루며 풍성하게 핀다.